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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혼자오신 정택주 라고 했나? 그 양반의 블러그에서 퍼온것 이다...
블러그 주소(http://blog.daum.net/rlfjrlrlfjrl)이다
행동하고는 다르게..^^...여행일정을 잘 기록해 놓으셨으므로...
길지만 읽어보면 그때 기억이 새로울 거야...ㅎㅎ
<북유럽 여행루트>
인천-페테르부르크(1)-모스크바-페테르부르크(1)-헬싱키-투르크-선상:실자라인(1)-스톡홀롬-헬싱보리(1)-헬싱괴뢰-코펜하겐-헬싱괴뢰-헬싱보리-시릅스보르그(1)-오슬로-릴레함메르-브욜리(1)-게이랑에르-헬레쉴트-뵈이야-라르달-만헬러-포드네스(1)-플름-보스-베르겐-게일로-브림네스-브루라빅(1)-오슬로-크리스티네함(1)-스톡홀롬-선박:탈링크(1)-탈린-페테르부르크(1)-(기내박)-인천 ★선상 2박 및 기내 1박 포함 11박 13일★
북유럽 여행기 (러시아, 필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6개국)
1. 기간 : 2011, 5. 19(화) ~ 5. 29(일) 13일간
2. 여행사 : KRT여행사
3. 여행 경비 : 여행비 : 339만원, 유류할증료 : 313000원, 러시아 비자피 : 156000원
공동 물값 및 매너비: 30유로( 약 48000원)
옵션 70유로(러시아 민속춤:112000원) , 총 : 4019000원, 그 외 개인경비
이번 패키지로 북유럽 여행은 내 혼자 가게 되었다. 싱글차지를 안하기 위하여 여행사에 서는 혼자 오는 남자가 없으면
남자가이드가 배정되어 방을 같이 쓰기로 하였다.
<프롤로그>
북유럽은 물가가 비싸다. 가장 비싼 노르웨이는 바에서 생맥주 한잔에 1만5천원 정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가장 작은 콜라 한병이 6천원 정도다. 덴마크에서 간단한 식사 한번에 3만원 정도란다.
그나마 이번에 여행한 나라 중에는 러시아가 물가가 가장 싸단다.
또한 패키지는 북유럽에서 크게 돈을 쓸 일이 없었다. 물론 상점에 가서는 덴마크에서 약,
스웬덴에서 크리스탈점에서 목걸이 등, 노르웨이에서 오메가3와 블루버리 등은 비교대상에서 제외했다.
2011년 5월 16일 기준 환율은
1노르웨이(NOK,크로네)=200원, 1덴마크(DKK,크로네)=211원,
1스웨덴(SEK,크로나)=174원, 1러시아(RUB,루불)=40원, 1에스토니아(EEK)=90원
올해부터 에스토니아는 유로도 겸용으로 사용하기시작 했단다. 필나드는 유로를 사용한다.
1유로(EUR)=1578원 정도다.
5. 17(화)-첫째날(러시아)
오전 9시30분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탔다.
오후 2시 인솔자와 미팅을 하고 17:45에 출발하는 KE929을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였다. 앞으로 약 9시간 40분이 걸린단다.
이번 패키지 여행은 일행이 24명이었다. 나는 혼자다. 비행기는 만석이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에 밤 10시 20분에 도착하였다.
역시 예상과 같이 시 외각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여 12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한국과의 시차는 5시간이 느리다.
5. 18(수)-둘째날(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어제의 피곤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모스크바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6시 10분에 호텔을 출발하였다.
아침은 도시락이라 주는데 형편없었다. 사과1개, 달갈1개, 빵 한 조각,요구르트 1개가 전부다.
러시아 국내 비행기를 8시에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을 출발하여 10:25에 모스크바 데메테보(?) 공항에 도착하였다.
모스크바의 6개 공항 중에서 2번째로 크며 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단다. 현지 가이드는 도로가 막히지 않으면 50분이면
시내에 도착한단다. 그런데 교통체증이 아주 심하여 3시간 정도 걸려 시내에 도착 하였다.
구경도 하기 전에 현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호텔이 있는 복합 상가 에서 12시 반에 점심부터 먹었다.
말이 한식이지 형편없었다. 점심식사 후 우리가 첫 번째로 간 곳은 러시아를 대표한다는【크레믈린 궁전】이다.
벌써 관광객들이 많이 와 있었다. 궁전 내부에 입장하여 삼위일체탑, 황제의 대포, 이반대제의 종루, 황제의 종 등을
한 시간 정도 구경하였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그 정도 구경 한단다.
* 크레믈린 궁전 : 러시아어로 요새를 의미하는 크레믈린 안에는 15세기의 장대한 교회에서부터 현대적인 의회까지
다양한 건물이 있으며 2,235m의 성벽과 18개의 망루가 있다. 승모승천대성당, 천사대성당, 성모수태대성당,
황제의 군대가 전쟁을 끝내고 귀환하던 입구인 트로이츠카야 탑, 스파이스카야 탑이 있다.
또한 레닌, 스탈린, 흐루시초프, 브레즈네프와 고르바초프가 여기서 서기장으로 활동을 했단다.
크레믈린이란 방어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성벽을 뜻한다. 처음에는 영주 개인의 군사적 요새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위 여러 건문들이 축조되었고, 이반 3세 때에는 통일된 러시아의 수도로서 권력의 핵심임을 나타내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곳이자, 러시아 역사의 줄기에 위치한 역사와 문화의 총체이다.
버스가 지난가면서 가리키는 <볼쇼이 극장>은 수리중 이란다.
다음은 【붉은 광장】의 남단에 위치한 가장 높은 것이 47m인 양파머리 지붕 8개로 이루어진 【성 바실리 성당】과 굽 백화점,
레닌의 묘(레닌의 시신은 방부처리하기 위하여 다른데로 가져가고 지금은 없단다) 그리고 국립 역사 박물관이 있었다.
모스크바 최대의 백화점인인 굼 백화점은 구경할 시간적 외벽에 잘 새겨진 조각들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TV나 사진으로 보아왔던 꼭 직접 보고 싶었던 양파머리 모양의 지붕이 여러 개인 바실리 성당의 외모를 구경하였다.
붉은 광장에서 가이드가 설명할 때 우리 그룹 주변에 소매치기가 붙었으나 가이드가 눈치 채고 고함을 질러서
옆에 있던 경찰이 잡아갔다.
* 붉은 광장 : 구 소련시절 5월1일 메이데이와 사회주의 정권탄생을 기념하는 11월7일의 혁명기념일에 기념퍼레이드을 하는
붉은 광장은 전에는 시내 중심부에 있던 시장이었던 붉은 광장은 검지만 아름다운 붉은광장(Красная Площадь)이다.
끄라스나야 쁠로샤지, 즉 현재는 "붉은"으로 해석되는 이 광장의 명칭은 고대 러시아어로는 "아름다운, 이쁜"이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본 의미는 "아름다운 광장"이었으나 많은 이들은 메이데이와 혁명 기념일에 붉은 색의 현수막이 국립 역사 박물관과
굼 백화점의 벽에 걸리고, 사람들도 붉은 깃발을 손에 들고 있어서 광장이 온통 붉은 색이 되었다는 데서
그 명칭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다음은 【아르바트 거리】로 가서 러시아 국민 시인인 뿌시킨의 부인이 결혼할 당시 지참금으로 가져왔다는 집을 구경과 하고
뿌시킨이 처음 키스를 했다는 동상을 구경하였다.
다음은【모스크바 국립대학교】입구에 가서 멀리서 대학을 보는 사진을 찍는 것이 모스크바 관광의 끝이었다.
역시 패키지여행은 일정에 나와 있는 것이 수박 겉활기다.
5시20분에 점심을 먹었던 그곳으로 가서 다른 식당에서 일식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이것도 별로였다.
6시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10시20분 비행기를 타고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와 어제 잤던 그 호텔에 12시에 도착하여
1시 20분에 잠자리에 들었다. 참으로 피곤한 하루다.
* (이번 일정에 없는) 성 이삭 성당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성 이삭 성당
청동의 기마상 맞은편에 위치한 거대한 황금빛 돔은 성 이삭의 날인 5월 30일에 태어난 피터 대제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성 이삭 성당으로, 돔의 크기가 세계에서 세 번째 규모인 101.5m에 이르는 도시의 어느 곳에서도 눈에 쉽게 띄는 건축물이다.
길이 111.2m, 폭 97.6m로 총 만 4천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웅장한 규모의 이 성당은 1818년, 몽페란드(A.Moontferrand)에
의해 설계된 후 40년이 지나서야 완공되었다. 이 엄청난 공사에는 총 40만명이상의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을 장식하는 데에는 대리석과 반암, 벽옥 등 4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석재가 사용되었고, 성당의 내부에는 성서의 내용과
성인을 묘사한 150점이 넘는 러시아 화가들의 회화와 조각품, 12000여개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62개의
독특한 모자이크 프레스코화가 전시되어 있다.
43m에 달하는 교회의 전망대에서는 페테르부르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5. 19(목)-셋째날(필란드)
러시아 국경을 통과 할려면 일찍 출발해야 한다면서 오늘 아침도 도시락이다. 어제 아침 도시락 보다 계란이 한 개 더,
그리고 생수가 한병 추가 되었다. 5시 반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버스가 늦게 와서 6시에 출발 하였다. 잠이 부족하여 피곤하다.
버스는 가는 도중에 기사가 국경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한다면서 쉬고, 기름 넣는다고 주유소에 들어갔다가 카트가 안된다고
주변의 도시에 1시간 이상 가서 주유소에 기름을 넣는다. 그동안 가이드는 화가나서 기사와 싸우고 현지 여행사에 항의한다.
버스기사는 2명이 탓는데 돌아올 때 교대로 한단다. 어제 저녁에 밤새 술을 먹었는지 졸음운전을 하여 가이드가 몇 번을 깨웠단다.
이곳 러시아는 아직까지 여행업에 대한 써비스가 제대로 안된단다. 아침에 호텔에서 기사가 여행객들의 짐도 짐칸에 실어주지
않아서 가이드가 실었단다. 가이드가 현지여행사에 항의하여 이들 기사는 앞으로 더 이상 관광버스를 운전 못하고 잘릴 것이란다.
필란드로 넘어가는 국경에는 마침 차들이 별로 밀리지 않았다. 1시간 조금 더 걸려 무사히 국경을 넘었고(11시20분) 필란드 입국
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필란드 시간 10시40분) 러시와 필란드는 시차가 1시간이다. 역시 러시아와는 다르다. 버스를 타고
가는 필란드의 도로 변의 풍경은 산이 없고 모습은 스위스와 비슷하다. 목초지나 잔디가 잘 가꾸어져 있고 아름답다.
헬싱키에 1시 20분에 도착하여 중국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한 테이블에 8명씩 않고 메인요리가 4가지 나왔고 김치가 맛있었다.
점심식사 후 핀란드의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를 기념하여 만든【시벨리우스 공원】으로 갔다. 공원에는 여류 조각가 에이라
힐토넨가 24톤의 강철을 이용해 1967년 에일라 힐투넨에 의해 만들어진 파이프오르간 모양의 시벨리우스 기념비와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있었다. 시벨리우스는 평생을 조국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용감한 사람들의 생애를 주제로 작곡하였으며,
교향시 <핀란디아>는 그의 대표작이다.
다음은 러시아 정교의 예배당인【우스펜스키 사원】을 구경하였다.【템플리아우키오 지하 암석 교회 (Temppeliaukion Kirkko)】
는 버스가 지나 가면서 수리 중이라 구경을 못 하였는데 교회 주위에 사는 아파트 주민들은 관광버스 때문에 주위가 혼잡하여
불평이 대단 하단다.
바닷가 주변에 펼쳐진 벼룩시장인 마켓 광장으로 갔다. 끝날 시간이 다 되어 전을 닫는 중이었고 물건 값도 만만치 않았다.
다음은 각종 국가의 종교 행사가 열리는【원로원 광장】은 40만개에 달하는 화강암이 까려 있다고 하며 중아에는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2세의 동상이 있었다. 러시아가 필란드를 지배할 당시 이 황제 보다 후임 황제가 더 포악해서 필란드 국민들이 돈을
모아 세운 동상이란다. 광장 끝에 있는 성당 안에도 가 보았다.
* 원로원 광장 : 알렉산테린 거리의 동쪽 끝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이다. 약 40만개에 달하는 화강암이 깔려있는 정사각형의
광장으로 중앙에는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이 서있다. 광장정면에는 핀란드 루터파의 총본산인 대성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밝은 녹색을 띠고 있는 산화된 구리돔과 흰색 주랑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건물이다. 1830년에 착공되어 22년만
인 1852년에 완공되었으며, 각종 국가의 종교행사와 파이프 오르간 연주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광장을 둘러싸고 대통령 관저와
헬싱키 대학, 도서관 등이 들어서 있는데, 모드 1820~ 40년대에 세워진 핀란드 건축의 전형들이다.
대성당 앞에는 가게들이 있으며, 여름에는 카페테리아가 옥외로 나온다.
4시 반에 스톡홀름으로 가는 발트해의 초호화 유람선 실자라인(SILJA LINE)을 타기 위하여 투르크로 출발 하였다.
배는 8시 10분에 출발 예정 이었으나 9시가 넘어 가서 출발 하였다. 저녁은 배안의 레스토랑에서 부페로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음식이 못한 것 같았다. 너무 기대가 컷던 걸까? 맥주와 포도주는 무한 리필이었다. 각각 두 잔씩 먹었다.
식사 후 선내의 면세점을 둘러보았다.
* 실자라인 (SILJA-LINE) 은 헬싱키(투르크) ↔ 스톡홀름 구간을 운항하는 초대형 유람선이며 승객 2,800명, 차량 3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배에는 뷔페식당, BAR, 나이트클럽, 면세점, 사우나, 카지노 등의 시설이 완비 되어 있다.
* 암석교회는 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n Kirkko) 교회로 1969년 티오모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 형제의 설계로 바위산
위에 세워져 있다. 기존의 교회의 모습을 완전히 깨뜨린 최첨단의 교회로, 교회내부는 천연 암석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
으로 되어 있으며, 암석 사이로 물이 흐르고, 파이프 오르간이 이색적이다. 자연의 음향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되어
음악회장으로도 자주 이용되고 있다. 주말에는 결혼식이 자주 있어 핀란드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5. 20(금)-네째날(스웨덴)
아침 5시에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6시 30분에 하선 하였다. 6시 50분에 버스를 탔다. 이번에는 버스도 좋고 기사도 폴란드인이며
서비스 정신도 있었다. 이 버스는 앞으로 우리가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필란드까지 함께 할 것이다. 북유럽인의 기사는 인건
비가 비싸서 동유럽의 기사를 많이 쓴단다. 스웨덴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지역인 베테른으로 이동하여 【베테른 호수】를 멀리서
보고 <존코핑>에서 11시50분에 점심을 현지식으로 맛있게 먹고 1시 50분에 출발하여 5시에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당에서 현지식
을 먹었는데 모든 음식이 너무 짜서 먹지 못하였다. 가이드 말로는 이곳은 겨울이 길기 때문에 음식의 염장문화가 발전되어서
그렇단다. 식사 후 <헬싱보리>에 6시30분에 도착하여 호텔에 투숙하였다. 원 계획은 FERRY를 타고 덴마크로 가서 묵을 예정이
었지만 이곳에서 묵는단다. 오늘은 시간상으로 제일 한가한 날이다.
저녁에 호텔 앞에 있는 슈퍼에 맥주를 샀는데(500ml 한 캔에 2.2. 유로) 카운터에서 요금을 속였다. 환율을 적어갔는데 잘 몰라서
그냥 왔지만 다음날 아침에 영수증을 보니 계산을 속인 것이다.
나중에 버스에서 다른 일행에게 이야기 했더니 다른 분도 <실자라인>의 면세점에서 그런 경험을 했단다.
5. 21(토)-다섯째날(덴마크)
호텔의 아침 부페는 아주 좋았다. 7시3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8시15분에 <헬싱보리>에서페리를 타고 8시35분에 덴마크의 항구
<헬싱괴르>에 도착하였다. 버스도 페리에 실었는데 사람이 버스에 타 있어도 되고 잠깐 갑판 위에 나가 있어도 되었다.
9시20분경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도착하였다.
먼저 안데르센 동화 인어 공주를 모델로 한【작은 인어상】을 구경하러 갔는데 그 작은 인어상 하나를 보기 위하여 세계각지의
관광객들이 엄청 많았다. 겨우 사진을 찍었는데 역광이어서 검게 나왔다. 이번 우리 일행은 나이들이 너무 많고(대부분 60대 이상)
여자들이 많고(여자 19명, 남자5명) 사진을 별로 안찍고 또 사진 찍는 것을 부탁해도 잘 찍지 못하였다.
(이 아저씨..웃겨...^^누구한테 부탁한겨?...)
* 작은 인어상은 이곳이 안데르센이 태어난 곳이니만큼 안데르센과 관련된 유적이다. 그의 동화 `인어공주` 동화의 비극적인
인어공주를 테마로 한 동상이다. 1913년 Edvard Eriksen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약 80cm다.
코펜하겐의 상징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6~8월에는 시청 앞 광장에서 버스가 운행된단다.
다음은 덴마크 조각가 안데르드 분드가르드의【게피온 분수】를 구경하였다. 게피온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모습이다. 1908년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사망한 뎀마크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란다.
현재에도 여왕과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아멜리엔보그성】광장에 가서 궁전의 외관을 구경하고
현재는 국회의사당으로 쓰인다는【크리스티 안보그성】의 외면을 구경하였는데
덴마크 국회위원은 모두 자전거로 출퇴근 한단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중세 덴마크와 북 이탈리아 양식 혼합의【시청사】로 갔는데 마침 광장에는 행사가 있어 여학생들이 악대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점심을 중국식으로 먹고 【니하운 항구】를 구경하였는데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이 넘처 나고 유림선을 타는 사람, 노란 수상버스라는 배를 타는 사람들로 가득하였다.
1시에 코펜하겐을 출발하여 3시 45분에 다시 페리를 타고 스웨덴의 <헬싱보리>에 도착하였다.
노르웨이 바이킹 시대의 올라브 하랄드손 왕에 의해 조성된 <사릅스보르그>라는 곳으로 가서 현지식으로 저녁을 먹었는데
어제 그 짭던 음식을 하는 휴게소 식당과 체인점이란다. 그런데 이번에는 음식이 어제와 같이 짭지 않아서 잘 먹었다.
우리가 잠자는 곳은 너무 시골이라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다. 여행비가 비싼 여행사도 그렇까?
5. 22(일)-여섯째날(노르웨이)
호텔에서 조식 후 8시45분에 출발하여 9시20분에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 우는 오슬로에 도착하였다.
현지가이드가 예쁜 여학생이 나왔다. 교환학생으로 왔다가 지금은 대학원에 다닌단다.
일행들은 학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학생들은 학비가 싸고 국가에서 주는 혜택도 많탄다.
먼저 오슬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시청사】로 갔으나 마침 일요일이라 시청사에서 성년식을 한단다.
그래서 우리는 아쉽게도 시청사의 내부를 보지 못하고 외부만 보았다.
국립 음악관이 있는 공원 근처에서 잠깐 자유 시간을 가질때 나는【왕궁】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었다.
버스가 지나가면서 이곳은 오슬로의 대표적인 번화가 【칼 요한의 거리】라 하였다.
다음은 850m의 거리에 늘어서 있는【비겔란드 조각공원】으로 갔다. 비겔란드 조각공원은 세계적인 조각가 비겔란트의 193점
조각이 전시된 공원으로 인간의 일생을 묘사해 놓은 분수, 121명의 남녀노소가 조각되어 있는 17m의 화강암 탑과 해시계 등이
있는 곳이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 사진으로만 보았던 조각품들과, 조각탑을 구경을 하였다.
다음은 국립 미술관에 갔는데 가이드가 사진기와 비디오는 가져가지 말란다. 그렇지만 나는 사진기를 들고 갔으나 제지는 받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관광객들은 내부에서 사진를 찍고 있었다. 나도 사진기를 꺼내어 그 유명한 <뭉크의 절규> 등의 사진을
찍었다. 관리하는 사람도 제지하지 않았다. 다 구경하고 밖에 나오니 가이드가 2주전부터 제도가 바뀌었단다.
전에는 입장이 무료였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받으면서 사진 찍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단다.
만약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았으면 억울했을 것이다.
점심을 한식으로 먹고 1시 반에 출발하여 스웨덴에서 가장 큰 호수인 <메사호수>를 지나 1994년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릴레함메르로에 4시 반에 도착했다. 산꼭대기 까지 차를 타고 가서 412m길이의【스키점프대】 옆을 걸어서 내려오면서
구경을 하였다. 다시 5시에 버스를 타고 숙소인 <브율리>에 8시 반에 도착 하였다.
숙소는 완전히 도로변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산장 같은 곳이다.
5. 23(월)-일곱째날(노르웨이)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하였다. 가는 도중에 가이드는 일정에 나와 있는 길보다는 <요정의 길>이 훨씬 좋다면서
<요정의 길>로 갈면먼 옵션으로 일인당 10유로를 내어야 한단다. 안내에는 전혀 없는 옵션이었지만 대부분의 일행은
가이드 팁으로 생각하고 <요정의 길>로 가기로 하였다.
중간에 산 중턱 고개을 지나는데 폭포도 있고 아찔한 구불구불한 길도 있었다.
9시경에 <링에로>에 도착하여 페리를 타고(물론 버스도 실고) <아이스달>에 도착하였다.(15분 동안) 버스로 30분 정도 더 가서
<게이랑에르>에 도착하였다. 배를 탈 시간이 남아서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고 9시 45분에 『헬레쉴트-게이랑에르』구간
(1시간 10분)의 FERRY 탑승하였다. 10시에 배가 출발하여 12시10분에 <헬레쉴트>에 도착 하였는데 바로 이것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노르웨이 3대 피요르드 중 가장 아름다운 【게이랑에르】을 구경한 것이다.
양쪽 협곡에는 신부의 면사포 모양을 한 【7자매 폭포】등 많은 폭포들이 흐르고 있었다. 바로 이것이 피오르드란 것이다.
지구 반대편의 이곳 유람선에서도 한국어 안내 방송이 나오는 것을 보니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온다는 증거다.
1시 10분에 점심을 현지식으로 먹고 2시 10분에 출발하여 다음은 <뵈이야>로 이동하여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빙원으로
푸른 빙하로 알려진 요스테달 빙원의 남쪽 자락인【뵈이야 빙하】에 갔는데 빙하는 아주 쪼금 밖에 없었다.
원 빙하는 산 넘어 있는데 올라가는 것은 불가하단다. 지난 1월 달에 남미에 가서 본 빙하와는 비교할 수가 없는 초라한 것이다.
그래도 푸른색을 띤 것으로 보아 빙하는 틀림이 없었다. 우리는 빙하가 녹은 냇물을 물통에 떠와서 빙하수라고 먹었다.
다음은 4시 20분에 빙하의 광대한 생성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빙하 박물관】을 구경하고 5시에 출발하여
<라르달>로 가서 5시50분에 『포드네스-만헬러』구간 FERRY 탑승하였다.
(15분 정도) 이구간은 송네 피요르드를 감상하는 것이 아닌 가로지르는 것이다.
여행사에서는 이 상품이 3대 피오르드를 다 구경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겨우 <게이랑에르> 피오르드 한만 구경하는 것이다.
여행은 본인이 갔다 와야 그 상품의 내용을 알 수 있을 뿐이다. 6시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 참고로 2005년에 세계 자연유산에 등록된 송네 피요르드는 100만년 전인 빙하시대에 빙하의 압력으로 깎여진
U자형 계곡(피요르드)으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길고(204km) 가장 깊은(1,309m) 피요르드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 피요르드는, 좁은 협만 주변으로 장엄하고 숨막히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산 꼭대기에는 하얀 눈이 덮여있고 절벽에서는 폭포수가 가느다란 은색의 리본처럼 피요르드의 조용한 해면을 타고
흘러내리는 절경이 경이롭단다.
5. 24(화)-여덥째날(노르웨이)
형편없는 아침조식을 하고(나는 빵 한조각과 달걀 한 개를 먹음) 7
시 15분에 출발하여 24.5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차량 터널인[라르달 터널]을 지나(시간을 재어보니 20분 걸림)
<플롬>에 8시 35분에 도착 했다. 비가 많이 내렸다.
9시20분 로맨틱하다는 산악열차를 탔다. 많은 관광객들이 탔는데 한국팀도 있었다. 이곳에서도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온다.
물론 일본어나 중국어 안내 방송도 나오고...열차는 <플롬>을 출발하여 중간에 폭포【효스폭포】가 있는 곳에 5분을 쉬고
<뮈르달>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면서 폭포가 있는 곳에 5분을 쉬고는 <플롬>으로 내려오는데 왕복 2시간이 걸렸다.
정상에는 눈바람이 엄청나게 치고 있었다.
10시 40분에 <플롬>을 출발하여 노르웨이 제 2의 도시 <베르겐>에 2시20분에 도착하여 한국인(밀양출신)이 운영하는
한식집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잘 먹고 베르겐의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는【어시장】에 갔지만 비가 왔던 터라 구경거리가
거의 없었다.자유시간 동안 한자동맹 시절의 목조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다는 한【브뤼겐 거리】라고 갔지만 비가 오고
시간도 부족하고 없어서 제대로 찾지도 못하고 말았다. <베르겐>은 별로 구경한 것이 없었다.
3시에 <베르겐>을 출발하여 7시 반경에 <게일로>에 도착하였다. 오는도중에 눈이 많이 내렸다. 우리가 투숙한 조그마한 마을의
호텔은 풍경이 정말 좋았고 저녁 부페도 상당히 좋았다. 나는 싱싱한 새우를 많이 먹었다.
* 베르겐은 오슬로에 이어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다. 멕시코 만류의 영향으로 연평균 275일 비가 내리는 많은 강수량을 보이며,
7월말부터 8월초까지는 맑은 날이 계속된다. 피요르드식 해안 관광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베르겐은 5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는
여름철의 주요 관광시기에는 높은 하늘과 눈부신 화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이루어진다.
베르겐은 인구 21만명으로 노르웨이 제 2의 도시로, 1070년 올라브 퀴레 왕에 의해 도시가 형성되었다.
그 후 12세기에 13세기까지는 노르웨이의 수도이기도 했다. 오슬로에 비해 공기가 맑고 자
연이 더욱 아름다운 베르겐은 거주자들에게 노르웨이 최상의 도시라는 자부심을 갖게 해 준다
5. 25(수)-아홉째날(노르웨이)
오늘은 여유가 많은 날인가 보다. 호텔 조식 후 9시에 출발하여 도중에 여유를 가지면서 쉬어가면서 1시에 오슬로에 도착하였다.
점심을 시청사 주변에 중국식으로 먹고 지난번에 보지 못한 시청사의 내부를 구경하였다. 이곳에서 1층 내부은 노별 평화상을
수여하는 곳이다. 또한 2층에는 <뭉크의 절규>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뭉크 그림이 한 점 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시청사 앞쪽의 주변에도 둘러 보았다. 2시 10분에 오슬로를 출발하여 3시 반에 국경을 통과하여 스웨덴으로 들어왔다.
6시10분에 아주 조용한 시골 소도시인 <크리스티네함>에 도착하여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한식 도시락으로 저녁을 먹었다.
이곳은 다른 한국팀은 오지 않는단다.
숙소는 호텔이 아니라 우리나라 여인숙 수준이다. 밖에 나가 보았으나 사람들은 별로 없고 상가는 문을 닫았고 바람만 불었다.
2인 일실의 각방에 오메가3를 한통씩 주었는데(원래 주기로 되어 있음) 나는 혼자라서 내 혼자 한통을 받았다.
따로 구매가격은 오메가3는 60유로, 블루베리는 65유로란다. 주문했다가 비싸다고 취소한 사람도 었었다.
공장에는 가지 않고 가이드가 주문받아서 사람이 숙소까지 가져왔다.
5. 26(목)-열번째날(스웨덴)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8시반에 출발하여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 12시에 도착 하였다.
노벨상 수상 만찬회가 열리는【시청사】의 외관을 구경하였는데 내부에 들어가지 않으면 크게 구경할 것도 없었다.
점심식사는 현지식 뷔페로 먹었는데 맥주를 무한 리필하여 주었다. 3잔을 먹었다.
식사 후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바사호를 전시한 【바사호 박물관】을 구경하였다.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로 가득하였다.
바사호는 1625년 구스타프 2세 시대에 건조되어 1628년 8월 10일 처녀항해 때 스톡홀름에서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이다.
침몰된 이후 1956년 해양고고학자인 인데스 프란체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333년만인 1961년에 인양되었단다.
다음은 감라스탄 구시가지로 가서 왕궁, 대성당, 노별상을 심사하는 한림원등의 외관을 구경하고 4시40분에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가는 초호화 유람선 <탈링크>를 승선하였다. 일정에 나와 있는【스톡홀름 전망대】에는 가지 안았다.
지난 밤에 좀더 스톡홀름 가까이서 자고 왔으면 충분히 볼 수 있을 텐데 아마 숙박비 때문일라. 크게 항의하는 사람도 없었다.
배에서 저녁 뷔페를 5시 15분에 먹었는데 지난번 <실자라인>에서 뷔페보다 좋은 것 같았다. 단 이 곳에는 <실자라인>에서와
같이 술(맥주, 포도주)은 제공하지 않았다. 배는 6시 45분에 출발 하였고 면세점을 구경하여 에스토니아 술을 2병 샀다.
* 탈링크(TALINK) 실자라인, DFDS와 같은 초호화유람선으로 일명 '천당을 잇는 탈링크' 라고 불리운다.
발틱해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에스토니아 탈린 ↔ 스웨덴 스톡홀름』 구간의 야간 유람선이다.
5. 27(금)-열한번째날(에스토니아)
배에서 아침을 먹고 10시에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에 도착하여 유네스코가 지정한 『발틱해의 여왕』 탈린의 관광에 나셌다.
1900년에 완공되었다는러시아 정교회【알렉산드로 네브스키 대성당】, 1291년 지어진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돔 교회】외관을 구경하고, 탈린시를 조망하는 전망대 【툼페아 언덕】을 구경하였다.
크루즈선이 몇 대나 들어왔는지 인구 40만인 조그마한 도시의 구시가지에는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 탈린 : 아름다운 중세도시 탈린은 구소련의 하나였으며, 발틱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
발트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있는 항만도시, 수도 탈린은 중세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14~15세기 중세의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탈린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단다.
점심을 한국인 총각이 운영하는 식당(이름이 고추라는데 바람에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에서 한식으로 먹고 1시10분에
러시아로 출발하였다.
도로 주변은 북유럽국가 들과는 달리 멀리 보이는 집들은 지붕 모양은 같으나 페인트를 칠하지 않는 우중충한 모습이다.
역시 구 소련시대의 경제를 반영한 듯하다. 러시아의 농촌 모습도 비슷하였다.
4시10분에 국경에 도착했지만 벌써 우리 앞에 관광버스가 네 대나 있었다. 이제까지 무료 화장실만 다녔는데
이곳 화장실은 유로였고 1회당 0.5유로다. 국경을 통과하고 입국하는 시간이 무려 3시간 반 이상이 걸렸다.
여행사에서 러시아를 한번만 통과하는 상품을 개발 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8시35분에 출발하여(1시간 당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했으나 밤 늦게까지 시내의 교통체증이 심하여 11시반에
호텔에 도착하였다. 알고 보니 오늘부터 3일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는 <시 탄생 기념 축제>를 한다고 한다.
5. 28(토)-열두번째날(러시아)
호텔의 아침부페는 단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복잡하였다. 식당이 꽤 넓은데도 자리가 부족하였다. 비가 많이 내리는 가운데
9시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투어에 나셨다.
먼저 표트르 대제에 의해 지어진【여름 궁전】의 <분수 정원>으로 갔다. 호텔에서 40분정도 걸렸다. 가이드는 가는 도중에
옵션으로 되어 있는 러시아 민속춤을 관람할 사람은 미리 예약해야한단다. 무려 70유로인데 24명중 18명이 보기로 했다.
나는 미리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왔기에 신청을 하였다.
궁전 주차장에는 벌써 관광버스들이 엄청 와 있었다. 분수는 정각 11시에 음악소리와 함께 물을 품었는데 그 순간에는
다른 곳을 구경하느라고 보지 못했지만 장관이었다. 그런데 분수는 2차대전 때 파괴되어 복원한 것이란다.
많은 관광객들이 궁전내부에 입장하려고 줄을 서 있었다.
우리는 분수만 보고 점심을 먹으려 갔다.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고 <에르미타쥐 박물관>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피의 궁전 앞에 버스를 잠깐 세워서 사진을 찍었다.
루브르, 대영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알려진 곳으로 러시아 황제들의 겨울 주거지로 쓰였다는【에르미타쥐 박물관】
(겨울궁전)은 네바 강변에 자리 잡고 있었고 관광객들이 많다.
나누어 주는 이어폰을 끼고 1시간 반 동안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전시된 작품들을 구경하였다.
* 에르미타쥐 박물관은 세계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닌 역사적, 예술적 전시품들을 모아놓은 러시아 최고의 박물관이다.
러시아 황제들의 주거지였던 겨울 궁전은 표트르 1세에 의해 세워졌으나, 본격적인 미술품 수집은 예카테리나 2세 때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이 수집한 미술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겨울 궁전 옆에 별관을 세웠으며,
이 건물의 이름을 에르미타쥐라고 명명하였단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최고의 번화가【네브스키 대로】는 그냥 버스가 지나가면서 이곳이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란다.【순양함 오로라 호】는 비가 와서 미끄러우니 올라가지 말란다.
다른 관광객들은 올라가는데 말이다. 현지 가이드는 오로지 저녁에 볼 옵션인 민속춤에만 신경을 쓰는 듯 했다.
오로라 호는 1897년부터 1900년에 건조되어 1904년-1905년에 러일전쟁에 참가한 7천톤급의 순양함에 불과하나
1917년 10월 1일 오전 9시40분에 함포 한발을 쏘아 올려 볼세비키 혁명의 시발점이 되어 유명해 졌단다.
다음은 잡화점을 둘러보았다.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토료스키>를 샀다. 저녁을 6시에 한식으로 먹고 7시부터 8시50분까지
민속춤을 본다고 예정했으나 우리가 먹을 저녁의 예약이 잘못 되었단다. 민속춤을 볼 18명은 저녁을 공연관람 후에 먹으란다.
민속춤은 입장료에 비해 별로였다. 그렇지만 좌석은 만원이었고 다음 공연을 보기위해 밖에는 관객들이 줄을 서 있었다.
크루즈선이 들어오면 관객들이 넘쳐난단다. 물론 여행 가이드가 권하여 것이지만...
민속춤 공연을 보고 한식당에서 제육복음을 곁들인 된장찌개를 먹고 바삐 서둘러 공항으로 갔다.
국제공항 치고 공항은 엄청 작았다. 저녁 늦을 무렵이어서 그런지 면세점은 1층에 한군데만 열려 있었다.
러시아 보드카를 기념으로 샀다. 23시:50분 대한항공을 탔는데 올 때와 달리 빈 좌석이 많았다.
복판의 네 좌석을 차지하여 들어 누워 잠도 자고 편하게 왔다. 식사는 첫 번째는 비빔밥, 두 번째는 녹차죽을 먹었다.
호주산 블루베리를 89500원에 샀다.
인천까지는 약 8시간 40분 걸려서 다음날 오후 1시 반에 정확히 도착한다.(시차 5시간)
* 여름궁전은 러시아의 베르사유", "러시아 분수들의 수도"라고 불리는 페테르고프는 황제의 가족들과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귀족
들이 여름을 보내던 곳이다. 페테르고프는 페테르부르크에서 30여㎞ 떨어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해 있다. 표트르 대제는 자신
의 여름 거처지를 프랑스의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모습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표트르대제의 명령으로 1714년 착공된 이래 9년이 지나서야 완공이 되었다고는 하나 실제로 공사가 끝난 것은 150년이나 지난 후
였다. 1000 헥타르가 넘는 부지에 20여개의 궁전과 140개의 화려한 분수들, 7개의 아름다운 공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공사에는 러시아와 유럽 최고의 건축가들과 예술가들이 총 동원되었다. 이곳의 최대의 건축물은 바로 대궁전(발쇼이 드바레츠)
과 그 앞의 계단식 폭포라 하겠다. 원래 이 궁전은 1714-25년에 걸쳐 표트르 대제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현재의 바로크풍 장식은
1745년부터 10년간 겨울궁전을 건축한 라스트렐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이 곳은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그 내부 인테리어는 조심스럽게 복구되어 오늘날에도 잘 보존되어 있다.
5. 29(일)-열세번째 날
인천공항에 내려서 2시50분 대구행 리무진을 탔다. 구미를 경유했지만 6시5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마중 나온 아내와 집에 도착하니 7시 20분이다. 혼자 간 북유럽 여행은 이렇게 끝이 났다.
너무 피곤하여 다음날 늦잠을 잤지만 여전히 피곤하였다. 패키지로서 이제까지 여행 중에는 버스를 가장 많이 탄 여행이다.
첫댓글 대단하시다...글솜씨 좋으시네 여러분의 도움으로 여행의 추억이 길게 오래 간직하겠읍니다....감사
사람은 겉 모습으로만 쉽게 판단하지 말아야지....또 인생공부 ...하여튼 베리땡크ㅠㅠ아찌네!!!
야야들아 아저씨의 기록중 5월20일 네째날 스웨덴에서처럼 카드를 엉터리로 긁는 일은 없어야하는디....![난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2.gif)
카드도 엉터리 드나? 선진국에서도 엉망이네...ㅊㅊ
공교수![만세](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4.gif)
![열공](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8.gif)
하니 후속타 보여주셔요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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