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반갑습니다. 명절 잘들 지내셨지요?
저도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소식들을 전합니다.
감사와 은혜 그리고 기도로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로히니
소식지 2013-02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삼하7:23)
그 동안 평안하셨지요?
바쁜 겨울이 지나가고 짧게 지나가는 계절 나름 봄이 찾아왔습니다. 한참 진행중인 교회 건축을 보면서 아버지의
은혜를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됩니다. 이곳의
은혜와 복들이 동역자님의 모든 삶 가운데 공유되어 지기를 기도하면서 그 동안의 일들과 함께 기도할 제목들을 나누기 원합니다.
감사한 일들과 기도 제목들,
1.
연말연시를 회사 직원들과 함께 지내고
교제를 나누고 왔습니다. 이번에는
‘주의 나라가 임하옵시며’라는 주제로 우리의 갈 길에 대해서
다시 조명해 보고 다짐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2.
대학생 팀들과 영파 팀이 와서 섬겨주고
가셨습니다. 아이들은 멀리서 온
언니 오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의료팀은 800명이 넘는 환자들에게 진료와 더불어 사랑을 주고 가셨습니다. 덕분에 저희 집에는 사역에 쓰일 귀한
물건들이 쌓여 있어서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
고추장을 한 박스 가져다 주신 분도 계셨구요. 형편상 구정 전날에 했지만 떡국도
끓여 먹었지요. 생전 처음 경험하는
험악한 잠자리에 대한 불편함을 속으로 감추고 주안에서 그것을 감사로 바꾸어가는 분들을 보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주님에 대한 감사고 증거가 됩니다. 뿌려진 귀한 씨앗들이 잘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저와 현지 팀들이 잘 돌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
경기도 한 교회의 도움으로 가건물을
부수고 그 자리에 새 건물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일을 처음 해보는지라 어려움도 있고, 경찰들도 가끔씩 협박을 하기도 하지만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피할 길을 마련해 주시는 아버지의 은혜로 지금은 사택으로 사용할 2층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래도 한국 선생님의
건축 회사에서 맡아서 공사를 해 주셔서 제가 직접 현지인들에게 의뢰해 짓는 것에 비하면 거의 거저 먹기지요. 요즘은 원래 건기라서 비가 오지 않는 시기인데 환경 변화의 영향인지 비가
자주 와서 공사에 영향을 주기도 하네요. 피하고
싶은 더운 5월이 이렇게 손꼽아 기다려 지기는 제 평생 처음인 것 같습니다.^^ 4월말까지 모두 완공을 할 예정이므로
이 일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4.
인도 단체의 도움으로 성도들이 지역사회를
어떻게 섬길지에 대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부터는 매주 이들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성경 공부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리저리 길을 열어 주시는 은혜가 감사하고 저희 은혜교회가 이러한 은혜를
받을만한 그릇으로 준비 되어지고 사용되어 지도록 그리고 참석하는 사람들이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5.
함께 동역하는 단체인 엔에스엠의
책임자가 바뀌고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는데 어찌하든지 늘 섬기는 자세에서 주의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요즘은 가끔씩 다른 선생님들로부터 에이즈
환자에 대한 문의나 의뢰가 오기도 하는데 단체를 통해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한 저희 단체 아이들을 일대일 후원하는 사역이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을
주셔서 현재 17명이 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는 한 후원자가
방문해 아이를 만나고 격려해 주는 것을 보면서 제 마음이 참 흐뭇했습니다. 혹시 여기에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엔에스엠과 연결해 후원
아동을 연결해 드립니다.
6.
저희 팀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학식은 그리 높지 않고 부자도 아니고
내세울 것도 없는 갈릴리 변방 사람들 같지만 다 젊고 간증들이 있으며 또 요즘은 제가 강조한 것들이 영향을 나타내는지 통신과정으로 신학 공부를
하느라고 열심입니다. 이 젊은이들이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를 바라보며 뜻을 정하여 참 제자로 살아가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7.
제가 영육간에 강건하여 이들과 함께
잘 살아가도록 마찬가지로 늘 주와 함께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늘 함께 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시며 기도해 주셔서
감사 드리고, 먼저 우리에게 오셔서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평안을
빕니다.
2013년 2월 23일
조 금옥 선교사 올림
추신: 편지를
쓰는 도중에 또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이
와서 2층 짓는 것을 중단시키고 갔다고요. 내일 저희를 돕는 지역 지도자와 경찰이 대화하도록 할건데 아버지의 간섭하심이
있도록 강력 기도 부탁합니다.
첫댓글 무사히 건축을 마치시길 기도합니다. 꼭 한번 가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