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서방가족이 울진에 사는 친구 펜션으로 캠핑을 떠난다고 하여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구간을 라이딩하러 따라 나섰다.
지난 2017년 10월에 이 구간을 마지막으로 하고 자전거길 그랜드 스램을 달성하였었다.
이제 두 번째 하는 경북구간은 집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 곳까지 가기가 참 힘든데 마침 잘 되었다.
2월 28일 16시40분경 출발하여 21시 반경 울진군 기성면 봉산1리에 있는 백사장 펜션에 도착하였다.
이튿날 아침 라이딩을 할려고 하는데 너무 미세먼지가 심하여 주저되었지만 마스크를 쓰고 강행하기로 했다.
이미 1차 라이딩시 아름다운 자전거길 내용은 상세히 게재하였었다. 이제 그 아름다운 자전거 길을 다시한번
기쁜 마음으로 라이딩 한다.
* 동해안 자전거길(경북구간) 완주(2017년 10월 27일) 바로가기 http://cafe.daum.net/7770navy/JiRy/8
1. 일시 및 기상 2019년 3월 3일 07:52-14:15, 맑음(미세먼지)
2. 일정(코스)
07:02-07:42 백사장펜션-울진 은어다리 이동(승용차), 준비
07:42-07:52 라이딩 준비
07:52-14:15 동해안 경북구간 라이딩
07:52 울진 은어다리 인증센터 출발, 망양휴게소(14km)향
*경북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178-3, 054-789-6373
*남대천 7번국도가 통과하는 울진대교 아래 위치
07:59 울진 엑스포공원
08:05-08:20 망양정 해맞이 공원 둘러보기
09:01 망양휴게소 인증센터, 월송정(19km)향
*경북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119-8
09:11 망양정 옛터
09:52 울진공항
09:57-10:38 기성면 봉산1리 백사장펜션 식사 및 휴식
10:55 월송정 인증센터, 고래불해변(21km)향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423-21
11:22 후포항, 울진대게축제
12:07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195-13
12:50 대진2리 이벤트공원
13:14 축산항
13:27 차유어촌체험마을(경정2리시내버스간이정류장)
14:15 영덕해맞이 공원 인증센터.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산1-2
14:15-14:30 영덕 해맞이공원 둘러보기
14:30-15:00 영덕 강구항 동광활어시장 이동
15:00-17:40 대게 구입 및 저녁식사
17:40-18:42 강구역 이동 및 대기
18:42-19:09 강구-포항역 이동(무궁화)
19:20-20:48 포항-오송역 이동(KTX)
20:48-21:50 990번 시내버스 이용 귀가
3. 거리/ 소요시간 80.90km/6시간22분(43분 휴식포함)
오늘라이딩한 항적이다. 망양정해맞이 공원을 둘러보고 백사장 펜션에서 아침식사및 휴식 등으로 43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있었다.
2월28일 16:40 캠핑카에 자전거를 싣고 세종시 한솔동에서 출발하였다.
21시 반경 울진군 기성면 봉산1리에 위치한 백사장펜션 앞에서 1박하였다.
3월1일 07:02 백사장펜션앞에서 출발하여 울진은어다리 자전거길 출발점으로 승용차로 이동하였다.
백사장 펜션 앞은 바로 해변 해수욕장으로 참 아름답다.
07:13 이동중 미세먼지 속으로 해가 솟아 오른다.
07:52 은어다리. 07시42분에 도착하여 준비하고 동해안 자전거길 경북구간을 출발한다.
은어다리 인증센터. 엡으로 인증을 받고 인증북에 도장도 찍었다.
07:59 울진 엑스포 공원 입구. 울창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엑스포 공원 입구를 지난다.
08:05 망양정 해맞이 공원 입구. 지난번에 둘러보지 않고 지나쳐서 이번에는 직접 들어가 둘러보았다.
08:12 정상에는 망양대종도 있고, 옆에는 아름다운 전망대도 있다.
08:14 망양정(望洋亭).
"이정자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넓은 동해를 바라보면 산 정상에 날을 듯 앉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원래 망양정은 기성면 망양리 현종산 기슭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 11년(1860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그 후 허물어져 없어진 것을 1958년에 중건하였으나, 다시 심하게 낡아 2005년에 완전히 해제하고 새로 지었다.
특히 조선 숙종은 관동팔경 중 망양정 경치가 최고라 하여 '관동제일루'란 현판을 하사 하였으며, 망양정의 절경을
읊은 유명한 시와 글로는 숙종과 정조의 어제시, 정철의 관동별곡 등이 전해오며, 그림으로는 정선의 백납병,
관동명승첩에 있는 망양정도가 유명하다.(안내판에서)"라고 소개되어 있다.
주위의 경관이 정말 아름답고 동해의 거침없는 넓은 바다가 보는 이의 가슴이 확 트이게 한다.
08:30 동해안 자전거길은 해안가의 구도로 이어지며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나무들, 그리고 해변이 어우러져 있다.
09:01 망양정 휴게소 인증센터. 이곳으로 올라오는 길이 오르막이지만 부드럽게 올라왔다.
앱으로 인증을 받고 다시 출발한다. 내가 가야할 해변 자전거길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09:06 울진대게 조각물이 바위군과 나무들로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09:11 망양정 옛터.
원래 망양정은 이 곳(기성면 망양리 현종산 기슭)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 11년(1860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고 안내판에 되어 있었다.
09:22 첫 번째 오르막(Eco Bridge). 기성망양해수욕장을 지나면 5분정도 오르막을 오른다.
망양정 휴게소 인증센터에서 월송정 인증센터까지 19km 구간중 3번의 오르막이 있다.
09:31 두 번째 오르막(Eco bridge). 사동포구를 지나고 사동리휴식터를 지나면 또 5분정도 올라가는 오르막이 나타난다.
09:52 울진공항. 세번째 오르막이다. 이 공항은 김대중정부의 비서실장이던 김중권씨 시절에 공항이 지어져서 지금은
산림항공용과 훈련용 비행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09:56 기성면 봉산1리 추난개교. 추난개교로 나와 있지만 시내버스간이정류장에는 추낭으로 되어 있다.
이곳에 백사장 펜션이 있다. 펜션 앞에 서 있는 캠핑카에서 아이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모두 모여서 친구댁에서 마련해준 곰국으로 아침을 맛있고 든든하게 먹었다.
10:38 충분히 쉬고 14시반경 영덕해맞이 공원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출발하였다.
10:55 월송정 인증센터. 간혹 라이더 들이 보인다. 앱으로 인증을 받고 인증북에도 찍고 이제 고래불해변까지 21km를 출발하였다.
이 구간은 오르막이 없고 평탄하게 해변가를 달린다.
11:14 울진거일2리 해변공원. 해안도로 옆에는 이런 공원이나 조각물이 심심찮게 나타난다.
11:22 후포항을 들어가기전 갓바위에서 해상으로 마련된 등기산 스카이워크에는 후포항 울진대게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오르고 있다.
이곳부터 교통이 무진장 복잡했다.
울진대게 축제로 많은 차들과 관광객이 몰려 후포항을 빠져 나가는데 한참이 걸렸다.
11:49 이제 울진군을 떠나서 영덕군으로 들어선다. 옆에 있는 집에서 두마리 개가 왕왕 짖어대며 환영한다.
12:07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지난번 왔을때 핸드폰을 가져오지 못해 차를 타고 오는 아내와 연락할려고 파출소로 갔던 기억이 난다.
고래불 해변의 중앙지점에 큰 고래조형물 아래에 고래불해변 인증센터가 있다.
고래불 해변은 전장 4.6km의 아주 넓은 백사장이다. 예로부터 ‘명사 20리(8km)’로 불리는 해변은 백사장이 길고 수심이 얕은 천연 해수욕장이다.
해변가 잔디밭 의자에 앉은 노부부가 아름다운 명사 20리 고래불 해변을 바라보고 있다.
해변에서 바라본 주차장쪽.
고려말 목은 이색 선생이 상대산에 올랐다가 고래가 뛰어노는 걸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한다.
이제 마지막 구간인 영덕 해맞이 공원까지 22km 라이딩에 나섰다.
이 구간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자주 나오는 정말 어려운 구간이지만 경관이 너무나 아름답다.
12:25 고래불 해변을 지나고 호젖한 쉼터가 있어서 앉아서 간식과 물을 충분히 먹고 쉬다가 출발하였다.
라이더 들도 많이 보인다.
12:48 자전거길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 많아 어디를 찍어나 아름답다.
대진2리 이벤트 공원에서 항구를 바라본 정경이다.
13:14 아름다운 축산항.
13:19 축산항을 떠나면서 다시한번 축산항쪽을 본다.
13:27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니 간이 버스정류장이 나타나고 차유어촌체험마을이라는 표지판이 있다.
13:30 바닷가에는 관광 나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울진 보다는 영덕 강구쪽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진다.
14:15 영덕해맞이 공원 인증센터.
해맞이 공원의 오르막을 오르고 있으니 지나가는 차에서 승민이, 수민이가 '할아버지'하고 부른다.
인증센터에서 승민이 수민이가 도장을 인증북에 꽝꽝 하나씩 찍었다.
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본 내가 타고온 해안가.
이렇게 하여 가장 늦게 올 줄 알았던 동해안 경북구간을 빠르게 마쳤다.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둘러보고 저녁을 먹고 가라고 하여 영덕 강구항 동광활어시장 이동하였다.
연휴로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대게와 먹거리를 사서 2층에서 저녁을 들었다. 저녁을 먹고 나를 강구역으로 데려다 주고 아이들은 다시
백사장펜션으로 돌아가 1박하고 내일 오기로 하고 떠났다.
나는 강구역으로 포항역으로 이동하여 KTX를 타고 오송역에 와서 시내버스를 타고 세종시 집으로 돌아오니 21시 50분 경이다.
이렇게 하여 동해안 경북구간 라이딩을 마쳤다. 기쁘다.
내일은 서울 볼일 보러 가서 일을 보고 모레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아들과 같이 라이딩 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