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백지맥3구간(들입재-527m봉-570.3m봉-564.6m봉-592.4m봉-511.4m봉-쌍용광산-안정산-동양광산-한재-고성산-오분항/오십천)
★.산행일시: 2019년 05월 13일(월요일)
★.날 씨: 맑음(약 27℃) / 더운날씨
★.산 행 자: 六德홀로
★.산행거리: 약 20.2㎞(접속거리:1.9km+하산/고속터미널:2.7km포함)
★.산행시간: 9시간25분(휴식시간 및 접속.하산시간포함)
★.산행코스:삼척터미널(07:40)→교곡1리/들입재정류장(08:12)→들입재(08:43~52)→527m봉/수직굴(09:18)→520m봉/우꺾임봉(09:25)→신설임도(09:32)→550m봉(09:41)→임도안부(09:44)→570.3m봉/임도고개(09:52)→폐임도시작/잡목지대시작(09:54)→560m봉/좌꺾임봉(10:01)→564.6m봉/삼각점봉(10:17~20)→칠재골임도(10:49)→560m봉/우꺾임봉(11:17)→우꺾임봉(11:24)→우발리안부(11:42)→590m봉/592.4m봉분기(12:04)→592.4m봉/삼각점(12:06~08)→590m봉/592.4m봉분기(12:11~33)→570m봉/좌꺾임봉(12:47)→511.4m봉(12:50)→445m봉/좌꺾임봉/독도주의구간(13:09)→송전철탑(13:27)→쌍용광산시작(13:41)→안정산근처(13:50)→화물차로 이동→쌍용광산끝절개지봉(14:01)→동양광산시작(14:13)→폐토산우측아래(14:30)→ 폐토산우측봉(14:59)→화력발전소공사현장입구(15:26)→한재소공원(15:38~55)→남부교회(16:14)→고성산(16:34~36)→오분항/오십천(16:58)→삼척터미널(17:37~19:05)→귀가(23:12)
★.산행후기:
어제(5/12) 육백지맥2구간과 사금지맥 첫 구간 일부를 진행하고 삼척시내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여관에 들어가 웃옷을 빨아 널어놓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게 되었는데 역시 찜질방보다는 여관방이 편안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여관방이 당연히 편안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선 듯 여관방을 이용하지 못하고 찜질방을 이용하는 것은 경비문제도 있지만 경북 영양에서와 같이 엉터리 여관방에 투숙하게 될까봐 우려되기도 때문이다.
어쨌거나 상군천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오전7시40분에 있기에 오늘은 느긋한 마음으로 6시에 여관방을 빠져나와 어제 식사를 했던 식당으로 이동해 소머리국밥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한 후 24시 김밥집에서 점심대용으로 김밥 2줄, 그리고 편의점에서 우유2개, 어제 먹고 남은 사과와 삶은 계란 등을 배낭에 챙겨 넣고서 삼척종합터미널에서 7시40분에 상군천행 버스에 승차해 교곡1리(들입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니 때 이른 무더위의 강한 햇살이 눈뜨기조차 힘들게 만든다.
어제 하루밤을 묵었던 삼척시내를 인증해봅니다.
삼척종합터미널을 아침7시40분에 출발한 상군천행 버스를 타고서 들입재(교곡1리)버스정류장에 아침8시 12분에 하차해서 들입재고개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구도로를 따라서 들입재고개로 걸어서 오르는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한 할머니들이 비닐포대 하나씩을 들고서 들입재 방향으로 오르다 도로변 그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고 차단기안으로 들어서니 도로변 좌우로는 만발한 아카시아 꽃이 그윽한 향기를 내품으며 싱그러운 5월을 알리는 듯 하더군요.
들입재고개로 걸어서 올라가는데 어찌나 더웁던지 이마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리더군요.
들입재고개에 올라서니 햇볕은 더욱 강열해지고 오늘 산행이 만만치 않을거라는 것을 암시해주더군요.
들입재도로에서 산으로 들어서면 바로 임도Y갈림길이 자리해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진행하기로 한다.
임도는 구불구불 돌아서 15분 후 직등으로 올라오는 마루금과 합류하게 된다.
임도를 버리고 고도527m봉으로 오르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고도 527m봉에 올라섰다 다시 내려서다보니
고도 527m봉에서 내려서는데 수직굴이 하나 자리하는군요.
내려선 525m봉에서 방향을 우측으로 꺾어 진행하게 됩니다.
좌측은 들입재로 다시 내려서는 능선이네요.
능선길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가운데 편안하게 이어지는군요.
나지막한 밋밋한 봉우리를 넘어가니
다시 임도길이 나타나면서
좌측 고자리와 우측 절개동을 잇는 임개설공사가 진행중이더군요.
저 앞으로 삼각점봉을 조망하고서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산길로 진행합니다.
용도를 모르는 PVC호스가 깔려있는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서 완만하게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고도 약550m봉을 넘어가니
다시 임도길이 나타나는데 우측 교곡저수지방향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여기가지 올라와 있네요.
임도를 따라서 올라왔더니 고도 570.3m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임도고개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폐임도로 내려서 진행하는데
임도는 좌측으로 틀어서 마루금과 함께 진행하게 되는데 묵은 임도라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네요.
잡목과 가시나무들이 대단합니다..
여름철에 진행하기에는 인내심이 필요할 듯 합니다.
힘들게 올라선 고도 560m봉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서 폐임도를 계속 따르게 됩니다.
우측 아래로 공사장이 자리하는데 다물제이호(주)인가 봅니다.
잡목이 정말 대단합니다.
임도 끝지점에서 능선을 따라서 좀 힘들게 올라서게 되는군요.
.고도 564.6m봉에 올라서 우측으로 꺾어 조금 진행하면
삼각점이 설치된 564.6m봉에 올라서게 됩니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인증도 남겨봅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는 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구요.
아기자기하게 이어지는 바윗길도 나타나네요.
여기에서 방향을 좌측으로 꺾어 길게 내려서게 됩니다.
계속해서 내리막길이 이어지네요.
우측으로 436.4m봉이 분기되는 지점이네요.
좌측으로 꺾어서 계속 내려가니
지형도에 표시되지 않은 임도가 나타나는군요.
아마도 이곳이 칠재골 안부인듯 합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다시 숲으로 들어서니
가시잡목이 대단하네요.
두룹나무 가시밭이네요.
여기저기 찔리고 할퀴면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집에 돌아와 고생좀 했습니다.
여름에는 엄두가 나지 않겠더라구요.
고도 560m봉을 향해서 묵묵하게 오릅니다.
힘들게 오르는데 전화가 울려 받아보니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어요
공주에서 인생2막을 주말부부로 근무하시는 조윤원형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집 주조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집주소를 알려드렸는데 내 생일 전날 공주밤막걸리 1박스(15병)보내주신게 아닙니까...?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는데 전화로만 인사드려 정말 죄송했었습니다.
잠간 조망도 트이는데 고생길은 계속이어집니다.
몇번을 쉬어가면서 잡목을 뚫고 올라오게 되었는데 가파른 능선에 작목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어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힘들게 올라선 고도 565m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살짝 내려서게 됩니다.
이런길은 정말 좋지요.
다시 고도 557.5m봉을 향해서 완만하게 오르게되네요.
고도 557.5m봉에 올라섰네요.
바윗길도 잠시 나타나다가.
진행방향은 좌측으로 꺾어 또 내려서게 되는데 오르락내리락 인내심을 요구하는 구간들입니다.
쭉쭉 내려서는데
암꿩 한마리가 알을 품고 있네요..
길게 내려섰다가 다시 오릅니다.
고라니와 멧돼지 그리고 너구리들은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산토끼는 5번 남짓 접해본 것 같은데 오늘은 산토끼를 확실하게 인증하게 되었네요.
바위능선도 오르게 되네요.
올라선 바위능선에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합니다.
이곳이 좌측으로 592.4m봉이 분기되는 지점입니다.
지맥길은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하게 되지만 좌측에 가깝게 자리하는 삼각점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우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잠시 접어두고 좌측의 삼각점봉으로 발길을 돌렸네요.
폐헬기장이구요.
삼각점봉인 592.4m봉에서 인증도 남기네요.
좌측으로는 선구산과 근산이 분기되는데 그쪽도 좋아보엿습니다.
갈림길로 다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진행했네요.
잡목이 백빽하게 들어차 있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은 보이질 않고 분기는 여러번 나타나고...
암튼 정신을 바짝 차리고서 진행하게 됩니다.
좌측 선구산과 근산쪽으로 조망해보고.
좌측으로 벌목된 벌목지능선을 따라서 진행합니다.
이곳이 고도 511.4m봉인듯 하구요.
쌍용자원 개발공사현장이 흉물스럽게 내려다보이네요.
저곳을 어떻게 진행할까 궁리하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고도 470m봉인듯 하구요.
자작나무숲도 나타나네요.
여기가 고도 511.4m봉인가...?
인지하기가 힘드네요.
너덜바윗길도 나타나고요.
다시 좌측으로 꺾어가구요.
선구산방향으로 조망합니다.
광산개발현장이 정말 대단하네요.
아무튼 저곳을 휴일에는 통과할 수 있겠지만 평일에는 현장작업책임자가 못가게 제지하더군요.
조금 더 내려가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서 가파르게 내려가게 됩니다.
가파른 임도길을 따라서 미끄러지듯 내려서게 되지요.
잡목지대도 나타나고
송전철탑을 통과해 내려서면 쌍용자원에 내려서게 됩니다.
안항산의 흔적은 저렇게 망가졌네요.
안항산을 배경으로 인증
내려왔던길을 뒤돌아봅니다.
저기가 안정산인데 못가게 하네요.
공사 관계자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만 잠시 기다리라고 하네요.
공사장의 안전관리자가 트럭을 몰고와 입구에 내려준다는 것을 사정해 동양광산으로 내려서는 안부로 이동시켜달라고 사정했더니만 그곳으로 태워다 주더군요.
나를 내려다주고서 돌아가는 트럭.
이제 저 동양광산을 통과해야 하는데...
동양광산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을 남기고.
동양광산에 아마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절개지를 따라서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동양광산에 내려서게 되네요.
지맥마루금은 저 폐토산을 넘어가야 하는데 입구에 서있던 안전관리자가 못가게 제지해 우측의 습으로 들어서 진행하게 되었네요.
.숲길을 따라서 진행하는데 거미줄이 엉청나더군요..
흙먼지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목구멍까지 아프고요..
폐토산의 우측의 숲에서 좌측 가깝게 자리하는 폐토산을 바라봅니다.
흙먼지를 둘러쓰고서 진행했습니다.
폐토산 정상부에서 일하고 있는 중장비입니다.
폐토산이 멀어졌네요.
길도 없는 가시나무잡목을 뚫어가면서 내려섰더니만
포스코건설현장으로 내려서게 되었습니다.
상맹방해수욕장방면으로 조망
한재정상입니다.
한재에서 인증
고성산방향으로 조망
고성산정상에서 인증
고성산정상은 수풀이 우거져 있더군요.
지역의 주민들이 찾지 않는 모양입니다.
고성산을 내려서는 내리막길도 만만치 않군요.
삼척은 흙먼지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이렇게 육백지맥을 5년 6개월만에 마무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