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5일에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신청이 마감되는 까닭에
어느 도시들이 유치전에 가세하게 될 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계 올림픽은 적도 이남에서 개최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1994 년 이후에는 동일 대륙에서 연달아 개최한 적이 없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2014 Sochi (유럽) 에 뒤이은 2018 개최지는 유럽 지역이 아닐 거라는 유추가 가능하게 됩니다.
동계 올림픽 개최지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9년 10월 15일에 2018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신청이 마감되고
후보 도시들의 IOC 실사를 거쳐 2010년 6월 말에 최종 후보 도시들을 선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후보 도시들의 IOC 실사를 거쳐 2011년 7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Durban 에서 열리는
제 123차 IOC총회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확정하게 됩니다.
이하에서는 며 칠 안 남은 동계올림픽 유치 후보지 신청 마감에 앞서서 어떤 도시들이 유치전에 가세할지 대륙별로 살펴 보기로 합니다.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관심을 가졌던 도시입니다.
‘남반구에서의 첫 동계올림픽’ 이란 모토로 유치전에 뛰어들겠네요..
2010 Vancouver 동계올림픽이 아직 열리지도 않았는데..또 동계올림픽을 유치를 하려 하네요.. 캐나다...욕심이 좀 많군요..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남반구에서의 첫 동계올림픽’ 이란 모토로 유치전에 뛰어들겠네요..
하지만 2016 하계올림픽이 같은 대륙인 Rio de Janeiro 에서 열린다는 점이 유치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2014 Sochi (유럽) 에 뒤이은 2018 개최지는 유럽 지역이 아닐 가능성이 큰 까닭에 유치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 번과 같이 최종 후보도시에 유럽 도시들이 둘 이상 포진해 있을 경우 대역전이 가능한 도시로 뮨헨을 지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뮌헨은 2008년 7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뮌헨은 토마스 바흐 IOC위원이 2013년 IOC위원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여 결정적인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또 설상경기장과 뮌헨과의 거리가 85㎞로 이동에만 1시간이 걸리고
봅슬레이경기장이 있는 퀴니제와는 151.5㎞로 2 시간 가까이 소요됩니다.
최종 후보도시에 오를 경우 MUNCHEN 을 위해 Casting Vote 를 쥘 후보지라고 지적되는 곳입니다.
안시는 2005년 파리가 2012 하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이후 차분히 유치 준비를 해왔으며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이 강력한 정부지원을 천명하였습니다.
올 3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프랑스 안시는 80%가 넘는 주민 지지와 세계적인 관광지를 앞세우고 있지만
노후한 시설이 최대 약점으로 꼽힙니다.
사라예보는 Yugoslavia 시절인 1984 년에 동계 올림픽을 치른 경험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후보 도시입니다.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관심을 가졌던 도시입니다.
스웨덴의 경우 개최 후보지가 아직 단일화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Upper Carniola 는 Slovenia 북부에 있는 Gorenjska 지방을 의미합니다. 산악 지형인 이곳에서 올림픽을 유치하려 합니다.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 관심을 가져 Sochi , Pyeonchang 과 함께 최종 후보도시에까지 올랐던 도시입니다.
SALZBURG 가 최종 탈락하면서 SALZBURG 의 표심 2/3 가 Sochi 로 쏠리면서 평창이 고배를 마셨죠..
2014 동계 올림픽 유치에도 관심을 가졌던 도시입니다.
첫댓글 [속보]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5일 오후 8시 현재(한국시각) 2018동계올림픽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 평창 뮌헨 안시 등 3개 도시만 신청서를 제출했다. 다만 IOC의 한 소식통이 카자흐스탄 알마티가 2018동계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지만 IOC 대변인은 이에 대한 사실 확인을 거부했고 카자흐스탄올림픽위원회도 아직 신청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16일 오전에나 알마티의 신청여부가 최종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IOC는 16일 오후 5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유치신청 도시를 발표한다. 당초 거론됐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과 미국 덴버, 리노-타호, 불가리아 소피아 등은 신청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