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철옥 교수 문하생 송년음악회는 행복의 샘터가 되었다.
참가자들이 아코디언과 5개월 동안 갈고닦는 시간이 삶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코스모스 아트홀은 소규모 발표회를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연무대.
음악회 시작시간은 14시, 연습은 11시부터인데 10시 이전에 도착하여
맹연습을 하는 열성파를 비롯하여, 11시경에는 대부분이 도착하여 연습을
하다 보니 코스모스 아트홀은 아코디언 소리 박물관이다.
이철옥 교수 인사말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은 프로들도 긴장을 하는데, 여러분은 즐기면서 연주를 하세요.
이 공연무대를 위해 많은 수고를 해준 회원들 호명을 하면서 감사인사를 하고,
내년도 상반기는 특별히 남이섬 야외공연을 하고 하반기에 송년음악회를 하겠다"라고.
격려와 내년도 계획까지 간략하게 인사말을 하였다.
화려한 분장에 공연복을 갈아입으니,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되어 옥치근 프로사진작가가
촬영으로 정신없이 바빴다. 본인도 발표곡을 연습해야 하지만 짬이 없었다.
부인발표를 위해 애처가 낭군들이 많이 참석하여 열정을 다해 촬영하고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철옥 교수 문하생들은 발표회시 암보가 기본이다.
암보로 발표를 하면 긴장을 하여 머리가 하얗게 되어, 실수연발로 다시 하거나 도중하차를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발표를 잘했지만 본인이 만족을 하는 회원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발전을 한다.
참가신청을 했지만 개인사정으로 몇 분이 참가를 못하여 41곡을 발표하였다.
선곡이 모두 다르고 주옥같았다. 꼬박 3시간이 걸렸다.
참가자 및 축하객들이 감상하느라고 숨소리조차도 조용하게 하는 매너가 놀라웠다.
연주를 하다가 중간에 암보를 잊어버렸지만, 중간박수를 유도하는 멘트를 하면서
다시 이어가는 재치가 넘치는 발표자, 중간에 틀려도 관객은 잘 모르게 넘아가는
돌쇠 같은 발표자의 임기응변은 놀라웠다.
몇 회원이 너무 긴장하여 중도하차를 하면서 애가 타는 표정을 하는데도 행복이
깃들인 얼굴이다. 참으로 묘하다고 사회자 이상희샘이 멘트 한다.
이철옥 교수 문하생 연주발표회는 날로 새롭고 다양화되고 있다.
입장권 1만 원은 연말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한다.
무대장식은 최혜영샘이 송년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화려한 장식도구를 준비하여
독주무대까지 데코레이션을 쓱싹쓱싹 잘한다. 완전프로 디자이너다
전문가과정 8기 김경화샘이 꿀맛이 철철나는 김밥과 따뜻한 국물까지 제공,
연주단의 만능탤런트인 김혜란샘이 딸과 함께 밤늦도록 준비한 귤, 반석계란,
무가당 두유에 송년인사카드가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다.
행운권추첨에 당첨된 10명은 어린애처럼 폴짝폴짝 뛰면서 좋아한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교수님이 송년음악회를 위해 봉사한 7인의 천사들한테 손수 준비한 선물로
공로상을 주었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 아코디언 허리띠를 선물로 주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을 때 연주단 단장 정희영샘이 교수님한테 아름다운
꽃다발과 수고비를 드리면서, 모두가 교수님한테 감사하다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전원이 아트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리정돈을 한 후
송년회 장소로 이동하는 깔끔함을 보였다.
5시 50분경 송년회 식당에 모여 2023년을 보내는 송년회를 시작.
교수님이 건배사를 최고 연장자인 조익현샘한테 부탁하니
"아코디언으로 행복하고 건강합시다"라고 한다.
가장 멀리 온 회원, 가장 가까운 회원, 막내, 후원자등 1분 스피치가
재치 있고 재미있었다.
배가 고파서인지 모두 삼겹살을 먹느라고 처음에는 조용하다가 좀 있으니 시끌벅쩍한다.
자연스럽게 전문가과정 기수별로 자리를 차지하여, 기수별 송년회도 겸하는
다목적 송년회가 되고 이리저리 옮기면서 짧은 대화도 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다.
또한 발표회 처음참석하는 회원들은 교수님과 함께하여 더욱 편안한 자리가 되었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니 멀리서 온 회원부터 KTX시간에 맞추어 일어난다.
나중에 알았지만 함께 참석한 낭군들은 같은 식당에서 별도로 모여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기다리는 호위무사들이 되었다. 애정이 넘쳐흘렀다.
식당에는 주사파 몇 분만 남고 귀갓길에 올랐다.
마지막 정리를 하고 나와서 주변 커피카페를 보니 기수별로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삼매경이다. 마무리도 멋지게 하는 송년음악회가 되었다
첫댓글 선물띠 준비. 행운권선물 준비해주신
정희영단장님. 예쁜 꽃바구니도 감사.
감사합니다.
아픈 몸으로 사회를 맏아주신 이상희총무님.
얼른 얼른 툭툭 털고 예전의 밝고 예쁜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
건강상 문제와 여러가지 일들땜에
바쁘고 힘든 김혜란선생님의 진심어린
러브레터와 음식. 넘 고맙고 고마워요.
맛있는 김밥과 따뜻한 국물을 마련해준
김경화선생님의 사랑의 마음. 감사합니다,
새로 태어난 손주 돌보랴 .여러일로
젤 바쁜 나날을 보내고계시는 최혜영
선생님의 디자인으로 한결 고급스럽게
꾸며진 무대며, 모든 행정의 궂은 일을
늘 묵묵히 해주시는 김민정선생님.
사진. 영상과 편집까지도 아직도 끝나지않은
뒤처리를 하고계시는 옥치근선생님
먼저 도착하시어 플랜카드 달아주신
장두봉 선생님. 식당세팅부터 보이지않는
모든 행정일들을 소리없이 맏아주시는
이상진부단장님.
불우이웃성금 모금준비를 해주신
기별 회장들인 김영미. 이선미. 최희선
선생님들. 일일히 열거하기도 많은분들의
도움과 성의로 멋지게 장식해낸 송년음악회.
모두들 멋지고 아름다우셨습니다.
자랑스럽고 또 자랑스러운 선생님들.
항상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멋진 글 소감 올려주신 이상진 부단장님,
감사드려요.
사진과 영상은 편집되는대로
하나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어제는 멋진 아코파티날~
그날이 이써서 행복해씀니다~
모두 감사함니다^^
부단장님!
어제의 일들이 파노라마 처럼 휘리릭 지나가게끔 자세하게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멋지고 아름다운 날 만들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수고롭고 번거롭고
신경써야할 많은 일들을 앞장서서 수고해주신 아코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8.15공연후 몇개월 지나 만나게 된 반가운 모습들을 보면서 가슴이 설레였습니다.
만날때마다 사랑으로, 따뜻하게 설레이고 행복함으로 이어지는 축제가 과연 또 어디에 있을까요~~?
늘 인생길에 만남과 이별으로 흐르지만
아코디언으로 이어지는 따뜻하고 정결한 인연과 사랑. 순결한 사랑은 그 어디에도 없는것 같아요
단 아코디언 하나로 서로가 오가는 마음들이 아름답고 행복하고 즐거워서 한 형제, 가족처럼 축제, 대잔치 분위기 마냥 즐겁고 감사한 날들이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간뒤 또 한장의 페지에 추억으로 남겨집니다~~^
반가움과 긴장감?으로 행복한 송년음악회를 보냈네요~
이제는 내년의 또다른 도약을 향해 돛대를 올려야겠죠~~
모두들 건행하세요~^~
늘 무대는 긴장되고 반가운 얼굴덕에
더 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왔습니다
이상희샘 어제 짠 하고 와줘서 많이 고마웠답니다
무대를 예쁘게 꾸며주신 최혜영샘 감사하고
파노라마처럼 글 올려주신 이상진부단장님
예쁜 천사 김혜란샘 따님과 함께 있어주니 보기좋았구요
영상 옥치근샘
오랜만에 박인근선생님
말없이 도와주시는 정희영단장님
김민정샘
일일이 열거못하지만 선생님들 반가웠습니다
모든일 주관하시는 이철옥교수님
좋은 무대 경험 잘하고 왔습니다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설레였던 송년음악회를 마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참석하신 모든 선생님들의 표정이 밝고 행복해보여서 사랑이 넘치는 발표회였고
각 기수마다 서로 챙겨주고 용기주며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며 정이 넘치는 따뜻한 발표회였답니다.
포근한 겨울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내일을 향해 오늘도 꿈을 꿉니다.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함께 모여 음악을 듣고 즐긴다는건 큰 행복이고 축복입니다. 소중한 자리 마련해 주신 교수님과 애써주신 단장님 이하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연주할 때마다 그동안의 노고와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감동이었습니다.
앞자리에서 계이름도 불러주시고ㅎ 온몸으로 응원하시는 교수님의 뒷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수능 보러간 아들 딸 격려하는 엄마 마음 아니었을까요??
무지 떨리고 긴장되는 시간이었지만 아코를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모든 참가자 분들께 큰 박수 보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연주를 못한 덕분에 편하게 앉아 감상했답니다 모든 샌님들 실력이 늘어 깜놀!!에공 몇달 아코 만져도 못했는데 난 어떻하나 걱정이..ㅠㅠ
다시 건강해져서 이렇게 섬세하게 글을 올려주신 부단장님 감사드리고 예쁘게 무대 꾸며주신 최혜영샘.연주 내내 서서 촬영해 주신 옥치근샘.맛있는 김밥 김경화샘.우리 예쁜막내 혜란샘.빨리 건강해져 다시 생기발랄 기대하는 아코요정님. 성실자체 민정샘.플랭카드 장두봉샘. 물담당 이상욱샘...
연주하신 모든선생님들 덕분에 멋진 연주회 잘 끝낸것 같아 감사 감사 드립니다
교수님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얼마남지않은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모두 만나요
~~♡♡♡
작년 유월에 아코디언 연주회에 살그머니가서 구경하면서 참 부러웠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멋있을까 마치 아코디언과 부루스 추는 듯 표정이며 몸짓이며 아주 황홀했습니다
올해는 제가 그 무대에서 참 행복했습니다. 무대가 만들어지기까지 얼ㅇ사나 많은 수고로움이 있었을까요!
참 감사합니다.
우리들의 설날잔치 같은 기분입니다.
김장도 미루고 서방님이 조금만 복잡한 얘기를 하면 우리 발표회 끝나고 하자고 하면서 연습했는데~ 떨리는건 여전했어요.
그래도 연습의 횟수가 더해지고 교수님의 가르침에 저는 그만큼 발전한것같아요.
다른분들것을 들으면서도 또 깨닫게 됐습니다.
연습할때 그많은곡을 악보도 안보시고 척척 치시면서 고쳐주시고 지적해주시는 교수님!
존경스럽습니다. 역시 아신(아코의 신)입니다
설날엔 떡국먹고 한살을 먹는데 저는 우리들 잔치를 통해서 아코 한살 먹고싶네요😁😁😁
좋은분들과 같이 할수있어서 아코하길 잘했다 싶어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셔요~~♡
기차시간 맞춰 먼저 일어섰는데 마쌍 출발하고 보니 표가 매진인관계로 대합실에서 1시간이상 대기상황~그럴땐 아~꼭 이렇게 까지해서 이걸 배워야되나? 란 생각도 잠시잠깐 또 담표를 예매하게 되네요~선배님하신말씀~내발로내가찾아가는데누굴탓하냐~란 명언이 떠오릅니다ㅎㅎ
지나고 남 그시간이 넘 좋았구 또 그곳에 모인사람들이 넘 조아서 시간이 갈수록 더더 중독되어가는듯 합니다~
어제의 선생님 한분한분들 모습들이 넘 감동이었습니다~
개인사정으로 연주참가를못해 너무아쉽고
죄송했는데..
부단장님 글과 댓글들을보니 그날의 모습들이 어떠하셨을지 짐작이되네요(부러움도 포함입니다~)
교수님과 연주자분들 그리고 아낌없는 수고와봉사로 빛내주신 여러선생님들 고생많으셨습니다 ~^^
좋은날 ! 멋진날 ! 행복한 날 !
이었습니다.
이철옥 교수님 못 만났다면 이런 호사를 누릴수 있었을까 ?
생각해보며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무대위에서 연주를 잘하고 못하는것에 어떤 평가는 있겠지만~한마음되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최고중의 최고! 프로중의 프로였습니다.
모두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을 피울수 있는건 오늘 이자리가 좋아서일거라 생각되어짐니다.
한분 한분 남은한해 건강먼저
그리고 행복한 새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