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이하여 책을 한 권 읽었다.
예전에 읽고자 했는데.. 못 읽었으나...
어디서 추천하는 것을 읽어보고 읽어보기로 결심을 했던것...
기독교인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손해를 보며 살아가고..
그렇다보면 성공하기가 참으로 힘들 것..
이런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한 책이다.
술수나 수법이 아닌. 진실과 정직, 신뢰를 바탕으로 살아가다 보면..
돌아가는 것 같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읽다가 좋은 부분을 몇 군데 발췌를 해보면..
p.82
요즘 감동 경영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감동 경영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손님을 향한 마음에 혼을 담을 때만 가능하다. 모든 곳에 내 마음을 녹여넣고, 상대방의 마음이 내게로 움직이게 하는 것, 나는 이를 '마음 경영'이라 부른다.
...
사람이 따르는 사람, 손님이 따르는 가게, 고객이 따르는 기업의 힘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의 방향'이다. 사람은 믿을 수 있는 상대에게 마음과 시간, 혹은 돈과 미래를 맡기기 마련이다. 돈만 추구하면 돈과 사람을 모두 잃지만, 마음을 잡으면 사람은 물론, 그 외의 모든 것이 따라온다.
p.94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라는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의 말처럼, 사람은 가치를 창조하는 무형 자산이자 인적 자산이다. 특히 사업을 하는 경영자들에게 사람의 중요성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한 사람이라도 더 남기기 위하여 직원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이 최대한 능력을 발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CEO의 필수 덕목이다.
p.97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치고 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아무리 단점이 많은 사람이라도 긍정적인 면을 찾으려고 애쓰다보면, 그에게 숨겨진 무궁무진한 장점을 발견하게 된다. 못하는 거 자꾸 찾아내서 들춰내봐야 그나마 가지고 있던 장점마저 반감시키고 만다.
특히 직장 상사의 칭찬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신뢰한다는 의미다. 칭찬을 받아본 사람은 더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 10배, 100배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감이 생기니 실력도 일취월장한다. 단점이 많던 사람도 그렇게 3년만 지나면 잔소리할 일이 사라진다.
나는 틈만 나면 직원들의 칭찬거리를 찾는다. 어울리지 않는 칭찬은 어색할 수도 있고, 놀림으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칭찬을 한다. 그러다보면 주눅이 들어 어둡던 사람의 얼굴에도 미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p.102
초등학생인 둘째 딸아이는 무의식적으로 '이건 뭐야?''저건 무슨 뜻이야?'라고 묻는 버릇이 있다. .물론 호기심이 왕성한 나이 탓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질문하기 전에 먼저 생각해보고, 그래도 모르겠으면 물어보라고 이른다. 아니면 일단 깊이 생각한 후 자신의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라고 말한다. 정답을 아는 것보다, 그 이유를 알기 위한 과정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를 만나기 마련이다. 막연히 누군가 해결해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여전히 직장인 마인드에서 벗어나지 못한 탓이다. 자영업자는 자신이 아니면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이것저것 해결 방법을 모색하게 하는데,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이 월등하게 높아진다.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p.109
"어제와 같은 오늘을 절대 뿌듯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오늘도 어제 하던 그대로 했다면 부끄럽게 생각하라. 어제와 비교해 다른 오늘을 살았다면, 한 달 후에는 조금 달라지며, 6개월 후는 더욱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p.133
조선족 불법체류자라면 응당히 주어야 할 급여도 떼어 먹는 세상인데, 뭐 하러 퇴직금까지 챙기느냐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었다. 나는 무엇보다 '끝'이라는 아쉬움에 퇴직금을 챙긴 것이다. 하지만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그 '끝'에는 또 다른 시작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회사에 좋은 추억을 가지고 떠난 사람은 어떤 방향으로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회사에 대한 좋은 소문을 내주거나, 좋은 인재를 소개해주기도 하는 식이다. '회자정리'라는 말처럼, 나는 만날 때보다 오히려 헤어질 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p.214
"얻어먹는 근성을 경계하라.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얻어먹으려고 하지 말고, 네가 스스로 자립해서 오히려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거라."
p.229
필리핀 속담에 '하고 싶은 일에는 방법이 보이고, 하기 싫은 일에는 변명이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다시 말해 긍정적인 사람은 항상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해보기도 전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즉, 부정적인 사람은 '변명과 이유'로부터 찾으려고 애를 쓴다는 의미다. 전자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며,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이팅'을 외쳐 주위 사람에게 그 기운을 전파한다. 하지만 후자는 절망과 패배의 늪에 빠져, 주위에서 던져주는 밧줄조차 외면하기 십상이다. 그리고 환경과 자신의 처지를 원망하며 아무것도 시도해 보지 않은 채, 서서히 늪 속으로 빠져들기를 기다린다.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메가 스터디 엠베스트라는 회사의 대표인 김성오 사장님이 쓴 책이다.
사교육의 대표적인 기업인 메가 스터디에서 어떻게 교육을 하기에 그 많은 회원이 있게 된 것인지
대충은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공교육을 담당하는 나도..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