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고병균은 채소작물에서 많은 문제가 되는데 나무에서도 피할수는 없나봅니다.
특히 비가온후 과습되면 묘목들이 일시에 일정구역이 쓰러지는 현상이 있는데 청고병으로 의심해봐야합니다.
토양소독에 대한 농부의 실행은 거의 없습니다. 살균제를 얼만큼 얼마깊이로 침투시켜야할지. 거기에 소모되는 비용대비 효과는 얼마나될지 고민스럽지요.
선충은 우리땅에도 얼마든지 있고 선충 약제도 많이 있습니다.
방제법이야 경운전에 살포하고 경운을 하는게 널리 알려진 방법이지만 이걸 실행하는분은 마늘.파.양파재배하는분들이나 할까 조경수.유실수하는분들 거의 안할겁니다.
조경수가 선충피해를 받으면 당장죽지는 않지만 나무수세는 허약해지는 반응을 보이다 결국은 다른 해충들에 공격을 받고 고사되겠지요.
간혹보면 조경수에서도 이렇게 근원부가 썩어가는 현상을 봅니다. 벼내야겠지만 균에의한 피해정도는 알고 가야지요.
이러한 균에대해서 공부하려면 머리 지끈거립니다.
수많은 토양내 병원균의 개체수를 줄이거나 활동을 적게 하는방법은 토양을 살리는것인데 그래서 유기농.자연농하시는분들이 열성적으로 토양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지요.
미생물 투입이 가장 널리 행해지고 친환경 방제 농약위주로 관리하고 균들이란게 더러운 곳에서 번성하니 퇴비를 완전발효해서 투입하여 이로운 미생물번성하는땅으로 전환하면 이런 잡균들이 줄어든다합니다.
균들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곳에서 번성하기때문이겠지요.
조경수에서야 이렇게까지 관심갖을 필요성은 못느끼지만 유실수원.가정채소원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쌀을 씻어낸 물이 정말좋답니다. 이 뜨물을 그대로 받아놓고 부엽토 한주먹이면 기가막힌 미생물이 왕성하게 번식되고
이걸 작물에 주는거지요. 미생물이 가장 정점일때는 뜨물에 거품이 최고조일때 입니다. 거품이 사라지면 미생물도 먹을게 없어서 죽어가는 과정이라네요.
이걸 대용량으로 하면 대면적 살포도 가능하지요. 오늘부터 동네 뜨물 받으러 순회다녀야겠네요.
제가 체리 나무 심으면서 균에대한 생각은 거의 없이 나무부터 심었습니다.
결국 나무들이 몇주씩 허약해지고 죽기도합니다.
땅이 극도로 오염화되었다는 증거지요. 대책도 없네요. 땅을 바꾸는 방법이야 쉽게 습득하지만 그걸 실행하려니 뜻대로 안됩니다. 뭐든지 습관화가 되어야하는데 그습관의 첫발을 움직이기가 왜그리 어려운지.....
죽은나무 교체하고 새로심기는 했지만 다시 병에 걸릴 확율은 대단히 높네요.
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밥 당번 자청해서 해야겠습니다..
쌀 씻은물,,,말통에 받아서 농장으로 가져 가야겠네요. ㅎㅎ
채소전 하나 꾸며놓고 보면 부엌에서 나오는 부산물 모두 거름이네요. 오리지널 자연재배가들은 인분을 별도로 모아서 활용하기도하네요. 이러면 축산 퇴비 남아돌게되고 또다른 문제가 되기도하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