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금순 어르신 딸 입니다.
코로나가 한참 기승을 부리던 2022년 봄.
엄마를 요양원에 입소시키고 죄책감과 미안함에
자식으로서 한동안 참많이 힘든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천은 물론 제천인근 도시까지 다니며 우리 엄마가
계실 요양원. 발품팔아 꼼꼼히 따져 보며 선택한 곳이지만
과연 괜찮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원장님 ,사회복지사님 ,요양보호사님간호사님들 너무 세심하게 잘 살펴주셔서 2년동안 저희엄마 잘지내시다 퇴소합니다.
엄마가 계속 홍광에서 지내실수 있으면 좋겠지만 보호자인
제가 타지역 이사로 인해 제가 있는곳으로 요양원을 옮기게
되었어요. 선생님들께 그동안 감사했다고 고생하셨다고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희 엄마랑 같이 방 쓰셨던 어르신.
퇴소날 우셨다는 얘기듣고 마음이 많이 먹먹해서 저도 울컥
했어요. 부디 아프지 마시고 건강 하시길 기도 할게요.
따뜻하고 친절했던 홍광실버타운 늘 평안하시고, 시설에
계신 모든 어르신들 아프지 마시고 잘 지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댓글 걱정어린 눈빛으로 매일 어머님을 찾아뵙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느껴집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면
늘 행복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에 라운딩돌때 어르신께 안녕하세요 잘 주무셨어요 어르신? 하고 인사드리면 어르신께서는 항상 난 잘잤어 선생님은 잘자고 왔어? 라며 항상 저희 걱정을 해주시는 어르신께서 타지역으로 이동을 하신다고 하니 마음 한켠이 아려옵니다 따뜻한 말씀과 유머스러운 인사를 못듣는 다니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른곳에 가셔서도 건강 잃지 말고 잘 지내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그곳에 가셔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동안 저희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