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이닦기는 첫치아가 났을 때부터 시작해야 하며 부모는 거즈로
치아와 잇몸을 최소한 하루에 한 번씩 닦아줘야 한다. 치아가 많이
맹출하면 부드러운 소형 칫솔을 쓰기 시작할 수 있다. 이시기에는
치약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하고 유아는 뱉는 능력이 부족해 치약을 삼킬
우려가 있으므로 치약을 사용치 않아도 무방하다.
아장아장 걷는 시기
솔이 부드러운 어린이용 소형칫솔을 사용하며 어린이가 칫솔질에 흥미를
보이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주고 부모는 이러한 행동을 격려하고
칫솔질을 시도하도록 이끌어 준다.
미취학 아동(5-6세)시기
미취학 아동은 치태제거에 필요한 사고력이나 손재주가 아직 부족하므로
부모가 구강위생을 돌보아 줄 책임이 있다. 따라서 부모는 어린이가
스스로 이닦기를 하도록 지도하고 스스로 하지 못할 때는 부모가
어린이를 왼쪽다리에 앉히고 어린이의 머리를 왼쪽 팔에 기대게 한 후
왼손 손가락으로 어린이의 입술을 당기면서 오른손으로 이를 닦아주는
자세가 권장된다. 부모가 먼저 칫솔질을 시행한 후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한다.
국민학교 저학년 시기
어린이 스스로 칫솔질을 하도록 하며 이시기부터는 가장 올바른
칫솔방법인 회전법을 교육 지도토록 하며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반드시 하는 습관을 키워준다.
어린들의 유치가 충치에 이환되었을 경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음식물을
씹을 수가 없어서 영양결핍이 오게 된다. 또 아파서 한 쪽으로 씹거나
우물우물 삼키게 되면 안면근육 운동이 균형을 잃게 되어 얼굴모양이나
치열이 비뚤어져 열등의식을 갖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비사교적인
성격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치아를 잘 보존하려면 1년에 반드시 2번 정도
정기검사를 받도록 하고 음식물 섭취 후 바로 칫솔질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하며 특히 잠자기 전 칫솔질이 중요함을 인식시켜야 한다.
어린이의 충치나 잇몸질환을 조기에 치료하게 되면 치아의 건강과
더불어 소화기 건강을 갖게 되며 치열이 비뚤어지는 것도 최대한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요즘 범람하는 설탕이 든 음식과 인공음료를
피하도록 해 주는 것이 치아건강에 중요한다.
충치유발지수 표시 운동 시행
충치 발생지수를 식품에 표기해 국민들이 식품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자는 것으로써 예를 들면 충치에 안전한 청정식품(과일류, 야채류)에
충치 안전마크를 붙인다든지 또는 우식 발생지수가 높은 식품에는
[충치가 발생되기 쉬우니 먹은 후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등의
표기를 해 국민들이 치아관리에 관심을 갖게 하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