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회장 인사말
새해를 맞아 모든 동문께 문안인사 드립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새봄이 가까워 옵니다. 부디 모든 동문의 가정에 희망의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간 두 차례의 임원이 모여 동창회의 발전과 금년도의 계획을 의논하였고, 또 많은 선배 회장님들의 조언을 들어 가족과 같은 동창회로서 서로 화목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서는 캐나다에 살고있는 경기인으로서 앞장서서 이 사회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동창회로서 발전하게 되는 새로운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임원들의 바람입니다.
얼마 전 김 성근 선배님 댁을 방문했을 때 법대 2년에 재학 중인 김 선배님의 손주를 만나서 잠시 담소를 나눈 일이 있는데 경기를 졸업하신 할아버지 선배님이 경기 동문 이라는데 굉장한 긍지와 관심을 가지고 경기 동문 2세들과의 만남도 희망하고, 한국인들이 서로 도와야 한다고 하는 말을 듣고 매우 흐뭇한 기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또한 이 창수 동문께서는 경기인의 회칙과 운영세칙을 영어로 번역하여 e-mail을 보내 주셨는데 이는 우리 2세들, 아니 3세들 까지도 또 동문 부인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할 수 있는 회칙으로 발전 시킬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 감사 드립니다.
금년에는 Big Brother와 같이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관계를 연결해 드리고 싶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 동창회와도 유대를 맺고 협조하여 이 사회에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뜻 있는 모임의 동창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정보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경비도 절약하고 좀 더 효과적인 연락과 운영을 위해 회보지 발간과 수시로 변하는 주소록 변동사항 등은 연로하신 선배님과 원하시는 분에게 만은 우편으로 보내드리면서, website로 신속히 전달해 드리자는 게 임원들의 건의 사항으로 모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좋은 의견을 전해주셨으면 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은 대학교 동창보다 더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과 그 가족들의 슬픈 일, 궂은일, 기쁜 일, 자녀들의 자랑스러운 일 등 우리가 다 함께 듣고 나누고자 합니다. 늘 서슴지 마시고 임원들에게 곧바로 연락 해 주시기 바라고 동문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 드리며 모든 동문들 가정에 건강과 축복의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회장 윤 정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