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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교회에 다녀왔다. 얼마 전부터 나의 일과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 새벽 기행이다. 이른 시간에 일어난 일이다.
우리집에는 다른 집에 비하여 컴퓨터가 많다. 남편이 쓰는 컴터가 세대, 아들 것과 내것 있다. 그리고 갤럭시 탭과 스마트 폰. 지난 금요일에 내 컴터가 폭삭했다. 남편의 말에 의하면 컴터를 완전 바꿔야 한다고 귀뜸해 주었다. 10년 넘도록 썼던 것인데...하루가 다르게 컴터기능이 upgrade 되는 요즘에 그렇게 오래된 걸 쓰냐고 하겠지만 그건 남편이 잘 알아서 프로그램을 깔아 준 덕분이다. 아무튼 ... 그래서 요즘 아들방에서 컴터 신세를 진다는 말이죠. 아들은 키 있고 몸매도 늘씬하고 단 흠이 있다면 성깔이 좀 있다. 얼굴은 가수 정지훈 비를 닮았다. 아주 많~~~이^^* 덕분에 여학생들을 달고 다닌다. 비보다 눈이 좀 컸으면 좋겠지만 딱! 그정도 인것 같다. 코 위로는 아빠를 닮고 코 아래는 나를 닮았다.^^* ㅎㅎ;~~ 녀석을 보면 흐믓하다. 공부는 안하고 게임 하느라 까만 밤을 지세우고 자는 아들 방문을 두둘겼다. (아들과 난 이것 때문에 싸우는데 꼭`꼭` 문을 잠구고 산다 ) "문 열라고~~!" "아, 왜에~~~" "아, 글쎄 문 열라니까!!" ".....," "엄마 집 나가?" "아, 왜 문 열라고 그래?" "얼른 문 열라고~~~~, 문 안열면 엄마 집 나간디~~~아." 이렇게 한 참이나 실랑를 벌이다 백기를 든 아들은 자다 부시시 일어나서 자기 방문을 열어주었다. "에이 ~~~" 완전 짜증~~난 모양이다. 어쨌거나 ~~~ 성공이다. ㅋ~~ 오늘 집 안나가도 되겠구만... ^^;;; 드뎌, 아들만의 공간에 입성완료. 컴터를 켰다. 뜨아~~ @@" 비에 관한 기사다. 아들이 정지훈을 닮았기 때문에 난 비의 열열한 팬이다. 지훈이는 즈그 엄마한테 끔찍하더구만...우리 집 비도 지훈이 형을 좀 닮았으면 좋겠다. 아래 오늘 아침에 본 비에 관한 기사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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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비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 지갑 찾았어요…어이없이 우리 백구 집에서. 다시 부자 됐다. 괴롭다. 냄새가 안 없어진다. 빙수 평생 이용권과 빽가 무료가족사진권 근석이 번호를 갖게 되는걸까? 별로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앞서 지갑을 잃어 버린 비를 위해 19일 빽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지훈(비) 지갑 찾아주신 분은 장근석의 폰번호, 빽가의 가족사진 촬영, 삼겹살 및 빙수 시식권, 정지훈의 싸인씨디 및 포옹 등 많은 혜택을 드립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는 글을 올려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장근석도 “지갑 찾아주신 분께 코기코기에서 삽겹살 직접 구워드리고 밀탑빙수 직접 갈아드리고 정지훈 사인씨디랑 원치 않을지도 모르지만 장근석 사인씨디 드릴세요…꼭 찾아주세요”라는 글로 재치있는 포상을 내걸었다. 네티즌들은 위의 글을 접하고 큰 반응을 보였지만, 비의 지갑은 결국 비가 스스로 찾아 부상은 비가 받게 됐다. 하지만 비는 빽가와 장근석이 야심차게 내걸었던 상품에 "별로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한강타임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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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차~~암~~, -.-;;
큐티가 집 나간다는 말에 이렇게 관심이 많을 줄이야.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