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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월초등학교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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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활동모음 외할머니 댁 가는 길!!(완결편)
황인찬 추천 0 조회 265 09.01.25 16:19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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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1.27 00:14

    첫댓글 ^^* 인찬 친구님의 옛 이야기에 울 8회는 즐거움을 되찾았답니다. ^^ 현우의 자상한 아버지 역할이 정겹게 묻어나는 참 좋은 아빠네용.^^ 그나 저나,, 포항을 갔어야 사람이 살아가야 되는 이유를 더 실감하였을텐데,,,, 그 넘의 눈땜에...ㅎㅎㅎㅎㅎㅎ 난,, 지금 친정에서 조카들이 시간을 잊은채 게임을 하면서 즐거워하고, 어른 남자 4명도 정신없이 놀이에 빠져있어 오늘밤,, 잠은 반납을 하여야 할듯...

  • 작성자 09.01.27 07:24

    즐겁고 행복한 미영의 모습이 눈에 훤하게 그려지네요^^ 형제들이 만나면 시간을 잊은 듯! 하다는 말 우리 형제들도 만나면 늘 느끼지요~ 포항 현우 외가댁에 가지 못했어도 우리는 늘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잠시나마 가족애를 마음껏 느끼는 시간이었지.....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눈내리는 풍경도 마냥 아름답게만 느껴지는 날들이었죠^^ 친구들과 추억을 나누자고 시작했는디 어쩌다 보니 이상하게 흘러버려서 좀 미안하기도 하고....하지만 내게는 둘도 없는 귀중한 기회였어^^ 지난 세월을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초딩동창들의 순수하고 친절한 우정의 힘이었음을 잊지 않을게~~

  • 09.01.28 13:25

    오두가도 못하는 산골에서 명절에 얼마나 외로웠어?ㅋㅋ 7~ 80 년도에 화문석 강화에 특산물이였고 강화에서만 생산된 수공예품이였지 ! 나도 군대 제대하고 잠시 쉬는동안 명석 친구와 같이 화문석을 짜 팔아 놀러 가곤 했단다 ! 명석 친구도 화문석 잘 짜었는데, 왕골 심어 초 여름 새벽에 왕골을 따서 째서 창고에 연탄을 피워 말리고 푸른빛 나는 왕골을 바랜다고 물에 적셔 햇빛에 말리면 탈색되어 땟갈좋은 흰색이 되고 빨,주,토,초 파,남,보 물감드려 무늬를 놓고 또 마령이라는 (바닷가에나는 풀)것을 째서 말리면 흰빛이 나 학 무늬에 넣어 만들곤 했지, 하지만 이젠 화문석 짜는 모습을 강화에서도 볼수 없어 애석 하기만 해 !

  • 작성자 09.01.28 16:25

    앗! 화문석에 대해서 거의 전문가 수준이시군! 난 옆에서 보기만 했지 잘 몰라. 물론 왕골 째서 말리고 거둬 들이는 것을 많이 해 보았지만.....인삼밭 지붕에 많이 말렸던 기억이.....선환친구에게 그런 아기자기한 추억이 있었다는 게 신기하네..... 참 섬세한 작업과정인데....20대 중반의 건장한 청년들이 앉아서 화문석을 짰다는 추억 사진이라도 한 장 있었으면 좋겠네 ㅎㅎ

  • 09.01.29 00:45

    옛추억의 글 잘 읽었슴다. 그리고 어머님의 모습뵈니 가슴뭉클하며 정말 아련하게 기억되는 모습이야~ 그 모습에서 인순이의 그림자가 있고 처음 현우 엄마의 모습을 보았을때의 느낌도 보이는데~ 할아버지의 정겨운 모습 또한 기억난다. 희끗 희끗 하고 긴 수염을 보며 왜 수염색도 하얗게 나냐고 질문하기도 했었는데~ 외가댁을 상세하게 기억하는 글을 보니 어머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절절하구먼~~~

  • 작성자 09.01.29 06:46

    지금까지 살아가면서 어쩌면 내 삶의 화두였던 것 같아! 이제 그 화두의 끈을 서서히 내려놓을 수 있엇서 기쁘고~~~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 나니까 더 이상 혼란스럽지 않고 속이 후련한 기분이야! 이런 글을 읽어주는 친구들이 있다는 게 너무 고맙기 그지 없다. 아마 읽어줄 사람이 없었다면 이런 글을 쓸 필요도 없었구.....그러면 난 그 화두를 무덤 속까지 가지고 가야겠지? 울 친구들과 함께 긴긴 겨울밤을 이야기하면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09.01.30 01:24

    그래 너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 뭉클한 부분들이 옛날의 그리움으로 자리잡는다. 이렇게 옛일을 서슴없이 쓸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편안해 졌다는거겠지? 하여간 나도 너무 좋다 쪼아 쪼아

  • 작성자 09.01.30 06:23

    좋다니 나도 좋다.....그냥~~

  • 09.02.14 23:19

    인찬후배의 글을 보니 고향의 향수를 비롯해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내가 경남 사천비행장에 2년여 기간동안 근무했던지난 시간이 있었음에 후배의 근황을 진작에 알았으면하는 아쉬움을 또한 가져봅니다. 하지만 가끔 대한성공회 부산교구 산청교회에 수양쌓으러가니 기회가 된다면 들러가리라... 정말 리얼한 가족 계보소식으로 인해 마음의 고향을 그리는 기회를 준것에 감사를 표합니다. 참! 37세에 서품을 받았고 아들까지 있다면 성공회 신부님? ... 더욱 더 궁금하구만~~~

  • 작성자 09.02.15 07:08

    아! 선배님 기억이 아련합니다. 상익 아저씨네 갈 때 자주 뵙기도 하고....늘 제게 잘 대해 주셨던 기억도.....성공회에 열심히 다니시는군요. 다음에 저희집에 오시면 여러가지로 지난 이야기도 나누시고 ㅎㅎ 정말 반갑고 감사합니다.

  • 09.04.01 00:25

    인찬친구!?너무소중한 엣추억의글 . 가슴깊은 곳에서 스며나오는 아련하고 때로는가슴 뭉쿨한~~~눈물 까지 훔쳐가며 뎃글까지 꼼꼼이 읽고나니 쾌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하여간 시간이 흘렀으니 과거인것을 앞으론 너.나. 할것없이 잘살다 위에 계신분이 부르시면 가야할 인생인것을 ```

  • 작성자 09.04.01 04:01

    과거의 잘못된 삶도 결국은 현재의 나를 이루어낸 역사라는 걸 이제야 느껴요~~ 경님친구를 만나게 되어 또 하나의 인생의 동반자를 얻게 되니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 무심했던 나를 친구로 받아주는 초딩동창들의 환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냥 행복하고 기쁘다오~~~ 오늘 나도 다시 한 번 내가 쓴 글을 읽어보니 좀 애절한 내용이 많네요 ㅎㅎ 기쁜 추억을 써야 하는데 그런게 별로 없어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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