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나라당원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나라당에 가입하지도 않을 것이고, 이번 선거에 '이명박'님에게 투표하지도 않았읍니다.
그러나 저는 1992년 김영삼씨와 김대중씨가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로 출마 했을 때.
"대한민국은 이런 사람들이 필요한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이명박 같은 사람의 능력이 필요한 나라이다. 아직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지만 이명박씨는 언젠가는 대통령이 될것이다" 라고 말했던 사람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제 말을 비웃던 사람들이 많았었읍니다.
그러나 내 말대로 '이명박'님은 대통령이 되셨고, 그 분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커다란 업적을 남기실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명박님을 알아 보면서 왜 투표는 하지 않았느냐고요?
저는 이미 선거는 요식행위만을 남겨 놓았을 뿐, 압도적인 표로 승리할 것임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바에야 실패는 했지만 그래도 환경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였고,
성과는 미지수이지만 부동산투기와 싸웠던 노무현님의 노력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읍니다.
선거기간동안 많은 후보들이 가당치 않은 선거 공약을 내걸었고,
전혀 서민의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서민의 편인 것 처럼 각종 미디어에서 떠들었읍니다.
그러나 모두 표를 얻기 위한 선전이었을 뿐이고, 심지어 이명박님 조차 '욕쟁이 할머니'의 욕을 먹는 서민의 모습을 보였지만
진정으로 서민의 사정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로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유류세 인하를 바라보면서 많은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유류값의 대부분이 세금이라는 것은 아주 무식한 사람이 아니면 알만큼 알고 있읍니다.
그리고 세수에 있어서 아주 큰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소득이 없어지면 나라 살림을 해가기 어렵다는 것을 인식해서
내가 손해를 보아도 유류세를 부담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참으로 의식이 깨어난 시민도 적지 않습니다.
여하튼 유류세를 인하해 주신다니 고맙습니다.
10퍼센트를 내린다고요. 그래서 휘발유값이 리틀당 87원 정도의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요?
어쩔 수 없이 차를 몰아야 되는 사람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겠네요.
그러나 정말 가난한 사람들에게 '특별소비세'란 이름의
일종의 소비 규제의 성격을 띤 세금의 부담을 덜어 주는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읍니다.
도시는 도시가스란 것이 들어 와서 요즘 같은 한겨울에도 15 - 20만원으로 충분한 난방을 한다고 들었읍니다.
그런데 도시가스가 들어 오지 않는 곳의 난방은 어떻게 될까요?
도시라고 모두 도시가스가 들어 오지는 않는 다고 들었읍니다.
그 도시 가스가 들어 오지 않는 곳은 대부분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밀집해 있는 곳이라고도 들었읍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사는 농촌의 이야기만 하겠읍니다.
국제원유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난방유 1드럼에 22만 5천원으로 인상되었읍니다.
그러면 등유 1드럼으로 얼마나 난방을 할수 있을 까요?
12 - 02월 까지는 20 - 30평의 단독 농가를 난방하는 데, 최소한 2드럼은 가져야 동사를 면할 수 있읍니다.
그러면 1달에 45만원 정도의 난방비가 든다는 얘긴데, 아마 도시가스를 45만원 정도 소비하면 더워서 살수가 없을 겁니다.
시골사람들이 등유를 소비하는 것은 사치가 아닙니다.
그저 얼어죽지 않기 위해서 난방을 하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연탄을 때지 그러느냐는 반문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골에 기름보일러가 들어 온것은 손익계산을 해보아서, 난방비가 기름보다는 연탄이 더들 때입니다.
연탄을 때면은 연탄보일러 주변의 모든 기물이 녹슬어 버립니다.
그래서 다소 기름 보일러가 더 들더라도 그런 계산 때문에 기름 보일러를 설치한 것입니다.
그리고 작금엔 농촌의 경제 악화로 연탄보일러나 나무 보일러로 교체할 능력이 없는 사람도 많고요.
정말로 농촌의 난방유의 '특별소비세'는 전액 면제해야 될 시기입니다.
저는 승용차의 '특별소비세'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세금때문에 차를 덜 몰지도 않겠지만 그들은 어느정도의 경제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시골에 산다는 단 한가지의 죄로 도시사람들 보다 5-6배의 비싼 난방비가 들어야 한다는 것은 너무 부당합니다.
'이명박'님이 정말 서민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작은 유류세의 인하보다는 '농촌 난방류'의 특별소비세 면제를 생각하셔야 됐읍니다.
지금이라도 '농촌 난방류'의 '특별 소비세'를 면제해 주실 대책을 세워 주셨으면 합니다.
경제와 문화 구조상 많은 불편을 참아야 되는 농촌문제를 모두 해결해 주실 수는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라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로 들어 설 '한나라당 정부' 가 '노무현 정부'가 야기한 여러 가지 문제들을 모두 해결하고
정말로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바랍니다.
윗글은 '이명박님의 까페'에 올린 글의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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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 봉사점수취득 때문에 장애인재활시설에 갔었는데 아이가 짜증을 내더군요. 다른 부모님들은 가짜로 다 만들어온다나요?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이런 걸 왜 해야되냐고 따져서 막 혼내줬어요. 좋은 대학 못가도 정직하게 살아야하고 목적이 옳으면 방법도 옳아야 한다고 말했지만 화가 나고 속상했어요. 봉사점수제도를 만든 게 애초에 이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정부는 비현실적인 교육정책을 만들고 부모들은 자기자식만 잘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기름 보일러를 쓰는 지방에 이런 고충이 있는 지 잘 몰라요. 이명박씨가 이 글을 꼭 읽고 난방유의 특소세를 전액면제하는 날이 반드시 오길 기도할께요.
좋은 뜻으로 만들어 진 것이 요식행위로 전락되어 보는것을 보면서 많은 실망을 느낌니다. 그래도 님 같은 분이 계셔서 세상이 그나마 유지 될겁니다. 도도히 흐르는 흙탕물이 흘러가는 냇물에 맑은 물 한방울이 섞여야 아무 표시도 않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분명히 한방울 만큼은 맑아 진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세상을 원망하고 실망지만 말고, 한방울의 맑은 물이 된다면 분명 세상은 맑아 질것입니다. 위정자의 잘못도 많겠지요. 그리고 서민을 안다고 하지만 말만일 수 도 있을 것이고요.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래도 저의 글을 누군가 읽어 주셔서 잘못된 유류정책이 시정되는 계기가 ?으면 합니다.
휘유...방랑자님은 제목으로 사람을 낚는 재주가 남다르시군요...정말이지 동감하는 글입니다. 나라를 이끄는 분들에게 진정 이곳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수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게되길 진심으로 빌어봅니다.
동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의 연료비가 도시의 연료비의 3-4배가 된다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2MB 님께서는 겉으로 보이는 정치만 하시는 것 같으시군요... 유류세에 대해서도 방랑자님때매 많은 정보를 얻게 된 것 같군여.. 2MB 님이 기업인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국민들을 고용인으로 생각 하는 것 같아요..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루빨리하셧으면
감사합니다.
배고파서 우는 아이에게 아무리 멋지고 큰 장난감을 선물해줘도 그것이 아이가 현재 시점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아니며, 배고픔의 문제를 해결할수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기 때문에 울음을 그치지 않을것같습니다. 배고파서 우는 아이에겐 값싸고 볼품없더라도 먹을 것을 준다면 단숨에 울음을 그치고 방긋방긋 웃음을 보일텐데 말이지요. 대통령님께선, "나는 너희에게 이런것 쯤 줘도 아까워하지 않는사람이라고! 이젠 나 이뻐 해주면 안돼?" 식의 일시적인 정책인 큰 장난감을 우리에게 선뜻 건네주시지만, 정작 필요한건 빵부스러기와 쌀한톨이라도 허기짐을 달랠수있는 먹을것 이란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ㅡ<
저와 같은 생각이네요. 필요한 것은 따로 있는데, 변죽만 울리고 있어요.
선진국 쫌 참고했으면 하네요 참 안타깝다ㅡ,ㅡ
묘한 나라죠, 자기의 의견을 반대하는 사람은 적으로 간주하여 밀어 부치면서도, 상대의 입장을 한번도 생각 하지 않은 사람들이 정치를 하니....
이 정책도 한시적이니 원래대로 다시 세금을 거두어 들인다면 앞으로 휘발유는 최소 1,800원대, 경유는 1,500원대, 등유는 1,200원대의 가격이 형성되어 장기적 소비자의 부담은 급증하게 될 것이 명확하다. 전형적인 포퓰리즘의 폐해로 기록될 것이다. 대체에너지 연구, 에너지 절감 연구 등 장기적으로 지출해야 할 돈을 서민 경제 안정이라는 명목하에 일시에 쏟아붓고 있으니 말이다...
대체 에너지 개발이 시급합니다. 인류가 종말을 맞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불과 6년 전에 연탄 보일러를 때고 살아본 경험으로선 뭐 연탄자체가 저렴하다는건 알겠지만, 사용이 그리 간편하지가 않죠 일단 겨울을 대비해 넉넉히 준비해놓고 일일히 나르고 불구멍 맞추고 안꺼지게 자주 들여다 보아야 하고 기타등등 연탄가스의 위험도 크구요..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뿐이죠.. 지금도 사실 시골엔 연탄보일러 쓰시는 분들이 꽤 괴더군요..
연탄은 언뜻 생각하면 싸지만 뱀이 제 꼬리를 잘라 먹는 것 같은 일입니다. 연탄 보일러 주변의 녹슬음 연탄재의 처치등을 생각하면 절대로 싼 연료가 아닙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뒷처리 와 손이많이가서 기름이나 가스보일러에 비하면 더 수고스럽지요..
맞는 말입니다 당장 그렇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잠깐 다른나라 이야기지만....한 신하가 왕에게 말했습니다...폐하...지금 모든 국민이 굶주림때문에 야단났습니다...그러자 왕은 이렇게 말합니다....아 그래 ...밥이 없다고 ..그럼 빵을 먹으면 되잖아!...다소의 과장은 있는 비유일지 몰라도...웃고 넘어갈 이야기만은 아닌것 같습니다...모든 국민의 마음이 될 수 있는 ...역지사지"의 시각....이런 마음을 지닌 지도자가 지금 우리에겐 필요합니다...
많은걸 생각하게 하네요 ㅎ
회원이 많은 몇개의 카페에서 정치색이나 이데올로기를 드러내는 카페가 있더군요. 쌈질이 장난 아닙니다.
여기는 시와 소설을 쓰시는 분이 주인장이니 순수하게 영화, 시 , 소설 등을 다루는 카페였으면 합니다.
읽는 사람은 다양한 부류이니까요...
이 글을 읽는 지금은 격세지감까지 생각케 하는 글이네요.
과연 그 분의 성과는 무엇일까????????
멋지네요
맞아요
공감합니다
옛 일이네요 여하튼 지금의 유류세는 올려야 마땅????
잘 보고 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잘보고 가요 ^^
모든 가격은 제 자리가 있는듯
ㅇㅠㅇㅣㄱㅎㅏㄴㅔㅇㅛ
잘읽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지금쯤 생각에 변화가 생기셨나요???
지금쯤 생각에 변화가 생기셨나요???
정치 말이 필요가 없네요... 정치 싸움이라기보다는 돈싸움같아요.
시골 노인네댁에 겨울에 방문 해 본일이 있는데 싸한 냉기 방이더군요 기름 값이 부담 스러워 전기 장판 사용 하고 옛날 두터운 요와 이불을 항상 깔아 놓는다고 합니다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