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금요일)
기초를 위한 터파기 공사를 했고, 기초 자리에 레미콘을 타설했습니다.
천안 현장의 기초를 위한 시스모 판넬이 도착했습니다.
천안현장은 폼을 사용하지 않고, 무배근 공법을 적용해서 시공합니다.
시스모판넬공법은 내진설계까지 되어 있는, 와이어메쉬 공법 중 하나의 시공방법입니다.
시스모 판넬입니다.
주문해서 맞춤식으로 제작되어, 현장에 도착하면,
조립 순서대로 조립하여 레미콘 타설을 하게 됩니다.
※ 시스모 공법이란.
방향 입체와이어 라티스 구조체와 단열재 등의 거푸집 대용재료를 일체화한 벽체타설용 시스템패널과 아연도 T형 강재와 고강도 발포합성수지를 결합한 슬라브 시스템을 현장 조립/설치하고, 보강근 및 전기설비 배관후 콘크리트를 타설, 양생 후 탈형과정 없이 마감하는 시스템공법으로서, 기존거푸집과 P.C콘크리트의 단점을 보완하고 공기단축과 함께 완벽한 단열을 기하며 현장적용성이 우수한 신기술로서 고품질의 건축물을 위한 모듈화된 시스템공법입니다.
이런 종류의 공법을 통틀어 ICF (Insulated Concrete Form) 방식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콘크리트 주택이라고 하면 거의 이 ICF 주택을 말하는데, 시스모 공법은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천안현장은 이런 공법을 기초에 적용하여 빠른 공정과 정확한 수평의 확보, 그리고 무엇보다, 반지하 공간 확보의 경제성을 살려보았습니다...
터파기 작업을 하는데, 땅이 무척 단단해서 포크레인도 쩔쩔맸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답니다.
줄기초 자리를 파고 있습니다.
일단 파헤쳐진 흙은 부드럽기 그지없습니다.(물빠짐이 좋은 마사토..)
하튼, 집짓기에 정말 좋은 집터입니다.
줄기초를 앉힐 자리입니다...
하수관이 아래쪽에 있더군요,
나중에 빗물 내릴 때, 활용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지하공간이 들어설 자리입니다...
드디어 철근 작업이 끝났습니다.
철근은 복배근을 하지않았는데, 그 이유는 지반이 너무 단단해서 굳이 복배근을 할 이유가 없어서입니다.
레미콘을 타설하고 있습니다.
레미콘 타설이 끝나고 줄기초 자리를 미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하루에 일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까지 불을 켜놓고 작업을 하면서, 일을 끝냈습니다.
기초 비용은 나중에 한꺼번에 정산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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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토요일)
시스모 공법으로 기초 벽체를 세웠습니다.
시스모 공법은 폼을 사용하지 않는 공법으로 그동안 알게 모르게 시공되어 왔던 공법을
제가 사진으로 상세하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지하 공간의 벽체를 세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벽체가 어느 정도 세워졌습니다.
벽체의 중간에 공간이 있는 것은 공기의 흐름을 위한 창입니다.
나중에 스텐 메쉬로 막아줄 예정입니다.
집의 본채를 땅과 띄워 주는 것은 조상들의 옛지혜를 되살리기 위함입니다.
땅에서 직접 올라오는 라돈 방사선 가스를 차단시켜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시스모 벽체의 내부를 바라보았습니다.
꽉 채워진 망으로 인한 내진 설계 공법이랍니다.
중간에 철근이 세로로 넣어진 것이 보일겁니다.(원래 무근공법인데, 국내에서는 불안하다고 해서리,, 철근을 넣어준답니다.
세로로 두꺼운게 철근,,,)
벽체를 보강하여 양쪽을 잡아 주고 있습니다.
레미콘 타설시 흔들림을 막아줍니다.
각 코너도 각재 나무를 사용해서 고정시켜 줍니다.
기초 벽체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나붕에 벽체와 아시바 파이프를 반생 철사를 이용해서 꽉 잡아줍니다.
내일 오전에 비가 오지만 않는 다면.
오전에 조금 더 벽체를 보강하고, 오후에는 레미콘 타설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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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월요일)까지 기초 작업을 마쳤습니다.
기초 바닥면적 37평, 지하공간 16평의 기초를 만드는데, 임금 등 전체 비용이 13,897,800원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비용의 명세는 아래에 올려놓았습니다. 참고 하시길....
기초벽체가 긴건, 이렇게 양쪽에서 브레이스를 걸어 흔드리지않게 잡아줍니다.
나중에 레미콘을 타설할 때, 위에서 흔들리지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기초 벽체를 전부 세웠습니다.
이제 레미콘 타설만 하면 됩니다.
이중 구들이 들어설 황토방 자리에는 슬라브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레미콘 차량이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레미콘 타설을 하고 있습니다.
벽체의 레미콘은 호칭강도 21입니다.(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이렇게 레미콘을 타설합니다.
레미콘을 타설한 후 기초 외부 벽체 위에 엘앙카를 꽂아둡니다...
기초가 전부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제 양생만 하면, 본격적인 집짓기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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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비용 명세입니다.(참고로 바닥면적 37평, 지하공간 16평)
레미콘 ------------------------ 890,000원(기초바닥 16㎥ 호칭강도 18, ㎥ =49,444원)
1,800,000원(벽체 32㎥ , 호칭강도 21, ㎥ =56,250원)
펌프카 ------------------------ 700,000원(2회)
철근 -------------------------- 670,000원(0.8톤)
시스모 ------------------------ 3,239,000원
철물 -------------------------- 850,000원
포크레인 ---------------------- 760,000원(2일)
방수액 ------------------------ 385,000원
운임 -------------------------- 160,000원(시스모 운반)
콘크리트 폐기물 --------------- 204,000원
판넬 -------------------------- 200,000원(황토방 슬라브와, 아시바 등 대여료 및 구입비용)
식대 -------------------------- 427,000원
숙박비 ------------------------ 240,000원
연료 -------------------------- 50,000원
잡비 -------------------------- 2,800원
임금 -------------------------- 3,320,000원
합계금 -------------- 13,89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