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진행)주거, 상업에도 공동체 바람
<앵커멘트>
공동주택에 살거나 공동 보육, 공동 판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개성은 다르지만 같은 목적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남포동 국제시장 안 한 상가건물 3층에 있는 상점입니다.
선반 가득히 공예품과 장신구, 의류 등이 진열돼있습니다.
평범한 잡화점 진열대처럼 보이지만 상자형 칸 마다 다른 주인이 있는 작은 상점들입니다.
상자형 점포 한 칸의 한달 임대료가 5천 원.
다양한 물건을 한 곳에서 부담없이 사고 팔 수 있어 문을 연지 1년도 안돼 입점자 수만 80명에 이릅니다.
이제는 외국인까지 즐겨찾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인터뷰>임성호/스튜디오 인 프리마켓 대표
"한달에 자기 가게를 임대해서 자기 방식대로 DP를 하고 판매금액의 30%는 수수료를 받고 나머지 전액은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부산 대연동의 한 건물 신축현장.
오는 6월이면 14가구가 입주할 이 건물은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함께 지은 공동주거지 입니다.
천여 제곱미터 터에 4층 건물로 집집마다 개성에 따라 다른 구조를 갖췄고 마당과 수영장 등 공동 생활시설도 있습니다.
<인터뷰>안소희/''''일오집'''' 입주자 대표
"집에 일이 있을 때 전화 한통화로 아이를 맡길수 있고 저녁까지 먹여줄 수 있고 아이들이놀고 싶을때 언제든지 어느집에서나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공간.."
아직은 실험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공동체 정신을 살린 생활방식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강성원 기자
입력시간 : 2013-03-31 (10:00)
첫댓글 대안학교 학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시작했지만 대안학교 학부모들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냥 아이를 이웃과 함께 키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