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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을 채취하는 시기도 차이가난다
모든 수액나무들은 3월 전후로 이루어지지만
그외 식물들은 초여름까지 채취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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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류는 경칩 무렵이고,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류는 곡우 무렵에 채취하며,
머루나 다래덩굴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채취하고,
대나무는 죽순이 다 자라서 성장이 멈출 무렵에 밑동을 잘라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으며,
삼나무는 4월 중순 무렵에 수액을 얻는다.
수액은 포도당, 과당, 자당 같은 당분이 주성분이지만 비타민 C, 비타민 A, 불소, 구리, 아연, 망간, 철 같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들어 있다.
자작나무와 박달나무에는 불소와 망간이 많고, 층층나무와 대나무에는 유황 성분이 많다.
자작나무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수액에는 무엇보다 나무의 생명력, 곧 나무의 기운이 몽땅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