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아~ 모기는 왜 나만 물까? 보셨죠?
모기가 왜 나만 물어뜯는지, 내 피를 왜 좋아하는지 이유를 알았으니 이제는 모기를 어찌하면 퇴치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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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로부터 자유로운 그날을 꿈꾸며 2탄 - 모기 퇴치 대 작전
모기퇴치 법을 알아보기전에 경각심을 일깨웁시다!
모기는 어떤 병을 옮길까?
모기로 인해 옮겨지는 병으로는 뇌염(encephalitis), 말라리아(malaria), 상피병(filaria) , 황열병(yellow fever), 뎅기열(dengue fever)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에서 발병하는 병은 일본뇌염(Japanese encephalitis), 말라리아, 상피병 이 3가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 뇌염
우선 뇌염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인 전염병으로 대개 7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8월, 9월까지 많이 발생하고 10월부터는 점차로 줄어듭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과 필리핀에 걸친 서태평양과 인도네시아 및 인도에 걸친 동부 아시아의 여러나라에서 유행하고 일본 뇌염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치사율이 20~30%이고 치유된 환자 중 약 30%는 정신박약자가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주로 어린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였으나, 예방 접종을 실시한 후부터는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노약자나 청.장년층도 일본뇌염 모기에 물렸을 때에는 발병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작은 빨간 집모기가 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돼지, 소, 말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빨고 난 후 일정한 기간이 지난 다음에 사람의 피를 빨 때 바이러스균이 옮겨져 전염됩니다. 현재 국내에서 예방을 철저히 한 결과 뇌염으로 인한 환자는 거의 극소수에 달한다고 합니다.
② 말라리아는 모기가 물 때 모기 속에 살고 있는 말라리아원충이 사람의 혈액(적혈구)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해마다 이 병으로 인하며 전세계 인구 중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의 주 매개종은 중국 얼룩 날개모기로, 1988년에 말라리아가 박멸했다는 보고가 있었으나, 90년대에 휴전선 부근에서 처음 발병 후 계속 증가 추세를 띄고 있습니다. 말라리아는 크게 4가지 유형이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 발생하는 토착형은 병세가 가벼운 양성3일열(첫 날, 셋째 날, 다섯째 날 등 3일 주기로 열이 발생)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여행이 잦아지면서 외국(특히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서 유행하는, 보다 심각한 사일열의 형태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병은 예방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치료가 중요합니다.
요로코롬! 모기는 다양한 병을 옮기는데요... 가만히 앉아서 우리의 피를 뺏길 순 없겠죠?
차라리 모기한테 뺏길 피 모아서 헌혈합시당~~
다양한 모기 퇴치법을 알아봅니다! 모기를 쫓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죠?
1) 모기향
시골에서는 여름날 마당에 볏집을 태워 모기를 쫓곤 하는데요~
모기는 연기가 나면 이를 쫓아가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해 연기를 많이 냄으로써 모기를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이런 연기에 살충 성분을 섞어 모기를 쫓는 대표적인 약제가 모기향이에요.
모기향이 불을 붙여놓는 거라면 ... 창문을 열어 놓지도 못하겠죠?ㅠ
하지만 모기향을 이용해 코일의 끝에 불을 붙여 연기를 피우면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고
살충 성분을 계속 공중에 확산시키죠.
보통 1개를 점화하면 6-8시간 동안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용량을 갖춰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소영 기자가 좋아하는 모기 퇴치법 입니다.
모기향 냄새를 맡으면. 아 또 여름이 돌아왔구나.... 생각이 들거든요.~후후후
모기향에 쓰이는 알레트린 성분은 피레트로이드계의 화합물이라고 합니다.
피레트로이드계 살충성분은 처음에는 국화과 식물인 제충국의 꽃에서 추출된 피레트린류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천연에서 추출하는 데 필요한 수고를 덜기 위해 합성한 피레트로이드계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기향에서 나는 연기는 사람의 눈과 코를 맵게 만들죠.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 2) 전자모기향(매트) 입니다~
가열판이 있는 전기장치(훈증기)에 바둑판 모양의 납작한 매트를 넣어 전기열로 살충 성분을 피워 파리나 모기를 박멸하는 형태입니다.
보통 4-6평크기의 공간에 1매정도를 사용하며, 8-10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구요,
살충성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파란색의 색소(말라카이트 그린)를 살충성분에 섞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살충 성분이 없어짐에 따라 색깔이 엷어져 교체 시기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죠.
모기향처럼 연기를 내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살충 성분을 동일한 비율로 휘발시킨다는 점 때문에 잠잘 때 사용하기에 편리합니다.
액체 살충 성분을 전기장치로 30-60일 동안 사용할 수 있구요. 겨울철에는 액체통을 별도로 보관한 뒤 다음해 다시 조립해서 사용하면 된다네요.
3) 뿌리는 모기약
뿌리는 에어졸 형태의 모기약은 피레트로이드계인 퍼메트린과 알레트린 페노트린 에스바이올 등의 살충성분을 주로 갖고 있습니다.
특히 퍼메트린은 모기뿐 아니라 바퀴벌레 개미 집파리 등 모든 벌레에 살충효과가 크고 사람이나 동물에는 흡수되지 않고 자연분해 된다고 합니다.
4) 바르는 모기약은~
지난 기사를 통해 모기가 후각에 민감하기 때문에 냄새를 통해 먹잇감을 찾는다고 했던거,, 기억나시죠?
바르는 모기약은 모기가 좋아하는 사람냄새를 감춰 모기로 부터 보호한다고 합니다.
성분으로는 DEET로 로션이나 크림 스프레이 등의 제품으로 나오구요.
제품별로 차이는 있지만 정상적인 환경이라면 10~30%로 사용하면 비교적 괜찮고 10% 이하는 어린이에게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부운~ 여기서 잠깐!
일명 '모기약'들이 우리에겐 무심코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모기에겐 모기를 죽음으로 내모는 무시무시한 제품들이겠지요~
작은 모기이지만 하나의 생명체을 죽일만한 힘을 가졌는데 사람에게 이로울 리 없겠지요.
1) 모기향에 쓰이는 피트로이드계 성분은 햇빛에 의해 분해가 안돼 약효는 오래 지속되지만 공기 중의 농도가 높아져 좁은 방이나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면 알레르기로 콧물 재채기 피부발진 등의 신체 이상이 올 수 있답니다. 모기향을 피울 땐 꼭 창문을 열어두어요!!
2) 전자모기향 또한 피레트로이드계 살충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연기는 나지 않지만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이구요.ㅠ
3) 뿌리는 모기약의 퍼메트린은 사람이나 동물에는 흡수되지 않고 자연분해 된다고는 하지만 환경 호르몬에 영향을 주고요...
4) 바르는 모기약의 경우는
어린이의 경우 20% 정도에서 반복적으로 뿌리게 되면 간혹 비틀거림이나 불분명한 발음등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외 가정용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망막변성을 일으켜 시력 손실과 안과적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고 임산부는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고 해요.
더불어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에는 살충제의 유해성분의 흡수가 높고 독성에 대한 방어가 약하기 때문에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고 특히 아이들의 경우는 아토피나 천식 그리고 발달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흠.. 그렇군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
하지만 우리가 모기약 없이 살수도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모기향을 피워대고 뿌려댈 것이 아니라
1탄의 기사들을 통해서 모기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또한 살충제를 사용하기에 앞서 집 안밖을 깨끗이 하고 방충망을 점검하는 등
집안에 해충이 살 수 없도록 만들어 살충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등의
지혜도 필요할 듯 합니다!!
한편, 전문의들은
“인체에 해가 되는 살충제의 유해성분을 먼저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살충제의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고 전했습니다.
알고 쓰는것과 모르고 쓰는 것, 분명 차이가 있죠 잉~
또한 살충제 사용시에는요! 다섯가지 수칙을 잊지 마세요~
1. 살충제 사용 후 환기를 잘 시킨다.
2.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쓰지 않을 경우 꼭 플러그를 빼놓는다.
4. 에어졸은 가연성 물질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5. 리퀴드나 매트 등은 취침 시 머리맡 반대쪽에 놓는다.
출처 : http://www.newsis.com/
http://user.chollian.net/~jhjh01/chemworld/ah/salchung.htm
자자~ 이제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모기퇴치 이색 작전들을 소개합니다~
5) 모기 퇴치 프로그램
지난 기사를 통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는 암컷이라는 사실, 배우셨죠?
또한 임신을 한 후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다는 사실도요~
이 점을 이용하여~ 수정을 한 암모기는 본능적으로 숫모기를 피하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국내외 연구 논문을 뒤져 숫모기의 날개 소리의 주파수가 200∼2만㎐에 걸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거든요.
그러므로 모기퇴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서
숫모기의 날개 소리를 출력해주면 암모기는 숫모기가 있다고 생각하고 그 근처로는 얼씬하지 않는 것이죠~
< 모기퇴치 프로그램 중 하나 '모스 모션'↑ >
물론 그 주파수대는 사람의 가청영역보다 고주파라서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답니다~
들리면 얼마나 거슬리겠어요. 혹시 들리신다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심이;;;
6) 모기퇴치 식물
모기를 퇴치하는 식물도 있다네요~ 식물도 키우고, 모기도 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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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로즈제라늄(구문초)
로즈 제라늄을 구문초라고 한답니다. 로즈 제라늄은 제라늄의 한 종류이구요, 방향성 허브입니다.
봄부터 여름까지 장기간 분홍빛 나비 같은 꽃들이 핍니다. 잎과 줄기에서 사과향과 박하향이 어울어진 상큼한 향기가 납니다.
허브의 일종인 구몬초는 모기가 그 향을 싫어해서 가까이 오지 않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래서 이 로즈 제라늄을 모기를 쫓는 식물이라 하여 몰아낼 구(驅), 모기 문(蚊), 풀 초(草) '구문초(驅蚊草)'라고 한답니다.잎에 장미향이 감도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b. 야래향
야래향은 하얀꽃이 피는대요.
그 꽃향기가 모기를 멀리 쫓는다고 하네요.
밤에만 향을 내뿜는 식물,
그래서 '야래향'인가봅니다~
- 사진 출처: http://www.queena-flow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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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모기장 이용하기,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쉴새 없이 움직이는 등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휴~~!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있죠? ^__^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이 포스트를 읽으신 모든 분들~
올 여름에는 모기에게 피 한방울도 뺏기는 일 없기를 기원합니다!~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