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여러분과 함께 찾아온 이곳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 공원" 입니다
하늘공원 못가보신 분들 손들어보세요?^^
오~많네요^^
솔직히 서울에 산다고 유명한 곳 다 가보고 사는 건 아니잖아요~
저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다니까요^^
과연~오늘 이 곳에서 가을을 알리는 무언가 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근데 비닐하우스에서 보던 철 구조물이 길게 설치되어 있네요~
그리고 눈앞에 무언가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과연 무엇일까요?
이것은 바로 "수세미" 입니다^^
왜~옛날에는 수세미 속으로 그릇을 닦았다고 하잖아요~
그럼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세미외 [sponge gourd]
천락사(天絡絲)·천라(天羅)·수세미오이·수과락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한국에는 일본이나 중국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녹색을 띠고 가지를 치며 덩굴손이 나와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간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개로 갈라지고 긴 잎자루가 있는데, 줄기 밑부분의 잎은 깊게 패어진 모양이 얕으나 위쪽에 붙는 잎은 깊게 갈라진다.
암수한그루이다. 꽃은 5개로 갈라지는 합판화관으로 노란색이며 잎겨드랑이에 달려서 늦여름에 핀 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에는 1개의 암술이 있으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긴 자루가 있어서 밑으로 늘어져 매달리고 짙은 녹색을 띠며 길이 30∼ 60cm, 때로는 1∼2m인 품종도 있다. 과육의 내부에는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가 발달되어 있고 그 내부에는 검게 익은 종자가 들어 있다.
성숙한 열매를 물에 담가 두면 먼저 표면의 과피가 과육에서 떨어지기 쉽게 된다. 다음 종자와 물 을 빨아들여 끈적끈적하게 된 과육을 씻어내면 그물 모양으로 된 섬유만이 남게 된다. 어린 열매 는 식용으로도 하며 성숙한 섬유는 주로 철도차량의 차축급유(車軸給油)의 버트, 선박기관과 갑판 의 세척용, 신 바닥의 깔개, 여성용 모자의 속, 슬리퍼·바구니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한방에서는 열병신열·유즙불통·장염·정창 등의 치료에 이용한다. 살아 있는 덩굴에서 추출되는 수액은 화장품용이나 약용에도 쓰인다. 종자는 40% 내외의 기름을 함유하므로 기름을 짜고 깻묵은 비료 또는 사료로 쓰인다.
자~찌는 더위와 폭우속에서 탐스럽게 자란 수세미외 잘 보셨나요?
주렁주렁 열린 모습이 풍성한 가을의 모습을 떠오르게 합니다.
자~다음은 무엇이 매달려 있는지 보겠습니다^^!!
호박이긴 호박인데
생긴것이 단호박 비슷하게 생겼네요^^
아시는 분은 리플 좀 달아주세요~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신 분은 본문에 호박이름과 함께 아이디도 넣어드리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호박을 지지하고 있던 노끈입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있어서
살짝살짝만 건드려도 꼭지 부분에 힘이 없어 아래로 떨어질 수 있잖아요.
그것을 염두하여 끈으로 호박을 잡아주니 가을 볕을 받아 완전히 성장할때까지
떨어질 걱정은 없겠더라고요^^
자~! 다음은 어떤 것이 풍성한 가을의 모습을 전해줄까요?
사진사 친구 준성이가 무엇을 찍고 있는데요~
아~바로 "조롱박"이네요^^!
우리가 조롱박을 어디서 많이 봤을까요?^^
바로 약수터에서 물을 떠 마실때보면 가끔 조롱박으로 만든 바가지 걸려있곤 했잖아요^^
여기서 수확한 조롱박도 속을 긁어내고 잘 말려서 어느 약수터에서 쓰일지도 모르겠네요 ^^
아참~이 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열매이니 따거니 만지시면 안되는 것 아시죠 ?^^
자~그럼 또 저와 함께 가을을 찾아 떠나볼까요?^^
앗 !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바로 "고추잠자리 " 입니다!
녀석~어찌나 촬영하기 힘들던지~
찍으려고 하면 날아가고 찍으려고 하면 날아가고
인내와 기다림끝에 달력 표지모델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녀석도 달력 모델이 되는 것은 싫었나봐요 ㅋ
아~
조금만 저공비행 해줬으면 꼬리 끝부분까지 정확히 담을 수 있었을텐데..
아쉽더라고요 ㅋ
요즘 하늘을 보면 "참 가을 하늘답다"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이 날 구름은 좀 있었지만 파란색 하늘이 가을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이번엔 무엇이 우리를 맞이할지 ^^
궁금하시죠??
바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코스모스" 입니다^^
꽃잎을 보면 여리면서도 수줍은 듯하고요
마치 쏟아지는 태양빛을 담아내듯 하늘을 바라보는 코스모스.
"분홍꽃들~다모여~" 하고 소집이라도 한 것처럼 ...
한곳에 모여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에구에구~뚱뚱한 무당벌레는 저러다 떨어지겠어요 ^^
자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가을 소식을 전하고 있는 친구들을 함께 보았는데요
하늘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또 무엇이 있는지 가볍게 둘러보겠습니다^^
언제나 밝은 웃음으로 방문객을 맞이하는 해바라기와^^
누구나 한번쯤 불어보았을 민들레도 만날 수 있고요^^
한걸음 움직을때마다 바닥에서 무언가 통통 튀길래~촬영해보았더니
여치더라고요^^
그런데 몸을 위장하고 있어서 구별하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달콤한 꿀을 빨아먹는 나비와^^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작고 귀여운 꽃들도 방문객을 반겨줍니다^^
하늘공원에서 가면 가장 눈에 띄는 풍력 발전기도 볼 수 있고요
왠지 흑백으로 찍어보고 싶은 이미지를 발견할때도 있습니다^^
나들이 나온 소년과 소녀^^
마치 시골의 어느 억새밭을 걸어가고 있는 것 같죠?^^
마지막으로 보기만해도 정감있는 원두막까지^^
정말 보이는 것만으로는 마치 시골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가을찾기~재미있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