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혈액투석이란 혈액 속의 노폐물과 수분을 인공신장기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주는 과정입니다. 인공신장기내에는 현미경으로 볼 수 있 을 만한 통로나 구멍을 가진 아주 작은 단순한 물질로 된 얇은 판이 나 관을 가진 막이 있 는데 이 막은 구멍보다 작은 입자는 통과하지 만 더 큰 입자는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반 투막을 이용하여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하게 되는 혈액 투석을 시행 하려면 혈액 투석 기계와 인공 신장기가 필요하며 환자는 팔에 두 개의 혈관 주사를 맞게 됩니다.
혈액투석의 원리
혈액투석실에 온 환자는 침대에 누워 두 개의 혈관 주사 를 맞습니다. 두 개의 주사 중 하나는 혈액을 빼는데 이 용되고 다른 하나는 혈액 투석기를 통과한 혈액이 체내로 들어가는데 이용됩니다. 혈액은 인공 신장기 내의 반 투과 막 안쪽으로 통과하게 되며 이 반투과막의 바깥쪽으로 투 석액이 흘러 투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투석이 란 신장에서 배설되지 못하는 수분 및 전해질과 노폐물같은 작은 입자들을 확산과 정수압의 원리로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혈액투석 수술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는 분당 200ml의 혈액을 빼내고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일반 말초 혈관으로는 충분한 혈액 을 빼내기 힘드므로 체내의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주는 수술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수술은 부분 마취로 수술 장에서 하게 되며 수술 부위는 대부분이 손목 1-2인치 위에 위치하게 됩니다. 혈관 수술을 하게 되면 체내의 정 맥 혈관에 동맥혈이 흐르게 되어 팔의 정맥이 커지고 강해지게 되므로 수술 부위를 만져보면 자릿 자릿하거나 윙윙거리는 느낌이 느껴지며, 수술 부위에 청진기를 대고 들어보면 윙윙거리는 소리가 마치 천둥 소리처럼 들 립니다. 이러한 느낌과 소리가 있어야 수술이 잘 된 것이며 서울대 병원의 경우는 수술 후 최소 한달(당뇨 환자 의 경우 2달)이 지나야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사가 지시하는 시기에 혈관 수술을 하여 미리 혈관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심 정맥관의 삽입
혈액 투석을 하기 위한 영구적인 혈관 수술을 하였더라도 한달이 경과하지 않아 투석시 혈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와 응급으로 투석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몇 시간에서 몇 주 동안 사용되는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게 됩니다. 이 중심 정맥관은 주로 신체의 대퇴나 쇄골하 정맥 혹은 내경정맥 등 큰 정맥에 삽입되는 것으로 비용이 비싸고 삽입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장점
환자가 병원에 정기적으로 오기 때문에 다른 환자나 치료진과 정기적으로 접촉하게 되어 위로가 되고, 의료 진이 치료해 주므로 안전합니다,
매일 치료하지 않고 주 2-3회의 치료로 충분합니다.
매일 치료하지 않고 주 2-3회의 치료로 충분합니다.
혈액투석 단점
고정된 스케줄에 맞춰 주 2-3회 투석실에 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기계에 의존해야 합니다.
치료 때마다 두 번 주사에 찔려야 합니다.
주 2-3회만 투석하므로 식이나 수분의 제한이 심합니다.
투석과 투석사이에 쌓인 노폐물을 몇 시간에 빼므로 투석 후 피로하거나 허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의 비용
도관을 삽입하여 투석하는 응급 투석의 경우에는 치료에 따라 비용이 다양하여 추정하기 힘드나 외래로 내원하 여 투석을 받는 경우는 일회 투석시 본인 부담이 약 27000원입니다.
(1998년 7월 기준)
그외에 약값 및 검사비 식사비 조혈제 등을 포함하여 현재 인공신실에서 치료 받고 있는 환자가 처방받는 약가 는 실제 치료 중인 환자의 이야기를 참조하였을 때 약 15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조혈제(이피오)용량을 2000단위로 처방 받고 월13회 투석중인 환자의 한달 비용을 추정하여 보면 약 50만원 정도이며 이는 서울대 병원에서 현재 투석 중인 환자의 이야기를 근거로 추정한 비용으로 실제 비용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