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악의 SICU..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최악이었당.
빨간 입술한테 결국 이런 말까지 들었당.
"니는 다음에 중환자실 올 생각 하지도 마라.
일을 만든다, 만들어"
등등.. 머.. 이루어 말할 수 없징..
하여튼 생각두 하기 싫당.
정말 누구말처럼 꿈에 나타날 까 두렵당~
흐~~ 시로라~
그러구선 MICU갔는뎀 정말 천국이 따로 없더랑.
SICU에 있는 동안은 어서 빨리 이 공간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으니깐
처음 2일..
쌤들의 무관심에 지치다.
우리끼리 왈
"차라리 태였음 태였지 무시당하구는 몬살겠다~아"
그래두 설마.. 따라다니면 말이라두 한 마디 시키겠지..했는뎀
왠걸.. 눈치없는 척하면서 따라다녀두 말 한 번 시키길 하나..
그렇다구 바이탈을 하라구 하나.
우리가 있는데두 불구하구 우릴 무시때리고 자기혼자 모든 걸
다니- 뻘쭘뻘쭘. 정말 할 일 없이 빈둥빈둥
그러구선 3일째
두둥~~나타난 사람이 있었으니..
아직 소문을 접하지 못한 난
빨간 립스틱에 웃으면 잇몸이 입술두께보다 더 드러나는 그녀가
공포의 빨간 입술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 뒤 3일동안은 우~~
생각하기 싫다우
결론은 무시당하는 거나 태이는 거나
둘다 몬할 짓이라는 거징.
신규 태우는 건 또 어떻구..
신규가 불쌍타..
환자들이 멀뚱멀뚱 눈뜨고 다 보구 있는데,
또 우리 학생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글케 심하게 신규 태우는 데는 또 첨봤네.
절대 SICU 신규 간호사가 되지 맙시당!!
짱주글
SICU와 왕래가 없이 마치.. 따로 실습을 하는 듯한.. CSICU...
일단.. 이곳은 많이 물어보는 것을 좋아함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고 하기도 하지만,,, (아무거나 물어봤다 무시당했음..ㅜ.ㅜ)
일단.. 주의 인물!!! 파란옷입고 머리 커트머리에 절대 일안하고 차트만 쓰는 쌤.. 주의하는 것이 좋슴다.. 그 쌤이 걸렸다하면,, 가만히 있으면 안됨다.. 뭐든 하고 있어야 함다.. 하다못해 휴지라도 줍고 있어야 함다.. 그리고 모여서 이야기 하면 째려보고,, 그렇슴다.. 인제대학생을 좋아하지 않슴다.. ㅜ.ㅜ 피하는게 상책..
그리고 윤희 쌤이라고 분홍색옷 입고.. 넹~으로 끝나는 말을 쓰시는 쌤은 울학교 출신으로 4년차임다... 이쌤은 잘 가르쳐 주시고 좋슴다.. 다만,, 우리가 잘 하지 못하면 이쌤이 혼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는 예민함다... 이쌤은 실습시간에 차트보는거 시러함다.. 하지만,, 우리를 많이 챙겨주시닌깐 애교있게 굴면 잘해주심다..
그다음.. 람미쌤이라고 부르던데.. 이번에 결혼하셔서.. 앞쪽아이들은 못본 쌤임다.. 머리가 짧아서 딱삔으로 머리를 고정하고 있지만 망을 하신 쌤임다.. 이쌤은 정말 많이 물어봄다.. 하지만,, 잘 가르켜주심다.. 이쌤이 걸렸을땐.. 환자 병명과 풀네임... 영어의 풀네임을 아는 것이 좋슴다.. 스테이션에 보면 약어사전이랑 의학사전 있으닌깐.. 물어보시기 전에 찾아서 아는게 좋슴다.. 그리고 우리가 쌤께 많이 물어보는거 좋아함다.. 아는게 많으시기때문에 흉부외과 쪽으로 전공 쪽으로 물어보는게 좋슴다..
그 다음.. 쫌 날카롭게 생기고 약간 까무잡잡하고 턱이 약간 나온 쌤..이쌤도 많이 물어봄다.. 하지만,, 람미쌤 만큼은...아니고..
이쌤이 걸리면 무조건 쫄쫄 따라다녀야 함다.. 앞에 람미쌤은 지식을 많이 아는 것을 중요시한다면 이쌤은 활동적인 것을 배우는 것을 중요시 함다.. 바이탈지 적는 거랑.. 왜.. 이쌤은 이런 것을 할까.. 이런걸.. 많이 쫓아 다니는것이...좋슴다..
그리고 2년차에 접어든 쫌.. 눈치보는 쌤.. 이쌤은 다른 쌤이 없을때 뭘 많이 물어봄다.. 그리고 잘 모르는게 많은 듯함다.. 그저.. 존경하는 듯한 눈낄만 보내주면 만족함다.. 이분도 많이 쫓아다니고 사소한 것이라도 물어보면 좋아함다.. 퇴근시간 칼같이 지켜주시고.. 좋슴다..
더이상.. 만나본 쌤이 없어서.. ^^
아침에 가게되면 인수인개할때까지 뻘줌하지 않슴까? 그때는 환자분들에게 가서 인사하고 뭣이 달라졌나 확인하는 게 좋슴다.. 글구 자질구레한거 많이 시키닌깐 뭐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슴다.. 글고 심장질환에 대해 알아서 가서 뭐 공부하고 왔냐고 물을때 대충이라도 대답하는게 좋슴다..^^
은쟁
소아과 보다는 배울게 쪼금 더 많았지만
암튼 무지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당~ 휴...
첨에 데이 3일간 하니깐 정말 바쁘던데
이브닝은 너무 한가해서 할일이 없더구만...헐헐
앞서 실습한 애들이 빨간 입술을 조심하라고 했었다..
첫날 발견한 빨간 입술의 여자...
우리 파트 쌤이라서 순간 당황했다.
실습 끝나는 날..그 분의 실체는 밝혀졌다.
우리 파트의 그 쌤이 아니라
입술 색깔을 바꾼채 다른 파트로 옮겨갔다는 사실..ㅋㅋㅋ
A파트의 성미현쌤을 조심하시길...^^
B파트 남경숙 쌤...좋답니당~
첨에 빨간입술인줄 알고 얼마나 쫄았었눈뎅~~~ㅋㅋ
물어보면 설명도 잘 해주십니당~
수쌤도 많이 갈켜줄려구 애쓰시니까..
열심히 하시길...^^
양미라
젤 중요한 걸 빠뜨렸네염..
워드랑 케이스, 퀴즈 3개다 토욜에 함돠.
그대신 토욜 실습은 엄떠여..
발표할때 큰 소리로 또박또박하게하고.
프린트물을 그대로 읽는거 시로함돠..
자신이 공부 좀해서 요약하고
오타진짜로 시로함돠...
오타금물~~이공..
퀴즈는 워드발표하면서 문남진 간호과장님이 찝어주시눈고 잘 들었다가
치면됩니다..
케이스는 진단 1개에 자신이 수행한것만 하시구요..
그 사람이 수술을 했다면 전신마취 후 몇 일,,
아님 수술 후 몇 일,,이라는 것을 꼭 적어주시길..
또 그 병을 진단할 수 있는 근거..즉,,
어떤 검사를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하는 걸..적어주시구염..
모..대충은 이론것 같습니당..
많은 도움이 되길~~^^*
처음 실습을 가시눈 분 잘 보셔염~~
우선 SICU에 가면 또 SICU와 CSICU로 나누어 집니다..
CS는 흉부외과 중환자실이구염//
작년에 제가 이곳에 와봐서 구런지눈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선생님들이 궁금한고 있으면 잘 가르쳐 주십니다..
작년의 요주의 인물로 빨간입술이라구 성미현 쌤이 계시눈데..
이분은 애들 가르치구 하눈 걸 굉장히 귀찮아 하십니다.
그래서 왠만큼 바이탈두 할 줄 알아야 하구,
capillary두 할 수 있어야 하구, 석션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무시 안당합니다..
이번에 SICU분위기는 대체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있었던 CSICU는 쌤들이 정말 좋습니다.
특히 궁금한고 있으면 막 물어보라구 하구 이것저것 잘 가르쳐 주십니다.
또 환자들의 병명에 대해서 알아가면 좋습니다.
심장질환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십시요.
드레싱을 하시는 흉부외과 스페셜 간호사쌤들이 물어보십니다.
한 분은 울 학교 졸업생이구 한 분은 울 학교 대학원생이라...
마니 태우실 겁니다..
훔..그리구 식사시간은 꼭 1시간으로 지킵시다..
일찍가지두 말고 늦게 가지두 맙시다..
저희 2조가 미리 길을 터놓았으니...
꼭 1시간입니다..구럼..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은성이에게 연락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