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품종을 나타내는 푯말과 수확을 앞둔 포도들>
위로부터 쏘비뇽,세미용,뮈스카델,쁘띠베르도
○1. RED WINE 품종
까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 보르도(Bordeaux) 지방, 쒸드 웨스트(Sud-Ouest:남서) 지방과 발 드 르와르(Val de Loire : 르와르강 계곡)에서 재배되는 품종이며 검은 딸기나무향기에 프랑브와즈(framboise)향기가 가미된 포도주를 생산한다.까베르네 프랑 포도주는 까베르네 쏘비뇽 포도주 보다 색깔이 옅고 탄닌 함량이 적다.
까베르네 쏘비뇽 (Cabernet Sauvignon) : 주로 보르도 지방과 쒸드 웨스트 지방에서 재배되나 발 드 르와르 지방과 프로방스(Provence), 랑그독(Languedoc) 지방 등에서도 재배된다. 색깔이 진하고 탄닌 함량이 많으며, 미숙할 때는 녹색 피망 향기가 나지만 곧 낙엽이 덮힌 진흙 토양의 향기가 나는 포도주를 생산한다.
가메이 (Gamay) : 보졸레 (Beaujolais)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이 나무만을 재배하며, 앙주(Anjou), 뚜렌느(Touraine), 싸브와(Savoie) 오베르뉴(Auvergne) 지방 등에서도 재배한다. 생산 후 곧 마실 수 있는 순하며 과일 향미를 지닌 포도주를 생산한다.
네비올로(Nebbiolo) : 삐에몬테 지역에서 재배되는 이태리 최고의 적포도 품종으로 진하고 강건한 와인을
말벡 (Malbec) : 지방에 따라 명칭이 다른 포도 품종. 까오르(Cahors)지방와인의 주요 구성성분이며 이 지방에서는 오쎄르와(Auxerrois), 뚜렌느지방에서는 꼬(Cot), 보르도 지방에서는 말벡(Malbec)이라 불린다. 탄닌 성분이 많고 색상이 강하며 조합용으로 사용된다.
메를로 (Merlot) : 쒸드 웨스트 전지역에서도 재배되는 보르도 지방의 포도 품종. 까베르네 포도주보다 빨리 숙성되는 순하면서 향긋한 포도주를 생산한다. 쌩떼밀리옹(Saint-Emilion)과 뽀므롤(Pomerol) 포도주의 주성분이다.
삐노 누와(Pinot noir) : 부르고뉴 레드 와인의 명성을 가져온 포도 품종. 삐노 누와 와인은 미숙할 때는 대개 특징적인 붉은 작은 열매 과일향을 갖고 있으나, 수년간의 숙성 후에는 야생 고기향을 띈다. 부르고뉴 레드와인 양조에 주로 사용되나 알자스, 쥐라, 뷔게 등의 다른 지방에서도 재배된다. 백포도주로 양조될 경우에는 샹빠뉴(Champagne : 샴페인) 양조에 사용된다.
진판델(Zinfandel) : 이태리에서 전해진 품종으로 현재는 캘리포니아가 원산지가 된 것으로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되지 않는다. 딸기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그 향기와 조직이 생동감이 넘친다. 여러 스타일로 만들어지며 스튜나 토마토 소스등과 잘 어울린다. 숙성되면 Cabernet Sauvignon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흡사하다.
○2. WHITE WINE 품종
샤도네이 (Chardonnay) : 대부분의 유명한 부르고뉴 화이트와인을 만드는 품종이며 샹빠뉴(Champagne: 또는 샴페인)지방, 특히 꼬뜨 드 블랑에서도 재배된다 ("샹빠뉴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은 이 포도로만 생산한다). 쥐라 지방과 르와르 계곡에서도 볼 수 있다. 샤르도네 품종으로 만든 와인은 섬세하고 마른 과일 향을 갖는 양질의 와인으로 재배지의 토양에 따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는 샤도네,샤르도네,샤도네이등으로 불리운다는....전문가는 샤르도네가 제일 적합한 발음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꼴롱바르 (Colombard) : 예전에는 샤랑뜨와 쒸드 웨스뜨 지방에서 증류용 (꼬냑, 아르마냑의 생산용) 와인을 양조하기 위해 재배한 품종. 근래에는 쒸드 웨스뜨의 뱅드 뻬이 양조용으로 많이 재배된다.
게부르츠트라미네르(Gewurztraminer) : 알자스 지방에서 재배되며 이 지방 포도 나무의 20 %를 차지한다. 향이 강하고 짜임새 있는 힘찬 무감 미 화이트와인을 생산하는데, 포도작황이 좋은 해에는 감미 와인의 생산에도 사용된다.
뮈스까델 (Muscadelle) : 주로 보르도와 도르도뉴(Dordogne) 지방에서 재배되며 다른 품종들, 특히 쏘비뇽과 쎄미용과 혼합되어 사용된다. 뮈스까 계열의 품종은 아니다.
뮈스까데 (Muscadet (믈롱 드 부르고뉴 : Melon de Bourgogne)) : 발 드 르와르 지방의 향이 뛰어난 무감미 화이트와인인 뮈스까데 원산지통제명칭(AOC)와인의 생산에 사용되는 유일한 포도 품종이다.
삐노 그리(Pinot gris) : 예전에는 또깨 달자스(Tokay d'Alsace)라고 불리운 푸른 빛이 도는 회색 포도로 알자스 지방 포도 재배량의 5%를 차지한다. 삐노 그리로 생산된 백포도주는 진한 향을 지녔고 힘차며 때로는 단 맛을 지니기도 한다. 싸브와, 발 드 르와르 지방에서도 재배되며 부르고뉴에서도 약간 재배된다.
리슬링 (Riseling) : 알자스 지방의 가장 오래된 포도 품종으로 이 지방에서 재배되는 포도 품종의 20 %를 차지한다. 과일 향의 기품 있고 상쾌하며 탁월한 무감미 백포도주를 생산한다.
쏘비뇽(Sauvignon) : 향기가 강하며 보르도, 쒸드 웨스트, 발 드 르와르 지방이 주된 재배지이다. 쌍쎄르(Sancerre), 뿌이퓌메(Pouilly Fum ), 깽씨(Quincy) 등의 화이트와인의 유일한 구성 품종이다. 쏘떼른(Sauternes), 몽바지악(Monbazillac) 지방 등에서는 쎄미용 품종과 조합되어 감미의 리꿰르 화이트와인을 생산한다.
산지오베제(Sangiovese) : 끼안띠 와인의 주포도 품종으로, 산도의 균형이 잘 이루어져 있으며 기분 좋은 향기를 풍긴다.
쎄미용(Smillon) : 보르도와 쒸드 웨스트 지방에서만 재배된다. 이 품종이 걸리는 귀부병(貴腐病)은 이 지방의 유명한 리꿰르 와인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쏘비뇽과 혼합되어 섬세하고 산미가 약간 있으며 전체가 조화된 무감미 화이트와인을 생산한다.
실바네르 (Sylvaner) : 신선하고 과일향을 띈 가벼운 와인을 생산하는 알자스 품종. 단독으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또는 조합용으로는 알자스 고유의 백포도품종들의 조합인 에델쯔빅께르(Edelzwicker)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위니 블랑 (Ugni blanc) : 프랑스에서 재배 면적 2위의 포도 품종. 특히 샤랑뜨(꼬냑 지방 포도원의 주품종)와 쒸드 웨스뜨 지방에서 재배된다. 랑그독, 프로방스, 꼬르스 지방의 일부 화이트와인의 제조에 사용되어 신선함과 산미를 더해 준다.
뮬러-투르가우(Muller-Thurgau) : 뮬러-트루가우는 현재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 포도경작면적의 약 24%를 점하고 있다. 이 품종은 리스링과 실바나의 교배종(交配種)으로 리스링보다 부드러운 산미(酸味), 약간의 Muskat의 풍미가 있고, 신선하며 숙성 직후가 최적이다.
폴 블랑슈 (Folle blanche) : 옛날에는 꼬냑 생산용으로 재배되다가 회색 탈저병에 약하여 샤랑뜨 지방에서 거의 사라졌던 포도 품종. 현재에는 낭뜨 지방의 그로 쁠랑 원산지명칭 우수품질제한(AO VDQS)와인에 사용되는 유일한 포도이다.
마까붸 (Macabeu) : 주로 루씨용 지방에서 천연감미와인(VDN)과 꼬뜨 뒤 루씨용(C tes du Roussillon) 화이트와인 생산용으로 재배된다. 산미(酸味)가 거의 없고 향취가 풍부한 힘찬 포도주를 생산한다.
트레비아노(Trebbiano) : 이태리의 북부와 중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화이트 포도 품종으로 쏘아베, 오르비에토, 프라스카티를 만드는데 쓰인다.
삐노 뭬니에 (Pinot Meunier) : 샴페인의 제조에 사용되며 주로 마른(Marne)과 오브(Aube) 지방에서 재배되나, 발 드 르와르 지방과 동부 지방 (모젤포도주 와 꼬뜨 드 뚤)에서도 재배된다. 흰 곰팡이 병의 일종인 뭬니에가 이름에 사용된 까닭은 잎에 흰 솜털이 덮여 있기 때문이다.
떼루아르(Terroir) 같은 품종이라도 전혀 다른 와인을 만들어 내는 이유는 와인 양조 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무엇보다 떼루아르의 차이라 하겠다. 떼루아르(Terroir)는 어떤 포도원을 특징 지워주는 자연적 요소의 전반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토양, 자연환경, 토질의 구조 방향, 위치, 지형학적 조건, 포도원이 속해 있는 미기후대 등의 기후를 모두 일컫는 것이다. 일반적인 규칙으로 가장 좋은 떼루아르는 언덕, 구름 등이 다소 강조된 경사 지면에 위치하여야 포도가 잘 숙성되며 일조량도 누릴 수 있다. 서리의 피해를 덜 입을 수도 있으며 빗물의 자연적인 배수도 용이하다.
토양 역설적인 얘기일지 모르지만 척박한 땅일수록 좋은 포도를 만들어 낸다. 자양분이 많은 부식토는 포도 경작에 부적합하다.포도나무는 석회석, 자갈, 모래, 진흙, 암반 등이 섞인 볼품없는 토양을 좋아한다. 속에 자갈이 있는 경우 이들은 낮 동안 태양의 열을 받아 간직했다가 밤에이를 다시 발산함으로써 포도나무의 생장에 적합한 지열 조정 역할을 한다. 진흙은 포도나무 뿌리 쪽에서 수분이 완전히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한편 흙 속에 저장된 수분을 필요에 따라 뿌리에 공급해주는 기능을 한다. 포도나무 뿌리는 워낙 생명력이 강해 지하 10m까지도 뻗어내려다 물을 빨아올린다. - 토질 : 포도의 수확량, 포도송이의 품질과 관련 - 구조 : 포도나무의 뿌리 구조에 영향 - 미네랄 성분 : 포도주의 품질에 영향 - 색깔 : 태양에 대한 반응이 달라짐.
기후 포도나무는 다양한 기후적 배경에 적응할 수 있다. 그러나 포도는 대개 결빙, 서리에 약하며 태양 빛을 잘 받아야 포도가 잘 익을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온화한 기우대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프랑스에는 지중해성 기후, 서안 해안성 기후,대륙성 기후대등의 3개의 커다란 기후대가 존재한다 - 태양 : 포도주의 빛깔을 결정한다. 포도에 당분을 형성시키고 붉은 색소가 합성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태양 에너지가 필요하다. - 물 : 수확의 양과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포도원에 결정적인 것은 강우량인데 특히 연중분포와 어떤 형태로 내리는가가 중요하다. - 기온 : 포도나무는 서리를 싫어하므로 연평균 기온이 높아야 하며 또 한편으로는 포도나무의 생장주기기간에 포도의 숙성을 위해서도 열이 필요하다.
와인에는 전혀 물을 쓰지 않는다.
와인은 순수한 포도로만 만들고,발효를 위한 효모정도가 들어갈 뿐이다.
와인병 뒤에 붙은 백라벨을 보면 원료및 함량에 포도즙 100%라고 적힌것을 볼 수 있다.
포도를 수확하여 이를 으깨서 즙을 낸뒤, 그즙을 젖산 발효시켜(Red Wine의경우이고..신선한 맛과 향을 중요시 하는 White Wine 의경우는 젖산발효과정을 안하는데.. 부르고뉴지방의 샤르도네품종은 젖산발효를 시킨다네요.) 오크통이나 일반통에 장기간 보관하여 숙성에 들어간다.
숙성한 와인을 병에 넣고 코르크마개로 막고 캡을 씌워 와인1병이 탄생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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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 코르크마개위에 씌워져 있는 캡은 딱 붙어있지 않는것이 정상이라네요? 빙빙 돌아가도 괜찮은거라나? 왜냐고 물으니까..그거이 달라붙어있는경우는 살짝 와인이 새서 안좋은 경우래요! 지금 와인 새것 하나 캡을 돌려보니..정말 돌아가네요? 나 옛날옛날에 정말 와인코르크 스크류 많이도 돌려 땄었는데..그때 관심 좀 가졌으면..전문가 다 돼있을낀데...ㅎㅎ
이궁... 외워지지도 않을 뿐더러 혀가 돌아가지도 않네...
무소유님,우리 내친길에 와인병에 적힌 불어발음 익히기까지 공부할까요? 그런거두 있던데.. ㅎㅎ 무소유님 머리 아프시다 할까봐 그건 그만둬야겠당..그냥 위에 있는거 서너가지만 읽어보셔요~옛날 생각하심서..
햐~포도의 종류가 이리도 많다니.그 많은 종류에 따라 맛도 다르공.우리같은 일반인들이 그 미묘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런지 그리고 평생동안 한번씩이나마 맛 볼 수 있을란징.우리가 잘 아는 보졸레 누보가 가메이라는 품종의 포도로 만들어지는 모양이지요? violet님이 이리 좋은 자료를 올려 주셨으니 이제 이것을 카피해서 와인마실 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재밌겠군요.감사합니다.
어이쿠~~!!
저기와인 박사님 그 유명한 보졸레 누보는 왜 그해 11월 세쨋주 목요일에 판매를 하는것 이며 보졸레 누보는 맛이 좋은 측에 속하는지.......
훈장님,화니님! 저한테 물어본거 아닌지 아는데요~박사님이 바쁘실거 같아서요..<Re>에 설명 달아놨으니 보졸레 누보 보시구요..맛은요~자기 입맛에 맞으면,그것이 GOOD!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