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9 수 흐림 가슴이 철렁 얼마전 언니가 병원어 입원했다는 소식을 상아를 통해 들으면서 가슴이 철렁내려 않잤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어께과 얼굴광대뼈 함몰 되어 큰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다
오늘 미옥언니를 만났다 회복이 빠르다고 했다. 이 회복의빠름은 언니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온화한 성품이 한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뜻하지 않은 감동도 받았다. 먼 길 떠나시면 주신 교감선생님 선물일 것이란 생각을 한다. 애잔한 삶과 애뜻한 삶이 녹아있는 시같은 나날들이 언니를 시인으로 만들어 놓았다.
마라톤 대회 출발과 동시에 애타게 가슴 졸이면 서 있는 언니가 눈에 선해져 온다.
비바람이 불어도 그 어떤 태풍이 불어도 강인한 모습으로 달려올 것만 같았던 교감선생님께서는 먼길을 떠나이시고 없다는 것이 슬퍼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언니가 오늘 준 선물 민트색 트로트 장민호가수의 팬이 되었고 창작문학 강의를 듣고 시를 쓰고 노년의 멋진 삶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보다 좋은 소식이 어디 있을까? 허전했던 내마음까지 꽉 채워진 느낌이 든다
영원한 이별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 주었다 누구에게나 한번은 다가 오는 이별 어떻게 받아드리고 떠나 보내는냐에 따라서 우울과 행복 양면의 동전같은 것이다.
언니는 늘 마음속에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시로 승화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언니가 더없이 존경스럽다 언니가 간간히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가 또 다른 누군가에 힘이 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