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령지맥1구간(장촌-쌍령분기봉-쌍령산-봉황산-신선봉-천덕산-23번도로)
★.산행일시: 2014년 01월 11일(토요일)
★.날 씨: 맑음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24.4㎞(장촌←2.7㎞→지맥분기봉←1.94㎞→407.9m봉/삼각점←2.28㎞→쌍령산←1.38㎞
→쌍영산/삼각점←2.64㎞→254m봉/금병산분기봉←2.34㎞→방고개←2.36㎞→봉황산←0.91㎞
→256.4m봉/삼각점←2.23㎞→뱃고개←3.07㎞→신선봉←2.1㎞→23번도로)
★.산행시간: 8시간40분(휴식포함)
★.산행코스: 장촌(07:28)→석포숲공원(07:45)→쌍령지맥마루금(08:01)→분기봉(08:20~22)→시궁산분기
(08:44~45)→407.9m봉/삼각점(08:53)→미리내성지안부(09:00)→거북바위갈림길(09:18)→쌍령산
(09:32~37)→쌍영산/삼각점(10:00)→금병산분기봉/254m봉(10:47)→골프장우회지점푯말/송전탑
(10:56)→방고개(11:25)→162m봉(11:37)→214m봉/이동통신중계기(12:00)→봉황산(12:26)→골프장
본관(12:35)→이동통신중계기봉/수도시설(12:43)→256.2m봉/삼각점/점심(12:47~13:10)→뱃고개
(13:59)→130m봉(14:13)→184m봉(14:36)→주차장갈림길(15:09~12)→304m봉/헬기장(15:15)→
신선봉/322m봉(15:22)→천덕산군부대(15:44)→부대정문(15:45)→280m봉(15:49)→250m봉/벙커봉
(15:55)→23번도로(16:08)→3.1운동기념관(16:16)
★.산행후기:
생각 같아선 지난 토요일 첫 구간을 진행했던 자개지맥으로 달려가 이틀에 걸쳐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차내에서 잠자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가까운 쌍령지맥이나 한 구간 진행하고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07:28 아침5시에 일어나 배낭을 챙겨 용인시 이동면 천리로 달려가니 아침6시10분쯤 되기에 천리입구
정류장 맞은편 공터에 차를 안전하게 주차해두고서 차내에서 아침식사를 끝낸 후 용인에서 장촌으로
운행되는 22번 버스를 타려고 버스정류장을 찾다가 6시50분발 버스를 놓치고 7시10분발 버스를 타고서
07:45 버스종점인 장촌에는 애덕고개와 망덕고개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가운데 아침공기가 차갑게
느껴져 방풍자켓을 입는 것으로 산행준비를 끝내고서 7시28분에 버스정류장 맞은편 아래에 자리하는
문수산오토캠핑장입구로 내려가 우측에 자리하는 기도원으로 들어선 후 기도원 입구에서 직진의 숲으로
14분 남짓 올라서니 석포숲공원표석에 자리하는 공원에 올라서게 된다.
08:01 석포숲공원표석이 세워진 공원에 올라서니 표석 좌우로 임도가 자리해 우측의 임도를 이용해
10여분 남짓 진행하다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좌측의 벌목지 숲으로 들어서니 가시나무가
드세게 저항해 장딴지와 허벅지의 이곳저곳을 찔려가면서 5분 남짓 오르다보니 쌍령지맥의 마루금에
올라서게 된다.
08:20 올라선 마루금에서 분기봉을 다녀와야 되겠기에 문수봉방향으로 19분 남짓 바쁘게 발걸음을
재촉하다보니 사각정자의 쉼터와 함께 쌍령산:4.3㎞, 문수봉:1.6㎞, 함박산:7.2㎞를 알리는 이정표와
함께 석유비축기지라 표시된 현수막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생각 같아선 문수봉까지도 다녀오고 싶었지만 23번 국도에서 산행을 끝낸 후 천리입구에서 차를
회수하기 위한 대중교통편 시간이 촉박할 것 같아 바쁘게 진행하기로 한다.
08:53 한남정맥의 마루금상의 쌍령지맥분기봉에서 쉼터를 뒤로하고 3분 남짓 내려서면 우측으로 임도가
자리하면서 넓은 공터가 자리하게 되는데 공터의 좌측에는 등산로안내도가 자리하면서 분기봉방향의
둔덕에 자리하는 소나무에는 문수봉이라는 푯말이 걸려있기도 한다.
어쨌든 장촌에서 올라왔던 마루금을 다시 뒤돌아가는 발걸음이기에 뚜렷하게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임도는 좌측으로 꺾이면서 고초골로 내려서게 되고 쌍령지맥의 마루금은 직진의
능선으로 올라서게 된다.
임도를 버리고 직진의 능선으로 2분 남짓 진행하면 커다란 송전철탑 밑을 지나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395.9m봉이 자리하는 분기봉을 대하게 되면서 3분 후 장촌에서 올라왔던 405m봉의 아래에 내려서게
되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4분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405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밑으로 문수터널
이 지나는 지점으로 갈림길 삼거리에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좌측 마루금 방향으로는 학일체험마을
이라 했고 직진으로는 애덕고개라 표시되어 있다.
직진의 뚜렷한 길은 미리내고개를 거쳐 시궁산과 삼봉산으로 이어갈 수 있으며 쌍령지맥의 마루금은
좌측의 학일체험마을 방향으로 진행하게 된다.
삼거리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들어서니 산너울2길이라는 표시판이 나무에 걸려있는 가운데 상고대가
멋지게 피어있어 카메라에 담고서 진행하다보니 참나무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편안한 산길이 발걸음
을 가볍게 만들어줘 삼거리갈림길에서 8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삼각점(안성-446, 1987-재설)이 설치된
407.9m봉에 올라서게 된다.
09:32 삼각점봉을 뒤로하고서 수북하게 쌓여있는 낙엽을 밟아가면서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이정표가
세워진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직진은 미리내성지라 했고 마루금인 좌측은 학일체험마을이라 했다.
삼거리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2분 남짓 내려서니 성황당흔적이 있는 미리내성지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우측 아래에는 천주교미리내성지가 자리하면서 한국순교자103위시성기념성전이 있다고 한다.
안부를 가로질러 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395m봉 오르막능선에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묵묵하게
8분 남짓 완만하게 진행하다보니 410m봉 직전에서 우측의 송전철탑방향으로 들어서니 학일체험마을과
애덕고개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자리하면서 거대한 16번 송전철탑이 하늘을 찌르듯 자리하고 있다.
송전철탑 우측으로 들어서 절개지를 따라 420m봉을 묵묵하게 3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후 1분 더 능선을
따르니 거북바위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우측으로는 거북바위 좌측 지맥능선으로는 배내미약수터라했다.
거북바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한번 다녀오고 싶지만은 갈 길이 멀기에 마음으로만 그리워하며 좌측으로
꺾어 들어서니 상고대가 터널을 이루면서 설원에 빠져든 그런 느낌을 갖게 만들어준다.
어릴적 크리스마스카드나 연하장에서 보아왔던 그런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만들어주는 상고대터널을
따라서 1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정상석이 세워진 쌍령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오늘 산행 후 뒤돌아
생각해보니 쌍령지맥을 진행하면서 백미구간을 진행해 쌍령산에 올라왔었던 것 같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을 하고서 준비해온 간식을 먹으며 짧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10:47 쌍령산에서 그렇게 짧은 휴식을 취하고서 정상석을 조금 벗어나 진행하니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면서 마루금이 우측으로 꺾이어 헬기장을 가로질러 우측으로 내려서다보니 4분 후 예지촌과
쌍령을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하면서 완만한 오르막능선이 이어지면서 6분 후 삼각점이 설치된 377.5봉
에 올라서게 되는데 일부 지도에는 이곳을 쌍영산이라 표시되어 있기도 한다.
어쨌거나 삼각점을 확인하고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로프가 매어진 가운데 잠시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지다 4분 후 바위지대가 자리하는 능선에서 바위지대 좌측으로 우회해 8분 남짓 길게 내려서다보니
진행방향으로 염티마을과 고삼면을 알리는 이정표가 자리하는 삼거리에 내려서게 된다.
삼거리갈림길을 뒤로하고 직진으로 4분 남짓 진행하면 또다시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이어서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가운데 로프가 매어진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260m봉을
대하게 되는데 겨우살이가 참나무위에 피어있는 가운데 마루금이 우측 사거리 방향으로 꺾이는
삼거리에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다.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 6분 남짓 더 진행하니 마루금은 다시 240m봉에 자리하는 이정표에서
좌측 염티. 봉지곡 방향으로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5분 후 안부에 내려섰다 10여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면 좌측으로 금병산이 분기되는 258.4m봉을 대하게 된다.
11:25 금병산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3분 후 송전철탑을 대하게 되고 이어서 5분 후
또 다른 송전철탑을 대하게 되는데 지맥마루금은 이곳에서 직진으로 진행해 골프장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좌측으로 골프장을 우회해 진행할 수 있는 이정표가 자리해 4분 남짓 내려서니 골프장안부를 대하게
되는데 좌측으로는 월동 그리고 직진으로는 가유리라 표시되어 있다.
이곳에서 바로 우측으로 내려서니 골프장으로 들어서게 돼서 골프장을 가로질러 방고개에 내려선 후
좌측으로 이동해 지하통로를 이용 82번 도로를 건너게 되었다.
12:00 지하통로를 이용해 방고개를 가로질러 송전철탑이 자리하는 162m봉에 오르니 가느다란 자목들이
자리해 잡목지대사이로 이어지는 고랑을 이용해 잡목지대를 벗어나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우측으로
임도가 하나 올라와 있고 이어서 골프장으로 들어선 후 6분 남짓 가시잡목을 뚫고서 180m봉을 올라서게
되었는데 그냥 골프장을 따랐으면 편안했을 것을 마루금을 고집한답시고 고생만 죽도록 하고서 다시
골프장으로 내려선 후 골프장휴게소 앞을 가로질러 전면의 214m봉을 힘들게 올라서니 LG이동통신
중계기가 세워져 있다.
아무튼 214m봉의 절개지를 오르는데 잡풀을 붙잡아가며 오르다보니 잡풀이 옷에 달라붙어 그걸
떼어내느라 고생을 했다.
그렇게 안 올라오고 골프장을 따라서 진행하면 편안했을 것을....
12:47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내리막길을 따라서 7분 남짓 내려서니 골프장 안부를 내하게 되는데
196m봉 오르막 초입에 올무가 하나 설치되어 있어 그걸 제거시키고서 1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봉황산인
260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7분 남짓 내려서니 파란 환기구멍이 하나 자리하면서
골프장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좌측에 자리하는 골프장 본관 앞을 통과해 전면에 자리하는 이동통신중계기를 바라보면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5분 남짓 오르다보니 수도시설과 함께 이동통신중계기가 자리하면서
도로 한쪽에는 국기게양대도 세워져 있다.
국기게양대 뒤에 자리하는 256.2m봉을 바라보면서 3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기초대의 글씨를 확인할 수
없는 삼각점이 자리하는 256.2m봉에 올라서게 되어 조금 늦은 점심을 먹고서 진행하기로 한다.
13:59 양지바른 곳에 자리를 잡고서 점심을 먹은 후 삼각점을 뒤로하고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 골프장을
가로질러 송전철탑을 대하고 이어서 묘지를 두 번 지나 우측으로 여러기의 묘지가 자리하는 능선을
따르다보니 우측 저 아래에 변전소와 같은 전기시설이 자리하면서 편안한 산길이 열리고 있다.
그런 편안한 길을 따르다보니 좌측으로 건물을 지으려는 듯한 넓은 공사현장이 자리하면서 소나무
숲길이 이어져 편안한 마음으로 소나무 숲을 따르다보니 철계단이 자리하는 45번 도로가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여 좌측으로 틀어 조심스럽게 내려선 후 차량통행이 뜸한 틈을 타 중앙분리대를 넘었다.
14:36 그렇게 신설45번 도로를 넘어 4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2차선 도로가 자나는 뱃고개를 가로지르게
되는데 안성에서 용인으로 운행되는 22-1번 버스가 막 지나가고 있어 버스를 피해 뱃고개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서니 가시잡목이 꼼짝 못하게 옷깃을 붙잡기 시작해 이리저리 피해가면서 좌측의 공장에서
서리한 파란펜스를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130m봉에 올라서게 된다.
올라선 130m봉에서 좌측으로 꺾어 6분 남짓 진행하다보면 우측으로 깎아지른 절벽이 자리하면서
공장지대가 아래로 자리하는데 마루금은 이곳을 휘어서 진행하게 된다.
어쨌거나 그런 공장지대의 절벽을 끼고서 휘돌아 1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18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밧줄이 메여진 가운데 T자의 막다른 길이 자리하는 능선에 올라서게 된다.
이제 잡목지대는 다 벗어난 것 같고 지형도상에 모처럼 산줄기가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된다.
15:09 올라선 T자의 능선인 184m봉에서 좌측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서 8분 남짓 진행하니 안부를
하나 가로지르게 되고 이어서 10여분 남짓 더 진행하다보니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자리하면서
산책로 좌우로는 이따금씩 벤치의자가 자리하기도 한다.
그런 호젓한 능선을 따라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오르막 능선을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한국표준협회의
연수원에서 산책하는 가나다코스 이정표가 붙어있는 능선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 코스는 내가 1993년
3월17일 한국표준협회 연수원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교육을 받던 중 3월17일 아침에 산책을
끝내고서 세면을 하다말고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비보를 받게 되었다.
그때의 내 나이가 35세로 삼형제중 막내였었는데 77세의 어머니께서 3~4개월 전쯤에 갑자기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기력이 쇠약해져 큰형님댁에서 모셔와 병원과 우리 집을 오가며 아내와 둘이서
간병하던중 어머니께서 갑자기 시골에 내려가 열흘만 계시다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하시어 어머니
간병으로 팔이 아픈 아내를 대신해 작은형댁에 보름가까이 잠시 머무시다 사설구급차를 이용해 본가로
내려가시게 되었는데 내려가셔서 꼭 열흘만에 돌아올 수 없는 먼 길로 떠나버리고 마셨었다.
양성삼림욕장 안내판이 세워진 곳에서 3분 남짓 더 진행하니 주차장 갈림길에 벤치의자가 자리해 의자에
앉아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받아야 했던 그때를 잠시 회상해보게 되었다.
15:22 말없이 뜨거워지는 눈시울을 손수건으로 훔치고서 3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헬기장이
자리하는 40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마을 주민으로 추측되는 부부가 노래를 부르며 내려오다 말고서
무안한지 아무도 없는줄 알고서 노래를 불렀다해 조심하시라 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6분 남짓
더 진행하니 322m봉인 신선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아무런 특징도 없이 작은 공터를 이루고 있다.
(신선봉)
15:45 어쨌거나 신선봉에 그렇게 올라서니 진행할 방향의 나뭇가지 사이로 천덕산의 공군부대가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있어 기웃거려보고서 5분 남짓 진행하며 내려섰다 나지막한 봉우리에 올라선 후 우측으로
흐릿한 내리막길을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군사시설보호구역 말뚝과 함께 경고판이 세워져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들어서게 된다.
경고문안내판을 뒤로하고서 2분 후 안부에 내려섰다 3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면 지뢰위험경고판을 지나
뭉개진 원형철조망을 넘게 되고 이어서 1분 후 다시 원형철조망을 넘어 1분 남짓 더 오르면 군부대의
교장과 같은 막사가 자리하는 군부대아래에 올라서게 된다.
군부대의 교장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우회로를 따라서 1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공군부대정문에
올라서게 되는데 초병은 어디서 근무하는지 보이질 않고 감시카메라만이 잠겨있는 정문을 지키고 있다.
16:08 이제 이곳부터 23번도로까지는 부대로 이어지는 진입로만을 따라서 진행하면 되는데 조금
내려섰다 우측의 280m봉의 능선에 올라서보니 묘지2기과 함께 잡목만이 무성해 힘들게 빠져나와
도로에 다시 내려선 후 좌측의 능선으로 올라가보니 250m봉에 폐타이어로 구축한 교통호와 함께
관측소 코팅지가 걸려있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섰다 9분 남짓 도로를 따르다보니 우측으로 헬기장이
자리하면서 23번도로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의 고갯마루에는 넓은 공터가 자리하면서 간이막사도
자리하고 있다.
어쨌거나 23번도로에 내려서는 것으로 쌍령지맥 1구간을 무사히 끝내고서 차를 회수하러 가야하는데
내가 검색했던 버스편 시간이 1시간 이상 남는 것 같아 삼일운동기념관으로 터덕터덕 걸어서 내려갔다.
삼일운동기념관까지 7분 남짓 걸려 내려선 후 기념관을 잠시 둘러보고서 시간버스를 기자리지 못하고서
양성방향으로 내려서는데 구불구불한 도로를 한동안 따르다보니 평택에서 양성으로 운행되는 8번 버스가
지나가 한탄을 하게 되었다.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편안하게 양성으로 이동했을 것을 30여분 걸어서 양성터미널에 도착한 후
빵으로 간단하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서 30여분 기다렸다 22-1번 버스를 타고서 천리입구에 도착해
차를 회수한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양성버스정류장)
(22-1번버스를 이용해서 천리입구에서 차량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