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지침 따라 가정성화 활동
박옥정 비비안나 원주 Re. 명예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동에 위치한 의림동성당 순교자의 모후 Cu.(단장 이재경 요셉, 지도신부 김하수 미카엘)를 방문하였다.
첫 주가 부활절인 관계로 한 주 늦게 Cu. 제385차 월례회의를 하는 날, 아침 일찍 의림동성당을 방문하여 요셉 단장과 인사를 나누고 순교자의 모후 Cu.의 연혁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순교자의 모후 Cu.는 1986년 1월19일 설립되어 1986년 3월16일 승인되었다. 제천지구 남천동성당 구세주의 모후 Cu.에서 의림동성당과 영월성당의 Pr.을 의림동성당 순교자의 모후 Cu.로 분리 신설하였다. 1969년 순교자의 모후 Pr.으로 시작한 레지오가 순교자의 모후 Cu.로 설립 승인되어 21개 Pr.으로 구성(행동단원 228명, 협조단원 81명)되었다.
그 후 1989년 10월 순교자의 모후 Cu.는 세 개의 꾸리아(순교자의 모후, 십자가의 모후, 사랑하올 모후)로 분단하여 현재는 8개의 Pr.(행동단원 74명, 협조단원 51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 4월 현재 순교자의 모후 Cu.(단장 이재경 요셉, 부단장 지정순 마리아, 서기 문규열 토마스 아퀴나스, 회계 최남용 팰리스)는 직속 순교자의 모후 Pr.(2802차), 상지의 좌 Pr.(1767차), 자비의 모후 Pr.(1764차), 하늘의 문 Pr.(1714차), 평화의 모후 Pr.(1581차), 인자하신 동정녀 Pr.(1764차), 증거자의 모후 Pr.(1440차), 인류의 어머니 Pr.(1417차) 월례보고로 30년에서 50여 년 간 레지오 Pr.을 이어오고 있다.
교본과 관리운영 지침에 맞게 월례회의를 진행하시는 단장님과 평의원들은 교구에서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가정성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원들을 중심으로 가정기도와 가족함께 미사 참례하기, 묵주기도 바치기 등을 실천하고 있었다. 또한 소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하여 본당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단원이 되고자 각 Pr.별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본당과 지역봉사에 솔선수범하는 간부들
단장님을 비롯하여 4간부가 모두 본당의 연령회원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특히 문규열 토마스 아퀴나스 서기는 연령회장을 맡아 본당신자들의 장례절차를 도와주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 선종하신 평화의 모후 Pr. 단원으로 50년간 레지오 행동단원으로 활동하시던 지 안나 자매의 장례식을 순교자의 모후 Cu. 레지오 장으로 치러서 많은 레지오 단원들이 안나 자매님의 영혼을 위해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018년 1월부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본당 교육관에서 돌아가신 영혼을 위해 연도를 해드리며 영혼 구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 본당은 물론 제천 지역 타 본당에서도 관심을 갖고 신청하여 연도를 하고 있다.
부단장 지정순 마리아 자매는 상지의 좌 Pr. 단장으로 단원들이 회합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돌보며 행사나 교육에 단원들의 참석률을 높이는데 책임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무료급식 봉사, 본당 제대회 회장을 맡아 제대 꽃 봉사를 2년간 하였고 성모회원으로 본당의 여러 가지 궂은일을 맡아 봉사를 열심히 하고 계신다.
회계 최남용 펠리스 형제는 증거자들의 모후 Pr. 서기를 맡아 단원들과 함께 본당의 환경보호를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본당 재정분과장으로 꼼꼼한 성격처럼 본당 재정을 책임지고 있다.
단장 이재경 요셉 형제는 본당 구역장으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몸소 뛰어다니며 참석을 권유하는 등 노력하고 있으며 서기님과 함께 전문적인이고 깊은 영성으로 봉사하고자 가톨릭 장례지도사 및 상장례 교육을 받기 위해서 매월 정하상교육관에서 교육을 받는 등 4간부들이 몸소 모범을 보이며 순교자의 모후 Cu.를 이끌어가고 있다.
Cu. 4간부들의 솔선수범으로 출석률이 아주 좋으며, 본당 시설물 수리, 주차관리, 전례, 복사단 활동으로 봉사함으로써 레지오 단원들 간의 일치와 화합을 이루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인근 병원 환자 방문과 독거노인 방문, 장례 미사 봉사, 비신자 가정 방문을 통한 입교 권면, 냉담 교우 방문, 불우이웃 돕기 등 일반 신자들이 일상 삶 속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주렁주렁 열린 은총의 열매
주 회합 때마다 외짝교우와 냉담교우들을 위한 지향을 두고 주모경을 바쳤는데 성모님의 보살핌으로 냉담자 한 분이 입단하여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고, 또 한 분은 연로하시지만 영세를 받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다. 초창기 때부터 40여 년간을 묵묵히 성모님의 군단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던 단원이 젊은 단원을 입단시켜 세대를 뛰어넘는 원활한 소통의 방법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단원들의 활동보고를 들으며 “항상 기뻐하십시오. 늘 기도하십시오.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십시오.”(1테살 5,16-18) 성경말씀을 묵상해 본다.
의림동 순교자의 모후 Cu. 단원들이 주님의 은총을 듬뿍 받으며 성모님의 군단으로 평생 활동할 수 있는 힘을 내려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