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6> 생활&문화산책- 칭찬릴레이
송민목 집사님을 칭찬합니다~~
뚤라 목장 조인화 권사
어른들은 말씀하십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자식은 내리사랑이다.”
손가락이야 깨물기 나름으로 아픔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리사랑이라는 말이 저에게는 더 와닿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내리사랑인 송민목 집사님을 칭찬합니다.
가정교회 시작과 함께 목녀가 되어서 지금까지 목장의 이름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수없이 많은 목원 식구들을 만났고, 함께 밥을 먹고, 기쁜 일, 슬픈 일 숨길 수 없는 삶을 나누며 살아온 지가 20여 년이 되었습니다. 세 번의 분가 끝에 빈 둥지처럼 텅 빈 목장으로 송민목, 송은정 신혼부부가 우리 목장의 목원으로 와서, 목자 목녀를 부모님 섬기듯 섬겨주고, 목자 목녀의 말 한마디를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세심하고 사려 깊음으로 순종해 주는 너무나 고맙고 예쁜 목원이었습니다. 목자 목녀 야유회 가는 날 파랑 색, 보라 색 커플티와 모자를 준비해 주어서 다른 목자 목녀들의 부러움을 사게 해 준 일은 잊을 수 없는 기쁨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집사님이 아버님 댁에 다녀오는 날, 부모님께서 목녀님 가져다드리라고 주셨다던 셀 수 없이 다양하고 많은 양의 채소들을 목원 식구들과 초원 식구들이 함께 나누게 했던 감사하고 소중한 섬김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집사님 가정에서 여러 차례 목장 모임으로 섬겨주시고, 가족보다 더 화목한 목장식구들이 될 수 있도록 앞서서 섬겨준 송집사님 부부는 지금까지도 저에게는 생각하면 눈물 나게 하는 귀한 목원입니다. 송민목 집사님은 타지역으로 옮겨가게 될 직장을 오직 믿음 하나 붙잡고 내려놓는 결단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유가 구미남교회를 섬기면서 신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새 직장이 얻어지기까지 목장 식구들이 함께 눈물로 기도하면서 감동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집사님이 뚤라 목장의 목원이 되는 순간부터 이미 목자의 삶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목자보다 더 목자같이 섬기고 믿음 지켜 목원들에게 본이 된 목원. 약 7년의 세월을 목원으로 함께하다가 캄포트 목장의 목자 목녀로 섬김을 받아 떠나던 그날이 기억납니다.
함께 했던 모든 목원이 귀하고 소중하게 여겨지고 기억되지만, 송민목. 송은정 집사님은 유난히 소중하고, 가슴 아리게 아프면서 보고 싶은 목원입니다. 분가하여 캄포트 목장의 목자. 목녀가 되기까지 뚤라 목장을 목자처럼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캄포트 목장의 목자 목녀로 헌신하여 섬겨주시는 송민목, 송은정 집사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