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에서 나 혼자 생각 한 건디
앞으로 정기 모임을 갖기로 했다.
나 혼자 나가더라도
나 혼자 모임을 하기로 했다.
올 넘은 올기고
안 올넘은 안오것지.
나 혼자 생각인데
두 달에 한 번 하기로 했다.
매 짝수 월 세째 툘날
모임을 하기로 했다.
나 혼자 생각이니
안와도 좋다.
하여튼 나는 갈 것이다.
그래서 기다릴 것이다.
나혼자 생각이니
아무도 안온다고 슬퍼하거나 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다음 모임은
4월 17일이 될 것이다.
나혼자 생각이니
신경쓸 것 없다.
그래도 난 충무로 한식집에서
쏘주를 마시며 기다릴 것이다.
올넘을 올것이고,
보드겜이나 죽 때릴 넘은 그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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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생각해 보니 아무리 나혼자 생각이라도
한 넘은 있어줬음 좋겠다.
혼자 마시는 술이 때로는 달콤하지만
때로는 쓰디쓰다는 걸 알 나이가 되지 않았을까, 우리.
권동성 : 이 번달 17일 날로 하고 두달에 한번씩 하는걸로 하자꾸나 나 혼자 생각이다. 2004-03-03 18:04:37
권동성 : 첫번 모임은 이번달로 하자 (나 혼자 생각) . 2004-03-03 18:05:21
권동성 : 그라고 아~그야 충무로 어디로 모이자는것이여? 2004-03-03 18:05:48
권동성 : 약도 자세허~니 그려서 올리그라. 충무로는 씨끄러운 동네인디. 2004-03-03 18:07:12
이종수 : ㅎㅎㅎ 동성아 나혼자 생각이 아니라 우리 둘 생각인가부다 2004-03-05 20:47:31
권동성 : 그런거여! 그럼 요번달로 전해서 올리그라 쐬주라도 한잔허게 담주는 안된다 나 대구간다. 2004-03-06 14:28:12
권동성 : 둘째주가 가장 적당할것 같구만. 우리 둘 생각이다.(쫑수랑) 2004-03-06 14:29:04
홍영애 : 야 동성이 나오기해라 나오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그러지말고.......열받지? 2004-03-08 00:54:11
권동성 : 야!까스나야 암사동만 아니면 다 나갈께 지는 몇번나왔다고 ㅋㅋㅋ 2004-03-08 23:50:01
권동성 : 그럼 매달 모임은 암사동으로 하장 쫑수야 그럼 저 까스나는 날올거 아니냐? 2004-03-08 23:51:43
이종수 : 아무래도 나혼자 생각이 맞나부다. 걍 충무로로 모여!! 2004-03-09 21:46:37
권동성 : 야!~충무로 어디로 모이는데? 잘아는 매장이 있니? 난 충무로 싫은디... 배우하라고 넘 따라다니거든.
그래 그럼 장소를 정해서리 다시 올리거라 쫑수야! 2004-03-10 13:58:27
김현숙 : 충무로 하니까 병만이 생각난다.....ㅎㅎㅎㅎ 2004-03-10 16:4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