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흥사단의 정기 산행겸 문화학술사업의 하나로 2009년 3월 14일(토)에 24명의 춘천지역 단우와 가족, 서울지역 단우, 인제 지역 지역 인사와 함께 강원도 인제군 설악산 서부능선의 서쪽에 위치한 한계산성과 제단을 탐방하였다. 인제문화원의 등반안내와 행정적인 도움을 받아 진행하였다.
춘천에서 9시에 출발하여 10시 40분에 옥녀탕에 도착한 후 인제의 산악구조대원으로 봉사하고 있는 양정모님(주 태양개발 대표)의 등산 안내로 산행이 시작되었다. 약 30분 후 한계산성에 도착하여 산성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한계산성과 재단의 역사적 고찰은 한승천 단우가 맡아 설명하였고, 문화 예술적 고찰은 신철균 단우가 해설을 맡았다. 산행중에 산림의 종류나 생태에 대해서는 산림 전문가이신 최현익님이 자세히 설명하였다.
산성에서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올라간 후에 다시 눈이 얼어붙은 가파른 협곡위로 올라가서 능선을 타야 제단이 있는 곳이어서 일부 단우는 중간에 포기(?)해야만 했다. 음지의 협곡을 오를 때는 양정모 사장과 서울지역의 곽경현, 옥영수 단우가 미리 준비해간 로프를 걸어 안전하게 등산과 하산을 할 수 있었다. 시야간 탁 트인 능선 끝 명당자리에 재단이 쌓여있었다. 이곳에서 춘천 흥사단의 발전을 위해 약식 신령께 약식 제사를 올렸다.
하산후 한계사 절터를 답사하고 6시 30분경에 춘천에 도착하였다. 마치 속초에서 올라온 안병섭 단우와 함께 꼬꼬 닭갈비 집에서 소주한잔으로 피로를 풀고, 윤회악수와 단우회 노래, 물에산에 YKA를 외치고 헤어졌다.
이번 문화답사 행사는 이정석 신임 지부장의 총괄적이고 주도하에 이루어 졌고, 실질적으로 대부분의 업무를 관장하였다. 안전요원이나 숲 해설가의 초빙, 버스의 후원, 답사에 필요한 간식까지 직접 챙기셨다. 우리의 문화 답사행사와 향후 계획에 대해 인제 인터넷 신문과 강원일보에 게재되었다.
<참석자 성명>
이정석(사모님), 이종각(사모님), 박연수(사모님), 김두중, 김혜영, 이흥모, 한승천, 신길호, 이성기, 남인탁, 신철균, 안병섭, 최원희, 무크리신, 김남명, 석슬기, 곽경현, 옥영수, 신상은, 양정모, 최현익
첫댓글 즐겁고 환상적인 산행이었습니다. 평생 가볼까 말까한 기막힌 코스와 숨겨진 문화유적지를 동시에 구경한 드문 기회였습니다. 유익한 시간 가질 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의미있고 스릴있는 산행이었군요. 저희도 가급적 전북도내의 연합등반(전주, 부안, 남원, 군산)을 추진할 까 합니다. 지리산 자락의 봉화산 등에서 철쭉제로요.----- 4월 4째주 놀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