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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를 지나면 가장 먼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속 주인공을 토피어리와 꽃으로 표현한 동화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위는 후크선장 희귀식물관에는 잎 사이로 손이나 얼굴을 들이밀면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노래하는 꽃이 있다. 이 꽃은 지난해 도쿄 플라워쇼에 출품돼 인기를 끌었던 아이디어 상품으로 화분에 전자감응장치와 오디오 시설(CD플레이어, 스피커 등)이 설치돼 듣고 싶은 음악 CD를 넣으면 언제든지 꽃에서 노래가 나온다. 말하는 꽃도 있다. 손으로 꽃잎을 건드리면 "아파요, 아파요"라고 말하고 제때 물을 주지 않으면 "물주세요, 물주세요"라고 하소연한다. 국내에서 개발돼 이번 전시회에 첫 선을 보인 이 아이디어 상품은 개막 첫날인 16일 전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이튿날 개발자가 회수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나뭇잎에서 꽃이 피는 식물도 단연 관심거리다. '기적의 나무(미라클 트리)'로 불리는 이 식물은 길이 5㎝, 너비 2㎝ 크기 연두색 나뭇잎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볼펜심 만한 흰꽃이 피어 있다. 나라원예 채완식 대표가 3년전 일본에서 가져 와 길러 출품한 것인데 희귀전시관 한 귀퉁이에 전시돼 있지만 워낙 작아 관람객들이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다. 제2전시장(참가업체관)에는 신품종과 식물 및 과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관에는 비모란과 각종 선인장을 액자형, 화분형, 선물용 꽃바구니 등 테마상품과 인테리어 상품으로 개발해 내놓았고 하얀 가시가 부드럽고 노란 꽃이 피는 순정선인장과 레드주얼리 등 신상품도 전시되고 있다. 가구에 자개 대신 아네모네, 맨드라미, 작약 등 말린 꽃이 장식품으로 들어가 있고 찻잔 및 컵 받침에는 딸기, 키위, 낑깡, 고추, 당근 등 과일과 야채가 압축돼 마치 그림처럼 멋을 낸 아이디어 상품도 눈에 띈다. 또 독도가 기암괴석과 이끼, 적위.바위솔.앵초.털머위 등 자생화로 꾸며져 있고 백두산∼금강.설악산∼묘향산∼소백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도 아파트 조경 상품으로 등장해 중.장년층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종이꽃은 종이로 만든꽃이 아니라 꽃잎을 만지면 마치 종이처럼 사각거린다고 붙혀진 이름입니다 |
첫댓글 함 가봐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