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상식, 제대로 알고 합시다!
헌혈에는 수 많은 오해가 있습니다. '헌혈하면 뼈가 약해진다, 건강에 나쁘다, 주사 바늘에 병이 옮는다, 면역력이 나빠지고 빈혈이 생긴다'는 식의 잘못된 인식을 한번쯤은 들어 본적 있을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을 통해 오해를 풀고, 헌혈 상식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혈
혈액은 우리 몸무게의 약 8%를 차지 한다고 해요. 이중에서 10%는 여유분이에요. 몸무게가 약 70kg인 사람은 약 5.6kg이 혈액 이고, 560g이 여유분인 셈이죠. 이 여유분으로 헌혈을 하는 것이라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헌혈을 하고 며칠 내에 정상 혈액량이 다시 만들어져 오히려 헌혈을 하면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활성화 되어 건강한 새 혈액을 만들어지니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도 해요.
헌혈에는 혈액 그대로 뽑는 전혈헌혈과 혈장이나 혈소판 같이 특정한 성분만 뽑아내는 성분헌혈로 나뉘어요.
헌혈 조건
헌혈도 누구나 다 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 체중이 되어야 합니다. 남자는 50 kg, 여자는 45kg이상 되어야 해요.
전혈헌혈은 320ml, 만 16세에서 69세 사이 사람만 2개월 간격으로 년에 5회까지 가능해요.
성분헌혈은 만 17세에서 만 69세 사이 사람만 2주 간격으로 일 년에 24회까지 가능합니다.
이 기본 조건에 전날 술을 마셨거나, 혈합이 비정상이거나 최근에 예방접종, 조건에 맞지 않는 약을
먹었을 때는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1. 수혈이 법으로 금지됐었다 ?
고대부터 피를 이용한 치료법이 성행했고, 정신질환자에게도 주입하기도 했다.
17세기 말 파리 의사회는 수혈을 금지했고, 교황도 수혈 금지 칙령을 선포한 바가 있다.
다시 수혈이 시작 된 것은 19세기에 이르러 오스트리아 병리학자 카를란트슈타이너가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이후부터 다시 시행됐다.
2. O형 피가 많이 필요한가 ?
현대 의학에서는 같은 혈액형을 수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기본 혈액형 검사를 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출혈이 심각한 긴급 환자가 있을 때나 혈액형이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는 미숙아에게 필요한 경우에는 O형의 피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혈액형에게 피를 줄 수 있는 유일한 혈액형이여서 그렇기도 하다.
그 덕에 의료진들 사이에서 O형 피는 항상 부족하다고 한다.
3. 헌혈한 피 계속 쓰나?
혈액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건강한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혈소판은 7일, 백혈구는 3~21일 정도이다.
이는 우리 몸 밖으로 나가면 혈액의 수명이 급속도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행히 적혈구는 항응고제가 들어 있는 혈액백 안에서도 35일간을 버티곤 한다.
4. 백혈구 성분이 도움이 된다 ?
백혈구는 인간의 면역을 책임지지만 다른 사람의 몸에서 나온 백혈구는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을 감행한다.
헌혈한 피는 좁은 필터를 통해 백혈구를 분리하며, 걸러내진 백혈구는 바로 폐기 처리 된다.
5. 혈소판 냉장보관 ?
혈소판은 보관이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다.
냉장 보관을 하면 수혈 후 환자 몸에서 생존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한 번 뭉치면 다시는 떼어낼 수 없어서 응고를 막기 위해 혈소판 부란기라는 장비를 이용해서
계속 흔들어 주어야만 한다.
6. 유리 용기 보관 ?
헌혈한 피는 모두 플라스틱 백에 담아서 보관한다. 플라스틱이 발명되기 전에는 유리병에 보관했었다.
그러나 유리병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그 안에 공기가 들어가서 세균이 생기기 쉬웠기 때문에 위생,
건강상 좋지 않았다.
7. 헌혈한 피, 모두 수혈에만 ?
혈장 성분은 주로 의약품 제조에 쓰이곤 한다.
헌혈에 적합하지 않아 폐기되는 부적격 혈액은 전체에서 4% 정도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연구나 개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8. 해외 여행시 헌혈 가능한가?
일부만 그렇다고 한다.
광우병 발생 위험 국가인 영국에 1~3개월 이상 체류한 경우에는 제외된다.
또 말라리아 발생지에서 일정 기간 체류한 경우에도 금지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휴전선 인근과 같이 말라리아 모기가 발견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제한시키고 있는 상태이다.
9. 헌혈증만 있으면 수혈은 공짜 ?
헌혈증이 있으면 수혈 비용 전체를 면제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는 헌혈증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사례 중 하나로, 수술이나 응급상황에서 환자에게 피를 주입할 때,
이에 대한 개수 만큼 혈액 팩의 비용을 면제 받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혈액 팩의 비용에만 적용되며
필요한 검사 및 재료대, 시술 비용 등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
첫댓글 아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피는 오늘날의 의료,과학 발전으로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헌혈이 꼭 필요한데 조건이 상당히 까다로울 수 밖에 없네요..
피는 곧 생명이니까요
헌혈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지식적으로 이런 정보를 알게 되서 앞으로도 더 헌혈에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헌혈에 대한 자세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위러브유(회장 장길자)의 헌혈하나둘운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네요~^^
몰랐던 정보가 많네요~~헌혈행사는 사랑의 행사지요~~ 꾸준하게 이어가고 있는 새생명 살리는 헌혈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길 바랍니다~~
헌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니 좋네요~~많은 사람들에게 생명 사랑을 실천하면 좋겠어요
몰랐던 헌혈상식 오늘에야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ㅎㅎ
와 이런 정보는 잘 알지 못했는데... 감사해요!
이런 정보는 알고 있음 넘 좋을 것 같아요
알고 나니 위러브유의 헌혈운동에 더 열심히 동참하고 싶어집니다!!!
국제 위러브유 운동본부의 헌혈 하나둘 운동을 할 때마다 그 가치를 잘 몰랐는데 설명해주신 내용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게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