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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중전철 변경안 발표 | ||||||||||||||||||||||||||||||||||||||||||
김포공항 직결안과 개화역 환승안 등 2개안 제시 경전철안에서 3개 역 제외, 사업비 1조 5,300~1조 7,800억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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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변경안이 발표됐다. 23일 시민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도시철도 변경안은 서울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는 것으로 김포공항에서 직결되는 안(총 연장 21.9km)과 개화역에서 환승하는 안(총 연장 21km) 두 가지로 발표됐다. 두 안 모두 한강신도시 내 3개 역과 북변사우 구도심 2개 역 및 고촌 1개 역으로 노선이 구성됐으며 직결안과는 달리 환승안은 현 9호선 개화역 지하에 김포개화역을 신설해 연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경전철 안에서 신도시 1개 역(양촌지역 내), 구도심 2개 역(풍무·걸포)이 축소된 것. 사업비는 1안의 경우 1조 7,800억원으로 산정됐으며 2안은 1조 5,300억원. 운영비는 1안의 경우 연간 298억원이며 2안은 연간 269억원(각각 대체비 174억원, 153억원 별도). 차량은 1안의 경우 6량 8편성이며 2안은 4량 7편성으로 구성됐고 표정속도는 각각 48km/h와 46km/h. 배차간격은 첨두시 10분과 비첨두시 12~15분으로 나타났다. 수송수요는 첨두시 2018년 기준 시간당 11,619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1일 이용자 수는 2018년 기준 92,211명으로 나타났다.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1안은 0.86, 2안은 0.97로 나타나 모두 운영적자를 낼 것으로 예측됐다. 재원확보방안으로는 1조 2천억원은 LH공사로부터 부담금으로 받고 나머지 모자라는 예산은 신도시 수입발생 분 중 시세 부분과 도세의 일부를 우선 활용한다는 안이 제시됐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지방채를 발행해 1천억원을 차입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시는 중전철 추진과 관련 역사 축소에 따른 대책으로 자전거 연계도로와 마을버스 연계노선 등 역사중심의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공기 지연에 따른 대책으로는 한강로 조기개통과 우회도로 확보, 버스전용차로제 도입, 광역·간선버스 노선 시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23일 공청회를 마치면 이달 중 경기도에 기본계획 변경을 요청하고 2011년 8월까지 국토부로부터 변경안 승인을 얻은 후 2011년 12월까지 기본설계, 2012년 6월 실시계획 승인(국토부), 2012년 12월 실시설계 완료 및 착공, 2017년 12월 시험운전 및 개통이라는 향후 추진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유영록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통해 “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는 9호선 연장을 위한 첫 단추라며 변경안을 ▲9호선을 한강신도시까지 지하로 연결하고 ▲선형 개선 및 노선 직선화를 통해 운영효율을 향상시켰으며 ▲한강신도시 대부분과 원도심 주요거점을 통과해 이용효율을 극대화했고 ▲실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또 9호선이 연장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하는 획기적인 교통혁명이 이뤄지는 것으로 이는 나아가 사회·경제·문화 등 도시전반에 걸친 지역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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