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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고향 밀양 원문보기 글쓴이: 연보라
안녕하세요~ 여기는 밀양 수산 시장안을 쭉 들어가서 둑 아래 위치하고 있는 청보 횟집입니다. 메기 매운탕 먹으러 왔어요~~~
경남 밀양시 하남읍 수산리 745번지 ☎(055) 391-5654 청보 횟집
메뉴판입니다. 보시고, 드시고 싶은 음식 선택하세요~~^^
가게안 기둥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져 있네요. 사장님께서 센스 있으십니다. ㅎㅎ
매운탕 기다리는 동안 가게안 전경 한 컷... 옛 집의 기둥을 그대로 살려 놓으셨네요. 정겹습니다.
땀 흘리며 열심히 음식 하시는 사장님 모습을 살짝쿵 찍어봤습니다. 혼자 하셔서 매우 바빠보였습니다.
밥그릇과 매운탕 그릇입니다. 세사람 갔는데 밥그릇 3개 매운탕 그릇은 4개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장님께서 실수하셨을까요? ㅎㅎ 계속 보시면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식도 아닌데 반찬 가짓수가 아홉가지나 나와요. 정갈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몇 가지 반찬은 매운탕 나오기전에 다 먹어버려 또 시켰습니다. ㅎㅎㅎ
드디어 메인 메뉴인 메기 매운탕이 나왔습니다. 짭쪼롬한 반찬들에 비해 매운탕의 간은 심심한 것이 반찬하고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양도 푸짐했구요.
밥도 이런 솥에 금새 지어 주셨는데 윤기가 도는 것이 밥알이 탄력이 있었습니다. 쫄깃 쫄깃 맛 나더라구요..
위, 매운탕 그릇 4개 주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밥 양이 무척 많아 세 사람 양을 퍼고도 이렇게나 남았어요. 정말 배부르게 먹고도 남아 싸가지고 왔네요. ㅎㅎㅎ
노르스름한 누룽지 참 맛있겠지요?
김이 솔솔 나는 밥에 두툼한 메깃살 한 점 얹어 먹는 맛이란......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
제가 진짜 참말로 좋아하는 무우 묵은지 반찬도 있어요... 이 반찬 하나면 밥 한 그릇 뚝딱입니다. ㅎㅎ
마지막엔 누룽지로 이렇게 숭늉도 끓여주십니다. 구수하고 뜨뜻한 숭늉이 속을 덥혀주니 보신한 느낌. ^^ 회원님들께서도 기회가 되시면 한번쯤 들려 보세요.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후식으로 먹은 농사꾼님네 당근입니다. 당근맛도 무지 좋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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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묵고싶다
맛있겠네
아니수산에이러집이
정회장님 잘계시나???
시간내서 함 오시요
소주 한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