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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금산*성봉(648m)12폭포 일요산행 ♥ ▣ 산행일자:: 2012년 7월 8 일( 일요일)
▣ 산행코스:: 모치마을→십이폭포→성봉→신동봉→십이폭포→모치마을 ▣ 산행 시간: 4시간( 점심식사시간 포함)
▣ 회비::\ 30,000 원 ( 아침식사와 하산주는 산악회서 제공합니다)
▣ 산행 준비물:: 도시락(점심).간식.장갑.모자..알탕후 여유옷..
▣ 차량 시간 : 문현관( 06:00) 일산 해수욕장(06;05) 남목주유소(06;15) 양정(06;20)
동천체육관(06;30) 남구청(06;40) 태화로터리(06; 50) 무거동(07;00)
성치산은 높지 않은 산으로 해마다 여름이면 산악회에서 가벼운 산행과 물놀이 뒤풀이를 위해 많이 찾는 산이다.
높이 648m의 성봉은 무자치골의 수원이 되는 봉우리나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있고 남이면 남일면의 분계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좌우로 깎아지른 낭떠러지를 가진 암릉이 이어지며 기암괴봉에 푸른 노송이 어우러져 경관이 좋다. 두어 군데 험한 곳이 있어 산행이 어렵지만 아기자기한 맛도 있다. 그리고 성봉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은 그 어디나 숲이 무성하고 사람의 발길이 적어 깨끗하고 조용한 점이다. 두 봉우리에 모두 성자가 들어있지만 성이 눈에 띄지 않는다 |
[제185차 네파산악회 - 성치산/648M 12폭포 산행안내]
1. 위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2. 장소 : 금산 성치산(648m). 충남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
3. 특징, 볼거리
성치산(城峙山)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정상이나 능선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적상산·덕유산, 서쪽으로 대둔산·진악산,
남쪽으로 구봉산·운장산·명도봉, 북쪽으로는 서대산·천태산·월영산·민주지산이 조망된다.
남쪽 산 아래에는 금강 물줄기의 용담호가 보이고,
북으로는 봉황천으로 흘러드는 골무골과 무자치골 아래의 십이폭포계곡을 품고 있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십이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는데다 옛선비들의 멋이 배어 있다는 점이다.
무자치골의 폭포를 십이폭포라 부르고 있는데, 모두 12개의 폭포를 일컫는 것인지
폭포가 많다는 의미인지 분명치 않다. 많다는 뜻이라면 열두폭포라 해야 옳은 듯하고,
맨 아래쪽의 폭포를 일컫는 것이라면 12란 뜻이 분명하지 않게 된다.
<무자치가 무엇인가?>
무자치(Elaphe rufodorsata)란 몸길이가 60∼90cm로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유일한 물뱀 종류이다.
살모사류와 비슷하게 머리가 삼각형을 띈다. 몸색깔은 주로 황갈색을 많이 띠며 머리부터 꼬리까지
4개 세로줄이 선명하게 나 있으며 배면은 비늘마다 한개 내지 두개의 점무늬가 연속적으로 나타난다.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살기 때문에 요즘은 좀처럼 발견하기 힘든 물뱀이다.
그 무자치 물뱀들이 무자치골을 따라 폭포를 날아 내공을 쌓으면 성봉과 성치산을 넘게 되고 거기서
마지막 용녀천에서 용녀의 아름다운 미모만 넘기면 용이 되어 승천하는 것이다.
이 중 4개의 폭포는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
패어진 바위홈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꼬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4개의 폭포 암반에 각각 멋있는 한문 글귀가 크게 새겨져 있다.
4.출발일자 : 2011년 8월 14일 (일요일)
5.찬 조 금 : 15,000원
6.산행코스
-구석리 마을회관 (30분) 십이폭포 (40분) 성동산,성치산 갈림길 (30분) 성동산 정상(50분)
계곡갈림길 (10분) 무자치골 갈림길 (20분) 성동산,성치산 갈림길 (50분) 구석리 마을회관
[13 KM / 상행시간 약 4시간 소요예상 ]
7.준 비 물 : 윈드자켓, 해드렌터,스틱,여분 옷(갈아입을 옷) / 중식은 밥 제공
(도식락 용기준비/반찬은 개인 준비)
★ 8월 2주차 산행은 더위에 지친 몸 보신을 위해 뒷 풀이를 닭 백숙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들 많이 참석 하시어 십이폭포의 절경과 함께 화끈한 뒷풀이도 즐기시기
바랍니다.★
8.출발시간 : 네파 용문점 06:30분 - 유승기업사 맞은편 06:35분 - 누리아파트 상가 06:40분 -
남문건너편(청서북문) 06시:45분 - 세이브존 건너편 06시:50분 - 명신빌딩 - 07시00분-
원두막(07시 05분)
9,산행개념도
648
충남 금산 남이면
♣ 성치산(城峙山 . 648m)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성보에 이르는 무자치골은 폭포의 전시장이다. 12폭포는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옛 선비의 멋이 배어있는 폭포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 시냇물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 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수 있다.
이곳은 옛부터 많은 관광객이 드나 들었으며 바위마다 새겨진 글귀등은 자연풍경과 어울려 그 품위를 더해주고 봄철의 화전놀이, 여름철의 피서, 가을철의 단풍놀이로 찾아드는 이들이 끊일사이 없으며 여러 가지 전설이 어우러져 자연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느낄수 있게 한다. 주위의 지형과 산세로 보아 옛절이 있음직한데 애석하게도 확인할 바 없고, 다만 남쪽 산밑에 큰 주춧돌이 흩어져 있으나 고증할 길이 없다.
폭포의 전시장 12폭포
옛날부터 남이면 구석리 무자치골의 12폭포는 널리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폭포는 대표적인 승경으로 시인 문객들이 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그림을 그렸다. 폭포는 물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낙차가 클수록 좋고 그것도 비스듬히 떨어지는 와폭보다 곧추 떨어지는 직폭이 좋으며 물이 많으면 더욱좋다. 또 중요한 것은 주위의 경관이다. 주의에 기암괴봉이어우러지고 숲이 좋으면 더욱좋고, 바위 낭떠러지에 낙락장송이라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대부분의 폭포가 암반을 흐르는 물로 이루어지며 또한 바위 골짜기에 있기 때문에 폭포가 있으면 거의 주위의 경관도 좋기 마련이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또 이 무자치골의 폭포가 다른 어느 지역의 폭포보다 돋보이는 점은 옛 선비들의 멋이 여기 폭포들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네 개의 폭포 암반에 각각 멋있는 한문 글귀가 좋은 솜씨로 크게 새겨져있는 것이다, 두곳은 초서이고 한곳은 예서, 한곳은 전서로 되어있다. 무자치골 맨 아래의 가장 장관인 폭포 암반에 새겨져 있는 ‘초포동천’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포항 가까이에 있는 내연산 청하골의 폭포가 보통 열두 폭포로 알려져 있고 폭포마다 좋은 이름이 있다. 금산 무자치골의 폭포를 12폭포로 부르고 있는데 모두 열두개이 폭포를 이르는 것인지 폭포가 많다는 뜻인지 분명치 않다. 많다는 뜻이라면 십이폭포가 아니라 열두폭포라 해야옳고 맨 아래의 폭포를 일컫는다면 12의 뜻이 분명치 않다. 적어도 대표적인 네개의 폭포에 새겨진 한자에서 이름을 따거나 특색에 따라 ‘초포폭포’ 등 분명한 이름은 찾거나 지어붙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산행안내
제1코스
모치마을(남이면 구석리) → 무자치골 → 12폭포 → 골짜기 → 성봉 → 보석사주차장
제2코스
모치마을 → 무자치골 → 12폭포입구 → 신동고개 → 산등성이(남향) → 성봉 모두 1시간 30분길로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된다
정상에서의 조망
북 : 서대산. 천대산, 덕기봉, 월영산, 양각산, 민주지산
동 : 적상산, 덕유산, 성수산
남 : 구봉산, 운장산
서 : 더기산, 대둔산, 진악산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제1코스
모치마을(남이면 구석리) → 무자치골 → 12폭포 → 골짜기 → 성봉 → 보석사주차장
제2코스
모치마을 → 무자치골 → 12폭포입구 → 신동고개 → 산등성이(남향) → 성봉 모두 1시간 30분길로 총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된다
◀ 산 소개 ▶
성치산은 충남 금산군과 전북 진안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능선과 정상에서의
조망이 좋아서 동쪽으로 적상산, 덕유산, 성수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대둔산, 진악
산이, 남쪽으로는 구봉산, 운장산, 명도봉, 명덕봉이, 북쪽으로는 서대산, 천태산, 덕
기봉, 월영산, 양각산, 민주지산이 확연히 보인다. 또한 남쪽 산 아래에는 금강물
줄기의 용담댐건설로 생겨난 인공호수인 용담호가 보이고 북으로는 봉황천으로 흘러
드는 골무골과 무자치골 아래의 12폭포계곡을 산속에 품고 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내륙의 오지여서 교통편이 불편했으므로, 많은 이들이 찾아가기가 힘들었지만
최근 들어 대전과 통영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명산으로 이름이 알려
지기 시작했다.
성치산 정상에서 성봉(648m)까지는 충남, 전북 양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들이 모두
공통된 점이 있지만, 특히 성치산 정상은 능선에서 조금 비켜서며 우뚝 솟아있어서
조망하기에 좋고, 정상을 중심으로 암릉이 연결되어 있어서 더욱 좋은 조망 권을
열어준다. 또한 북으로 열려있는 계곡들은 모두 원시림과 같아서 자연미가 아직은
많이 남아있고, 무자치골 하류에 형성된 크고 작은 12폭포 중에서, 넓은 암반에
길게 누워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 바위 홈으로 물이 모아져 쏟아져 내리는 폭포
높은 바위위에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 그리고
암반에 새겨진 여러 필체의 글씨들이 어울려 금산의 대표적인 비경으로 꼽힌다.
금산은 산이 많고 크고 작은 계곡이 많아
물이 맑으며 금강의 최상류 지역으로 강에는 각종 어류가 많아
사람들에게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금산12폭포는
자연이 만들어준 아름다움이
사람의 손이 닷지 않은 곳으로 수정처럼 맑은 물과
산새의 비경에 감탄해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머물다 가는 곳입니다.
가물었을 때보다는 비가 온후의 경관을 감상을 하세요.
금산읍에서 자가용으로 20여분 떨어진 금산군 남일면 구석리에 도착하여
동남쪽으로 2km정도 시냇물을 따라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사이로 내려 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아름다운 폭포가 있답니다.
물이 빠졌을 때는 물건너 좌측에
간이 주차장이 있어요.
유유히 흐르는 이물이
금강과 만나 금강 줄기를 이루지요.
앞으로 몇 탄 시리즈를 만들어 금강의
아름다움을 상세히 보여드릴 것을 약속할게요.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꺼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서 울려 퍼지는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듯한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임을
감히 말할수가 있지요.
얼음같이 차가운 물줄기가 산행의 더위를 말끔이 씻어주지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와 크고 작은 웅덩이 들이
계곡을 따라 움직일 때 마다 자연의 향취에 푹 빠지지요.
이러한 크고 작은 웅덩이 들이 계곡을 따라 계속 있는데요.
마치 저곳에서 선녀들이 목욕을 하는 곳 같아서
나무꾼과 선녀 마냥 옷가지를 숨겨서 나무꾼이
되어 보고 싶은데 옷가지가 없네요...
이곳은 옛 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드나 들으며
바위에 세겨 놓은 글귀등은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져
그 품위를 더해 주는데요.
봄에는 화전놀이
여름은 시원한 계곡의 피서
가을은 단풍놀이
겨울은 설경의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의 신비함의 감탄이 절로 나오지요.
산행을 하는데 위험한 곳은 울타리가 쳐 있고요.
코스가 완만해서 마치 연인들이 운치 있는
시골의 냇가을 거니는 느낌이 들지요.
지금 같이 후덕지근한 날씨 저곳에
떰벙대며 저와 함께 어린 시절로 한번 돌아 가지 않을레요.
금산에 오시면 한번 피서겸 한번 들려 보세요.
이곳은 식사를 해결 할 만한 곳이 없으니 식사는 미리 해결를 하시고
간편한 옷차림으로 간식거리와 함께 하신다면 즐러운 시간이 될듯 싶어요.
산행을 원하시는 분은 산행을 하셔도 되고요.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인간은 열심히 읽는다.
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상 파울-
▣252차 금산 12폭포 성봉,신동봉 산행안내
⊙ 산행지 : 성봉(648M), 신동봉(605M) 12폭포
⊙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흑암리 모티
⊙ 산행예정일 : 2010.07.13(화)
⊙ 산행시간 : 5시간(저심 1시간, 알탕포함)
⊙ 산행코스 :
모치마을~십이폭포~성봉~590봉~신동봉~십이폭포~모치마을(원점산행)
⊙ 참석인원 : 34명
강희선 김광심 김귀욱 김덕기 김병영 김병태 김순이 김영호 김용기 김이정 김종문 김현구 김현정 노병애 박병택 박성규 박정아 박태성 배상례 서숙자 성하균 신경순 신성범 안영수 오세철 유계호 유영길 이영호 이은경 이희선 전경숙 정애옥 최인순 최진경 감작스럽게 불참한다는 통보가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처음나오시고(김순이,정애옥,유영길씨) 오랜만에 나오신(성하균,이영호씨) 회원님들로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는 구름에 바람까지 불고 계곡 옆으로 난 등산로는 싫증이 나지 않게 물소리와 작은 폭포들이 우리를의 눈과 귀를 즐겁게해주었습니다 계곡에서 처음 능선으로 오르는길이 조금 깔딱이었지만 나머진 편안한 길로 힘들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식사때 김이정씨가 가져온 홍어를 막거리와 맛있게 먹었습니다 정상에서 식사후에 즉석 노래방이 열려서 박병택,신경순, 강희선씨가 즐거운 시간을 선사해주었습니다 914산행 이래 제일 느긋한 산행이었습니다 한분도 빠짐없이 34명 모두 완주한 성봉 산행 굿~이었습니다 ⊙ 산행일지 08:05 → 양재역 출발 10:20 → 추부 I/C(9,000원) 10:55 → 도착 11:00 → 출발
11:23 → 12폭포도착
11:55 → 성봉 2K 신동봉 2.4K 갈림길 이정표
12:55~1:55 → 정상도착 및 점심시간
2:32 → 신동봉
3:00 → 성봉 2K 신동봉 2.4K 갈림길 도착
4:00 → 하산완료
[출처] ★252차 금산 12폭포 성봉,신동봉(2010.7.13)★ (914산악회) |작성자 sisishin
↑ 12폭포로 가려면 구석리 모치마을 앞 봉황천을 건너야 한다. 봉황천은 여름철 물놀이와 캠핑장소로 좋다.
↑ 철철철 떨어지는 물줄기만 봐도 늦여름 더위가 싹 가시는 12폭포. 시원한 폭포수에 몸을 담그면 피라미와 송사리떼가 발가락을 간지럽힌다.
이번 주말은 12개의 폭포가 산행의 재미를 더해주는 금산 십이폭포골을 거쳐 성봉(648m)과 신동봉(605m)을 차례로 오른 뒤 다시 십이폭포골로 내려와 몸을 식히는 '폭포탐방'을 계획하게 되었읍니다.
모치마을~십이 폭포~성봉~신동봉~십이 폭포~모치마을 코스는 걷는 시간만 약 3시간40분이 소요된다.
산행출발은 모치마을의 봉황천을 건너면서 시작된다. 넓은 물줄기를 가로질러 놓인 다리를 건너는 재미가 초반부터 산행의 흥미를 돋워준다.
봉황천을 건너 왼쪽 길을 따라 가면 10여분 만에 차량금지 푯말을 만난다. 몇 개의 개울을 징검다리를 이용해 건너면 10여분 만에 제1폭포를 만날 수 있다. 십이폭포골의 관문답게 장대한 모습이다. 폭포 아래엔 로프가 늘어뜨려져 있어 이를 잡고 폭포수를 맞으며 그 속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폭포수가 바위로 떨어지는 덕에 깊은 소가 없어 누구나 쉽게 폭포에 접근할 수 있어 좋다.
제1폭포 위쪽 암반에는 '초포동천(艸浦洞天)'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이곳이 절경임을 설명해 주고 있다. 폭포 상단에는 정자가 있는 쉼터가 마련돼 있다. 위쪽에는 넓은 바위를 흐르는 와폭이 편안한 모습으로 누워있어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즐겨 찾는다.
와폭 옆 바위에는 옛 선비들이 새겨놓은 퇴색된 시구가 보인다. 바로 위 소가 깊은 폭포 옆 바위에도 초서로 흘려 쓴 글씨가 남겨져 있다. 이곳이 옛 풍류객들이 사랑했던 놀이터였음을 알게 해주는 글들이다.
폭포는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제1폭포만큼 장엄하지는 않아도 나름대로의 특색을 갖추고 있다.
십이폭포 각각에 대한 안내판이 없어 그 수를 세기가 쉽지 않다. 굳이 폭포수를 세기보다 여러 모습의 폭포를 연이어 10번 이상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더해준다고 하는 게 맞을 듯하다.
폭포 옆을 오르다 '성봉'을 가리키는 첫 푯말을 만나면 이를 따라 개울을 건너 직진하면 된다. 솔밭 길을 지나면 3~4분 만에 '구석리' 푯말을 만난다. 다시 2개의 폭포를 연이어 볼 수 있다.
'성봉 2K'와 '신동정상 2K'라는 갈림길 푯말에서 성봉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신동봉을 오른 뒤 하산 길에 이 갈림길을 다시 만나게 된다.
성봉으로 향해 바위를 따라 흐르는 폭포를 감상한 뒤 '성봉'을 나타내는 푯말을 또 만난다. 이곳에서는 성봉으로 가지 말고 푯말에 나타나 있지 않는 오른쪽 윗길로 간다. 역시 와폭과 큰 낙폭을 자랑하는 폭포를 이어 볼 수 있다.
'성봉'과 '구석리'를 가르는 푯말을 만나면 성봉쪽으로 향한다. '초록천지'에 들어온 듯 한 신록이 짙은 숲속이다. '성봉'을 나타내는 푯말 2개를 5분여 만에 이어 지나면 이제 골짜기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성봉 정상을 앞둔 능선 사거리까지 20여분 동안은 가파른 오르막이다. 능선 4거리에서 왼쪽 정상을 향해 오르면 3분여 만에 지도상의 정상에 오른다. 그러나 아무런 표지도 없고 숲이 우거져 조망이 좋지 않다.
이곳에서 3분여 거리에 조망이 탁 트인 봉우리를 만난다. 금산군에서 '성봉' 정상임을 알리는 안내판을 세워놓았다. 실질적인 정상에 오른 셈이다. 남동쪽으로 덕유산 줄기, 동쪽으로 민주지산, 북동쪽에는 속리산으로 달리는 백두대간의 모습이 보인다. 봉화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잘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서자마자 십이폭포로 바로 내려가는 푯말이 나온다. '신동정상'으로 향한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봉우리를 오르면 곧 급한 하산길이다. 다시 급한 오르막을 타면 신동봉 정상에 선다. 성봉에서 신동봉까지는 20~30분이 소요된다. 신동봉 정상은 북서쪽 대둔산과 북쪽으로 진락산 뒤로 서대산, 남쪽으로는 멀리 마이산의 두 봉우리를 볼 수 있는 등 탁 트인 조망을 자랑한다.
신동봉에서는 올라온 길 바로 왼쪽으로 내려선다. 상당히 가파른 길이 20여분 계속되다 '신동정상'과 '성봉'을 가르는 푯말을 만난다. 오던 길을 되돌아가며 편한 곳을 찾아 계곡욕을 즐겨보자. 산행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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