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과사전 의미
차돌박이
[명사] 소의 양지머리뼈의 한복판에 붙은 기름진 고기. 빛이 희고 단단하다
2. 왜 차돌박이를 얇게 썰어서 조리할까?
차돌박이는 말 그대로 소의 붉은 살 속에 하얀 지방질이 차돌처럼 촘촘촘 박혀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특히 얇게 썬 차돌박이는 불판에 닿자마자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기 때문에 곧바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차돌박이를 왜 얇게 썰어서 조리 할까요?
그 이유는 국거리(양지)가운데 붙어서 국물의 풍미에는 방해가 되고 그냥 구워 먹기에는 넘
질기고~
그래서 생각하다 얇게 썰어서 굽는 걸 택한 것이랍니다.
즉, 소의 양지머리뼈는 국을 끓여서 먹는데 거기에 차돌박이가 들어가면 국물의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때문에 차돌박이는 떼어내고 끓이는데 그 떼어낸 차돌박이(버리기 아깝죠)를 그냥 구워먹
기에는 너무 질기기 때문에~
질기지 않도록 떼어낼 때부터 얇게 썰어서 떼어냅니다.
또한, 차돌박이의 차돌은 경 지방을 뜻합니다.
지방임에도 물컹물컹하지 않고 약간 딱딱한 지방을 경 지방 이라 하는데
그 지방의 딱딱함과 색깔이 흰색임을 고려해 차돌박이라고 합니다.
구이용으로 먹을 때 경 지방 부분을 두껍게 슬라이스 치게 되면 지방부분이 질기기도 하려
니와 지방 성분이기 때문에 느끼한 맛이 많이 나게 됩니다.
고기의 고소한 맛은 대부분 지방에서 나오는데 적당한 양을 먹었을 때 이고 너무 많이 입
에 넣게 되면 느끼하게 되므로 가능한 얇게 써는 게 정석입니다.
김준식 주임님~~~
글 올렸습니다요^ㅡ^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