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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 5구간 (양정고개-윗장고개)
- 산행거리 : 약 20km
- 산행시간 : 약 10시간 40분
- 일정 2012년 10월 02일(화요일) - 무박
- 집 출발(06:30) - 독립문 들러(07:30~09:20) - 용산역 출발(22:45) - 계룡역(01:00경)에서 걸어
- 양정고개(01:35) - 엄사지구에서 야식(02:00~02:30) - 들머리(02:50) - 1시간정도 때우다
- 엄사리 약수터 들머리 출발(03:50) - 체력단련장(04:41) - 향적산 분기봉(05:19)
- 신원사 갈림길(05:58) - 헬기장(06:13) - 천황석문(07:36) - 천단 845.1m(07:53~08:00)
- 쌀개봉(08:30) - 관음봉고개(09:03) - 관음봉 766m(09:09~09:27) - 금잔디고개(10:17)
- 수정봉 - 파묘에서 휴식(10:55~11:06) - 만학골재(12:14) - 327봉 △(12:40)
- 265봉(13:23) - 윗장고개(13:55)
- 구왕2리 승강장(14:12) - 구왕2리 출발(14:20) - 공주 터미널(14:40~15:40) - 강남터미널(18:30)
- 집 도착(19:20경)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맑고 바람도 불어주어 시원하였고 조망은 가스로 멀리까지는 아쉬움이 있었고 ...
- 천단까지는 꾸준히 올라가는 오름이고 정상부근은 까꼬막, 관음봉까지는 오르내림이 숨 가쁘게 했다 ...
마지막 구간도 힘 떨어질 참이라 무시못할 까꼬막 3~4개가 버티고 있다 ...
- 천단의 조망은 정신없이 좋았고, 쌀개봉, 관음봉의 조망도 환상적, 자연성릉도 멋진 조망 보여 줌 ...
-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마지막에 상당히 힘들었고 명불허전이라고 계룡의 속살 참으로 멋졌다 ...
(주의구간 정리) :
v 국립공원 지역이라 출금지역이 있어 나름 알아서 잘 다녀와야 되겠다 ...
-향적산 직전 삼거리 이정목에서 우측 513봉 이정목을 따라야 편하겠고 ...
-신원사와 출금 삼거리에서 신원사 이정목을 따라야 되겠으며 ...
-천단 오름길에 천황석문 지점에서 우측 50여미터에서 바우사면을 타야 되겠고 ...
-천단을 보고는 쌀개봉 방면으로 군부대 좌측으로 녹색 나이론 휀스를 잘 잡고 돌아야 되겠으며 ...
-능선이 암릉이라 조심하여 다닐것이며 ...
-수정봉 지나 내려가는 길에 주의 지역이 몇 군데 나오는데 신경 많이 써야 되겠다 ...
- 교통비 및 경비 (교통비는 몇 백원의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전철(1,250+1,250) - 서울→계룡(11,700) - 공주→서울강남(7,700) - 공주 식사+막초(8,000)
- 엄사리에서 야식(5,500)
------------------------------------(합계 - 35,400원) ----- (누계 - 190,300원)
- 서울 용산역 → 계룡가는 교통편 - (무궁화 요금 11700원, 자세한 사항은 철도청 홈피에서 알수있음)
- 22:45 무궁화 열차이용(소요시간 : 2시간 ~ 2시간 10분여...)
- 서울남부터미널 ↔ 계룡시 교통편 - (우등요금 11400원, 소요시간 : 2시간 20분) - 몇군데 들른다 ...
- 남부출발→동학사(1시간 50분)→남선(2시간)→엄사(2시간 5분)→금왕 종점(2시간 20분) 도착
- 서울→계룡시 0700, 0800, 0900, 1000, 1100, 1200, 1300, 1350, 1440, 1530, 1610, 1700, 1750, 1840, 1920, 2000
- 계룡시→서울 0630, 0720, 0800, 0840, 0920, 1000, 1100, 1200, 1300, 1400, 1500, 1600, 1700, 1820, 1910, 2000
- 윗장고개에서 대전가는 교통편 (윗장고개에서 좌측 중장리로 내려가면 교통편이 더 편리 하겠다...)
- 한시간에 한 대 꼴로 있다 하더라...(편승하여 공주까지 오느라 정확한 시간은 확인해야 되겠다...)
※ 참고 : 공주서 아래 갑사까지 차가 자주 있으니 중장리 삼거리서 내리던지 타던지 하면 편하겠다 ...
▽ 금남정맥 진행도 ......
▽ 양정고개-만학골재 구간 ......
▽ 만학골재-진고개 구간 ......
▽ 엄사리 시내 진행도 ......
5일간의 추석연휴 ...
3일을 쉬니 계룡이 눈앞에 아른거리다 ....
하여 저녁으로 가볍게 준비하고 2구간 정도 걷고 와야지 하며 집을 나섰다 ....
독립문 형님께 들러 추석인사라도 드리고 갈량으로 들러서 친구도 보고 ...
막걸리 한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
갑자기 안의해에게서 전화가 오데 ...
아들이 3일날 면회하러 오라한다고 ....
녀석이 낮에 통화할때는 안와도 된다기에 이틀 계획으로 나섰구만 ...
안의해 명령을 어찌 어기냐고 ...
하여 하루만 산타고 가겠다고 말하여놓고는 형님과 헤어져 용산역으로 향했구만 ....
시간이 남아돌아 한시간여를 기다리다 기차에 오르니 명절 뒷끝인데도 사람은 별반 없어요 ~
그 넘의 것 기차만 타면 눈이 안감겨요 ...
한숨이라도 눈을 붙여야 낮에 잘 걸을텐데 하면 할수록 말똥거리구나 ....
하다보니 계룡이라 내리라구만 ....
내리려고 나가는데 아주 젊디나 젊은 총각이 술에 취해서인지 출입구에서 담배를 피고있어요 ...
하여 금연지역 아니냐고 말했더니 아주 죄송하다 몇 번을 굽신거리데 ...
그럴거면 피우질 말던지 ....
그리고 내렸구만 ...
계룡역(01:00)
계룡역사를 빠져나와 택시도 많이 세워있더만 남는게 시간이라 ....
우측으로 실실 걸어 양정고개까지 걸었구만 ....
추측으로 걸었던게 양정고개까지 왔어요 ....
▽ 양정고개 날머리에 도착 ......
양정고개(01:35)
어디 밥묵을때라도 찾으려 왔다갔다 했지만 괜시리 헛심만 썼지 ...
하다 엄사리 번화가로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
길따라 걷다 번화가라 생각되는 곳으로 가다보니 몇 부럭을 지났나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있데 ...
시간도 널널하고 육게장 한그릇 시켜 먹는데 맛은 참으로 없더라 ....
그래도 배는 채워야겠기로 먹긴 다 먹었구만 ...
시간상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라 천천히 엄사초교를 찾아 모퉁이로 들어서다 .......
앞쪽으로 컴컴하게 보이는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니 저앞으로 약수터 올라가는 들머리가 보이데 ....
어데서 한숨 붙이고 올라가야지 하고 찾다보니 승강장에 스티로폼이 있는 곳에서 잠깐 쉬었구만 ...
산길을 걷자는 것인지 노숙자 연습을 하러다니는 것인지 ....
한시간여를 쉬다 일어났구만 ....
약수터 들머리(03:50)
들머리에 들어서서 올라가려니 자그마한 안내판이 어둠속에서 보이데 ...
하여 읽었더니 급경사로 위험하니 좌측으로 60여미터를 가다 식당 주차장으로 오르라 되있더만 ...
안내하는데로 따랐지 ...
이 밤중에 오르기가 편하더만 ...
동네 산책로 수준의 등로를 따라 서서히 올라가더라 ....
길이사 산책로니 고속도로...
다만 어둡다는 ....
▽ 들머리에서 좌측으로 60여미터 가면 식당 앞으로 좋은 길이 있다 ......
▽ 들머리가 있는 건물이다만 좌로 60미터 가서 올라가면 더 쉽다 ......
이정목은 자주로 있어요 ...
국사봉이라는 이정목을 보고 열심히 오르다보면 운동시설물도 자주로 나타나고 ....
간간히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놀래키기는 하더라만 걸을만 하더라고 ...
오랜만에 홀로 야간산행을 하는구나 생각했다 ...
우측 옆으로는 절이 있는지 종소리가 들려오기도 한다 ....
어두워서 보이는게 없으니 열심히 걸을밖에 ...
향적산(국사봉) 분기봉 직전 삼거리 ....
좌측으로 가면 국사봉이요 우측으로 가면 513봉이라는 이정목 ....
우측으로 ....
▽ 국사봉 방향으로 ......
▽ 운동기구있는 ......
▽ 계속 국사봉따라 ......
▽ 여기서 513봉 능선 방향으로 ......
향적산 분기봉(05:19)
어둠속에 바우가 불뚝 솟아있고 아래로 출금 목책이 있구만 ....
어둠속으로 보이는 계룡의 실루엣을 즐기고 바람도 즐기고 ....
우측 아래로는 계룡대가 있다는데 불빛만이 가물거리구나 ...
▽ 향적산 분기봉 ......
▽ ......
목책을 좌측으로 살짜기 돌아 가던길을 계속가다 ....
어디가 멘재인지도 ...
어디가 안부인지도 표식이없으니 그저 덤덤히 갈밖에 ...
40여분왔나 신원사 갈림길이 나오더라 ....
하여 나침반을 대봐도 방향이 비슷하여 우측으로 잠깐 가보니 아닌 것 같어요 ~
좌측으로는 길이 뚜렷하기도 하고 ...
잠시 생각하다 메모해온 쪽지를 봤더만 좌측으로 가야 된다하데 ....
하여 좌측으로 열심히 걸었구만 ...
▽ 말없이 신원사 방향으로 ......
헬기장(06:13)
헹기장에 올라서니 실실 어둠이 물러선다 ...
천황의 머리가 시야에 들어오더라 ...
이제부터는 머리등은 벗어버리고 ...
그래도 숲에서는 어둠이 남아있어요 ~
용천재란 곳도 있어 지나는가 보더만 ...
추측만 하고 열심히 걷는다 ...
간간히 나타나는 조망터에서 머리봉과 천황봉이 가깝다 ...
천황봉이 가까워지는지 실실 오름길이 거칠어진다 ...
천황봉 방향으로 오르다보면 점점 급격하게 변하고 ....
그렇게 땀을 쏫다보니 문처럼 생긴 곳에 도착한다 ...
▽ 동쪽으로 해오름이 준비중 ......
▽ 헬기장 만나고 뒤로 천단이 보이다 ......
▽ 천단과 머리봉 뒤로 관음봉이 보이다 ......
▽ 머리봉 ......
▽ 논산방면 ......
▽ 감바위산과 운무 ......
▽ 지나온 길 ......
▽ 천단을 올려다보다 ......
▽ ......
▽ ......
▽ 머리봉에서 내려오는 계곡 ......
▽ 향적산과 지나온 줄기 ......
▽ 향적산부터 그리고 운무 ......
▽ ......
▽ ......
▽ 관음봉 그리고 연천봉 ......
▽ 감바위산 방면 ......
▽ ......
▽ ......
천황석문(07:36)
여기가 천황석문인가 했다 ...
좌측으로 돌면 천단을 보기가 어려울 것 같고 ...
우측 바위사면을 돌아봤다 ...
머리봉이 눈앞에 나타나고 거칠은 바위 사면을 타고 오르다보니 급하구나 ...
땀흘리며 오르다 돌아보면 터질 듯이 다가오는 논산방면의 운무 ...
좌측으로 연천봉과 문필봉의 멋드러짐 ....
우측으로는 향적산부터 펼쳐지는 마루금 ...
전위봉이로구나 하고 올라서니 눈앞에 펼쳐지는 구절초와 배초향의 이쁜짓들 ...
철조망으로 가로막힌 천단 ....
바로 앞의 철조망을 통과할끼라고 올랐다 내려왔다 ...
허술한 철조망이 2중으로 겹겹이 쳐있구나 ...
좌측으로 보니 수해로 허물어진 철난간이 눈에 띈다 ...
하여 슬그머니 올랐더니 우측으로 돌아가는 길 ...
▽ 여가 천황석문이라냐 어쩐다냐, 여기서 통과말고 우측으로 사면을 타고 돌아야 ......
▽ ......
▽ 논산방면 ......
▽ 향적산부터 지나온 길 ......
▽ 머리봉에서 내려간느 줄기 ......
▽ 논산방면 ......
▽ ......
▽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방면 ......
▽ 연천봉과 감바위산 ......
▽ 지나온 길이 멋진디 카메라가 ......
▽ 쌇개봉방향을 보다 ......
▽ 구절초와 쑥부쟁이, 배초향이 많이도 피어있더라 ......
▽ 구절초 ......
▽ 쑥부쟁이 ......
▽ 바위채송화류 같은디 ......
천단 845.1m(07:53~08:00)
사방이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
부대가 있어 이곳저곳은 박질 못했고 카메라도 말썽이라 ....
막초한잔 부어놓고 삼배를 드렸다 ....
세상이 내 것 같아요 ...
이 맛이야 ....
여길 오르기 위해 애타게 올라오질 않았던가 ?
가슴이 뭉클하더만 ....
아주 좋아 !
이 기분이 ....
▽ 천단에 올라서니 ......
▽ 산제단에 절하고 ......
▽ 자연성릉방면 ......
▽ 천단 ......
▽ ......
▽ 여기도 석문이 있구나 ......
▽ ......
그렇게 기분을 만끽했지 ....
하고 돌아내려가자니 갈길이 막막 ...
다시 내려가자니 너무 돌아가고 ...
쌀개봉 방면으로 가는 부대 좌측 휀스를 잡고 가는 방법이 제일인가본데 ....
부대 아이들 두명이 일을 하고 있더만 ...
하여 물어라도 보고 갈 생각으로 길없냐 물었더니 깜짝 놀래더만 ...
어찌 올라왔냐고 ...
설설 올라왔다 그랬더만 어여 돌아내려가라네 ~
하여 쌀개봉방면으로 가려니 길이 없어 그런다니 강력하게 왔던 길로 가라하구만 ...
금지구역이라나 뭐라나 ...
그래 돌아 내려가는체 하다 아그들이 일하느라 정신없는 사이 좌측 휀스잡고 내려와 버리고 말았구만 ...
괜시리 물어봐가지고는 ...
그냥 와버렸으면 아무 일도 없었을텐디 ...쩝 ...
그렇게 쌀개봉을 향하다 ....
▽ 관암지맥의 관암산과 좌측 아래 동학사 ......
▽ 좌측 계곡에 동학사가 보이다 ......
▽ 관음봉과 문필봉방면 뒤로 운해 ......
▽ 자연성릉 ......
쌀개봉(08:30)
오르락내리락 땀좀나더라 ...
위험스런데가 있긴 하더라만 돌아가는 길이 있으니 ...
어려움은 없었으니 오르내림이 숨너머 가게 하더라 ...
어여 관음봉고개까지는 가야 할텐디 하는 조급함이랄까 ...
힘이드니 그나마도 될데로 되라 ....
그나 조망한번 좋다 ...
쌀개봉 한곳에서 내려와 다음봉에 컨테이너는 우회하여 돌아가고 ....
서둘러 관음봉고개로 향하다 ...
거의 도착할 무렵 느낌이 이상하여 발소리 죽이며 다가가보았다 ...
여차하면 돌아갈 생각으로 ...
고요 ~~
조용히 다가가 관음봉고개에 이르다 ......
편안함이 좋다 ...
▽ 석문 ......
▽ ......
▽ 자연성릉방면 ......
관음봉 766m(09:09~09:27)
먼저 올라와있던 젊은 산객 ...
그리고 나 ...
하늘은 푸르고 시원스럽구나 ...
사방이 훤하고 북쪽 공주방면으로는 운무가 장관을 이루구나 ...
서로 한방씩 품앗이 하고 ...
정자로 내려와 막걸리 한병으로 아침을 대신했다 ...
▽ 관음보오개에 이르다 ......
▽ 카메라가 왔다갔다 하구나 ......
▽ ......
▽ 계룡면 방면 ......
▽ 관음봉에서 보는 쌀개봉과 뒤로 멀리 향적산도 보이다 ......
▽ 관음봉 정자 ......
▽ 관암지맥과 동학사계곡 ......
▽ 자연성릉방면 ......
▽ 관음봉 ......
▽ 관음봉정자 ......
▽ 수정봉과 가야할 정맥길 ......
▽ 관음봉에서 박히다 ......
▽ 세워서도 ......
▽ ......
▽ 가야할 정맥길과 뒤로 운무 ......
▽ 연천봉과 문필봉 우측으로 계룡 ......
▽ 관음봉 정상석 ......
▽ 자연성릉 ......
자연성릉을 걸으며 젊은 친구와 같이 삼불봉 삼거리까지 같이 걸었다 ...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
삼불봉 삼거리에서 나는 좌측으로 ....
▽ 밀목재 가는길 ......
▽ 이쁜 소낭구 ......
▽ 자연성릉을 가며 ......
▽ 쌀개봉과 천단 ......
▽ 동학사 계곡 ......
▽ 암봉 ......
▽ 담에 가야할 길 ......
▽ 계룡저수지 ......
▽ 쌀개봉과 관음봉뒤로 문필, 연천봉 ......
▽ 천단도 보이구나 ......
금잔디고개(10:17)
금잔디 고개에 이르러 살펴보지만 사람이 없구나 ...
이리저리 한방씩 박아주고 들머리로 들다 ....
▽ 금잔디고개 ......
▽ 출금 ......
▽ 헬기장 ......
▽ 뒤로 ......
오름을 올라 수정봉에 도착하니 좌측으로 한무리가 비박을 하고있더라 ...
아직 조용하기에 조용히 갈길로 갔다 ....
수정봉 이후 도상에서는 내림길로만 보이더만 아니데 ~
몇 번 오르내리고 파묘된 어느 곳에선가 앉아 막걸리 한잔 하고 ....
아주 헛갈리는 길이 나와 직진하다 보니 우측으로 능선이 흘러간다 ...
하여 궁리 많이했다 ...
우측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등로 ...
열심히 따라 내려갔더니 정상적인 등로였나보다 ...
아주 국공에서 시그널을 청소한 모양이라 ...
다니기 신경이 무척 쓰였다 ....
앞쪽에 버섯을 따러 왔다는 산객을 만나고 ...
내려간다기로 같이 따라 내려가다보니 마지막 봉우리를 놔두고 계곡으로 방향을 잡구나 ...
하여 난 이길이라 하였더니 이짝으로 내려가서 임도를 만나 만학골로 가도 된다기로 그리하기로 했다 ...
내려가니 굿당이 나오고 계곡으로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더라 ....
▽ 파묘된 곳에서 간식과 막초한병하고 ......
▽ 소나무 ......
▽ 지나온 자연성릉 ......
▽ 지나온 길 ......
▽ 울퉁불퉁 하구나 ......
▽ 굿당옆으로 내려오다 ......
만학골재(12:14)
임도를 따라 만학골재에 이르니 여기도 국공의 위수지역인가 출금 안내가 있구나 ...
하여 뒤도 돌아보질 않고 올랐지 ...
마지막이라서인지 깔딱 세구만 ...
힘들어서 일거라 생각했다 ...
▽ 굿당 방면에서 임도따라 나오다 ......
▽ 만학골재 들머리 ......
327봉 △(12:40)
어차피 내일은 아들면회가기로 했으니 돌아가겠기로 23번 국도인 널티까지 걸을 생각이었다 ...
헌데 말이지 ...
아내한테서 문자가 왔구만 ...
처남이 시골갔다 집에 들른다고 ....
어휴~
그렇다면 다음 접속이 신경 쓰이겠다 생각했다 ....
윗장고개까지만 하고 어여 가야지 가깝기도 하고 ...
계룡저수지가 내려다 보이는 묘언저리에 앉아 간식도 먹고 마지막 막초도 한잔하고 ...
윗장고개를 향하다 ...
마지막 봉우리 265봉을 지나면 그저 내려가는 길
▽ 327봉 삼각점 ......
▽ 멀리로 계룡저수지 ......
▽ 265봉 ......
윗장고개 691번 지방도(13:55)
고개에 내려서기전 남은 물로 간단히 몸 닦고 옷 갈아입고 내려서다 ....
판단을 잘못했는지 공주나 대전으로 가는 차를 히치 하기란 여간 힘들 것 같아 우측으로 내려갔다 ...
버스 타는 곳이 있겠기로 ....
내려가다 포크레인 수리중이던 분들에게 공주나 대전으로 가는 버스를 물었다 ...
조금 내려가면 승강장이 있고 버스는 수시로 다닌다하구나 ...
털털 거리며 승강장에 도착했지만 뜨겁기만 할뿐 시간표도 없고 ...
언제올지 아냐고 ...
하여 민가에 들어가 물어보기도 하고 하다보니 어떤 차가 내려오며 갑자기 타라하데 ...
보니 포크레인 수리하던 분이라 ...
공주에 부속사러 나간다 하데 ...
이무슨 횡재여 ....
하여 고맙다 말씀드리고 탓지 ...
이런저런 말섞으며 공주 터미널에 내려주어 빨리도 왔구만 ...
너무 고마웠지 ...
▽ 윗장고개에 이르다 ......
▽ 임도가 있구만 ......
▽ 날머리 ......
▽ 버스타러 구왕리로 열심히 내려갔다만 계룡방면으로 가야 빠르겠더라 ......
한 시간 후 표를 구입하고 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며 막초도 한 병하고 ...
해장국이였는데 맛이 좋았어요 ~
▽ 공주 공산성 축제로 시끌사끌 ......
▽ 금강건너가 공산성 ......
▽ 저녁에 불빛이 좋겠어요 ......
▽ ......
▽ 건너 공산성 ......
▽ 공주 버스 시간표 ......
▽ 서울가는 고속버스시간표 ......
금강 건너로는 백제 문화제가 열리고 있기로 강가에서서 구경좀 하다 터미널로 갔구만 ...
버스는 추석연휴였다만 밀리지도 않고 빠른시간에 도착하구나 ....
하여 빠른 시간에 집에 도착했다 ....
처남 식구들이 먼저와있기로 미안스럽기도 하고 ...
맛난 것 묵으러 가자니 아이들이 잔다하여 시켜먹었구만 ...
그렇게 추석연휴 고민스럽던 계룡구간을 무사히 걸어봤다 ...
2012년 10월 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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