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커버링 소파로 화이트해진 Living room
솜씨좋은 분들은 누구나 다 갖고 계신 미싱이 내겐 없기에...
집안에 있는 옷가지나, 양말 구멍에나 쓰던
나만의 손(!) 재봉틀을 처음 돌렸어요.
가볍고
항시 몸에 착 달라붙어 있기에
휴대가 용이하기는 말할 것도 없고,
아주 작은 곳도 스으윽 들어가서 드르륵 박고 나오는
이 손재봉틀은
그 어떤 재봉틀 기종보다 내 손에 딱 맞춤인 것 같네요.ㅎㅎ
근데요..
이 손재봉틀은 가끔 빗자루도 되어 줍니다.
또 식기세척기도 되구요,
어떤 땐 몽둥이도 됩니다.^^;;
작년 11월에 찍은 소파쪽 사진이예요.
직접 간단페인팅, 웨인스콧팅하고 포스팅했었죠? ^^
소파가 뭐 미끈한 라인도 없고..ㅠ..차가운 무쇠다리예요..ㅠ
그래서 항상 부분컷으로 포스팅해야만 했어요..
티비대 가리개 만든 것 빼고는
바느질해본 적이 없는 저로선 실패할 확률이 거의 90%였기에..ㅎㅎ ^^;;
6년동안 함께 해온 로만쉐이드 2장을 활용해보기로 했답니다.
옥스포드지라 가능할 거라 굳게 믿고 했네요.
1)
2)
3)
1) 사진의 로만이 두 장 있었어요. 6년전 신혼의 단꿈이 있던 애였죠~
위에 덧대어져 있는 장식부분이 위, 아래...해서 총 4개가 나오는데 그 중 3개로
소파다리 앞1개, 양 옆에 각각 1개씩 대 주었어요.
손바느질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바느질 양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꾀부림이었어요.
2) 따로 재단하려니 쿠션이 많이 꺼져있어서 쉽지 않았어요.(6년근 홍삼이랑 나이가 같다죠? ^^)
그래서 무조건 시침핀으로 고정~열심히 바느질해갔어요.
3) 로만 장식을 소파 앞부분에 대었더니 뾰족한 부분이 눈에 거슬렸어요.
그래서 안으로 넣어버리고 레이스랑 주름을 만들어 달았어요.
2인용 소파였기 때문에 로만 2개를 사용하고도 원단이 좀 남았어요.
소파가 작고 오래되어서 부끄럽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소파랍니다.^^
못 입는 여름 마치마를 잘라서 라피아와 함께 로즈마리 화분을 감싸 코디해줬어요. ^^
재료비 1500원, 간단 와인장이 놓인 Dining room
예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간단 와인장이예요. ^^
미니 화장대로 만들었는데
식탁과 붙박이장으로 공간이 별로 없는 저희 집엔 유용한 아이템이랍니다.
( 만들기 과정은 갤러리방과 제 블로그에 있어요 ^^)
여긴 우리주방의 유일한 민자벽이예요..
주방벽은 지금 여름분위기에 맞게 살짝 손보고 있구요,
줏어온 스탠드바디도 밀크페인팅 끝내고 머리 얹여 주기 전이예요.
곧 포스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and 몇 일 후 달라진 Dining Room wall deco
핸디코트와 페인팅을 하고,
민자 유리창엔 지난번 웨인스코팅하고 남은 액자몰딩을 붙여서
나름 쪽창처럼 꾸몄어요.
근데 별로 표시는 안나죠? ^^;;
오늘 사진은 다음 블로그에 있는 원샷 올리기 기능을 써봤어요.
그동안의 사진이랑 좀 느낌이 다르네요..바랜듯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