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경민대학교총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지난 5월11일에서 12일까지 양일간 23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학부형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민대학교 기념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종목채택 이래 태권도의 위상을 한껏 고조시키는데 일조한다는 면에서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두었다. 특히 대회를 통해 태권도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는 글로벌 인재들을 발굴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12일 오전에 개최된 개회식에는 경민학원 홍문종(국회의원)이사장을 비롯해 이연신 경민대학교 총장, 경기도태권도협회 박윤국 회장,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임윤택 회장, 한국실업태권도연맹 김태일 회장, 김원섭(학생처장)부대회장, 김상천(학과장)조직위원장, 김영욱 임원장, 최명수 총괄본부장, 이강현 총괄위원장, 김태은 경민대학교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홍문종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기태권도는 이제 한국인의 스포츠를 뛰어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태권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근간으로 한 세계화 과학화를 위해 헌신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과 사랑하는 태권도 가족여러분이 이룬 결실이라 생각합니다.”말하면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식후 행사에서는 경민대학교 태권도외교학과 시범단이 절도 있고 위력 있는 동작으로 테마가 깃든 시범을 선보여 인기를 모았다. 특히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의 색다른 방향을 관중들에게 보여주면서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 선수선서는 원준희(의정부공업고등학교 ․ 3학년)선수가 했으며 심판선서는 정태승(경기도태권도협회 상임심판)심판이 했다. 또한 대회 의무지원은 의정부 튼튼병원에서 선수들의 부상 치료를 위해 땀을 흘렸다.
김상천(태권도외교학과 학과장)조직위원장은 “앞으로 이 대회를 품새나 시범을 가지고 대한태권도협회 공인대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말하면서 이제는 규모면이나 체계가 잡혀있는 대회를 더욱 확산 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경민대학교외교과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2011년 10월 창설돼 대내외적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또한 이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상천(태권도외교학과)학과장은 이집트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제4 ․ 5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출전, 미들급에서 연속 1위를 마크한 막강한 실력을 보유한 지도자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특히 1985년에는 최연소 나이로 모로코 대표팀을 맡아 당시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경민대학교 태권도외교과는 국내 태권도학과로는 유일하게 3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면서 심화과정 1년으로 일반학사과정(4년제 졸업)취득을 하고 있다. 특히 학기 중 시합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태권도외교과 활동사항으로는 2002년 국가대표시범단 다수 배출을 시작으로 연1회 이상 해외 태권도시범단파견, 2009년~2010년 연속 문화콘텐츠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선정, 2011년 대학태권도연맹 주최 대회 종합우승, 2013년 겨루기, 시범단 대표선수 다수 배출, 2013년 유럽순회 태권도시범 예정 등 다양한 행사와 경기 참여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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