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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권 방파제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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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內灣)의 방파제는 사진을보 듯 모두가 하나같이 아담하고 자그마한 것들이 많다.
모든 '감성돔낚시가 이러한 내만의 자그만하고, 어슬픈 방파제에서부터 시작되어 나중엔 결국 이러한 내만권 방파제에서 감성돔낚시가 끝이난다.'라고말하 듯 감성돔을 대상어로삼는 우리들은 내만의 작고, 어슬픈 방파제라고해서 소흘이 생각하는, 생각짧은 낚싯꾼은되지 말아야겠다. |
원도(遠島)갯바위로 나가기위해 낚싯배를 기다리는 내만의 작은 방파제에서 30cm급 감성돔을 낚아올리는 노조인(老釣人)을보고 젊은 낚싯꾼은 피식 웃었다. 그 웃음의 의미를 알았는지 그 어른은 조용하게 입을열었다. "젊은이는 이렇게 작은 방파제에서 감성돔을 잡아보았는가?" "아뇨. 그렇게작은 살감성돔을 무엇하러 잡습니까." "이 감성돔이 젊은이 눈에는 보잘 것없는 살감성돔으로 보이는가? 젊은이도 언젠가는 이러한 방파제에서
이러한 감성돔낚시를 하게 될걸세, 진정한마음을 열어 감성돔을 찾지못하고 감성돔낚시의 진정한의미도 모르는체
원도(遠島)갯바위로 나아가 대물(大物)감성돔을 낚아낸들 무엇하겠는가, 이곳 보잘 것없는 방파제의 물 속에도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조화(造化)가 있거늘 어찌 작은 고기잡았다고 웃을 수 있단말인가. 내가 만약 젊은이라면
무작정 대어를 찾을 것이 아니라 진정한 감성돔낚시의 의미부터 헤아려야 겠네... 그 말씀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감성돔낚시의 묘미와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요령이 생기고 왜 감성돔낚시가 재미있는지를 알고나서는 내만의 작은방파제에서 살감생이 한 마리를 낚아올렸다해도 그것은 원도(遠島)갯바위의 대물감성돔과 으뜸가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렇게 어려운 그 어른의 말씀을 아직 필자도 모두 이해하지못한 체 내만권 작은 방파제 감성돔낚시를 운운하니 부끄럽기 짝이없다. |
※내만권 방파제 감성돔낚시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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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물때(6물-10물)에는 방파제를 중심으로하여 육지방향으로, 조금물때(14물-2물)에는
방파제를 중심으로하여 바다방향(방파제 끝부분)으로 감성돔낚시 포인트 범위를 정한다. (필자,방파제 감성돔공략법 제 1항) 만약 불어오는 바람이 있다면 바람을 등에져야하고, 호수를 연상하듯 조용하다면 내항(內港)보다 외항(外港)을 택해야하며,(...2항) 조류의 움직임과 육안(肉眼)으로 수중에 수중여 혹은 물속장애물을 찾는 것도 방파제 감성돔낚시의 요령이다.
그러나 그믐전후의 물때에는 방파제 최고의 포인트임을 명심해두고 방파제 낚시에 임해보는 것도 감성돔낚시의 요령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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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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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물때라고 하는 것은 보름(15일)을 주기로 변하는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말한다. 한달에 두 번, 보름사리와 그믐사리가 있고 음력으로 여드레(8일) 스무사흘(23일)의 조금이 있다.
달의 월력(月力)에의하여 형성되는 주기적 조수의차이는 물때표를 보듯,보름과 그믐사리에는 조수의 차이가 크고
여드레 스무사흘의조금에는(15물 전후)조수의 차이가 적다.
물때표 삼각의 높은 꼭지점은 만조를 표시하고 밑면의 양쪽꼭지점은 간조를 뜻한다. 즉, 삼각형이 점점 만들어질 때에는 밀물이 시작된다는 뜻이며, 반대로 삼각형의 빗면이 내리기 시작하면 썰물이 시작되다는 뜻으로 이해하면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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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만권 방파제 감성돔낚시 테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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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행하여지는 감성돔낚시는 감성돔낚시에 고도로 숙달된 베트랑에서 이제 감성돔낚시를
처음으로 시작하는 초보낚시꾼까지 어께를 나란이하고 감성돔낚시를할 수 있는 곳이지만, 그저 채비를 던져놓고 마냥
입질이오기 만을 기다리는 초보낚시꾼과는 달리 바닥층의 사정을 하나하나 읽어가며 감성돔사냥에 나서는 베트랑과는
같은 포인트에 채비가 같이 던져졌다해도 서로의 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만큼 방파제낚시는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되는 곳이지만,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방파제 감성돔낚시를 시도할려고는 생각말고 초보낚시꾼인경우에는 그저 생각했던 포인트에 감성돔을 불러 모아두고 낚시를 한다고 생각하며 방파제 감성돔낚시에 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낚시방법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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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44,의 방파제를 두고 살펴본다면 수중여가 있는 F와G의 포인터는
오후시간대에서 초저녁시간까지 씨알면으로 강세를 보여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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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기서 그림32의 C, D 지점을 예상포인트로 정해놓고 이 곳의
감성돔낚시를 필자와 함께 펼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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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가 소란하면 D,E포인트를 탐하고 아무도없을 때에는 C,D포인트를 공략해보자.
먼저 흐르는 조류의 방향을보아 조류의 상류측에 소량의밑밥(밑밥주걱으로 3-4회)을 먼저투여하고 채비를 점검해본다.
이러한조건에서는 조류의 흐름또한 불규칙 함을 감안하여 두루 사용할 수 있도록 수중찌는 흑단수중, 혹은 수중엔시 중형크기의 -B를 선택하고 카본사 1.2호목줄3- 4m에 감성돔바늘2호, 깨물이봉돌B를 그림42,채비도. A타입 처럼 분납하여 보았다. 찌는 3-4B의 부력을지닌 것이면 충분하겠으며, 수심은 해당되는 방파제 바닥층에서 미끼를 약50cm쯤 띄워준다고 생각하고 면사매듭을 조절하면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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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의 설명대로 채비가 착수되지않으면
될 때까지 연습하는것도 감성돔낚시의 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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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찌 채비는 일반적으로 낚싯꾼들이 생각하고 있는 상식과는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몇가지를 예를들어본다면 | ||
첫째, 채비의 내림이 구멍찌보다 빨라 예상했던 포인트에 신속하게 채비를 배달함으로써
내려야하는 채비가 포인트를 이탈하는 경우는 거의없다.
둘째, 어느정도의 수심층(찌에서 수중찌의 수심층)까지는 채비의 안정성을 보이며 그 밑으로는(미끼와 수중찌의 간격) 목줄의 길이에 탐색반경이 비례하여 각자 취향에맞게 혹은 탐색해야할 범위에따라 목줄의 길이를 조절하여 탐색해야할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셋째, 밑채비를 놀려주는과정에 발생되는 포인트이탈의 범위에서도 미끼가 움직이는 반경이 큰 구멍찌의 채비에 비하여 미끼의 율동반경이 적은 막대찌의 채비는 왠만한 조류에도 밑채비놀림의 반경이 큰 구멍찌의 채비보다 포인트를 이탈하는 범위가 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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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되면 구멍찌와 막대찌의 각각 장단점을 O아야겠지만, 필자의경우에는 감성돔낚시에서의
찌의선택은 수심7-8m까지는 구멍찌를 즐겨사용하지만, 수심8m이상이되는 곳을 공략할 때에는 특별한 경우를제외한
거의 막대찌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무조건 '남들이하니 나도한다'식으로 밀고나갈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에 맞는 찌를 선택하는 것도 감성돔낚시의 요령이라 하겠다. 수심이 다소깊은 내만권방파제 감성돔낚시에서 또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방파제 맥낚시인 것같다. 바위에 붙어있는 쩍을 흠뻑찧어 포인트에 투입시켜놓고, 가벼운봉돌 채비에 미끼를끼워 채비를 최대한 멀리던져 가만히 가라앉혀 감성돔의 입질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방파제 끝부분에서 흐르는 조류를따라 채비를 흘리 듯 내려놓고 소량의 밑밥을 투여하면서 감성돔낚시를 즐기는방법도 있다. 이렇듯 아주 기본 적인 이야기만 늘어놓아도 내만권 감성돔낚시는 한 도 끝도없다. 그렇지만 하나 분명한 것은 감성돔낚시의 모든 것이 내만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결코 내만권 감성돔낚시를 소흘히 해서는 안되며, 또한 우습게 생각해서도 안된다는 말이다. 방파제낚시는 군(軍)의 신병훈련소와 같은곳이니 방파제에적응이된 낚싯꾼은 어느 갯바위에서도 그 기량은 충분하게 발휘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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