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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방긋
안녕하세요? 오늘 EBS를 보고 여기에 들어와 여러 글들을 보았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고 싶네요.
전 7살, 5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둘 다 2월생이라 7살에 입학을 해야하는데 큰 애가 좀 어린 것 같아 유예를 시켰습니다. 작은애도 어린이집에서 6세반에 있긴 합니다.
먼저 큰 애는 30개월 정도에 통문자를 학습시키다가 실패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글자를 읽긴 하지만 유창하지는 못하며
가끔 글자를 헤깔려 하기도 하고,
책을 스스로 읽으려하지 않고
제가 읽어주기만을 바랍니다.
자기 전에는 성경을 조금씩 읽기도 하는데 제가 2절 읽고, 큰애가 1절 읽어서 하루에 반 장 정도 읽게 됩니다. 그것도 그렇게 즐겨하지는 않고 제가 달래고 달래서 겨우 읽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일반 책들은 온전히 제 몫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읽어주는거죠(밤마다 목도 아프고, 직장갔다와서 힘들기도 하고요.).
그래서 큰 애는 스스로 책을 즐겨 읽을 수 있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작은 애는 큰 애의 경험이 있어서 일부러 한글을 가르치려고는 안했습니다. 대신 어린이집에서 가르치더라구요. 6세반에 한글 모르는 애가 3명있는데 그중에 우리 아이가 끼어있는거죠.^^ 그래도 자기가 관심이 있을 때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까지는 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무, 나비, 고, 아기'등의 글자를 쓸 수 있다고 자랑하듯 말하면서 허공에 쓰면서 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작은 애의 한글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우연히 교육방송을 보게 하시고 좋은 카페를 만나게 하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이렇게 큰 애와 작은 애의 한글 공부를 병행해 가야할 텐데 큰 애와 작은 애가 어떤 과정부터 시작해 가야할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요. 선생님의 조언 부탁드려요.
사실, 저도 초등학교교사입니다. 같은 교사로서 반성할 점이 많네요. 학습 부진아에대한 대책은 없으면서 걱정만 앞섰던 제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교대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한글 학습에 대해서는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카페에서 많이 배워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질문 한 가지 있어요. 쓰신 글 보면 자음만 나와 있는 경우( ㄱ, ㄷ, ㅆ, ㄸ, ㅉ 다, 바 ㅃ)는 어떻게 읽게 하라는 건지요? ㄱ- 기역, ㄷ- 디귿, ㅆ-쌍시옷으로 읽어야 하나요? 아님 ㄱ- 그, ㄷ-드 이런 식으로 읽어야 하나요? 아님 모음 ㅏ 를 붙여서 ㄱ-가, ㅉ다- 짜다 이런 식으로 읽어야 하나요? 좀 가르쳐 주세요.
전화 과제 2007.8.17
이름, 가-하, 까-빠, 76음절카드, 검사
(작은아이 10글자로 말 만들어 A4 1장에 써보기, 모르는 낱자 모음없이 벽에 붙이기)
나다양
오늘교육방송보고 메모했다가 카페에 첨 들어왔는데 간단해 보이지가 않네요 제가 잘 못찾아가서 그런가 정보를 얻지 못하겠네요 둘째아이가 내년에 학교가야 하는데 준비가 덜 된거같아서 왔는데 좀 잘 활용할수있는 방법이 |
1)
2007.3.7(수)
초등학교 2학년이 된(만 8세 8개월 여자아이)
중도 정신지체아 를 둔 엄마입니다.
인지영역 중 한글과 수 영역에서 풀 수 없는 고민 을 갖고있는데
선생님의 제시 방법대로 하면
정말 읽기가 가능 할까요?
희망을 갖고 다시 해 보고 싶은데요..
차근차근 방법을 제시해주세요...처음에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부탁드립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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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07.04.03 14:13 |
7살 아들둔 엄마입니다..
아들 한글을 떼게하려고,,찾아 헤메다가 발견했는데,,,
갈길이 첩첩산이네요^^
아들은
정신지체 3급입니다..
한글을 떼는 날이 올수 있을런지ㅠㅠ
좋은 하루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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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1~10까지 읽고 쓸줄은 알지만 갯수 개념은 아직 미흡합니다. 어디서 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합니다....
4) 2006.12.7(목) 정신지체3급정도의 지능을가진 7살된딸(지아)을둔 엄만데요.. 학습이 너무안되서 학교 유예를 시켜야할지 고민하던차에 어제야 이 까페를 알게 되었네요 몇 달만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지금부터라도 한번 해봐야겠는데 잘 되겠죠.. 하다 문의사항이 있으면 문의드려도되겠죠???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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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2007.6.25
안녕하세요. 김영생 선생님
올해 9살(99년 1월생-초등1학년) 정신지체3급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카페에 올린 자음카드한글학습이라는 글을 읽고 이렇게 쪽지보내드립니다.
제 아이도 아직 한글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될 듯 될 듯 하면서 아직 한글을 완전 읽지 못하는게 본인에게도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통문자로는 많은 글자를 아는데 책읽기가 아직 어렵습니다.
혹 김영생 선생님의 자료가 도움이 될까 싶어 여쭙고 싶은데..시중 또는 인터넷으로 관련 자료를 구매할 수가 있는지요?
선생님의 자료가 우리 아이들의 한글 떼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믿으며 관련된 자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주일날 유년부(초등1.2학년) 를 섬기고 있습니다.
찬이와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같이 지내면서 제일 부러웠던것이 비장애아이들은 쉬운 성경을 소리내어 읽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경찬이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배움의 길을 찾아주시라고요...
어제 우연히 김영생님께서 카페에 올린 '자음카드한글학습' 글을 보고
아...이것이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느꼈습니다
13)
2007.7.7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에 사는 6세 (만5세) 종빈이 엄마입니다.
이곳에 들러 올라온 글들을 읽으며
많이 흥분된 상태입니다.
저도 초등학교 교사인지라 아이들 문자해득에 관해 관심이 많고 지금은 휴직하고 내 아이의 가능성을 키우는데 열심히 노력중이거든요.
오늘 방문자를 보니 많은 분들이 교장선생님께 도움을 청할 거 같아 사실 쪽지를 보낼까 말까 망설였는데.... 제 아이 일인지라 힘드실 줄 알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아이는 전반적으로 발달이 지체되어 있어 한글 교육은 사실 맛보기 수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과연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 한글 해득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한글을 익히길 바래서 강요하지 않은채 놀이식으로 하고 있지만 아이가 잘 받아들이지 못해 계속 물음표 였거든요.
다시 새롭게 자음 카드를 가지고 오늘 시작했습니다.
진단평가라고 할 것도 없는 수준인지라......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글 들 읽으며 독학을 좀 해보겠지만....그래도 많은 조언이 필요할 거 같아서요.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천안에서 종빈엄마 올림
14)
2007.3.24.
감사합니다! 김영생 선생님
이름: 이소정 2000.3.6일생 이름석자를 쓰고 읽을 줄 압니다.
노래는 부를줄알고,가~하까지 처음에는 10자정도 알다가 중복하여 계속하면 8자는 정확히 압니다. 나 다 마 사 아 자 차 카 하
소근육과 발음이 부정확합니다.
암기력이 좋아서 한번 들으면 잘 잊어버리기 않는편입니다.
구구단이나 노래등.. 잘 외우는데 한글은 ... 아닌것 같네요
15)
우리 아이가 정신지체랍니다.....
안녕하세요...
무슨 말부터 해야할까 먼저 고민입니다...
해야될 말이 너무나 많아서 어디서 부터 얘기를 정리해서 할까요...
모든 것을 빠짐 없이 얘기 할려고 합니다.
저는 친엄마가 아닙니다.. 애아빠랑 재혼을 했습니다..
올 2월부터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둘째에 대해서 얘기 할려고 합니다..
둘째가 이름이 김지민입니다..
6월달 말에 소아정신과 병원에서 테스트한 결과
지능지수가 52라는, 정신지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민이에 대해서 애아빠한테 처음 얘기를 듣고 애를 만나보고 했을 때는
나라면 할수 있다는 자신감에 애에 대해서 열정적으로 가르쳤습니다...
처음 얘기는
학습이 안된다는 거였습니다...
4살때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학습지.... 해볼꺼는 다해봤다는 얘기 였습니다...
애엄마가 4살때부터 애가 유별나서 집에서 못하겠다고 종일반으로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못하니까 큰 소리나게 되고 폭력적으로 변해서 애들을 많이 때리고 관심은 안 쏟게 된거죠..
애엄마의 폭력정도는 아주 심했다고 합니다...물론 애아빠도 많이 때리구요..
처음 지민이를 보고 몇일씩 지날수록 문제점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애가 공부에 대해서 공포수준이라는 겁니다..
공부하자고 책을 펴고 책상에 앉으면 집중은 커녕 공책을 집어 던지고 찢으려고 하고
때리고 폭력적으로 변하더라구요...일반 기본 생활예절이나 생활습관은 잘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틀리게 행동하고 상식을 벗어나면 바로 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애에 대해서 판단하길 애가 애정결핍과 심리적혼란, 불안, 못하면 맞는다는 거에 대한 공포..
모든 면에서 지민이에게 안 좋은 가정환경에 처해서 자기방어 수단으로 애기짓을 심하게 하고
울고 때쓰고 폭력적으로 변했구나 했습니다..
공부보다는 지민에 마음이 안정이 될때까지 기다리고 아픈 상처 보듬어주고 다독여주고 약 발라주고
상처 치료하고 난 다음에 스스로 받아들일때 공부를 시작해야지 했습니다...
학교에 입학하고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지민이에 대해서 모든 것을 얘기하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담임선생님도 교육에 열정을 가지신 분이라서 적극적으로 지민이에 대해서 열심히 하셨습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지나고 석 달이 지나도 지민이가 개선이 되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애가 우울해하거나 말을 못한다거나 그런것도 없었습니다..
많이 맞아서 그렇다면 우울하고 말을 안하고 사람을 기피하고 그럴텐데
그런 부분은 거진 없다고 봐야 했습니다..
외관상으로도 잘 생기고 밝고 명랑하고...
근데 학습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전혀 발전이 없는 거였습니다..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고 몇달이 지나도 바뀌어지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석달이 지난후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다른게 문제가 아니고 지능에 문제가 있는거 같다구요..
심리적인 요인이라면 가정환경이 바뀌어서 좋아 져야 되는데 아니라구요..
애가 밝고 명랑하고 엄마른 좋아 하니까 조금이라도 발전하는게 눈에 보여야 되는데 아니라구요..
저도 애를 가르치면서 예를 들어서 '가'를 가르쳤는데 몇초도 안되서 모르는 겁니다...
몇날 몇일을 반복하고 몇달을 반복했는데도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래서 특수반 선생님께 부탁해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지능이 60정도로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정확하게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시더군요..
애아빠랑 상의하고 일산에 있는 소아정신과 병원을 찾아서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결과가
IQ는 52 ( 언어성 IQ: 62, 동작성 IQ:52)으로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 수준'에 해당된다
그리고 외부작극에 주의분산이 잘되고 부주의하며,
반응 억제에 어려움이 있어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는 등 인지적, 행동적으로 충동적임,
정확한 반응이 요구될 때 운동반응 속도 및 정보처리 속도가 느리고,
과제를 수행할 때 주의집중의 기복이 심하여 반응의 일관성이 없어 주의력의 유동성이 심하므로
주의집중력의 문제가 심함. 주의력 결핍/ 과잉 운동장애(ADHD)가 시사됨.
신경학적 문제의 가능성이 시사됨
이라고 나왔습니다...
경계선 지능으로 끌어 올릴수 있으니까 놀이치료, 학습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놀이치료를 하면서 약을 먹고 있습니다...틈틈이 공부도 하구요..
전처럼 공포심을 갖거나 그런거는 없어 졌습니다..
단지 하기 싫어 하고 고집이 세어지고 맘데로 할려고 하죠..
잠도 잘자고 밝고 명랑하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열심히 생각해서 말하구요..
벌써 1학년 1학기가 끝났습니다...
그동안 학습에 대해서는 발전된게 없다는 얘깁니다...
저 나름데로 다른거 다 무시하고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서
가나다라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A4지 한장에 한자씩 커다랗게 프린터 한뒤 코팅을 해서 우선 눈으로 익히자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방법도 처음에 어느 정도는 되는거 같았지만 아니더라구요...
스스로도 할려고 열심히 하는데 못 외우는 겁니다...
한날은 하다하다 안되니까 으~앙하고 울어 버리더군요...
안아주면서 다독여 주었습니다...
지민이가 하는 말이
'엄마 나는 왜 공부 못해?' , '나도 잘 하고 싶은데 모르겠어...''기억이 안나..'
너무나 불쌍해서 안고 같이 울었습니다...
스스로도 할려고 하는데 안되는 겁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포기 할려고도 많이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자기 친엄마는 찾지 않고 저를 엄마.. 엄마하고 너무나 이쁘게 따르는데
정이 안갈수가 있겠습니까...
전에 엄마는 못된 엄마라서 싫다고... 이럴꺼면 놓지를 말지 라는 말을 지민이가
자기 입으로 합니다...
지금도 많이 힘들 때가 있습니다...
기본 식사 예절도 안 되어 있으니까요... 하나하나 가르치고 있습니다...
내속은 아예 없다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마음을 다잡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학습에 대해서 아예 안되니까 애 아빠도 저도 담임 선생님도 다들 지쳐 가더군요...
그래도 이것 저것 찾아보고 같은 자식을 둔 부모들도 있을텐데...
방법이 있을텐데 하고 여기 저기 찾아 보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지금에 카페를 찾게 되었습니다...
카페에 선생님이 쓰신 글을 읽고 감동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 우리 지민이도 될수 있다 라는 한줄기 희망이 마음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우리 지민이 사랑하는 아들...
하느님이 저에게 주신 아들입니다...
배아파서 낳은 자식은 아니지만 더 잘 키우고 싶습니다...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습니다...
어디 나가서 자랑스런 아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방법을 알았으면 실천을 해야지요...
김영생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시고 방법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앞으로 하나하나 해 나갈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실려고 하셨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고 몇달이 지나고 시간이 흘러서 지민이가 저 높이 발전되고 큰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지금 글을 쓰면서 자료를 프린터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도 직접 뵙고 싶습니다...
애아빠 마음에 상처..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엄청나게 도움이 될껍니다...
자식 사랑하는 부모마음 다들 같다고 생각합니다...
애아빠 아들 사랑하는 마음 너무나 이쁩니다...
애아빠도 애들도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을 보면 힘들어도 행복합니다...
애아빠 지민이때문에 흘리는 눈물이 눈에서 흐르는 눈물만 있겠습니까...
매일 같이 마음으로 얼마나 눈물을 흘리겠습니까...
불쌍한 남편...
가엾은 우리 애들 잘 키우고 싶습니다...
다시 시작해야지요..
지민이한테 다시 시작할려고 합니다...
선생님 할수 있다는 된다는... 선생님 한마디에 이렇게 힘이나고 세상을 다가진거 갔습니다..
이제 애들 방학이니까 시간이 되신다면 찾아 뵙고 싶습니다...
친엄마는 아니지만 인연이 되어서 가족이 되었습니다...
끝으로 지민이 좋아하는 동화책 스스로 읽고 자기 마음 담아서 편지 써서 보여 줄때까지
그 시간이 빨리 다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16. 2007.7.13
안녕하세요 우리아들은 9살이고 1학년입니다
선생님께서 정성스레 올려놓으신 자료를 보니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얼마나 크신지 짐작이 갑니다.
혹 우리아이도 선생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해서 쪽지보냅니다.
우리우성이는 발달2급이고 레녹스가토스증후군으로 하루에 7번 정도는 경끼를합니다
그래서 경끼횟수나 날씨에 따라 컨디션이 차이가 많이나서 학습은 거의 안됩니다
한글 덧쓰기와 선긋기 도형그리기까지는 되는데 소근육사용이 원활하지 못해서 연필 잡기가 잘 안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진 상태라 착석 시간도 점차 길어지고 모방도 조금씩 되며 짧은 문장 따라 하기도 요즘은 잘 되고 있습니다
글은 전혀 모르지만 얘기하거나 읽어 주는 내용은 조금씩 따라하기가 가능해서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신다면 우성이도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한글학습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성이가 여태까지 힘들게 여기까지 오면서 아픈것도 잘 참고 맑은 웃음으로 씩씩하게 자랐듯이 앞으로 진행 될 학습도 잘 해 낼거라 생각합니다
여긴 김해구요 016-596-2971 제폰번호입니다
우성이는 낱자로 가나다 또는 숫자123 이렇게 읽거나 따로 알지는 못하고 숫자를 보면 모든 숫자들은 다 ' 123있지' 이렇게 얘기하구요
간판이나 단어를 보면 글 자체를 아는것이 아니고 그림이나 라벨을 보고 그냥 마음대로 그림과 연상되는 단어를 얘기 합니다
가나다 낱자를 가려켜 읽어라고 하면 잘 모르고 엄마가 "가" 자를 가르키며 " 우성아 가" 이렇게 하면 따라 "가" 라고 얘기는 하지만 그게 "가" 자 라고 알지는 못합니다.
이름은 "위우서 "까지 는 쓰긴 하지만 정확한 조합없이 종이가 있으면 " 위" 자 따로" 우"자 따로 아무데나 써 놓고 모양도 위아래를 거꾸로 만들어 쓰기도하고 낱자로읽으라고하면 잘 모릅니다. 그냥 그게 자기 이름이려니 생각하고
이름 있는 자리에 자기 물건 가져다 놓고 "위우성 이지" 이렇게 얘기합니다
글 자체를 글로 인식하는것이 아니고 어떤모양이나 그림의 형태 쯤으로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17. 야화
6월19일 아이가 너무 늦되어 검사를 받아보았습니다.
가벼운정신지체라는진단추정(67)나왔구요
지금 현재 인지가 너무 부족하여 말뜻을 잘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접해있습니다.
낱말을 다 풀어줘야 알아들음. 단어의뜻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과제를 내어지면 잘 이해를 하지못해 하지 못하고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간단한 내용은..친구랑 대화를 할때도 단어조합이 잘안되 혼자 답답해하는 경우가 많음.
한글은 읽지만 빨리 읽진 못하며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꼬집어 내지 못함.
현재 집중력약물 복용과 일주일에 인지치료 두번 학습지 1학년수준으로 하고있슴.
수학은 구구단까지외우며 두자리 곱하기 한자리까지 가능함.
돌출행동이나 그런것은 없으며
하고싶지 않은 것을 하라고 하면 울어버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