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현대아산，개성공단에 특급호텔 짓는다

[soogi]

내년 상반기 중 개성공단 내에 특2급 시설의 비즈니스 호텔이 들어선다.

한국토지공사는 28일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개성공단 단지 내에 객실 100개와 음식점 오락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연면적 2000평 규모의 비즈니스 호텔을 짓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4월13일까지 민간업체들의 사업계획서를 받아 같은 달 21일 사업자를 선정하고,내년 6월 이전에 호텔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호텔의 전체 자본금은 70억원으로 토공과 현대아산이 40억원을 출자해 현지 법인을 먼저 설립하며,나머지 30억원(43%)은 민간업체가 출자하게 된다. 숙박시설 운영 능력이 있는 개별 법인 또는 컨소시엄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토공 관계자는 “개성공단 내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이후 개성공단이 활성화돼 시장 기능이 정상 가동되는 시기에는 현지 법인의 토공 지분을 민간에 이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사업설명회는 오는 7일 토공 분당 본사 4층 연수실에서 열린다.

2003년 6월 착공식 이후 개발중에 있는 개성공단은 2004년에 분양한 시범단지 입주 선정업체가 대부분 가동중에 있고,작년에 분양한 본단지 1차 입주선정업체도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 가동된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개성공단 민간 숙박사업자 공모

[서울신문]한국토지공사는 28일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개성공단에 숙박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토공은 현재 현대아산과 공동으로 현지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현지법인 자본금은 70억원이며, 민간사업자는 30억원을 출자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숙박시설 운영 능력이 있는 개별 법인 또는 컨소시엄(2개 법인까지 허용)으로 컨소시엄의 경우 숙박업을 영위하는 법인이 50% 초과 출자해야 한다. 오는 7일 오후 2시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4월 말 민간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031)738-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