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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환에 녹즙은 필수 적이라는 말까지 돈다. 녹즙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활성 상태로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 구성이야 일반 의약으로 팔리는 비타민제들이 훨씬 우수하지만 인체에 들어가면 문제는 달라진다.
활성과 불활성의 상태에 따라 몸에 흡수되는 효과가 다르기 때문(10배 이상 차이가 난다).
녹즙의 종류를 살펴보자.
간암 간경화 간염 등 간질환에는 게르마늄 성분과 비타민 B12(본명은 시아노코발라민)이 들어있는 신선초가 있다.
지구상에 게르마늄성분과 비타민 B12를 한꺼번에 함유한 약초는 대략 신선초와 컴프리다. 그런데 불행히도 컴프리에서는 발암물질이 발견되어 FAO(미국 식약청)가 식용을 금하였고 국내에서도 국립식약청이 컴프리의 사용을 금하고 있다.
신선초(잎을 잘라내도 다음날 즉 명일이면 또 잎이 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여 명일엽이라 함)는 잘라낸 밑동에서 노란 즙이 배어나는 것이 게르마늄 성분이 많이 함유된 우량품이다.
항암 성분인 인돌이 함유되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케일, 구소련에서 항염증 성분이 있다고 밝혀진 돌나물, 간세포재생 성분인 시리마린 성분이 함유된 민들레(병원에서 간 환자에게 감초처럼 처방하는 레가론 현탁액- 비닐봉지 겉면을 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꽃그림이 있는데 그 꽃이 민들레과 식물이다.
사실 가시가 돋아 있어 다루기 어렵고 녹즙으로 만들기 불편해서 그렇지 간암이나 간경화의 간세포 재생에는 민들레보다는 엉겅퀴가 더 효과적이다)
또 모두가 잘 아는 불미나리, 그밖에 간의 염증에 좋은 빨간 감자처럼 생긴 비트, 그런데 비트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서 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사를 불러올 수도 있다.
몸이 차서 설사가 잦은 사람은 녹즙에 쑥을 첨가하면 좋다. 쑥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데워주어 설사를 줄여준다(*쑥을 장복하면 변비가 생긴다).
간암 간경화로 복수가 있는 사람은 칼륨성분이 있어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질경이 등이 있다.
녹즙을 갈 때 주의할 점은 푸른 야채 즉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C가 많은 푸른 야채와 오이 또는 당근을 함께 갈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에스콜비나제란 성분이 있어 푸른 야채에서 섭취해야 하는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오이에도 칼륨 성분이 많아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주지만 역시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이 있어 푸른 야채와 함께 사용은 좋지 않다.
푸른 야채에 사과를 넣어 가는 것도 좋지 않다.
가스가 잘 차게 된다. 기운이 없거나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오렌지를 넣는 것이 좋다. 단 당뇨가 합병이 있으면 당도가 높은 과일은 부담이가므로 주의를 요한한다.
이때는 토마토를 사용하면 좋다. 토마토를 횡으로 반을 내서 후라이팬에 덥게 해서 먹으면 베다카로틴 성분 등이 활성화 된다.
그러므로 간병으로 투변중인 사람은 녹즙으로는 신선초(명일엽), 토마토 익힌거 등이 가장 핵심이다.
이어서 민들레(포공룡), 헛개나무, 겨우살이 등은 지금 체험중인데 좀더 체험한 후에 다시 올리기로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