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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불교란 무엇인가
◎ 불교
◦ 부처님의 가르침
◦ 부처님이 깨달은 진리에 대한 가르침
◦ 그러한 깨달음의 길로 스스로 가는 가르침
▷ 불교에서 최고의 가치는 깨달음, 누구나 깨달으면 부처
◎ 석가모니 부처님
◦ 세상의 진리를 먼저 깨달아 그것을 널리 알리고 가르침.
◦ 불 : 산스끄리뜨어 ‘붓다(buddha)의 음사, ’깨달은 사람’, ‘눈을 뜬 사람’
◦ 범천, 사천왕, 아수라 등은 깨닫지 못했기에 윤회에서 벗어나지 못한 존재
◎ ‘안수정등도’의 가르침
◦ 오욕 : 재물욕, 색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
◦ 자신의 처지도 잊은 채 탐욕의 꿀맛에 취해 살아가는 인생
◎ 불교
◦ 믿음과 수행의 종교
◦ 수행이란 철저하게 나를 버리고 진정한 나를 찾아 부처님처럼 되는 것
◦ 자기중심적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함.
◎ 무명에서 벗어나 남을 나처럼 생각하라.
제2장 부처님의 생애
〈부처님 생애 년표〉
◦ BC 624년; 중인도 카필라 성 숫도다나왕(정반왕)과 마야왕비의 장남으로 4월8일 태어나심.
◦ BC 617년(7세); 18세까지 12년간 비사바 말다라(選友) 및 찬제제바(忍天) 등 으로부터 제왕학 수학 ▷ 5명 64종 문예 29종 무예 습득
◦ BC 612년(12세); 농경제에 참석하여 생태계의 참혹한 약육강식 실상과 농민의 심한 노동‧자연과의 싸움을 보심.
◦ BC 605년(19세); 선각왕의 딸 ‘야소다라’와 결혼
◦ BC 604년(20세); 사문유관에서 생로병사 목격, ‘고(苦)’에서의 해탈을 결심.
◦ BC 595년(29세); ‘라훌라’ 출생. 2월8일 밤에 출가하심.
◦ BC 589년(35세); 6년간의 고행 끝에 12월8일, 나이란자나 강변 붓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새벽 별을 보면서 깨달음.
◦BC 587년(36세); 바라나시 녹야원에서 5명의 비구에게 최초로 설법. 야사와 그 친구 등 56명과 그 가족을 제도하고, 마가다국으로 가서 왕사성 근처 숲속에서 30여 명의 청년들 제도, 카샤파 3형제 제도. 영축산 산정에서 법화경 설함. 왕사성에서 빔비사라왕의 귀의를 받고 죽림정사를 희사받음.
◦ BC 587년(37세); 왕사성에서 하안거 지냄. 대가섭 출가.
◦ BC 586년(38세); 영축산에서하안거. 사위성으로 유행. 제타태자와 급고 독장자 기원정사 건립
◦ BC 586년(39세); 영축산에서 하안거를 지내시면서 ‘사리자’와 ‘목견련’ 제도
◦ BC 584년(40세); 바이샬리 성의 가뭄 퇴치. 미녀 창부 ‘암라파알리’ 출가.
◦ BC 583년(41세); 기원정사에서 지냄. 카필라 사신 ‘우다인’의 연락으로 고국 방문. ‘난다’(부처님 이복동생), ‘라훌라(12세)’출가. 니그로다 정사에 머묾. 코올라이족과 석가족의 로히니강 물싸움 중재. 양 부족에서 250명 출가.
◦ BC 582년(42세); 말라족의 나라 아누피야 마을에 머묾. 500명 출가. 석가족의 ‘아니룻다’, ‘바드리카왕’, ‘브리구킹바라’, ‘아난다’, ‘데비닷타’, ‘난디카’ 등 귀족들 출가.
◦ BC 581년(43세); ‘정반왕’ 병사(97세). 니그로다 정사에서 ‘마하프라자파티’ 출가의 뜻을 보임.
◦ BC 580년(44세); 바이살리 죽림정사 중객당에 머물다가 코삼비국에서 하안거 지냄. 승단의 분쟁으로 이를 피해 파알리레야카 동산으로 감. 3개월간 머물 다가 기원정사로 가심.
◦ BC 579년(45세); 코삼비 신자들이 분쟁 중인 승려에게 일체 공양하지 않 으므로 비구들이 뉘우치고 사위성으로 세존을 배알하러 감. 마가다국으로 진로를 바꿔 유행하심.
◦ BC 577년(47세); 마가다국에서 하안거. 사위성으로 가서 ‘라훌라’를 위해 설법하심.
◦ BC 575년(49세); 사위국 기원정사에서 하안거. ‘라훌라’(20세) 구족계 받음.
◦ BC 574년(50세); 니그로마 동산에서 멸망 직전의 카필라 성주 ‘마하나만’ 에게 설법.
◦ BC 572년(52세); 왕사성에서 하안거.
◦ BC 570년(54세); 사위성 석이산중에서 하안거.
◦ BC 569년(55세); ‘아난다’가 세존의 시자가 되어 이때부터 25년간 시봉.
◦ BC 568년(56세); 사위성 석이산중에서 하안거. 살인마 ‘앙굴리라마’ 제도.
◦ BC 567년(57세); ‘빔비사라’왕과 후비 ‘바히테하’ 사이에 ‘아쟈타삿투’ 태자 태어남. 당시 빔비사라왕은 코살라국의 공주였던 데비왕비 사이에 이미 아바 야바 태자를 두고 있었음.
◦ BC 562년(62세); BC 546년(78세, 16년간)까지 사위성에서 머무심.
◦ BC 551년(73세); ‘아쟈타삿투’가 부왕을 죽이고 왕위 찬탈. 데비 왕비 자결, 코살라국과 전쟁 시작.
◦ BC 548년(76세); 사위국 ‘비두다바’태자가 ‘프라세나짓’왕을 쫓고 왕위를 계승. ‘프리세나짓’왕은 ‘아자샤삿투’왕에게 의지하기 위해 왕사성으로 가는 도중 병사함.
◦ BC 545년(79세); 왕사성 영축산으로 유행. ‘아쟈타삿투’왕이 밧지국 치고자 사신을 보낸 것을 바르게 교도하심. ‘사리불’ 죽고 ‘목건련’ 순교, ‘마하프라 자파티’ 죽음.
◦ BC 544년(80세); 바이샬리 근교 벨루바에서 하안거. 3개월 뒤에 열반을 예언하심. 쿠쉬나가라로 유행하시다 춘다가 공양한 음식 드신 후, 2월15일 사라나무 숲에서 입멸.
◎ 부처님 탄생게
◦ 天上天下 唯我獨尊(하늘 위 하늘 아래 내 오직 존귀하니)
◦ 三界皆苦 我當安之(온통 괴로움에 휩싸인 삼계 내 마땅히 안온케 하리라)
▷ 부처님 출현을 종교적으로 거룩하게 표현한 것이며,
세상에서 불성을 지닌 인간과 생명은 그 자체로 모두 존귀하다는 뜻이며,
불교가 지향하는 목표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 아시타 선인의 예언
◦ 고따마(성, ‘가장 훌륭한 소’라는 뜻) + 싯닷타(‘모든 것을 이룬다.’)
◦ 일주일 만에 어머니 마야왕비가 돌아가시고, 마야왕비의 동생 마하빠자빠 띠(불교교단 최초의 비구니)가 양육
◦ 아시타 선인의 예언 : ‘온 세상을 덕으로 다스리는 훌륭한 전륜성왕이 되 거나, 출가하여 깨달음을 이루는 위대한 부처님이 될 것’
◎ 사문유관
◦ 동문 : 늙어가는 노인
◦ 남문 : 병자
◦ 서문 : 죽은 시체
◦ 북문 : 사문(수행자)
◎ 사문 : 슈라마나(sramana, 부지런히 수행하는 사람)
◦ 베다의 권위를 부정하고 집을 떠나 걸식 생활을 하며 수행
◦ 당시 새로운 도시국가의 왕족, 귀족, 부호들의 정치적•경제적 원조 아래 활동
◎ 6년간의 고행
◦ 당대의 사상가이자 종교가인 ‘알라라 깔라마’와 ‘웃다까 라마뿟다’를 찾아가 그들이 궁극의 경지라고 하는 높은 선정의 단계를 경험.
▷ 선정에 들었을 때는 번민과 괴로움이 사라지지만 선정에서 나오면 여전히 욕심과 어리석음의 존재로 돌아감을 알고 그들을 떠남.
◦ 가야의 고행림으로 가서 치열한 고행
◦ 고행으로 극도로 피폐해진 육체는 정신적 피폐를 가져옴. ▷ 고행에 회의
◎ 위대한 깨달음
◦ 고행을 끝내고 수자따로부터 우유죽을 공양받고 기력을 회복한 후,
◦ 당시 수행의 전통이었던 선정 위주의 수행과 극단적인 고행을 버리고 삡팔라 나무 아래 쿠사풀(길상초)를 깔고 새로운 수행법으로 수행
▷당시 인도의 수행법은 객관화된 대상들을 관찰하는것이었으나, 부처님은 그 원인을 내면에서 찾고자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수행을 함.
▷ 경전에서는 ‘욕망과 고행의 양 극단을 떠난 중도의 수행법’이라 표현
◦ 악마(마라)의 출현 : 부처님 내면의 인간적인 속삭임 또는 갈등
▷ 항마촉지인으로 물리침.
◦ 깊은 사색을 통해 모든 생사의 원인이 존재에 대한 무지, 어리석은 무명 임을 알았고, 모든 것이 연기한다는 법칙을 깊이 깨달음.
◦ 49일 동안 깨달은 자로서의 완전한 기쁨을 누림.
◎ 초전법륜
◦ 범천(사함파티)의 전법 권청으로 대중 교화에 나설 결심을 함.
▷ 부처님의 깨달음이 당시 상황으로는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상황을 묘사한 것.
▷ ‘나 이제 감로의 문을 여나니 귀 있는 자는 들어라. 낡은 믿음을 버리고’
◦ 다섯 비구가 있는 와라나시의 녹야원으로 가 중도와 사성제, 8정도를 설하심. ▷ 차례로 아라한이 됨.
◦ 야사와 야사의 부모(최초의 우바새, 우바이), 야사의 친구 50여명
▷ 법을 설하는 부처님(佛)과 진리의 가르침(法), 진리를 수행하는 제자들 (僧), 삼보가 갖추어 졌고, 출가제자와 재가신자가 모두 갖추어진 수행 공동체 ‘승가’가 이루어짐.
◎ 초기 교단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 우루웰라에서 깟사빠 삼형제와 그들을 따르는 1천 명의 제자들의 집단 개종
◦ 깟사빠 삼형제의 귀의는 당시 가장 존경받는 인도사회 정통종교 사제가 젊은 석가모니를 스승으로 모신다는 의미로 역사적인 사건이었음.
◦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이 부처님께 귀의, 벨루바나 동산 기증 ▷ 죽림정사
◎ 제자들의 귀의
◦ 라자가하에서 사리뿟따와 목갈라나가 회의론자 산자야의 제자 250명과 개종 ▷ 목갈라나는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우란분재’를 올린 주인공
◦ 마하깟사빠 : 평생 검박하게 수행하여 교단의 모범. 제1차 결집을 주도
◦ 아난다 : 25년간 부처님을 시봉. 1차 결집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암송
◦ 마하빠자빠띠와 야소다라 등 여인들 출가로 비구니 승가 성립 ▷ 8가지 조건
◎ 중생교화
◦ 급고독장자 : 기원정사 기증. 부처님이 ‘대중을 거느리는 네 가지 방법을 갖춘 사람’이라고 칭찬함. ▷ 보시, 애어, 이행, 동사
◦ 똥치기 ‘니디’(불가촉 천민),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쭐라빤타카’, 희대의 살인마 ‘앙굴리말라’ 등 제도
◦ 까삘라국과 꼴리야국의 물 분쟁 조정
※ 부처님의 10대 제자
◦두타제일 가섭 존자 ◦다문제일 아난 존자 ◦지혜제일 사리불 존자
◦해공제일 수보리 존자 ◦설법제일 부루나 존자 ◦신통제일 목련 존자
◦논의제일 가전련 존자 ◦천안제일 아나율다 존자 ◦지계제일 우팔리 존자
◦밀행제일 라훌라 존자
※ 부처님 시자 : 카운딘야 – 푸르나 – 아난(25년간)
▷ 아난은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하여 승낙받은 후 부처님의 시자가 됨.
◎ 부처님 말년의 세 가지 불행한 일
◦ 석가족이 꼬살라국에 의해 멸망
◦ 사리뿟다와 목갈라나가 부처님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일
◦ 부처님의 사촌동생인 데와닷따가 교단을 분열시킨 일
◎ 최후의 안식
◦ 대장장이 쭌다의 공양을 받으신 후 병에 걸리심.
◦ 꾸시나가라 두 그루 사라나무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향하고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붙이고 사자처럼 발을 포개고 누우심.
◦ ‘모든 것은 변하고 무너진다. 게으름 없이 정진하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선정에 드신 채로 열반에 드심. ▷ 세수 80, 성도 후 45년
※ 불교의 4대 성지
◦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카필라국의 룸비니
◦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마가다국의 붓다가야
◦ 부처님께서 전법하신 녹야원
◦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구시나가라
제3장 초기불교
초기불교의 의미와 특징
◎ 초기불교의 의미
◦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어 그 가르침이 직접 영향을 준 불교
◦ 부처님 생존 시와 입멸 후 100년까지 직계 제자들의 가르침이 있던 시기
◎ 초기불교의 특징
◦ 불교가 최초로 뿌리를 내린 출발점
◦ 불교의 처음 모습과 부처님의 원음을 알려주는 기준이며 잣대
◦ 부처님의 인격적 감화력과 교화력이 잘 담겨있음.
◎ 당시의 철학사상
◦ 수정주의(修定主義) : 선정에 매몰되어 선정만 고수
▷ 선정에 들 때만 행복을 느꼈을 뿐 선정을 나오면 다시 번뇌에 물듬.
◦ 고행주의(苦行主義) : 고행에만 빠져있는 고행집착증
◎ 대기설법 : 부처님이 사람들의 능력과 조건에 맞게 가르침을 펴신다는 의미
◎ 근본불교, 원시불교
◦ 근본불교 : 부처님의 원음을 간직한 초기불교야 말로 불교의 근본이며, 출발점이라는 것을 강조한 표현
◦ 원시불교 : 변형되기 이전의 원초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표현
2. 현실의 관찰
◎ 법의 의미
◦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와 그것을 제자에게 가르치신 가르침
◦ 존재하는 모든 것, 즉 모든 현상과 사물
◦ 불교경전
▷ 경전과 논서에서 쓰일 때는 진리, 교법이라는 의미 외에도 존재라는 의미로 쓰일 때가 많다.
◎ 12처 : 6근(인식주관) + 6경(인식대상) ▷ 물질적인 면에 초점을 둔 것.
◦ 6근 : 안, 이, 비, 설, 신, 의
◦ 6경 : 색, 성, 향, 미, 촉, 법
◎ 18계 ▷ 정신과 물질 두 가지에 초점을 둔 것. 일체법을 설명하는 대표적 용어
▷ 6근 + 6경+ 6식(6근과 6경으로 이루어진 인식)의 세계
◎ 전오식과 의식
◦ 전오식 : 눈의 인식작용부터 몸의 인식작용까지 오감을 통하여 감각적 대상을 느끼고 알아차리는 기능
◦ 의식 : 전오식을 종합하고 분별하여 판단하는 기능
▷ 눈으로 보고 그냥 느끼되 집착하지 않으면 욕망과 갈등은 사라질 것이고,
혀로 맛을 느끼되 탐착하지 않으면 과식의 욕망은 사라질 것이다.
모든 것이 이와 같이 조건에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을 알게 되면 집착하지 않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 삼법인(사법인) ▷ 초기불교에서는 삼법인, 대승불교에서는 사법인
◦ 제행무상 : 인위적으로 형성된 것, 만들어진 모든 존재는 매 순간 변한다.
◦ 제법무아 : 모든 사물이나 존재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 일체개고 : 모든 것이 무상하고 고정불변의 실체가 없기에 괴로운 것이다.
◦ 열반적정 : 번뇌와 갈애의 불꽃이 꺼진, 고통이 사라져 고요한, 해탈의 상태
◎ 전도몽상 : 헛된 욕망에 사로잡힌 잘못된 생각
3. 연기의 진리
◎ 연기법
◦ 생성과 소멸의 관계성
◦ 인연법, 인과법. 인연생기법의 준말
◦ 모든 것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관계 속에서 존재한다는 진리
◎ 12연기
◦ 무명(無明) : 어리석음의 근원인 무지. 무아나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것.
◦ 행(行) :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무명의 끊임없이 활동 하는 상태
◦ 식(識) : 인식작용을 뜻함. 행위의 원동력 ▷ 선, 악 분별 의식
◦ 명색(名色) :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남.▷ 명(정신), 색(물질)
◦ 육입(六入) : 눈, 귀, 코, 혀, 몸,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의 감각과 지각의 능력을 의미
◦ 촉(觸) : 육입이 빛깔, 소리, 냄새, 맛, 몸의 촉감, 의식 등의 육경에 접촉
◦ 수(受) : 접촉한 결과로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애(愛)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을 찾는 욕망, 애착, 열망, 갈애
◦ 취(取) :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취하고 버리는 실제 행동
◦ 유(有) : 애와 취로 인하여 업을 짓는 것
◦ 생(生) : 업의 인연으로 미래의 생을 받게 되는 것
◦ 노사(老死) : 생의 현실로 마침내 늙고 병들어 죽음의 결과를 초래
◎ 순관과 역관
◦ 순관 : 무명에서 시작하여 노사에 이르는 과정을 관하는 것
◦ 역관 : 노사로부터 시작하여 무명에 이르는 순서를 관하는 것
◎ 중도
◦ 유와 무, 고와 락, 상주론과 단멸론의 중도적 입장 ▷ 유무, 고락, 단상중도
◦ 연기법을 설법 대상의 근기에 맞게 정리한 것
◦ 중도와 연기, 사성제는 입장에 따른 차이에 불과. 근본구조는 서로 연결 되어 있다.
◦ 중도는 잘못된 것을 떠나 옳은 위치에 서는 것
◦ 중도의 실천으로 제시된 것이 8정도이다.
▷ 그릇된 견해나 극단의 견해를 떠난 바른 견해와 실천으로 올바른 삶을 살도록 하는 가르침
◎ 무기(無記) : 내세나 영혼의 문제와 같은 형이상학적 질문에는 답을 않으심.
▷ 삿된 소견이나 의혹만 더해질 뿐이다.(독화살의 비유)
4. 수행과 열반
◎ 사성제
◦ 고성제 : 괴로움에 대한 진리
▷ 4고(생, 노, 병, 사), 8고(애별리고, 원증회고, 구부득고, 오취온고)
◦ 집성제 : 고통의 원인
◦ 멸성제 : 고통의 원인이 사라진 상태
◦ 도성제 : 고통의 원인을 없애고 열반에 이르는 길 ▷ 8정도
◎ 오온
◦ 색 : 몸을 이루고 있는 물질 일반
◦ 수 : 외부 대상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감수작용
◦ 상 : 감각으로 받아들인 느낌을 자신의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각하는 작용
◦ 행 : 행동의지, 어떤 행위를 하게 하는 의욕 내지 결심‧노력
◦ 식 : 대상에 대해 분석하여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는 작용
▷ 인간은 오온에 의해서 집착하고 실천하며 고정화시킨다.
◎ 업
◦ 결과를 낳는 근원적 행동, 의도를 가진 행동
◦ 까르마(산스크리트어), 깜마(빨리어)
◦ 밖으로 나타난 행동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행위에 의한 습관, 성격, 성품 까지를 포함
▷ 부처님은 절대자의 섭리나 정해진 운명을 부정하고 모든 것은 인간의 의 지와 행동에 따라 성립되는 것이라고 설함.
◎ 삼시업
◦ 순현업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현생에서 받는 것.
◦ 순생업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다음 생에서 받는 업.
◦ 순후업 : 현생에서 지은 업의 과보를 차후생에서 받는 업
◎ 업의 원인
◦ 선업의 원인 : 보리심 ▷ 진리와 깨달음을 지향하는 마음
◦ 악업의 원인 : 미혹
◎ 윤회 : 돌고 돈다는 뜻. 상사라(산스크리트어)
◦ 고정불변한 실체로서의 자아는 없지만 변화하는 과정으로서의 ‘행위하는 자아’는 있는 것
◦ 행위와 그러한 행위의 패턴이 쌓여 습관이 되고 인격이 된다.
◎ 지옥 : 끝없는 추락을 의미하는 ‘나락카’에서 온 말. 나락
◎ 아비규환 : 고통스런 절규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것
◎ 아귀다툼 : 아귀들이 주린 배를 채우려고 음식만 보면 달라붙는 것
◎ 삼악도와 삼선도
◦ 삼악도 : 축생. 아귀. 지옥을 윤회하는 것. 악취
▷ 축생, 아귀, 지옥중생의 삶을 살면 삼악도 속에서 사는 것
◦ 삼선도 : 천상. 인간. 수라를 윤회하는 것. 선취
▷ 마음에 욕망이 없어 꽃길을 걷듯 살면 신의 삶을 사는 것
◎ 해탈을 이룬 자
◦ 시비하지 않고 분별하지 않는다.
◦ 나와 너를 나누지 않고 함께하는 아름다움을 이 세상에 선사한다.
◦ 자비로써 고통 받는 사람의 아픔을 덜어주고 힘들어 하는 사람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다.
◦ 불법을 전하되 강요하지 않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이해하며 스스로 깨우치도록 만든다.
제4장 부파불교 전성기
부파불교의 형성
◎ 결집
◦ 부처님 입멸 후 부처님이 생전에 제정하신 법과 율에 대해 제자들 가운데 서로 다른 해석과 견해가 생겨남에 따라 경과 율의 공통된 의견을 모은 것.
◦ 제자들이 부처님의 법을 함께 암송함으로써 오류를 수정하고, 통일된 교법을 참된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승인하는 승가집회
◦ 1차 결집은 부처님 입멸한 해에 라자가하(왕사성)에서 오백명의 비구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발리존자가 율에 대해, 아난다존자가 경에 대해 암송 하고 참석한 비구들이 만장일치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율과 법으로 확정함.
◎ 근본분열
◦ 불교교단은 부처님 입멸 후 100년경 교의에 대한 해석을 계기로 양분
▷ 2차 결집 때
◦ 부처님 이래의 전통을 그대로 지켜내고자 하는 보수적 부파(상좌부, 테 라와다)와 진보적, 자유주의적인 부파(대중부, 마하상카)로 분열
◦ 이후 두 부파는 자체 내 분열을 통해 3차 결집까지 18~20개 부파가 성립
◎ 근본분열의 원인
◦ 남방불교 문헌 : 10가지 계율에 관한 이견으로 베살리성에 700명의 비구가 모여 제2차 결집을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 밧지족 출신의 비구들이 전통적인 계율을 완화한 십사(10사)를 정법 으로 주장
▷ 경제변화를 고려한 금, 은을 받는 관행에 관한 의견 대립
◦ 북방불교 문헌 : 아라한에 대한 이견으로 분열이 발생했다고 본다.
▷ 마하데바 비구가 아라한의 경지에 대해 밝힌 5가지 견해에 대한 견해의 차이에서 비롯됨.
◦ 10사(5사)에 대한 견해 차이로 교단의 화합이 위협받자 당시의 왕 마하 빠드마 난다가 중재를 위한 집회를 주최
◦ 표결에서 다수를 차지한 마하데바 측 비구들은 스스로를 큰 집단임을 의미하여 대중부라 칭하고, 소수파인 보수파 장노들은 기존 입장을 고수 하기로 공포하고 스스로 상좌부라 칭함.
◎ 부파분열의 원인
◦ 계율의 해석과 적용의 차이
◦ 교리의 철학적 해석 차이
◦ 지역적 차이
◦ 언어적 차이
◎ 부파불교는 계율이나 철학적 입장을 달리하는 비구들이 승가 내의 자자와 포살을 별도로 행하면서 더 많은 부파를 형성
▷ 총 20개 부파 : 상좌부, 상좌부에서 갈려나온 10부, 대중부, 대중부에서 갈려나온 8부
◎ 부파분열의 영향
◦ 서로 주장하는 학설이 달라 학설을 중심으로 스승과 제자 집단이 형성
◦ 지리적 상황 등의 이유로 인해 독립적인 승가를 형성
◦ 주장하는 법, 승복의 색깔과 생활규범이 상이하여 독자적인 특성을 가짐.
◎ 부파불교의 특징 : 출가주의와 승원주의
◦ 재가와 출가의 구별 엄격
◦ 출가를 전제로 하여 교리나 수행형태를 만들어 감.
◦ 승원에 머물며 금욕적인 생활 속에서 학문과 수행에 전념
▷ 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왕족이나 귀족, 상인 등의 귀의와 경제적 지원으로 승원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기 때문임.
2. 부파불교 교학과 수행의 특징
◎ 대법(對法), 대율(對律)
◦ 경이나 율에 관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하는 것
◦ 난해한 어구를 정의하여 설명하고 교리나 수행방법의 수집
◦ 계율조항과 작법을 정하여 체계적으로 조직화
◎ 아비달마 : 훌륭한 법, 법에 대한 연구 ▷ ‘법에 대하여’ 라는 의미
◎ 논장
◦ 율의 경우에는 부록으로 율장의 맨 마지막에 넣었지만,
경의 경우에는 아비달마의 서술이나 표현방법이 경전과는 많이 달라짐.
◦ 활발한 아비달마 연구로 경전 안에 주석을 낱낱이 표현될 수 없게 되자 이 를 독립시켜 별도의 문장으로 된 아비달마, 즉 논서가 쓰이게 됨.
◎ 아비달마 전개과정 3단계
◦ 아함경의 교설을 정리하거나 해설하여 ‘아비달마적 경향’이 시작되는 단계
◦ 경전 외에 아비달마(논서)로 불리는 별개의 문헌이 독립, 발전되어간 시기
◦ 논서를 기초로 하여 아비달마 나름대로의 교학체계를 수립했던 시기
◎ 아비달마 교학의 분석적 방법과 종합적 방법
◦ 분석적 방법 : 부처님의 가르침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여 용어 하나하나에 그 의미를 상세히 주석하고 해설하는 것
◦ 종합적 방법 : 경에 수록된 갖가지 교설을 정리하여 가르침의 주제에 따라 선별하여 배열하는 것
◎ 논장의 체계화
◦ 논장의 체계가 자리잡게 된 것은 4세기경부터 ▷ 설일체유부가 크게 기여
◦ 부파불교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에 대한 연구를 아주 밀도있게 추진함 으로써 법을 분류하고, 체계를 다지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함.
◎ 부파불교에서 법을 깊이 연구하게 된 이유
◦ 부처님의 말씀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후대에 가해졌다.
◦ 그 내용을 부처님의 말씀에 비추어 합리적으로 조명하려 했다.
◦ 각 교단들은 자신의 입장에 의거하여 법을 정의하고 체계를 잡는데 매진함.
◎ 설일체유부
◦ 부파불교 중에서 후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침.
◦ 대표적인 도서가 ‘아비달마구사론(구사론)’
◦ 구사론에서는 법을 크게 5가지(5위 75법)로 나누어 설명
◎ 구사론 ▷ 세친이 설일체유부의 교학을 바탕으로 다른 부파들의 교설을 정리
◦ 계품, 근품 : 5위 75법에 대해 설명
◦ 수면품 : 번뇌의 특징과 잠재적인 번뇌, 108가지 번뇌에 대해 설명(수면 = 번뇌)
◦ 세간품 : 불교의 우주관. 12연기를 인간이 과거, 현재, 미래로 윤회하는 과정 으로 설명. 사후 7일, 49일 동안 중유의 과정을 거쳐 윤회한다는 것을 밝힘.
◦ 업품 : 업의 종류와 그 작용, 윤회의 원인이 되는 업의 분류
◦ 현성품 : 깨달음에 진입하는 성인의 단계와 수행법
◦ 정품 : 지혜의 밭을 일구는 선정에 대해 설명. 사선, 사무색정, 삼해탈문, 사무량심을 제시
◎ 유위법과 무위법
◦ 무위법 : 상주하는 법
◦ 유위법 : 무상한 법
◎ 생기와 소멸
◦ 생기 : 법이 미래에서 현재로 나타나는 것
◦ 소멸 : 법은 현재로부터 과거로 이행하는 것
◎ 법의 자기동일성 : 법이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는 법 자체의 자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 ▷ 붉은 색은 파란색과 다른 붉은 색만의 독특한 자기성품을 언제나 지니고 있다.
◎ 삼세실유 법체항유 : 법의 실체는 순간순간 실유하지만 동시에 무상한 모습을 띠고 있다는 교설
▷ ‘나’는 오온의 일시적인 가합으로 구성되어 무아이고 무상하게 흘러가긴 하지만 나를 구성하는 오온 하나하나의 요소는 법으로서 독립적인 존재 로 실재한다.
◎ 유루법과 무루법 : 번뇌의 유무에 따라
◦ 유루 : 무상한 것을 무상한 것으로 보지 않고 그것에 대해 욕망을 일으키고 거기에 집착함으로써 번뇌를 일으키는 현실의 세계
▷ ‘번뇌를 가진’, ‘번뇌에 더렵혀진’의 의미
◦ 무루 : 무상을 무상으로 알아 욕망과 집착을 끊음으로써 전개되는 고요하고 편안한 깨달음의 세계
▷ 부처님이나 아라한의 깨달음의 지혜는 번뇌를 모두 끊고 있기 때문에 무루이며, 무위법도 번뇌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무루이다.
◎ 4과 ▷ 성인의 수행단계
◦ 수다원과 : 사성제의 이치를 통달하여 지적인 번뇌를 끊고 성인의 길에 들어간 것.(초과, 예류과)
◦ 사다함과 : 한번 이상은 윤회하지 않고 그 안에 깨달음에 도달.(일래과)
◦ 아나함과 : 더 이상 윤회의 세계에 오지 않고 더 높은 차원의 세계에서 깨달음에 도달(불환과)
◦ 아라한과 : 해탈 성취로 몸과 마음의 모든 번뇌와 고통을 벗고 다시는 태어나지 않음.(불생과)
◎ 사향 : 각각의 사과로 향하는 사람
◎ 사쌍팔배 : 4가지 성인의 길이 향과 과로 한 쌍식 전개되어 8가지 성인의 무리를 이룬다는 의미 ▷ 사향사과
◎ 부파불교의 수행도 : 5위 ▷ 37조도품이 중요시 됨.
◦ 자량위 : 수행할 수 있는 힘을 비축하는 단계. 그릇된 환경과 악한 벗을 멀리하는 것
◦ 가행위 : 사성제에 대한 개념적으로 이해하는 단계. 이에 따른 기초적인 수행 을 닦는다.
◦ 견도위 : 사성제를 완전히 체득하는 것
◦ 수도위 : 선정을 통해 번뇌를 없애가는 단계
◦ 무학위 : 번뇌를 완전히 소멸하여 열반을 실현
◎ 아라한
◦ 응공(공양 받을만한 분) ▷ 부처님이 갖춘 덕목과 공유되는 덕목
◦ 응진(진리와 합치)
◦ 복전(공양을 올리면 복을 받음)
◦ 무학(더 이상 배울 것이 없음)
◎ 아라한에 대한 대중부의 견해 ▷ 마하데바가 제기
◦ 유혹에 흔들리고
◦ 무지가 있으며
◦ 의심이 남아있으며
◦ 다른 이의 도움에 의해 깨달음을 얻고
◦ 소리 지르고 기뻐하며 깨달음에 이른다.
▷ 아라한의 불완전성을 주장 - 대중부 보살사상의 모태를 형성
◎ ‘보살’에 대한 정의
◦ 상좌부 : 부처님이 깨닫기 이전의 상태
◦ 대중부 : 보살로 나아가는 여러 가지 단계를 설명
▷ 모든 중생이 수행의 단계를 거치면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
◎ 대중부가 부처님을 보는 관점
◦ 역사적 생존인물로서의 부처님을 넘어 깨달은 부처님과 그 깨달음의 본질에 관심을 가짐. ▷ 깨달음과 깨달은 존재에 대한 깊은 종교적 탐색
◦ 인간으로서의 부처님이 아닌 법의 형태로서의 부처님, 즉 법신이라고 하는 진리에 눈뜸. ▷ 열반에 든 이후의 부처님은 완전한 존재로서 초월적이고 전지전능하며, 열반의 세계에서 삼매에 머물러 있다고 확신
◦ 부처님의 모습은 세상 곳곳에 화현해 계시며, 온 우주에 가득 차서 어디를 가든 존재한다고 봄. ▷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로서의 부처님으로 인식, 절대적인 존재로서의 부처님을 섬김.
3. 부파불교의 경전
◎ 부파불교의 경전
◦ 현존하는 경전을 남긴 부파는 소수이며, 부파 나름대로 논장을 집필
◦ 각 부파는 경과 율을 중심으로 하는 성전이나 규범을 집대성한 다음 이들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해 교설과 율의 등에 주석이나 해설을 달고 자파의 교리학설을 체계화하는 데 노력했다.
◦ 삼장의 완성은 부파불교시대의 가장 큰 업적
◎ 삼장 : 불전을 경, 율, 론의 3가지로 분류하고 이를 합쳐서 부르는 것.
◎ 삼장이 가장 먼저 문자로 남게 된 것은 스리랑카 상좌부에 의해서 이다.
◦ 빨리어로 된 삼장과 한문으로 번역된 설일체유부 계통의 삼장이 남아있다.
◦ 빨리어 삼장은 1881년 영국에서 영역된 PTS(빨리성전협회)의 보급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아함경
◦ 아함 : ‘아가마(agama)’의 음역, ‘진리의 모음’, ‘전해져 오는 가르침’의 의미
◦ 제1차 결집 때부터 약 100년 동안 법에 관한 것을 경장으로 집성
◦ 북방으로 전해진 것을 아함, 남방으로 전해진 것을 니까야 라고 함.
▷ 장아함 32경, 중아함 22경, 잡아함 1362경, 증일아함 472경
◎ 빨리어 경전 ▷ ‘5부’라고 부름.
◦ 장부 : 문장의 길이가 긴 경전 ▷ 34경
◦ 중부 : 문장의 길이가 중간 정도 되는 경전을 모은 것 ▷152경
◦ 상응부 : 짧은 경을 교리학설이나 인물 등에 준거하여 분류한 후, 그 분류에 따라 서로 관련 있는 내용들을 주제별로 모아놓은 것 ▷ 2875경
◦ 증지부 : 설법내용을 1법에서 11법으로 분류하여 법수별로 경의 체계를 정리해 놓은 것 ▷ 2198경
◦ 소부 : 가장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혼재되어 있음. ▷ 15경
▷ 담마빠타(법구경)과 숫타니파타(집경) 등이 포함되어 있음.
◎ 소부경전은 부파별로 크게 다른 틀을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4부 경전은 대체로 동일하다.
◎ 대반열반경 : 부처님의 마지막 유행, 다비, 사리 분배 등 부처님의 만년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기록된 경전
◎ 불소행찬
◦ 부파불교시대의 대표적인 경전
◦ 2세기 중엽 까니쉬까왕 시대의 시인 아쉬바고사(마명보살)가 지은 것
◦ 도솔천에서 하강한 이래 입멸하기까지의 부처님의 생애를 묘사한 장편 서사시
◎ 자따까
◦ 본생이야기. 부처님이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의 전생이야기
◦ 전생에 어떤 선행과 공덕을 쌓아 현세에 부처님이 될 수 있었는지 인과에 대한 이야기
◦ 자따까의 내용들은 불교미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 율장
◦ 불교교단의 계율을 집대성한 것
◦ 부처님 생존 당시부터 필요에 따라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제정(수범수제)
◦ 오늘날 전해지는 율장들은 불교교단이 분열된 후, 특정 부파들에 의해 전승된 것.
◎ 오늘날 전해지는 율장
◦ 사분율 : 법장부 ▷ 중국 율종 성립에 중요한 역할
◦ 오분율 : 화지부
◦ 십송율, 유부신율 : 설일체유부
◦ 마하승가율 : 대중부
◎ 비슈디막가(청정도론)
◦ 붓다고사의 저술
◦ 비뭇디막가(해탈도론)을 바탕으로 대폭 개조하여 편찬
◦ 상좌부의 수행법과 교리에 대한 주석서
◎ 디빠방사, 마하방사 : 스리랑카 왕통사(王統史)
▷ 부처님 탄생에서부터 불교의 흐름을 담은 불교사이자 정치사
◎ 이부종륜론 : 부파불교의 분열의 역사와 각 부파의 교리를 전해주고 있다.
◎ 대비바사론
◦ 설일체유부의 교설을 중심적으로 설명
◦ 당시 부파불교의 여러 교리와 학설을 집대성하여 설명
◦ 한역만 전해지고 있다.
◦ 총 200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불교의 대백과사전식 논서
◦ 너무 방대하고 체계적이지 못하여 여러 가지 개설서(비바사론, 아비담심론)가 집필되었다.
◎ 아비달마구사론
◦ 세친이 편찬, 부파시대 최고의 개설서이자 체계적인 교리서
◦ 설일체유부의 교설뿐만 아니라 다른 부파불교의 교설도 체계적으로 정리
◦ 수많은 불교용어에 대한 정의 등으로 이후 불교교리의 기초가 되는 교과서
◦ 많은 주석서, 연구서, 해설서가 만들어 졌다.
4. 아소까왕의 부파불교
◎ 아소까왕
◦ 마우리아왕조의 세 번째 왕
◦ 인도 아대륙(亞大陸) 전역을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
◦ 불교로 개종하여 불교를 국교로 삼음.
◦ 불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바꿈. ☞ 가장 큰 업적
▷ 미얀마, 스리랑카, 시리아, 이집트, 그리스, 북아프리카 등에 불교사절단 파견
◎ 아소까왕의 불교관
◦ 실천적
◦ 현실적
◦ 인도주의적
◦ 사회도덕적
▷ 아소까왕 비문의 주제 : 법을 고취하고 그 실천을 권하는 것.
◎ 불교 전파의 요인
◦ 보편타당한 교리 ▷ 만인평등사상과 보편적 구원신앙
◦ 숭고한 일상적 생활덕목
◦ 사상, 종교적 공백
◎ 불교 전파의 특징 : 분파적으로 진행, 강한 변용성, 평화적인 전도방법
◎ 마힌다 : 스리랑카에 불법을 전파, 상좌부불교의 중심지가 되게 함.
제5장 대승불교
대승불교 흥기의 배경
◎ 대승불교 운동 : 1세기 전후, 부파불교가 학문에만 치중하여 불교 본래의 수행과 실천을 등한 시 하자 부처님 당시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고자 한 것.
◎ 대승불교 흥기의 원인
◦ 대중부의 영향
◦ 불탑신앙의 영향
◦ 힌두교의 영향
◦ 아비달마 교학에 대한 반성
◎ 인도에서 불교의 융성기 : 기원전 3세기~ 기원후 5세기까지
◎ 불교가 인도에 뿌리 내리지 못한 이유
◦ 인도 고유의 풍습이나 습관, 카스트제도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못함으로써 인도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수 없었음.
◦ 7~8세기 이후에는 이슬람교가 침입하여 세력을 확장
◦ 1200년경에는 거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게 됨.
◎ 대중부(마하승가부)
◦ 계율의 현실성 여부를 적용시키는 문제에 대해 진보적인 성향을 보인 부파
◦ 훗날 대승불교라는 새로운 흐름의 모태가 됨.
▷ 대중부가 그대로 대승불교로 발전한 게 아님.
◦ 부처님을 진리의 법신으로 확신 ▷ 부처님을 보는 관점의 변화
◦ 보살원생설, 공의 개념 설정, 본래 청정한 마음이 번뇌에 오염되어 不淨
◎ 불탑신앙
◦ 부처님 입멸 후 법륜, 보리수, 불 족적, 탑 등 상징물을 통해 부처님 숭배
◦ 불탑은 근본 8탑이 세워진 이후에 아소까왕 시대에 인도 전역에 세워지게 됨.
◦ 보살가나 : 불탑을 건립하여 공양을 올리며 탑을 수호하던 재가불자들의 단체 ▷ 승도 아니고 속인도 아닌 제3집단적 성격 – 보살중, 참불승
◦ 보살가나들이 부처님을 대신하여 신도들을 이끌고 부처님을 본받아 수행 하며 자신들을 보살이라 부르며 대승불교운동을 전개
◎ 대승(mahana)불교가 부파불교를 가리켜 소승(hinayana)불교라고 폄하한 이유 ▷ 출가교단이 자신들만의 세계에 빠져 은둔적, 현학적인 태도를 가졌기 때문
2. 대승불교의 사상
◎ 보살
◦ ‘보살’은 대승불교의 주요 특징
◦ 보살 : 보디사트바(보리살타)의 준말
▷ 보디(bodhi, 깨닫는다) + 사트바(sattva, 존재, 중생, 유정)
◦ 모든 중생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무상정등정각을 성취한다는 원을 세우며 보리심을 낸 사람
◦ 깨달음을 구하며, 이타적 길을 걷는다. ▷ 상구보리 하화중생
◎ 보살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요건 : 서원, 회향
◎ ‘보살’의 원래의 뜻 :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사람’ 또는 ‘여러 생을 거 치며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위대한 사람’. 부처님 전생
◎ 공사상 ▷ 대승보살의 길인 육바라밀 수행의 근간을 이루는 사상
◦ ‘비어있음’, ‘공허’를 의미하는 범어 ‘순야따(sunyata)’를 의역한 것
▷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그 실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을 뜻하는 단어
◦ 공을 관조하는 것이 곧 연기의 법칙을 보는 것이며, 중도의 진리에 눈을 뜨는 것이라고 설함.
◦ 반야경 계통의 근본사상 : 반야경과 중론에서 공사상을 명백하게 밝힘.
◦ 모든 지적인 분별을 타파 : 견해와 판단은 분별작용의 결과.
▷ 편견 또는 일부분적인 앎에 불과
◦ 색과 공에 걸림 없는(집착없는) 삶 ▷ 진공묘유
◎ 반야 바라밀다(프라즈나 파라미따)
◦ 프라즈나(지혜) + 파라미따(완성, 피안에 이르는 길)
◦ 피안의 세계에 이르는 최고 무상의 지혜
◦ ‘반야(지혜)’란 일체의 존재에 고정된 실체가 있다는 인식 부정
◎ 중도 : 중도적으로 관하고 분석함.
◦ 실천적 중도 : 고행주의와 쾌락주의의 중도
◦ 사상적 중도 : 팔부중도 ▷ 용수가 주장
◎ 팔부중도
◦ 용수가 중론에서 밝힌 사상적 중도
◦ 불생불멸, 불상불단(不常不斷), 불거불래, 불일불이(不一不異)
◦ 양 극단이 모두 틀렸음을 설명 : 모든 상대적인 개념작용에 대한 부정
▷ 양 극단을 부정하는 중관의 논리는 모든 집착과 분별을 떠나 있으면서 어떤 특정한 입장에 서 있지 않은 텅 비어있다는 공의 견해와 상통한다.
◎ 이제설 ▷ 眞諦, 俗諦, 용수가 주장
◦ 진제 : 모든 것이 공하다는 입장
속제 : 계율이나 도덕적 실천, 보시 등 세속적인 삶에서의 진리
◦ 진제와 속제의 균등한 실천, 즉 진속중도의 실천
◎ 중관학파
◦ 반야경과 용수보살의 중론 등에 나오는 공사상을 바탕으로 성립된 인도불교
◦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삼론(중론, 십이문론, 백론)을 강술하는 삼론 학파가 중관학파에 해당
◎ 유식사상
◦ 유식 : 오직 식(識, 마음과 마음에 의한 분별작용) 만이 존재한다는 뜻
◦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에 의해서 투영된 마음의 그림자라고 봄.
◎ 일수사견(一水四見) : 동일한 물(水)을 보는 시각이 아귀는 피고름의 더러운 물로, 물고기는 사는 집으로, 사람은 마시는 음료로, 신은 보석으로 가득찬 연못(보엄지)으로 보인다는 것
◎ 유식학파
◦ 중관학파와 함께 대승불교의 양대 체제를 이룸.
▷ 중관사상의 진리에 대한 부정적 접근에 만족하지 않고, 공의 진리를 받아들이면서도 마음을 긍정하고 이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해석을 발전 시킴.
◦ 마음의 존재와 그 활동을 인정 : 말라식과 아뢰야식의 성립과 그 기능을 설명하고 이해함으로써 뭇 중생들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고자 함.
▷ 마음을 8가지로 분류 : 전오식, 의식, 말나식, 아뢰야식
◦ 유식에서는 법을 5위 100법으로 분류(부파불교에서는 5위 75법으로 분류)
◦ 미륵, 무착, 세친에 의해서 체계화 됨.
◎ 유가사 : 유식학파 사람들을 지칭 ▷ ‘마음을 정화하고 지켜보는 수행자’
◎ 유식사상에서의 마음작용 분류
◦ 전오식 :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 의식 : 전오식의 내용을 재료로 삼아 마음의 대상인 개념을 인식, 기억, 판단하는 마음작용
◦ 말나식 : 아집을 일으키는 자아의식, 모든 것을 나를 중심으로 판단, 무의 식적인 행동
◦ 아뢰야식 : 의식의 뿌리를 형성하는 종자(장식)
▷ 장식 : 삼라만상의 모든 것이 저장되어 있다고 봄. 나는 물론 전 인류의 모든 경험이나 습관 등의 정보가 들어있음.(일종의 유전자)
◎ 전식득지(轉識得智) : 의식을 정화하여 모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
◦ 성소작지 : 전오식을 전환하여 드러나는 지혜
▷ 중생을 제도하는 데 자유자재한 방편을 구사
◦ 묘관찰지 : 제6식을 전환하여 드러나는 지혜
▷ 모든 중생의 업과 기질을 빠짐없이 보는 지혜
◦ 평등성지 : 제7식을 전환하여 드러나는 지혜
▷ 모든 법이 본래 평등하여 하나의 본바탕을 지니고 있음을 통찰하는 지혜
◦ 대원경지 : 제8식을 전환하여 드러나는 지혜
▷ 모든 법을 통달하여 세상을 거울처럼 밝게 비추어 보는 지혜
▷ 마음의 청정은 아뢰야식을 비울 때(공) 이루어짐.(식이 지혜로 전환된 상태)
◎ 유식사상에서 보는 마음 상태의 세 가지 모습
◦ 변계소집성 : 마음이 주관적으로 그려낸 대상을 실제로 존재한다고 망상 착각하는 상태
◦ 의타기성 : 마음의 기본적인 존재 양태
▷ 마음의 주체인 아뢰야식은 주변의 여러 것들과 인연 관계를 맺으면서 서로 의존하는 연기적 존재
◦ 원성실성 : 마음에서 분별대립의식이 사라진 깨끗한 마음의 상태.
▷ 있는 그대로 여실지견하는 것
╱ 분별 작용 → 변계소집성
◎ 의타기성
╲분별을 떠남 → 원성실성
▷ 이는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에 따라 대립과 분쟁의 세계에 들 수도 있고, 대립과 분쟁을 떠난 청정한 세계에도 들 수 있다는 것임.
◎ 유식사상의 중국 전파 : 유식에 관련된 논서가 한역되면서 부터
◦ 보리유지 ‘십지경론’ 번역 ▷ 지론종 형성
◦ 진제 ‘섭대승론’ 번역 ▷ 섭론종
◦ 현장 ‘성유식론’ 번역 ▷ 법상종 성립
◎ 불성
◦ 부처님의 성품, 깨달음 그 자체의 성질, 부처가 될 수 있는 가능성
◦ 모든 번뇌와 망상을 떠난 청정무구한 마음 ▷ 지혜로운 마음
◦ 일체에 걸림이 없는 자유로운 마음
▷ 부처님 뿐만 아니라 일체중생이 모두 동일하게 불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불성사상이며, 보살행 실천의 이론적 근거가 됨.
▷ ‘열반경’에서 일체중생 실유불성을 천명함.
◎ 여래장(여래태)
◦ 진여, 불성과 동일한 의미, 태내에 부처를 잉태하고 있다는 뜻
◦ 모든 중생은 본래부터 여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의미
◦ 번뇌가 곧 보리요, 생사가 곧 열반
◎ 천태사상
◦ 법화경을 근본경전으로 하여 천태종의 개조인 천태지의가 대성한 사상
◦ 천태사상의 특색 : 법화경을 이론과 실천의 부분을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
◦ 법화경에서 설하고 있는 제법실상의 사상에 바탕을 둠.
◎ 제법실상
◦ 제법 : 현실세계에서 여러 현상으로 존재하고 있는 일체의 것
◦ 실상 : 참된 모습, 존재의 진실한 모습
▷ 제법실상의 관찰 : 삼제원융을 바탕으로 하는 일심삼관과 일념삼천설
◎ 삼제원융
◦ 공(空) : 모든 것은 실체를 가지지 않는 공한 존재
◦ 가(假) : 인연에 의해 서로 의존하여 일어나는 일시적인 현상, 임시적 존재
◦ 중(中) : 사물의 실상은 공하지만 인연에 따라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고
있으므로 공과 가, 어느 한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사려분별을 초월한 절대 존재로서 ‘중’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
▷ 공에서 가와 중을 보고, 가에서 공과 중을 보며, 중에서 공과 가를 동시에 보는 공, 가, 중 세 가지가 막힘없이 어울린 원만한 모습이 삼제원융
◎ 일심삼관 : 일념에 공, 가, 중 세 가지 모습이 갖추어져 있음을 보는 것.
◎ 일념삼천설 : 우주는 하나의 통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주의 삼천법이 모두 일념에 갖추어져 있음. ▷ 일체법은 삼천개의 법계로 이루어짐.
◦ 십계(十界) :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 성문, 연각, 보살, 불
◦ 백계(百界) : 십계가 각각 십계를 갖추고 있음. ▷ 지옥중생도 佛이 있음.
◦ 십여시(十如是) : 여시상, 여시성, 여시체, 여시력, 여시작, 여시인, 여시연, 여시과, 여시보, 여시본말구경
◦ 천여시(千如是) : 백계가 각각 십여시를 갖춤
◦ 삼천법계 : 천여시가 각각 세 가지 종류의 세간에 펼쳐짐
◦ 3가지 세간 : 오음세간, 중생세간, 국토세간
▷ 사람의 마음에는 이러한 삼천 가지 가능성의 세계가 담겨있다고 봄.
◎ 일심삼관 관법 : 한 마음에 우주의 삼천법이 갖추어져 있으며, 세 가지 진리를 원융하게 관찰하는 것
◎ 법계무진연기 ▷ 화엄사상의 중심 논리
◦ 우주의 모든 사물은 그 어느 하나라도 홀로 있거나 홀로 일어나는 일이 없이 모두가 끝없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서로 원인이 되며, 대립을 초월 하여 하나로 융합하고 있다는 것. 즉 우주의 모든 사물은 서로가 서로에게 끝없이 인연이 되어(법계무진연기) 생겨나고 없어진다는 것.
◦ 법계(법계는 우주 전체)의 모든 존재들은 서로 무수한 관계를 형성하며 다함이 없이 상대에게 스며든다.
◎ 사법계(四法界)
◦ 사법계(事法界) : 현실의 미혹의 세계, 즉 모든 사물이 제각기 한계를 지니면서 대립하고 있는 차별적인 현상세계
◦ 이법계(理法界) : 언제나 평등한 본체의 세계, 즉 진실에 대한 깨달음의 세계
◦ 이사무애법계 : 이상으로서의 깨달음의 세계가 현실의 미혹의 세계와 떨어져서는 존재할 수 없는 번뇌 즉 보리, 현실 즉 이상의 세계
◦ 사사무애법계 : 현실의 개개 존재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서로 자리를 내어주어 함께하는 연기관계에 있음을 역설한 것,
▷ 일체의 모든 존재가 상즉상입하면서 서로 스며드는 관계를 형성하기 때문에 하나를 들면 그 밖의 것은 거기에 따르게 되어 모든 것은 그 하나 하나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것.
◎ 화엄의 논리
◦ 우리들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생사의 세계가 곧 부처님이 머무시는 곳이며,
◦ 연기하는 일체의 것이 변화하고 생멸하는 무상 속에 부처 그 자체의 영원한 생명이 있다.
◎ 육상원융론 : 모든 현상의 각각에는 總, 別, 同, 異, 成, 壞의 여섯 가지 모습이 함께 갖추어져 있고, 전체와 부분, 또는 부분과 부분이 서로 일체화됨.
◦ 총상 : 집을 이루고 있는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을 총괄하고 있는 모습
◦ 별상 : 기둥, 서까래, 대들보 각각의 모습
◦ 동상 :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이 모여 하나의 집을 이루고 있는 모습
◦ 이상 : 기둥, 서가래, 대들보 등이 제각기 다른 모습
◦ 성상 : 기둥, 서까래, 대들보 등이 연결되어 집을 완성시키고 있는 모습
◦ 괴상 : 기둥, 서까래, 대들보가 각각 자신의 역할을 하고 있는 모습
◎ 정토사상
◦ 부처님과 보살의 본원력에 의지하여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는 타력신앙의 대표적 사상
◦ 정토신앙을 비롯한 타력신앙은 자신을 위한 것이 곧 다른 이를 위한 것 이라는(자리이타) 대승불교의 사상적 토대 위에서 성장
◦ 정토를 수행자의 마음에 나타난 해탈의 세계로 해석하려는 것이 중국 선종의 유심정토사상
◎ 정토
◦ 부처님이 계신 청정한 나라, 즐거움만 충만한 세계
▷ 아미타불 서방정토, 미륵보살 도솔천정토, 약사여래 유리광정토, 아촉불 동방정토
◦ 정토는 부처가 되기 위해 세우는 서원의 힘에 의하여 성취된 것
◎ 정토삼부경 : 정토사상 계열의 대표적인 경전. 아미타경, 무량수경, 관무량수경
◎ 밀교 ▷ 탄트라불교, 금강승, 구생승, 시륜승 ▷ 가장 일반적인 호칭이 금강승
◦ 비밀스럽게 전해지는 비밀불교 ▷ 언어를 떠나 비밀리에 전한 가르침
◦ 본존불은 대일여래, 대일여래와 합일하여 현재의 몸 그대로 성불(즉신성불)
◦ 미신과 주술을 본질적 요소로 하는 비불교적, 힌두교적인 것들과는 무관
◦ 불교 발달의 최종기에 이룩된 것으로 대승불교의 차원을 보다 깊게 한 것
◦ 우리 불교의 진언 수행으로 존재하며, 불교의식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
◎ 라마교 : 티베트와 네팔에 전파된 밀교
◎ 밀교 경전 : 대승불교의 중관과 유식 계통의 사상을 배경으로 양자를 종합
◦ 대일경 : 밀교사상의 이론적 원리를 밝힌 경전
▷ 대일경의 만다라를 태장계 만다라라 함.
▷ 반야경‧법화경의 사상을 바탕으로 중관학파의 흐름에 섬.
◦ 금강정경 : 밀교 실천법의 체계를 세운 경전
▷ 금강정경의 만다라를 금강계 만다라라고 함.
▷ 화엄경‧해심밀경의 사상과 유가유식의 인식론적 교리를 받아들여 성립
◎ 잡밀과 순밀
◦ 잡밀 : 밀교 경전이 성립되기 이전의 밀교. 초기불교에서 대승불교에 이르기까지 소박하게 기복을 위해 주문을 외던 것
◦ 순밀 : 7세기 후반 밀교경전 성립 이후의 밀교
◎ 밀교의 특징 : 중생이 부처를 향해 깨달아가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깨달음을 성취한 보리의 세계에서 모든 교리와 사상을 전개해 나간다.
◎ 밀교의 수행법(삼밀)
◦ 입으로 진언을 외고
◦ 손으로 수인을 짓고
◦ 마음으로 부처님 몸을 관상하면서 삼매에 든다.
▷ 삼밀 수행을 하면 하나의 힘이 부처님에게 가 닿고 부처님의 힘이 나에게 작용하게 되면서 서로 어우러져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고 함.(三密加持)
3. 대승보살의 삶
◎ 보살의 개념
◦ 초기불교 : 모든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기 전,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 하던 시절의 모습
◦ 부파불교 : 이타적인 삶을 살겠노라 서원하고 정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는 지혜로운 이
◦ 대지도론 : ‘무상지혜를 구하기 위해 큰마음을 내는 것을 보리살타, 큰 용기를 내어 물러남이 없으며, 중생가운데서 으뜸이 되고, 대자비를 일 으켜 대승을 성립하고, 중생들로 하여금 무상도를 행하게 하고, 대도를 행하여 가장 큰 곳을 얻고, 대인으로서의 모습을 성취하기 때문에 마하 살이라고 한다.’고 설함.
◎ 보살의 서원
◦ 본원 : 처음 깨달음을 구하고자 발심했을 때부터 가지는 것. 사홍서원
◦ 별원 : 반야경 30원, 관세음보살의 서원, 화엄경 10대원, 무량수경 법장 보살 48원
◎ 사홍서원(四弘誓願)
◦ 중생무변서원도 : 중생이 다함이 없으나 맹세코 모두 건지겠습니다.
◦ 번뇌무진서원단 : 번뇌가 다함이 없으나 맹세코 모두 끊겠습니다.
◦ 법문무량서원학 : 법문이 한량없으나 맹세코 모두 배우겠습니다.
◦ 불도무상서원성 : 불도가 끈이 없으나 맹세코 모두 이루겠습니다.
◎ 보살의 종류
◦ 관세음보살 : 석가모니부처님 입멸 후 미륵불 출현 시까지 중생들을 고통 으로부터 지켜주는 대자대비의 보살
◦ 지장보살 : 일체 중생을 지옥으로부터 모두 건지기 전에는 절대로 성불하 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분
◦ 문수보살 : 지혜를 상징, 오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왼손에는 청련화를 듬. 사자를 타고 있는 것은 용맹을 상징. 부처님의 교화를 돕기 위하여 일 시적 방편으로 나타나서 보살의 자리에 있다.
◦ 보현보살 : 실천행의 상징.
▷ 보현 10행원 : 예경제불, 창찬여래, 광수공양, 참회업장, 수희공덕, 청전법륜, 청불주세, 상수불학, 항순중생, 보개회향
◎ 보현 10대원 : 모든 보살의 행원을 대표하는 것. 모든 보살이 발심 수행 하는 것을 보현보살의 원해에 들어갔다고 표현함.
◎ 대승보살의 실천 덕목 : 육바라밀(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
▷ 깨달음에 이르기 위한 여섯 가지 수행방법
◎ 보살계
◦ 대, 소승계를 자연스럽게 통합하면서
◦ 계율이 지닌 규범성을 초월하여 상구보리 하화중생을 중시
◦ 형식 보다도 동기나 마음 그 자체를 중시
◎ 십선계
◦ 4계(①~④)
◦ 이간질하지 말라.
◦ 나쁜 욕설을 하지 말라.
◦ 아첨하는 말을 하지 말라.
◦ 아끼어 탐내는 마음을 지니지 말라.
◦ 성내거나 원한의 마음을 내지 말라.
◦ 삿된 소견을 버려라.
◎ 보살행의 실천
◦ 보시 : 베푸는 것 ▷ 이득과 손실, 몸과 재물, 공덕에 집착하지 않고 보시
◦ 지계 : 십선계
◦ 인욕 :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여 안주하는 것
◦ 정진 : 항상 부지런히 닦아 꾸준히 노력해 나아감.
◦ 선정 : 고요히 선정에 듬.
◦ 지혜 : 공의 지혜 ▷ 분별과 차별이 없음.
4. 초기대승불교의 경전
◎ 부파불교의 특성 : 관념주의, 은둔주의, 실체중심주의, 현학적인 태도
◎ 대반야경
◦ 반야경 계통의 경전 ▷ 대승불교의 사상적 입장을 확립하는 데 큰 역할
◦ 모든 현상을 공한 것으로 보라는 가르침과 보살의 길이 가지는 가치의 재확인, 새로운 적극적인 윤리관을 강조
▷ 반야는 제법이 공하다는 것을 깨닫는 지혜를 의미
◦ 당의 현장이 대반야경 600권을 한역 ▷ 오늘날 가장 알려진 경전
◦ ‘대반야경’의 본래 명칭은 ‘대반야바라밀경’으로 반야부의 여러 경전들을 집대성한 총서
◦ 반야부 경전의 성립 순서 : 소품반야경(팔천송 반야경) → 대품반야경 → 금강반야경 → 대반야바라밀다경
◦ 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을 선언하며, 수많은 중생을 제도하려는 사람으로 보살을 내세우며, 보살의 이념을 가장 분명하게 제시 ▷ 공의 체득과 실천
◎ 반야사상
◦ 아함경의 연기설을 계승 발전한 것
◦ 대승불교의 시작을 이룸
◦ 모든 대승불교 교리의 저변을 이루는 기본 바탕
◦ ‘대반야바라밀다경’ 600권은 반야사상을 집대성한 최대의 경전
◎ 유마경(유마힐소설경)
◦ 공사상에 입각하여 기술
◦ 세속사회에의 적극적인 참여와 재가불교의 이상을 가르치는 대승경전
◦ 출가중심의 형식적 부파불교를 비판하고 대승불교의 진의를 드러낸 경전
◦ 현실국토가 정토, 자비정신의 실천 강조, 평등의 불이사상
◎ 법화경
◦ 성문 :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제자
◦ 연각 : 부처님의 가르침을 직접 듣지 못해 홀로 수행하여 깨달은 자
◦ 보살 : 성문승이라고 할지라도 장차 성불할 것이라고 수기를 받은 자,
이미 깨달음을 얻은 자, 이 경의 가르침을 대중에게 전하는 자
◎ 구원실성(久遠實成) : 부처가 출생하여 출가하고 성불한 후 입적한 것은 단지 중생 교화를 위한 방편에 지나지 않고 실은 부처님의 수명은 무한하며, 깨달음 또한 이미 오래 전에 이루어진 것 ▷ 법화경
◎ 일대사인연 : 開示悟入(부처님이 이 땅에 출현하신 뜻)
▷ 깨달음의 내용을 열어서(개), 보여주어(시), 깨닫게 해(오), 그 속에 들어 가게 하는(입) 방편
◎ 법화경에서 말하는 보살행의 실천을 위한 필수조건
◦ 자비로운 마음
◦ 유연하게 참는 마음
◦ 집착하지 않는 마음
◦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고 하는 서원
※ 법화경의 중심사상 : 구원실성, 중생교화, 불국토 건설
◎ 대방광불화엄경
◦ 본래 독립적으로 유통되던 여러 경전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
◦ 크고 넓은 부처님의 깨달음의 세계를 보살행이라는 꽃으로 장엄한 경전
◦ 누구나 보리심을 발하여 수행하면 성불할 수 있다는 대승보살사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설함.
◦ 십지품에서 보살의 수행과정을 설명 ▷ 모든 보살도를 십바라밀로 포섭
◦ 입법계품 : 선재동자의 구도기, 마지막에 미륵불을 만나 법계를 증득
◎ 4바라밀 ▷ 보살행의 꽃
◦ 방편바라밀 : 한량없는 지혜를 낳을 수 있는 것
◦ 원바라밀 : 상상품의 뛰어난 지혜를 구할 수 있는 것
◦ 역바라밀 : 모든 다른 주장과 마군들이 무너뜨릴 수 없는 것
◦ 지바라밀 : 모든 존재의 실상을 그대로 다 아는 것
◎ 진정한 보살 : 반야바라밀을 어머니로, 방편선교바라밀을 아버지로 모시는 사람
◎ 무량수경
◦ 정토신앙을 대표하는 경전
◦ 대승불교를 근거로 하면서 현실세계에서 고뇌하는 중생들을 구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아미타불 신앙을 확립한 경전
◦ 법장보살이 중생을 위해 48개 서원을 세운 뒤 오랜 기간의 수행을 거쳐 성불하여 서방에 있는 극락세계의 정토를 이루었다는 내용
◦ 성불로 가는 길에 필요한 것은 믿음을 바탕으로 한 염불
※ 소승의 대표적 경론 : 아함부 경전, 사분율, 오분율, 비바사론, 발지론, 구사론
※ 대승의 대표적 경론 : 반야경, 법화경, 중론, 섭대승론, 대승기신론
※ 인도의 대승사상 : 중관, 유식, 여래장, 밀교
제6장 선의 세계
◎ 선(禪)
◦ 산스끄리트어 드야나(dhyana, 정려靜慮, 사유수思惟修의 뜻)
▷ 자나(jhana, 빨리어), 선나‧선(중국), 젠(Zen, 일본), 선(seon, 한국)
◦ 정려(靜慮)‧사유수(思惟修) : 깊이 사유하면서 닦아감.
▷ 분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대상에 집중해 들어가 삼매의 상태에 이르러 지혜가 드러나거나 마음의 본 모습을 봄.
◦ 인도의 요가(yoga)에서 기인
◎ 삼매(samadhi, 정定) : 마음이 한 가지 대상에 집중되어 안과 밖이 전일한 상태
◎ 요가수행의 요체 : 계율을 철저히 지켜 안정된 자세에서 모든 감각을 제어하 여 마음을 집중함으로써 정려를 통해 깊이 사유해 들어가 삼매를 얻는 것.
◎ 부처님의 선정 수행
◦ 8정도의 마지막 단계인 정정을 통해 이루어짐.
◦ 수정주의와 고행주의를 극복한 중도적 실천법 ▷ 지관법(사마타와 위빠사나)
◎ 구차제정과 멸진정
◦ 구차제정 : 아홉 가지로 나누어진 선정의 단계
◦ 멸진정(상수멸정) : 생각과 느낌이 모두 사라진 선정의 상태
▷ 부처님은 멸진정을 통해 모든 번뇌를 끊었으며 열반을 체험
◎ 사념처 : 몸, 느낌, 마음, 현상의 네 가지 대상을 관하여 무상, 고, 무아 임을 알아차리는 것
◎ 오정심관 : 부파불교나 대승불교의 기초수행법
◦ 부정관 : 탐욕이 많은 사람들이 닦는 수행법. 몸의 부정한 모습을 보는 것
◦ 자비관 : 성내고 다투는 마음을 닦음.
◦ 인연관 :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법
◦ 계분별관 : 나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들이 닦는 수행법
▷ 계분별관은 ‘오문선경요용법’서 마음이 흐릿한 이들을 위한 염불관으로 대체
◦ 수식관 : 마음이 산란한 사람들이 닦는 수행법
◎ 여러 가지 선법
◦ 소승선 : 부파불교의 선 ▷ 무아와 무상을 깨닫고 아집에서 벗어나고자 수행
◦ 대승선 : ‘나’뿐만 아니라 모든 존재의 공함을 깨닫고 아집과 법집에서 벗어나고자 수행
◦ 반연진여선 : 공에 치우친 것을 부정하여 중도를 견지하는 선
◦ 여래청정선 : 여래선, 마음이 본래 청정하여 번뇌가 없음을 수행하는 선
▷ 최상승선(규봉종밀)
◦ 조사선 : 여래선이 중국에 전래되어 성립된 선. 습선(선을 익히고 닦음.)의 과정을 극복하고 ‘마음이 곧 부처’임을 기반으로 한 수행법 ▷ 생활선
◎ 오가 칠종
◦ 오가 : 임제종, 조동종, 법안종, 위앙종, 운문종
▷ 법안종 : 법안문익. 선교일치 강조
◦ 칠종 : 오가 + 임제종 양기파, 황룡파
◎ 마조도일 : 조사선을 중국에 완전히 정착시킴.
◦ 시비와 조작이 없는 평상시의 마음을 강조
◦ 평상시 마음 씀에 깨달음이 전개된다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를 천명
▷ 조사선이 생활선임을 명백히 알 수 있음.
▷ 가지산문의 도의 선사를 필두로 구산선문을 통해 우리나라에 유입됨.
◎ 백장회해 : 청규를 수립, 사찰 내에 선원 건립 ▷ 교단으로서의 지위 확립
◎ 영명연수
◦ 선과 정토를 함께 닦는 수행관(염불선) 주창함으로써 염불선 등장
◦ ‘종경록’, ‘만선동귀집’, ‘팔일성해탈문’ 저술
◎ 대혜종고 : 간화선을 완전히 체계화시킴
◎ 묵조선 : 동산양개 → 천동여정 → 굉지정각. 조동종에서 발전한 선.
▷ 일본불교의 독특한 가풍 형성
◎ 중국 3대 조사선 : 임제종 간화선법, 조동종 묵조선법, 법안종 염불선법
◎ 우리나라의 간화선
◦ 고려시대 보조지눌 국사가 간화선을 받아들이면서 간화선 수행이 시작됨.
◦ 태고보우, 나옹혜근, 백운경한 선사에 의해 간화선이 완전 정착됨.
▷ 태고보우 → 청허휴정 → 부휴선수로 법이 이어짐.
◦ 진각혜심 : 수선사 2대 조사, 간화선 본격 수용, 화두를 집대성 한 ‘선문염송’ 저술, 무자화두 드는 법 제시
◦ 백파긍선과 초의의순 선사의 ‘선(禪) 논쟁’
◦ 근대에 이르러 경허성우, 용성진종 선사가 간화선을 일으켜 세움.
◎ 선의 종류
◦ 위빠사나와 사마타 : 동남아시아와 구미에 널리 퍼져있음. 남방 상좌부의 수행법. 초기불교 수행의 원형적인 모습을 간직. 위(분리하다, 쪼개다, 관통 하다) + 빠사나(관찰, 식별, 봄). 통찰의 과정을 거쳐 지혜의 눈으로 모든 것이 무아, 무상임을 꿰뚫어 보고 체험하는 수행.
▷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을 목적으로 함.
▷ 사마타 :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집중하는 수행. 대상을 있는 그대로 관 찰하는 위빠사나 수행을 위한 준비 단계이자 전제 조건.
◦ 오정심관 : 부정관, 자비관, 인연관, 계분별관, 수식관
◦ 조사선 : 태고적부터 자리잡고 있는 본래부처로서의 내 마음자리를 밝히는 것
▷ 본래마음, 본래면목, 참나, 자성청정심
◦ 간화선 : 대혜종고 선사가 체계화한 수행법. 화두를 참구
◦ 묵조선 : 굉지정각 선사에 의해 창시되어 조동종 계통을 통해 발전
▷ 지관타좌 : 좌선을 하는 것 그대로가 깨달음의 행위임을 강조
▷ 현성공안 : 이 세상 자체가 이미 깨달음에 있기 때문에 이르는 곳마다 깨달음이요, 만물 하나하나가 깨달음의 목소리이며 미소라는 것.
◦ 염불선 : 영명연수 선사가 체계화한 수행법. 염불과 선을 함께 닦는 수행. 현재 중국에서 많이 실천되고 있음.
▷ 유심정토 : 마음을 깨달으면 그곳이 정토라는 것. 염불을 통해 나 자신의 본성을 깨닫고자 하는 염불선의 입장
※ 자성미타
◦ 내 자성이, 내 본래 마음이 아미타부처님이라는 것.
◦ 나옹선사가 자성미타염불 수행을 강조함.
◎ 위빠사나와는 별도로 사마타만의 정려수행을 통해 정서적 번뇌와 탐욕을 단절하고 마음의 해탈을 얻는 수행방법을 말하기도 함.
▷ 위빠사나를 통해서는 지혜를 개발하여 해탈을 얻음.
◎ 지관쌍수
◦ 止(마음이 적정하여 온갖 번뇌를 그침) + 觀(지의 상태에서 오고가는 자신의 마음을 봄.)
◦ 사마타가 이루어졌을 때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되는 위빠사나의 작용이 이루어짐.
◦ 사마타와 위빠사나, 지와 관, 선정과 지혜는 분리될 수 없는 관계에 있음.
▷ 지관쌍운(止觀雙運), 성적등지(惺寂等持), 정혜균등(定慧均等)
◎ 조사 : 불심을 체득하여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이끄는 수행력과 안목을 갖춘 선지식
◎ 견성성불 : 자기의 마음을 직관하여 성품을 보아 부처가 됨.
◎ 언하변오 : 바로 그 자리에서 깨닫는 것. 말끝에 바로 깨달음.
◎ 돈오 : 단박에 깨달음.
◦ 인도와 대승불교의 습선 : 점차로 깨달아 가는 선
◦ 중국 조사선 : 돈오의 선
◎ 염불선의 종류
◦ 화두염불 : 태고 선사가 실천. 현재 중국에서는 이러한 염불선을 많이 실천
◦ 관상염불(觀相念佛) : 염불을 하면서 부처님의 상호를 관함.
◦ 관상염불(觀想念佛) : 염불하면서 극락세계의 모습을 관함.
◦ 실상염불 : 모든 것의 공한 모습을 관함
◎ 간화선
◦ 우리나라는 간화선 전통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나라
◦ 화두에 대해 의심을 일으켜 거기에 몰입해 들어가 화두와 내가 하나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것이 ‘간하는’ 것이며, ‘참구’
◦ ‘화두’를 들고 온갖 지식과 시비분별인 ‘알음알이’를 내려놓음.
◎ 화두 참구의 중요한 세 가지 요소(三要)
◦ 대신심 : 내가 본래 부처라는 믿음
◦ 대의심 : 화두에 대한 철저한 의심
◦ 대분심 : 본래 부처인데 중생놀음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한 분한 마음
▷ 정견과 발심도 중요하다.
◎ 육조단경 : 선어록 중에서 경전의 반열에 오른 어록. 혜능이 출가에서 깨달 음을 얻기까지의 과정과 조사선의 핵심사상이 드러난 어록
▷ 혜능은 정혜쌍수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선정 보다는 지혜의 측면을 더 강 조함.(일상 선)
◎ 마조록 : 마조선사. 평상심이 도, 조작하지 않고 시비하지 않으면 될 뿐. 내가 부처라는 마음에서 수행
◎ 전심법요 : 황벽선사.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중생이 본래 성불해 있다고 교설
◎ 임제록 : 임제선사. 선어록의 왕, 참사람. 살불살조, 나 자신의 중요성, 존엄 성을 강조, ‘수처작주 입처개진’라는 말이 수록됨.
◎ 공안집 : 벽암록(원오극근), 무문관(무문혜개), 선문염송(진각혜심)
◎ 평창(評唱) : 화두에 대한 해설, 논리적인 해설이 아닌 또 다른 화두의 제시
◎ 선가귀감 : 휴정선사. 역대 조사들의 귀감이 될 만한 선의 중요한 내용을 간 략하게 정리. 내용에 염불이나 주력 등도 수용함.
◎ 현대의 간화선 수행지침서 : ‘간화선 – 조계종 수행의 길’, ‘간화선 입문’ 등
◎ 기타 주요 논서
◦ 대승기신론 : 마명보살의 저서로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대승경전의 골수를 명쾌하게 드러낸 대승불교의 개론서.
◦ 신심명 : 중국 선종 3조 승찬의 저술로 4언절구의 짧은 시문으로 간단 명료하면서도 적절하게 선리의 극치를 표현한 저술.
◦ 증도가 : 육조 혜능의 제자로 하루밤 만에 깨쳤다고 하여 ‘일숙각’이라고 불리우는 영가현각스님이 육조혜능을 찾아가 확철대오하여 그 경지를 7언 절구로 읊은 깨달음의 노래.
◦ 대지도론 : ‘대품반야경’을 주석한 용수의 저작
◦ 전등록 : 도원이 저술, 인도, 중국 선종의 전등법계를 밝혀 놓은 선종의 법맥서이자 역사서.
◦ 벽암록 : 운문종 설두중현이 전등록의 1700공안 중 백칙을 뽑아 송고를 붙인 것을 임제종 원오극근이 각 칙마다 수시, 착어, 평창을 붙인 어록.
◦ 초발심자경문 : 보조국사의 계초심학인문, 원효의 발심수행장, 야운의 자경 문을 합본한 책으로 초발심자들의 불교입문서인 책.
◦ 법성게 : 해동 화엄종의 초조 의상대사가 지은 것으로 절대평등한 법성과 원융무애, 상즉상입의 화엄경의 정수를 30구 210자로 압축해 놓은 게송.
◦ 수심결 : ‘돈오점수 정혜상수’를 주창한 보조국사 지눌의 대표작
◦ 선문정로 : 견성이 바로 성불임을 강조한 참선의 이론적인 지침서. 보조 스님의 돈오점수사상을 비판하고 돈오돈수를 주장한 성철스님의 저작
◦ 이외에 승조의 ‘조론’, 황벽의 ‘전심요법’, 대혜 종고의 ‘서장’ 등이 있음.
제7장 불교와 현대사회
◎ 현대사회의 특징
◦ 디지털 정보기술 사회
◦ 생태환경의 오염과 파괴
◦ 대립과 갈등의 심화
◦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구조의 심화
◎ 더불어 사는 삶(보살의 삶을 특징 짓는 덕목들)
◦ 사무량심으로 세상을 기쁘게
◦ 사섭법으로 세상을 아름답계
◦ 육화경(六和敬)으로 세상을 평화롭게
◎ 사무량심 ▷ 대승보살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마음
◦ 자무량심 : 모든 중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능동적으로 베풀어 주려는 마음
◦ 비무량심 : 모든 중생들이 슬퍼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없애 주려는 마음
◦ 희무량심 : 모든 중생들이 기뻐하는 것을 나도 함께 진심으로 기뻐해 주 려는 마음
◦ 사무량심 : 모든 중생들을 차별없이 평등하게 보려는 마음
◎ 사섭법 ▷ 사무량심을 더 구체화 한 보살의 행위지침
◦ 보시 :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베풀어 주는 일 ▷ 법보시, 재보시, 무외시
◦ 애어 : 다른 사람들을 항상 따뜻한 얼굴과 부드러운 말로 대하는 것
◦ 이행 : 항상 남에게 이익이 되는 일을 행하라는 것
◦ 동사 : 나와 남이 일심동체가 되어 서로 협력하는 것
◎ 육화경 ▷ 승가의 불화나 분열을 막고 화합중을 이루기 위해 제시된 것
◦ 신화경 : 身和共住, 사람은 누구에게나 불성이 있으므로 부처님을 대하듯 서로 공경하고 화목
◦ 구화경 : 口和無爭, 말은 모든 불화와 오해의 원인
◦ 의화경 : 意和同事, 상대방을 존중하고 서로 뜻을 모아야
◦ 계화경 : 戒和同修, 계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밥그릇 처럼 소중한 것
◦ 견화경 : 見和同解,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담아 들어야
◦ 이화경 : 利和同均, 이익의 균등
◎ 한국불교의 역할과 사명
◦ 사회성 확보와 사회적 자비의 실천
◦ 관념의 불교에서 감성의 불교
◦ 사부대중 공동체의 실현
◦ 참여불교
◎ ZPO의 불교적 이상과 현실을 접목시키는 운동
◦ 그레이스톤 재단과 그레이스톤 베이커리를 불교복지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발판으로 삼고 있음.
◦ 소외계층 자녀들의 진로상담과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운영
◦ 후천성면역결핍증 환자 치료와 지원을 위한 마이트리 센터와 잇산 하우스, 저소득층의 유아를 맡아 기르는 지슈 탁아센터 운영
◦ 지역정원 가꾸기 사업, 직업교육과 직장개발 사업, 그레이스톤 케이크공 장, 부동산개발사업 등도 운영
◎ ZPO 지도자 ‘버나드 테슈겐 글래스만’
◦ ‘정신수행을 통해 얻어지는 통찰력과 마음의 평정을 바탕으로 이웃의 어 려운 점을 보지 않으면 않된다.’고 주창
◦ ‘그대로 보기(bearing witness)’ 수행 지도
◦ 그레이스톤 건축법인 설립하고 소수 민족 기술자와 작업인부들을 모아 버려진 폐교를 매입, 개축
※ 기타 교리상식
○ 육성취
◦ 불교경전은 서론, 본론, 결론에 해당하는 서분, 유통분, 정종분의 체계를 가짐.
◦ 서분(육성취) : 모든 경전이 첫머리에 갖추고 있는 여섯 가지의 필수 요건
즉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여대비구....”로 시작하는 것.
▷ 신성취(信成就) : 석존의 가르침이 틀림없음을 확인하는 것 ▷ 여시
문성취(聞成就) : 내가 직접 들었다는 것 ▷ 아문
시성취(時成就) : 설법의 때를 명시하는 것 ▷ 일시
주성취(主成就) : 설법을 한 것이 붓다였다는 것 ▷ 불
처성취(處成就) : 설법한 장소를 밝히는 것 ▷ 재사위국
중성취(衆成就) : 어떤 사람이 들었는가를 밝히는 것 ▷ 여대비구
○ 위경
◦ 위경은 말 그대로 명목상 부처님이 설한 것처럼 위조된 경전
◦ 인왕반야경. 부모은중경. 사십이장경. 점찰선악업보경. 팔양경 등
○ 십이부경 : 석가모니부처님의 교설을 그 성질과 형식에 따라 12부로 분류
◦ 수다라 : 경, 계경, 법본이라고 번역하는 산문체의 경전
◦ 중송 : 응송. 산문체의 경문 뒤에 그 내용을 운문으로 노래한 경전
◦ 수기 : 경의 말뜻을 문답식으로 해석하고 제자들의 다음 세상에서 태어날 곳을 예언
◦ 게송 : 고기송이라 하며 4언, 5언, 7언의 운문으로 구성된 것
◦ 무문자설 : 아미타경같이 남이 묻지 않는데도 석가모니부처님이 스스로 이야기한 것
◦ 인연 : 연기. 경 중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만나 법을 들은 인연 등을 설한 것
◦ 비유 : 경전 중에서 비유로서 은밀한 교리를 명백하게 풀이한 부분
◦ 본사 : 석가모니부처님이나 제자들의 지난 세상에서의 인연을 말한 부분
◦ 본생 : 자타카. 석가 자신의 지난 생에서의 보살행을 말한 부분
◦ 방광 : 방등. 광대한 진리를 말한 부분
◦ 미증유 : 희유법. 석가모니부처님이 보이신 여러 가지 신통력을 말한 부분
◦ 논의 : 교법의 이치를 논하고 문답한 경문 등
○ 아승기겁 : 아승기는 아승기야, 아승가, 아기라고도 쓰며, 무수(無數), 무진수(無盡數)란 뜻. 겁(劫)은 큰 수, 헤아릴 수 없는 아득한 시간의 단위로, 아승기겁은 헤아릴 수 없는 긴 시간. 인도에서는 범천의 하루, 곧 인간세계의 4억 3천 2백만 년을 1겁이라 하며, 불교에서는 보통 연월일로서는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을 대개 겁으로 표현하는데, 『대지도론』에 개자겁(芥子劫)과 불석겁(拂石劫)의 비유가 설해지고 있는데, 개자겁이란 사방 4천리 되는 성(城)에 개자를 가득 채워 놓고 장수천인(長壽天人)이 백년마다 한 알씩 가지고 가서 모두 없어질 때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불석겁은 사방 4천리 되는 돌산을 천인이 무게 3수(銖)되는 천의(天衣)를 입고 백년마다 한 번씩 스쳐 그 돌산이 잘라져 산가지를 만들어 놓고 백년에 한 가지씩을 취하여 이것을 모두 취하였을 때를 1겁으로 하는 초목겁(草木劫), 갠지스 강의 너비 40리 중에 가는 모래를 묻어 놓고 백년에 한 번에 한 알씩 집어내어 그것을 모두 취한 때를 1겁으로 하는 세겁(細劫) 등이 있다. 세계가 성립하여 파괴를 거쳐 다음의 성립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4겁이라 하고, 4겁의 기간을 일대겁(一大劫)이라 한다.
○ 삼해탈 : 삼공(三空), 삼해탈문. 해탈을 얻어 가는 세 가지 방법. 공해탈문(空解脫門)은 일체 만유가 모두 공(空)이라고 관하는 것이고, 무상해탈문(無相解脫門)은 공이기 때문에 상대적 차별이 없다고 관하는 것이며, 무원해탈문(無願解脫門)은 일체 만유가 공이고 무상이기 때문에 원해서 구해야 할 것이 없다고 관하는 것이다. 해탈이란 고통으로 가득 찬 윤회로부터 단호하게 벗어나서 두 번 다시 생존의 세계에 이르지 않은 것을 말하는데, 모든 욕망이 소멸하였다는 점에서는 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난 열반(깨달음)과 같은 의미이다. 육체를 동반한 상태에서의 해탈인 ‘생신해탈(生身解脫)’과 육체의 속박을 완전하게 벗어난 해탈인 ‘이신해탈(離身解脫)’로 구분하기도 하는데, 번뇌를 끊고서 마음의 속박을 없게 하여 제자의 교육이나 사람들의 구제에 힘쓰는 이타적 해탈의 상태를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 : 나머지가 있는 불완전한 깨달음),’ 죽음과 동시에 심신과 함께 속박을 떠나서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하는 것을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이라고 한다. 부처님의 죽음은 ‘반열반(般涅槃 : 완전한 깨달음)’이라 하여 따로 구분한다. 초기불교에서는 윤회의 근본적인 원인인 욕망과 무지로부터 벗어난 심해탈(心解脫 : 마음에 탐욕을 없앤 것)과 혜해탈(慧解脫 : 지혜에 의해 무명에서 벗어난 것) 등으로 구분함으로써 지혜와 선정을 동시에 갖춘 수행자를 지향하였다. 이러한 번뇌와 깨달음을 실체적 존재로서 파악하려는 부파불교의 해탈에 비해 대승불교에서는 미혹함도 깨달음도, 윤회도 해탈도 실체가 없는데, 다만 인간의 고통은 아뢰야식에 의해서 이미지화된 환영(幻影)에 구속되어 있기 때문에 생긴다고 하여 명상의 실천에 의해서 깨닫고 나아가 다른 사람의 구제를 지향할 것을 주장하였다.
○ 교상판석(敎相判釋) : 부처님이 일생 동안 설한 가르침을 그 내용과 설해진 시기 등에 따라 분류한 것으로 천태종의 오시팔교, 화엄종의 오교십종(五敎十宗) 등을 말한다. 이는 인도에서 성립한 대소승의 불교경전들이 성립 순서에 관계없이 전해졌기 때문에 다시 분류, 재편할 필요에서 생긴 것으로 모든 경전을 불설로 간주하고 문헌학적인 비판 없이 분석자의 입장에서 한문으로 번역된 경전을 성도 후 입멸까지 45년간의 각 연대에 분류 배당한 것이다.
○ 오시팔교(五時八敎) : 천태종의 교판으로 여러 가지 설법을 모두 법화경을 설하기 위한 준비로 보고 불교 전체를 조직적으로 체계화한 것으로, ① 화엄시(華嚴時 : 성도 후의 21일 동안 화엄경을 설한 시기), ② 아함시(阿含時 : 이후 12년 동안 녹야원에서 아함경을 설한 시기), ③ 방등시(方等時 : 이후 8년 동안 유마경, 금광명경, 능가경, 승만경, 무량수경 등 방등부의 여러 경전을 설한 시기), ④ 반야시(般若時 : 이후 22년 동안 반야부 계통의 경전을 설한 시기), ⑤ 법화열반시(法華涅槃時 : 최후 8년 동안 법화경을 설하고 입멸 시에 열반경을 설한 시기)를 말한다. 그리고 팔교는 교화하는 가르침의 내용에 따라 화의사교(化儀四敎)와 화법사교(化法四敎)로 분류한 것이다.
○ 오교십종(五敎十宗) : 중국 당나라 때 화엄종의 제3조인 법장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설법의 형식과 내용상으로 얕고 깊음을 정하여 천태종의 오시팔교를 본 따 판석한 것으로 ① 소승교(小乘敎) : 소승을 위해서 사성제, 12인연 등을 설한 아함경 등의 가르침, ②대승시교(大乘始敎) : 모든 것은 실체가 없고 공이라는 반야경이나 연기에 의하여 모든 존재와 현상을 설명하는 해심밀경 등의 가르침, ③ 대승종교(大乘終敎) : 모든 것은 본래 불변의 진여인데 그것이 연(緣)으로 말미암아 오(汚)와 정(淨)으로 나타나는 것을 설하는 기신론의 가르침, ④ 돈교(頓敎) : 당장 깨침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설하는 유마경의 가르침, ⑤ 원교(圓敎) : 일승(一乘)을 설하는 화엄경, 법화경의 가르침, 특히 화엄경의 가르침을 말한다. 10종이란 ① 아법구유종(我法俱有宗) : 주관도 객관도 모두가 실체라고 주장, ② 법유아무종(法有我無宗) : 객관은 실체지만 주관의 아(我)는 무(無)로 봄, ③ 법무거래종(法無去來宗) : 모든 것은 현재에 있어서만 실체가 있고 과거 미래는 없다고 하는 법, ④ 현통가실종(現通假實宗) : 5온 외는 실체가 없고 헛된 존재로 봄, ⑤ 속망진실종(俗妄眞實宗) : 세속 일은 모두 헛된 일이고, 불교의 진리만이 실재한다고 봄, ⑥ 일체개공종(一切皆空宗) : 모든 존재는 그대로 공이라고 설함, ⑦ 제법단명종(諸法但名宗) : 모든 존재는 헛된 이름일 뿐 실체가 없는 것으로 봄, ⑧ 진덕불공종(眞德不空宗) : 모든 존재의 본성은 진여라고 설함, ⑨ 상상구절종(相想俱絶宗) : 진리는 주객을 초월한 불가설 불가사의한 데 있다고 봄, ⑩ 원명구덕종(圓明具德宗) : 모든 존재는 서로 방해함이 없이 중중무진(重重無盡)한 관계를 갖고 일체 공덕을 모두가 구족하고 있다고 봄을 말한다.
○ 불교식 위패 쓰는 법 ▷ 先 嚴親(慈母) 本貫后人 法名 姓名 靈駕
첫댓글 통도사불교대학 본과반 교재 '불교개론(조계종출판사)'의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
법운화 보살님께서는 이미 다 마치신 과정일텐데요.^^ '대승기신론 보충학습'에 있는 '불교의 기초교리'가 조계종단에서 발행한 '불교의 이해와 교리'를 요약한 것으로, '불교개론'의 해당 부분을 좀더 깊이 설명한 것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주들러주셔서 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