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어제 '노찾사'때문에 많이 웃었습니다. 작지만 세대차이를 느끼기도 하였구요.
5월에 노찾사 공연이 어떻겠냐고 팀원들에게 물었더니 한명은 웃찾사로 들었는지 "개그공연은 별론데요"였고
한명은 "노찾사가 노무현을 찾는 사람입니까?"하더군요. 둘 다 농담인줄 알았는데 정말 둘다 노찾사를 모르더군요.
제가 많이 늙었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80년대에서 90년대에 걸쳐 한국에서 활동한 민중가요 노래패이다. 흔히 줄여서 노찾사라고 부른다.
1980년대 대학가에선 군부독재에 맞선 민주화 투쟁으로 많은 집회가 있었고, 그런 와중에 자연스럽게 집회 등에서 많이 불리던 민중가요 노래패들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생겨났다. 민중가요는 민중들의 현실을 내용으로 하여 주로 사랑타령이던 기존의 가요와 차이를 보였으며 따라서 상업적인 성공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앨범은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며 민중가요의 발자취를 한국 대중음악사에 남기는 역할을 하였다." 출처:위키백과
가사내용
빨간꽃 노란꽃 꽃밭 가득 피어도
하얀 나비 꽃 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도네 돌아가네
흰구름 솜구름 탐스러운 애기구름
짧은샤쓰 짧은 치마 뜨거운 여름
소금땀 비지땀 흐르고 또 흘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저 하늘엔 별들이 밤새빛나고
찬바람 소슬바람 산 너머 부는 바람
간밤에 편지 한장 적어 실어 보내고
낙엽은 떨어지고 쌓이고 또 쌓여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흰 눈이 온세상에 소복소복 쌓이면
하얀 공장 하얀 불빛 새하얀 얼굴들
우리네 청춘이 저물고 저물도록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공장엔 작업등이 밤새 비추고
빨간 꽃노란 꽃 꽃밭 가득피어도
하얀 나비 꽃나비 담장위에 날아도
따스한 봄바람이 불고 또 불어도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
미싱은 잘도 도네 돌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