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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기원들(Les origines de l'art, 2006)
미셸 로르블랑셰, 김성희, 알마S19, 2014.06.05, P.160
- 미셸 로르블랑셰(Michel Lorblanchet, 1955-) 프랑스 동굴벽면예술 전공자.
기록을 보아(8:32 48TKD) 한번 읽었던 것인데도, 다시 읽으면서 되돌아보니, 기억에 남은 것이 별로 없었다.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단지 기억에 남아 있었던 것은 구석기시대동굴벽화 보다 이전에 인류의 조상은 미적 감각이 있었다는 것, 그리고 색체에 대해 붉은 색에 대한 선호가 있었다는 것 정도였다.
이번에 읽으면서 좀 더 흥미로운 것은 인류의 조상이 비약적 또는 급변의 발전이 있다기보다 긴 시간의 노력의 과정에서 미세한 축적으로 연속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상들은 아름다움에 대해 수집과정을 거치고 나서, 비슷한 것을 만들기에 노력 했을 것이고, 그리고 그것의 이용 또는 사용에서 기능과 상징의 효과들이 첨가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에 대한 것이다. 저자의 서술에서, 나로서의 느낌 한 가지는, 전기, 중기, 후기, 구석기의 과정에서 고인류는 적은(미세한) 발전이지만 끊임없는 발전의 과정에서 기술 문명이라기보다 삶의 양식의 일부(예술 문화)라는 측면을 드러낸 것이 아닌가 한다. 즉 새로운 만들기(창조)는 미적 감정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하는 듯하다. (49NKF)
# 예술의 기원(Les origines de l'art, 2006)
▪ 여는 글 5
문화의 기원들에 대하여: 롤랑 샤에르(Roland Schaer, 1947-) 5
문화의 기원을 논한다는 것은 기술적이거나 언어적이거나 종교적인 등등의 성질을 지닌 인간의 행동양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다. (5)
하지만 인간은 특유의 인지적 능력 덕분에 그 차원과 위력 면에서 전대미문의 문화적 혁신을 이뤄냈다. 특히 도구의 발명과 개선, 불의 이용, 언어의 출현, 의식(儀式)과 예술의 창조, 그리고 1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농경과 목축이라는 생물공학의 등장은 인간 문화적 진보에 큰 획을 그은 사건들이었다. (6)
브뤼노 모레유(Bruno Maureille, 1963-)의 최초의 장례(Les premières sépultures, 2004), 장 드니 비뉴(Jean-Denis Vigne, 1954-)의 목축의 시작(Les débuts de l'élevage, 2004), 파스칼 피크(Pascal Picq, 1954-)와 엘렌 로슈(Hélène Roche, s.d.)의 최초의 도구(Les premiers outils, 2005), 마르셀 마주와예(Marcel Mazoyer, 1933-)의 농경의 시작(Les débuts de l'agriculture, 2007), 장 루이 데살(Jean-Louis Dessalles, 1956-)과 파스칼 피크(Pascal Picq 1954-), 베르나르 빅토리(Bernard Victorri, s,d.)의 언어의 기원(Les origines du langage, 2010), 미셀 로르블랑셰(Michel Lorblanchet, 1955-)의 예술의 기원(Les origines de l'art, 2006) (6-7)
▪ 차례 9
▪ 들어가며 11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 (11)
제1장 예술의 기원에 관한 고전적 관점 15
▪ 조르주 바타유의 견해와 예술의 탄생에 관한 고전적 관점 17
예술은 라스꼬 동굴에서 시작되었을까? 17
조르쥬 바타유 외에 앙드레 브르통(André Breton, 1896–1966)이나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 같은 현대 유럽 예술가와 작가들도 .. (21)
임마뉴엘 칸트(Kant)
삭쉬(Dominique Sacchi, s.d.) 자유로운 분위기의 구석기 시대 예술: 이미지에 의해 형성된 풍경 1999 (22)
전통적 견해 23
고고학자 브뢰이유(Henri Breuil, l'« abbé Breuil », 1877-1961)가 1952년 동굴벽화의 4만년(Quatre cents siècles d’art pariétal, 1952) (23)
르르와-구르앙(André Leroi-Gourhan, 1911-1986) (23)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암면미술 전문가 데이비드 루이스-윌리엄스(David Lewis-Williams
1934-)는 (25)
존 파이퍼(John E. Pfeiffer, s.d.) (27)
화가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1919-) (30)
▪ '예술의 탄생'의 전통적 이해에 대한 반론들 31
예술의 기원은 현생인류의 출현과 관계가 있을까? 31
예술은 일률적으로 나타난 게 아니라 ‘조각 조각’ 생겨난 현상으로 확인되기 때문이다. (31)작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에서 암면미술이 출현한 원인 37
자연환경과 동물상의 변화가 예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주는 추가 증거는 구석기 시대 예술이 빙하기 말에 사라진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38)
현생인류가 동굴 미술의 창작자인 것은 물론 맞지만, 네안델탈인이 현생인류의 예술가적 능력을 끌어내는 데 일조한 것이다.(40)
제2장 예술의 기원에 대한 또다른 접근 방식 43
▪ 예술의 정의 45
우선, 예술은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의 화려한 동굴벽화들이 보여주는 것곽 kx은 구상적 암면미술로만 요약되지 않는다. ..[ 실용, 진기함, 몸그림, 장신구, 가면... 등등도 고려해야한다.].(45)
다음으로 주의해야 할 점, 신 앵글로 색슨 고고학이 유럽동굴미술 전문가들에 던진 잘못된 비판은 배체하는 것이 좋다. (46) [앵글로색슨은 현대인의 미를 위함 미적 취향이 선사시대 인간에게는 없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예술은 감성의 화학작용이며, 선사시대 인류에게도 있으며, 그것이 현대적 표현과 다를 뿐이지 없지 않다는 것이다. 저자는 고릴라도 노래한다고 한다. 내가 읽은 바로는 즉 화장(몸다듬기)는 어설프지만 보노보도 한다.(48SMG)].
오스트랄로피테쿠스 .. 코와 인두의 해부구조는 분절화된 언어 형태가 이미 150만년 전에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49)
예술의 충동은 다른 동물들, 특히 일부 대형 유인원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0)
▪ 영장류의 예술? 51
동물행동학자이자 미술가인 데즈먼드 모리스(Desmond John Morris, 1928-) .. (51)
철학자이자 미술사가인 띠에리 르낭(Thierry Lenain, 1959-)에 따르면 원숭이류의 회화적 행위는 흔적을 남겨서 기존의 시각적 질서를 흩트리고 싶은 욕구에 근거한다. (52) [Thierry Lenain, La peinture des singes, 1990.]
반면에 호모 에렉투스가 주먹도끼를 만든 행위는 사물의 대칭적 구조를 미리 생각하고 이뤄진 진정한 창작에 해당한다. 요컨대 원숭이와 인간의 회화적 행위는 동일한 본능적 바탕에서 나오지만, 인간은 그 본능을 누리고 활용하는 반명 원숭이는 본능에 사로 잡혀 반응한다는 차이가 있다. (56) [여기서 원숭이의 본능을 단순 동일 반복의 기능정도로 해석하면서 인간에게 다른 반복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생명체의 본능은 단순반복인 것처럼 보이지만 오랜 과정에서 다른 반복을 하여 나름의 몸을 만들어 왔다. 물론 인간에게는 본능에 더하여 지성이 다른 반복을 규칙 또는 자기에 맞는 질서를 외부에 만들어 내는 과정이 있다. 본능에서 규칙과 질서는 없을까? - 의식의 흐름은 생명체에 기본이 아닐까? 그 흐름을 절단하는 방식이 연결보다 우선한다고 여긴 것이 문명이 아니겠는가? 문화는 연속성에 우월성을 두는 것 같다. (49NKF)]
끝으로 1942년에 동물학자 줄리앙 헉슬리(Julian Huxley, 1887–1975)가 동물원에서 어느 고릴라의 행동... 고릴라가 우리의 흰색 벽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 윤곽을 집게 손가락으로 따라 그리듯 여러 번 더듬는 모습이었다. (57)
플라톤의 동굴의 우화나, 플리니우스(Pline l'Ancien (en latin Gaius Plinius Secundus, 23-79)가 ‘화화의 기원은 인간의 그림자 윤곽을 따라 그린 것’이라고 말한 내용(박물지(Naturalis historia, Histoire naturelle(35권))을 연상케하는 대목이다. (57)
드브레(Régis Debray, 1940-)는 “이미지는 그림자이고 그림자는 분신의 또다른 이름이다” (57) - 드브레(Régis Debray, 1940-) Vie et mort de l'image. Une histoire du regard en Occident, 1991
▪ 자연의 예술품을 수집하다
아름다운 것을 모아오던 인간은 이내 자기 자신도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음을 자각하게 된다. “인간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모든 것은 세계와 인간 자신을 동시에 지배하는 법칙들을 드러내는 것, 인간의 눈에 보이는 것이면서 인간 자신의 모습이기도 한 것, 따라서 말 그대로 자연적으로 인간의 마음에 들고 인간을 만족시키는 것일 수밖에 없었다. 인간은 자기 자신도 씨실로 엮여 들어가 있는 그물에 포로가 되었다”(르네 카유와 René Caillois). - 주: 르네 카유와(René Caillois, s.d.), L'Ecriture des pierres, 1970. (59-60)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는 이렇게 말했다. “예술가는 인간이며, 인간으로서 자연이라는 세계 안에 자리한 자연의 일부이다”
화석 수집 60
초기 인류가 화석을 모으고 때때로 사용하기도 했다는 사실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이 형태와 색에 대한 감각이 있었을 뿐 아니라 상당히 예민한 촉각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63)
천연염료 수집 65
인류학자 레이먼드 다트(Raymond Arthur Dart, 1893-1988)가 300만년이 되었다고 추정한 ... 벽옥의 일종인 붉은 색 조약돌 발견 (65)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에서는 1958년 인류학자 루이스 리키(Louis Leakey, 1903-1972)에 의해 붉은색 응회암 조작 두 개가 발견되었다. (66)
뻬이로니(Denis Peyrony, 1869-1954)와 프랑수아 보르드(François Bordes, 1919-1981)(à 61 ans) (71)
1980년에 고고학자 언스트 레슈너(Ernst E Wreschner, s.d.)는 인류의 진화에서 붉은 색 황토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지적했다. (73)
여기서 보디 페인팅은 자신을 돋보이게 드러내는 수단으로서 집단의 응집력을 기여했을 수 있다. - 주: 언스트 레슈너(Ernst E Wreschner, s.d.), "Red Ochre and Human Evolution: A Case for Discussion." Current Anthropology 21:631–644. October 1980.
제이콥슨-위딩(Anita Jacobson-Widding, s.d.) .. (74)
도구제작을 위한 재료 수집
거처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고 깎기도 힘든 암석을 수집하고 옮겨 와서 도구로 만들어 썼다는 것은 선사시대 내내 비실용적이고 비기능적인 요구, 즉 신앙과 관계된 순수한 미적 관심이 편리함과 효율성보다 종종 더 중요하게 여겨졌음을 말해준다. / 물론 도구 제작에서 기본적인 재료가 된 것은 규석(硅石, silica)과 기타 쉽게 구할 수 있는 평범한 암석들이다. 하지만 선사시대 인류는 화석과 광물의 형태 및 색의 다양성에 관심을 가졌던 것과 마찬가지로 암석의 광물학적 다양성과 그 모양, 색깔, 질감, 단단함의 차이에도 아주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였다. (76-77)
인류학자 얀 옐리네크(Jan Jelínek, 1926-2004)[체코 선사시대학자] (78). 인류학자.
고고학자 틱시에(Jacques Tixier, s.d.) 프랑스 고고학자. (79)
벽옥(碧玉, jasper) 80
프라델(Louis Pradel, s.d.) (80)
천연수정(rock crystal): 유리질 석영(hyaline quartz) 81
마르셀 오뜨(Marcel Otte, 1948-)와 얀 옐리네크 (83)
1923년 선사학자 폴 드 지방시(Paul de Givenchy, s.d.)는 그 찌르개를 두고 ‘의식에 쓰이는 물건’으로 해석했다. (84)
흑요석(黑曜石, obsidian)과 희귀암석 84
1927년 선사학자 조제프 드 모르강(Joseph De Morgan, s.d.)은 아르메니아 흑요석의 ‘뛰어난 질’을 강조했다. (85)
▪ 최초의 형태, 최초의 도구: 다면석기, 구형석기, 주먹도끼 87
최초의 도구들은 약 270만년 전에 동아프리카(에티오피아 아와시Awash 계곡)에서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 내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 의해 제작되었다. (87)
다면석기(polyhedral)와 다각면원구(볼라 bola) 88
고고학자 자크 부셰 드 페르트(Jacques Boucher de Perthes 본명 Jacques Boucher de Crèvecœur, 1788-1868)가 발굴한 솜(Somme) 계곡
고고학자 삐에르-장 텍시에(Pierre-Jean Texier, s.d.)가 선시대 장인(匠人)들의 개념적 도식과 운용상의 연쇄에 관한 연구에서... (94)
머릿속에 떠올린 구의 형태를 따라 다면체를 다듬다 보면 무게중심이 점차 이동하게 되며, 이로써 그 무게중심은 완벽하게 둥근 형태가 된 돌멩이의 기하학적 중심에 자리하게 된다. 중심을 기준으로 어떤 식으로든 대칭을 이루는 물체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각면원구는 인간이 그 역사에서 처음으로 ‘대칭’이라는 개념을 실현한 작품이다. (95)
주먹도끼(hand axe) 96
[이스라엘] 고고학자 바르-요세푸(Ofer Bar-Yosef, 1937-)에 따르면 호모에렉투스 집단은 약 170만년 전부터 박편석기 및 외날찍개 전통과 주먹도기 전통을 만들어 냈고 ..
프랑수아 보르드(François Bordes, 1919-1981)의 분류체계에서 주먹도끼는 스무 가지가 넘는 유형으로 .. 크게는 달걀형, 원반형, 심장형, 삼각형의 네 가지 기본 형태로 나뉜다. (100)
고고학자 케네스 오클리는 이렇게 설명한다. “상징적 사고가 시작됨과 더불어 주먹도끼는 무의식적으로 제3의 손으로 여겼을 것이다. ..” (102)
고고학자 르땅소레(Jean-Marie Le Tensorer, s.d.) ..“인간이 물질을 가공한 것은 만족스러운 형태를 부여하기 위해서였다.”(103)
로슈(Hélène Roche, s.d.)와 피에르장 텍시에는 주먹도끼가 이중적 대칭 원리에 근거해 만들어진 것임을 강조했다. (103)
인간은 나무망치를 이용할 때 달걀형, 아몬드형, 심장형, 삼각형 등의 둥글거나 각진 추상적 형태를 이미 머리 속에 ‘그리고’ 있었다. 따라서 주먹도끼는 그림에 가까운 조작이라는 점에서 호모에렉투스의 추상화 능력을 증명하며, 이로써 추상화가 예술의 기원이라는 사실 또한 잘 보여준다. (104) [머리 속에 이데아(형식)가 먼저 인 것처럼 서술하는데, 수집에서 시각과 만져서 기분 좋은 촉각이 함께 하는 공감각의 지각이 먼저일 것 같다. 그 좋은 기억에 대한 형태(형식)에 대한 기억이 추상화의 형식으로써 예술의 기원이 아닐까? (49NKF)
비대칭과 기능적 아름다움 107
형상석, 조각상, 가면 109
19세기에 자크 부셰 드 페르트(Jacques Boucher de Perthes, 1788-1868)는 프랑스 솜 계곡 사력층에서 규석으로 된 석기와 더불어 신기한 형태의 돌을 다수 발견했고, 이를 두고 ‘종교에 대한 선천적 욕구를 증명하는 초기 인류의 상징물’이라고 해석했다. (109)
1981년 [이스라엘] 고고학자 고렌-인바르(Naama Goren-Inbar, s.d.)가.. 응회암 조각상 .. (110) .
▪ 흔적과 줄무늬 115
선사학자 앙리-마르땅(Léon Henri-Martin, 1864-1936)... (115)
페이원중(裴文中 배문중 1904-1982) [중국고고학자] (116)
프랑수아 보르드(François Bordes, 1919-1981) (117),
1977년에 미국의 유명 고고학자 알렉산더 마샥(Alexander Marshack, 1918–2004)은 페슈 드 라제 제2동굴의 뼈 조각품에 대해 특히 심도 깊은 연구와 해석을 발표했다. 그 조각품에서 물의 상징성과 관계된 폭넓고 오랜 ‘물결무늬 전통’의 기원이 보인다는 설명이었다. 게다가 일부 흔적은 ‘비현실적인 하천’ ‘샤머니즘적 기행을 연상케 하는 여정’을 나타낸다고까지 봤다. / 그런데 1997년, 선사학자 프란시스코 데리코(Francisco d’Errico, s.d.)와 파올라 빌라(Paola Villa, s.d.)에 의해 ‘아슐리안 조각품의 샤머니즘적 기행’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매우 철저한 현미경적·해부학적 비교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제의 흔적이 사실은 소과 동물의 갈비뼈 표면에 생기는 혈관 자국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 이 사례는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들도 실수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그 같은 해석을 내릴 때 얼마나 신중을 기해야 하는지를 잘 알려준다. 오늘날에는 유골에 남은 흔적을 연구할 때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며, 다양한 학문과 종종 매우 복잡한 관찰 방법들을 동원하는 엄격한 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118-119)
돌에 남겨진 줄무의와 흔적 121
돌에 흔적이 새겨져 있는 경우는 뼈보다는 그 가 적다. 약 열다섯 곳 유적에서 20여개가 겨우 넘는 사례가 나온 게 전부다. (121)
▪ 최초의 암면미술: 바위구멍 125
프랑스 선사학자 루이 카피탕과 드니 페로니가 1921년에 발굴한 .. 제6묘지에 ... 소아 네안델탈인의 유골이 들어있었다. / ... 스무 개의 바위구멍을 발견하게 된다. (125)
인도의 바위구멍과 아시아 암면 미술의 여명
몇 년 전 인도의 고고학자 기리라지 쿠마르(Giriraj Kumar, s.d.) .. (128)
▪ 장신구 131
인위적으로 제작한 장신구가 출현했다는 것은 인류 진화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장신구는 상징적 사회적 기능을 하며, 어느 집단이나 개인을 다른 집단이나 개인과 구별해주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136-137)
■나가며: 급변이 아닌 질적 성장 139
재료와 색이 특별할 뿐 아니라 죽은 자들에게 바치는 헌납품으로 보이는 아타푸에르카의 붉은색 주먹도끼 역시 도구의 상징적 가치가 40만년 전에 이미 존재했음을 확인시켜준다. (141)
에술의 ‘탄생’ 내지는 ‘기원’이라는 개념은 결국 그 자체가 부적절하다. 인간은 존재하는 순간부터 예술가였고, 예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뒤섞여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148)
미국의 인류학자 디사나야케(Ellen Dissanayake, born Ellen Franzen, s.d.)와 프랑스 철학자 뤽 페리((Luc Ferry, 1951-)가 확신을 갖고 단언했듯이, 결국 인간은 그 기원에서부터 호모에스테티쿠스(Homo aestheticus), 즉 미학적 인간이라는 용어에 완벽히 부합하는 존재였다. (150)
▪용어 사전 151
▪참고문헌 156
(일별, 5:33, 48TKD)
# 인명 ***
페이원중(裴文中 배문중 1904-1982) 중국고고학자, 고생물학자. 是中國現代考古學家、古生物學家
바르-요세푸(Ofer Bar-Yosef, 1937-) 이스라엘 고고학자, 선사학자. 구석기연구자.
조르주 바타유(Georges Albert Maurice Victor Bataille, 1897-1962)는 프랑스 지식인으로서 문학, 인류학, 철학, 경제, 사회학 그리고 예술사. 에로티시즘, 주권, 범죄와 같은 저술업을 겸하였다. 이는 그의 주요 핵심이다.
* 바타이유(Georges Bataille, 1897-1962) 파리 국립도서관의 사서 겸 중세 전문가로 일하면서 니체의 책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격렬한 철학적 사유의 세계에 들어섰다. 다방면의 글쓰기를 통해 죽음과 에로티즘, 금기와 위반의 문제를 극한까지 탐구했다. 20세기의 사유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세기적 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수아 보르드(François Bordes, 1919-1981)(à 61 ans) 프랑스 선사시대학자. 구석기시대(Paléolithique)전공
브르똥(André Breton, 1896–1966) 프랑스 작가, 시인 초현실주의 창시자. 1924년 초현실주의 선언(Manifeste du surréalisme, 1924)
브뢰이유(Henri Breuil, l'« abbé Breuil », 1877-1961) 카톨릭 신부, 선사시대 역사가. 1929-1947 꼴레쥬 드 프랑스 강의, 동굴벽화의 400세기(Quatre cents siècles d’art pariétal, 1952)
르네 카유와(René Caillois, s.d.) L'Ecriture des pierres, 1970.
드브레(Régis Debray, 1940-) 프랑스 작가, 미테랑 정부에서 고급공무원, 1960년 ENS 수석입학, 1965년 철학교수자격 통과, 공산주의 학생동맹, 큐바로가서 체게바라와 볼리비아로, 정보과학 영역에서 매체학(la médiologie)을 창안했다. Vie et mort de l'image. Une histoire du regard en Occident, 1991
다트(Raymond Arthur Dart, 1893-1988) 오스트레일리아 인류학자. 1924년 남아프리카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첫 화석 타웅(« enfant de Taung ») 발견.
데리코(Francesco d'Errico, s.d.) 뼈로된 구석기 플륫(Paleolithic flutes)연구자. / d'Errico, Francesco, Paola Villa, Ana C. Pinto Llona, and Rosa Ruiz Idarraga (1998). "A Middle Palaeolithic origin of music? Using cave-bear bone accumulations to assess the Divje Babe I bone 'flute'" (Abstract). Antiquity. 72. (March): 65–79. / d'Errico, Francesco, « Archaeological Evidence for the Emergence of Language, Symbolism, and Music — An Alternative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 », Journal of World Prehistory, vol. 17, no 1 [March], 2003, p. 1–69
디사나야케(Ellen Dissanayake, born Ellen Franzen, s.d.) 미국 여성고고인류학자. Homo Aestheticus 1992)(1995) Art and Intimacy: How the Arts Began (2000)
페리(Luc Ferry, 1951-) 철학교수, 수필가, 시락 시절에 교육부 장관. Homo aestheticus. L'invention du goût à l'âge démocratique. 1990) L’Homme-Dieu ou le sens de la vie, 1996
폴 드 지방시(Paul de Givenchy, s.d.) 선사학자
고렌-인바르(Naama Goren-Inbar, s.d.) 이스라엘 고고학자.
앙리-마르땅(Léon Henri-Martin, 1864-1936) 의사인데 고고학에서 동물의 뼈에 관심. 프랑스 선사사가. Recherches sur l'évolution du Moustérien dans le gisement de la Quina (Charente) 1910(t. 1: industrie osseuse) 1923년에 제4권까지 냈다.
줄리앙 헉슬리(Julian Sorell Huxley, 1887–1975) 영국 진화 생물학자, 우생학자. a British evolutionary biologist, eugenicist, and internationalist.
쟈콥슨-위딩(Anita Jacobson-Widding, s.d.) 스웨덴 고고학자? « The red corpse, or the ambiguous father »,, in Ethnos (Stockholm), 45 (3-4) 1980, p. 202-210. Anita Jacobson-Widding. Identity, personal and socio-cultural: a symposium. Volume 5 of Uppsala studies in cultural anthropology. Academiae Upsaliensis, 1983.
얀 옐리네크(Jan Jelínek, 1926-2004)[체코 선사시대학자] 인류학자
칸트(Immanuel Kant) 독일 철학자.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 스위스 출생, 국적 독일 화가.
기리라지 쿠마르(Giriraj Kumar, s.d.) 인도 고고학자. (Dayalbagh Educational Institute, Agra)
루이스 리키(Louis Seymour Bazett Leakey, 1903-1972) 영국계 케냐국적, 아들 리챠드 리키
르낭(Thierry Lenain, 1959-) 프랑스 작가. 핸디갭 어린이 교사. un auteur français La peinture des singes, 1990
르르와-구르앙(André Leroi-Gourhan, 1911-1986) 프랑스 민족학 및 선사시대 전공자. 파리에서 태어나서 파리에서 죽었다. 레지스탕스였으며, 소르본느 교수를 거쳐, 1968 콜레쥬드 프랑스 교수였다. ... (작가사전) Le Geste et la parole, technique et language(Alvin-Michel, 1964),
루이스-윌리엄스(James David Lewis-Williams, 1934-) 남아프리카공화국 고고학자. 암면미술 전공 .
미셸 로르블랑셰(Michel Lorblanchet, s.d.) 동굴벽면예술 전공자.
Les Origines de l'art, 2006 Michel Lorblanchet, éditions Le Pommier
Michel Lorblanchet, La naissance de l'art : genèse de l'art préhistorique dans le monde, Errance, 1999, 304 p.‘
Michel Lorblanchet, Les grottes ornées de la Préhistoire. Nouveaux regards , Errance, 1995, 287 p.,
Michel Lorblanchet, Jean-Loïc Le Quellec, Paul G. Bahn, Henri-Paul Francfort, Brigitte Delluc et Gilles Delluc (sous la dir. de), Chamanismes et arts préhistoriques. Vision critique, éditions Errance, Paris, 2006, 335 p., ISBN 2-87772-323-2 / art préhistorique : p. 193-218. / Michel Lorblanchet et al., Chamanismes et arts préhistoriques. Vision critique, Errance, 2006
르땅소레(Jean-Marie Le Tensorer, s.d.) 스위스 선사시대(Le paléolithique en Suisse [archive], page 65, 1998.
마샥(Alexander Marshack, 1918–2004) 미국 선사시대 고고학자.
조제프 드 모르강(Joseph De Morgan, s.d.) 선사학자
모리스(Desmond John Morris, 1928-) 영국 통속적 동물학자, 초현실주의 화가. est un zoologiste vulgarisateur et un peintre surréaliste anglais.
오클리(Kenneth Page Oakley, 1911–1981) 영국 인류학자. 구석기연구자. 지질학자.
마르셀 오뜨(Marcel Otte, 1948-) 벨기에 고고학자. 선사인류학자. docteur en histoire de l’art et archéologie, Paléoanthropologue, professeur de Préhistoire à l'université de Liège, Belgique.
뻬르뜨(Jacques Boucher de Perthes, 본명 Jacques Boucher de Crèvecœur, 1788-1868) 프랑스 선사사가.
뻬이로니(Denis Peyrony, 1869-1954) 프랑스 선사시대 학자. 고고학자.
존 파이퍼(John E. Pfeiffer, s.d.) 미국 기자, 과학 저술가, 영향력 있는 인류학 저서를 쓴 작가. American journalist and science writer, author of influential anthropology books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 스페인 출생, 공산주의자. 프랑스활동 화가.
플라톤(Platon) 그리스 철학자.
플리니우스(Pline l'Ancien (en latin Gaius Plinius Secundus, 23-79) 로마 박물학자. 박물지(Naturalis historia, Histoire naturelle(35권)(vers 77),
프라델(Louis Pradel, s.d.) 오스트리아? 비엔나?
로슈(Hélène Roche, s.d.) directeur de recherche au CNRS, pour Mission Préhistorique au Kenya. West Turkana Archaelogical Project
삭쉬(Dominique Sacchi, s.d.)[1940쯤 될 것 같다]가 주도한 학술대회, 자유로운 분위기의 구석기 시대 예술: 이미지에 의해 형성된 풍경 1999 Dominique Sacchi, Le Magdalénien : Apogée de l'art quaternaire, Ed. La maison des roches, coll. Histoire de la France préhistorique, 2003, 128 p. / « Les changements, leurs mécanismes, leurs causes dans la culture du 7e au 6e millénaire av.J-C, en Europe », avec Alberto Broglio, Dominique Sacchi, Stefan Karol Koslowski. 1983 / Dominique Sacchi et Pierre-René Chaigneau, « Les mobiliers archéologiques de quelques dolmens de la Vendée », Bulletin de la Société préhistorique française, vol. 62, no H-S, 1965, p. 386-396 (lire en ligne)
술라주(Pierre Soulages, 1919-) 프랑스 화가, 판화가, 1940년 말 이후로 추상예술. à Rodez dans l'Aveyron, est un peintre et graveur français associé depuis la fin des années 1940 à l'art abstrait.
틱시에(Jacques Tixier, s.d.) 프랑스 고고학자.
텍시에(Pierre-Jean Texier, s.d.) 프랑스 고고학자. 연구원(chercheur au CNRS), pour Projet Diepkloof (Afrique du Sud)
빌라(Paola Villa, s.d.) Francesco d'Errico, Paola Villa, Ana C. Pinto Llona, and Rosa Ruiz Idarraga (1998). "A Middle Palaeolithic origin of music? Using cave-bear bone accumulations to assess the Divje Babe I bone 'flute'" (Abstract). Antiquity. 72. (March): 65–79.
언스트 레슈너(Ernst E Wreschner, s.d.) (October 1980) "Red Ochre and Human Evolution: A Case for Discussion." Current Anthropology 21:63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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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로스(Ochre (/ˈoʊkər/ oh-kər; from Greek: ὠχρός, ōkhrós, (pale yellow, pale), also spelled ocher, see spelling differences) is a natural earth pigment containing hydrated iron oxide, which ranges in color from yellow to deep orange or brown
(8:32 48TKD) (9:21, 49NK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