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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지예프(Gurdjieff) 인간이해와 댄스워크 연구
김 용 량, 무용치료학 박사, 몸의학교 대표
I. 서론
II. 본론
1. 구르지예프의 인간이해
2. 구르지예프 댄스워크
3. The Work : 감성과 본능, 지성을 통합한 수행법
III. 결론
참고문헌
첨부. 전문상담자의 구르지예프 댄스워크 체험사례 해석
내적 갈등 없이 살아간다면,
모든 것이 아무런 대항적 힘도 없는 상태에서 일어난다고 한다면,
기분이 내키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어디에도 갈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아무런 변화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 (Ouspensky, 2001)
I. 서론
숨겨진 인간변형의 근원을 직접 경험한 구르지예프는 그의 심오한 통찰과 엄격한 훈련을 서양에 전한 이십 세기 가장 치열하고 위대한 스승이다. 기계적 수준에서 심리학적 통찰과 우주의 유기체적 연결까지 방대한 비전을 서양인들에게 맞추어 재구성하고 가르치며, 수행하도록 했다.
그의 가르침을 제4의 길이고 하는데, 이는 기존 종교전통에서 인간의식을 변형시키고자 수행한 방법과 달리 접근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방편들은 본능적 차원에서 수행하는 고행승의 길, 감성적 차원에서 수행하는 승려의길, 지성적 차원에서 수행하는 요기의 길로 나눌 수 있는데, 그는 이와 달리 이 세 가지 차원 본능, 감성, 지성을 하나로 통합하여 수행하며 일상적인 삶을 수행의 장소로 삼아 내적인 변형을 모색했다고 할 수 있다. 제4의 길로 수행을 떠난다는 것은 어떤 종교적 수도원이나 아쉬람 대신에 삶의 현장을 수련장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노력은 그 어떤 수도원의 수행보다 결코 낮지 않다.
그의 수행을 워크라고 하는데, 그것은 철저하고, 이상한 실험으로 개인을 하나의 실험용 쥐로 여길만큼 평상시의 집중력이나 주의력, 관찰력, 적응력에 늘 한계와 마찰을 만들어 놓는다. 그는 제자들이 전혀 예측하거나 의도하지 못한 방식으로 워크를 이끌었으며, 개개인마다 독특한 방식으로 깨달음과 지혜를 전해 주었다. 때론 욕설과 독설로 몰아붙였으며, 잠자는 것, 먹는 것까지 통제를 했고, 의도적인 고통을 배워 몸과 감정, 생각이 함께 새로운 변형된 의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완벽한 셋트장을 만들었다. 특히 춤은 그 중에 가장 위대한 앙상블인데, 그것은 자신의 변형과 함께 비전이 전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는 인간에게 심리학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먼저 기계공학이 필요하다고 말했는데, 이는 인간의 수준이 완벽한 기계수준이라는 것에 기인한다. 기계수준은 또한 최면상태에 빠져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완숙한 자동반응으로 자신이 기계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심리학은 거의 잊혀진 체계가 되었다고 했다. 인류에게 가장 본질적인 학문이었으나 잊혀져버렸다는 것이다. 그는 심리학 이론을 크게 두 개로 분류했다.
첫째, 당시 심리학의 주요한 흐름으로서 현재 개인의 상태가 어떠한 가를 이해와 상상에 근거하여 연구하는 체계
둘째, 현재 상태가 어떠한가의 관점이 아닌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 수 있는 것인가의 관점에서 개인을 연구하는 체계
위의 두 가지 분류 중에서 구르지예프가 초점을 맞춘 것은 인간의 진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진화 심리학이라 말할 수 있다. 그래야만 잊혀졌던 심리학의 기원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르지예프의 수제자였던 우스펜스키는 그의 The Psychology of Man's Possible Evolution(1973)에서 심리학은 ‘인간의 진화에 대한 원리와 법칙, 사실들을 연구하는 것’이라 했다. 결국 인간이란 여러 가능한 재료를 지닌 가능성의 존재일 뿐,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구르지예프는 재료만을 들고 있는 인간에게 심지어는 영혼이 없다고까지 칼날을 드리운다.
본능, 감정, 사고의 분열 상태에 있는 인간은 수많은 자신의 가면만을 뒤집어쓰고 있어서 진정한 자신의 본질, 에센스가 발현되지도 못했다는 것이다. 오직 진화를 위해 철저한 노력을 행하는 자에게만 진화는 꽃을 선물한다는 것이다.
우스펜스키는 “인간은 많은 기계들을 발명했다. 이는 아주 복잡한 기계를 다루기 위해 수년간의 세심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정작 인간이 만들어낸 그 어떤 기계보다도 훨씬 복잡한 기계가 바로 인간 자신인데, 이런 깨달음을 자기 스스로에게는 적용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외부적인 클릭에 조정되고 움직여지고, 조건반사하는 아주 숙달된 기계,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움직이고픈, 알고픈 것을 하지 않고 늘 주변의 자극에 의해 무의식적인 선택을 하는 기계가 바로 인간이다.
구르지예프는 바로 이런 기계들의 변형을 시도하려고 태어난 사람처럼 보인다. 그의 온 생애는 기계적 무의식에 엄청난 쇼크로 다가온다.
본 연구에서는 심리학적 측면에서 인간이해로의 접근을 시도해 보려 한다. 그러나 구르지예프의 사상을 본격적으로 이해하려면 Cosmology와 아주 중요한 상징인 에니어그램(Enneagram)을 이해해야 한다. 3의 법칙, 7의 법칙, 헥사드의 과정, 법의 질서, 등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것에 대한 연구는 너무나 광범위한 주제이기에 이 번 연구에서는 인간이해와 댄스워크를 소개하는 것으로 그 범위를 한정하겠다. 또한 본 연구에 앞서 구르지예프 댄스워크를 실험한 집단을 한국에서 조사해본 결과를 첨부한다. 연구자는 2001과 2002년에 에니어그램과 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박3일의 집중과정과 매주 1회, 20회기 동안 구르지예프 댄스워크를 실시하였는데, 그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그 당시 참여했던 전문상담자 2명을 인터뷰하였다. 그들에게 이 과정이 어떤 의미를 갖게 했으며, 어떤 삶의 변화를 경험하게 했는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자료를 해석해 보았다.
II. 본론
1. 구르지예프의 인간이해
구르지예프가 이해한 삶의 목적은 ‘내가 누구이며, 내가 왜 여기에 있고, 무엇을 원하는가, 그리고 나를 지배하는 법칙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다(Gurdjieff, 1999). 이것은 그의 삶의 분명한 명제이었고, 그는 자신의 삶을 그의 목적에 부합하여 살았다.
그는 러시아 코카서스, 알렉산드로포올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추구하기 위해 ‘Seekers of the Truth'란 모임을 만들어 비교전통을 찾아 순례를 시작했다. 시베리아, 티벳, 중국, 인도를 거쳐 중앙아시아에서 수피 수도승들과 만남을 통해 수행을 거듭했으며, 자신의 워크 시스템을 구성한다.
그의 가르침이 서구에 소개된 것은 한 때 그의 수제자였던 Ouspensky의 저술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Ouspensky의 저술 중에 ‘In search of the miraculous’가 대표적이다.
그의 워크는 여러 제자들을 통해서 결실을 맺었다.
주요한 제자들로는 Ouspensky, Orage, Salzmann, Bennett, Hartmann, Nyland, Anderson, March, Blake, Needleman, Collin, Nott 등이 있으며 그의 영향을 받은 융분석과 꿈해석 정신의학자 Maurice Nicoll, 게슈탈트 심리학자 Naranjo, K. R. Speeth, 건축가 Frank Lloyd Wright, 화가 Georgia O'keeffe, 극작가 Peter Brooks, 째즈 피아니스트 Keeth Jalett, 신체치료사 Moshe Feldenkrais 등도 유명하다(Speeth, 1989).
이들은 구르지예프의 통찰과 지혜에 힘입어 심리학적 연구로, 신체 움직임과 내면 자각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지덕체를 통합하도록 하는 음악을 만드는 것으로, 인간이 타고난 유형과 상징체계를 자각하고 개발하는 쪽으로 계승하고 있다.
구르지예프에 대한 연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신비주의와 유토피아에 대한 것으로 자기지식과 인간 구조에 대한 사회학적인 견해에 대한 연구(Tamdgidi, 2002) : Marx, Gurdjieff and Mannheim의 사상과 철학을 중심으로 비교분석한 것이다.
(2) 구르지예프의 빌제버브에 대한 연구(Challenger, 1990) : 사상과 철학 연구
(3) 구르지예프와 함께한 예술가 진 투머에 관한 초상(Johnson, 1982)
(4) 구르지예프의 자기관찰을 이용한 자기교육실습(Rustad, 1981)
(5) 구르지예프의 에니어그램 이론과 워크의 문학과 음악에서의 활용 연구(Lackenbauer, 2003)
(6) 구르지예프의 사상과 워크에 관한 심리학적 해설과 연구(Orage, Nicoll)
(7) 구르지예프 3의 법칙을 적용한 신체요법(Moshe Feldenkrais, Ida Rolf)
구르지예프가 이해한 인간이란 상당히 방대한 양을 다루어야 하는 점 때문에 그것을 일일이 거론하는 것은 어렵지만, 그 핵심을 간략히 정리하여 소개할 수는 있을 것이다.
(1) 보통 인간들은 잠들어 있으며 기계나 다름없다.
(2) ‘I’라는 것은 복수(Many I's)로 되어 있다.
<그림 1>
(3) Many I's는 false personality와 연결되어 있다.
false personality는 Essence를 가리는 가면과 같이 이미지와 동일시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negative and unpleasant emotion을 가지며, 의식을 개발하는데 방해요인이 된다. 인간관계를 소화하지 못하며, 타인을 방어기제(buffer)로 만난다.
에센스가 인간이 본래 갖고 태어나는 것이고, 성격은 후천적으로 학습된 것이다. 주변 환경에 의해서, 사회, 문화, 종교에 의해서 학습된 것을 성격이라 하는데 에센스는 외부환경에 생존하고 순응하느라 발현되지 못하고 평생을 보낸다. 이는 곧 성격이 너무 어린 나이에 급격히 굳어질 경우, 에센스의 발현이 멈추어 버린다. 결국 성인으로 성장했지만, 본질은 어린 나이 그대로 있게 된다. 자신의 본질은 자신을 기억하는데서 찾아질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높은 의식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스펜스키의 수제자로, 후에 멕시코에서 제 4의 길 학교를 설립한 로드니 콜린은 “인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성격과 에센스 사이의 괴리에 있다”고 말했다.
(4) Personality를 넘어서 내면의 Essence를 지각하기 위해서 Magnetic Centre를 개발해야 한다.
(5) Real I가 활성화되도록 Self-Remembering을 훈련해야 한다.
(6) 인간은 저마다 타고난 유형적 기질이 있다.
인간은 저마다 강하게 혹은 약하게 사용하는 센터가 있다. 이를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하는데 이 들의 인간형은 삶의 패턴이 각기 다르다. K. R. Speeth는 신체 체격 유형을 발생학적으로 관련지어 내배엽형, 중배엽형, 외배엽형으로 나눈 W. H. Sheldon과 비교하여 서술한다(Sheldon, 1940; 1942).
<표 1> The Three Types of Human Beings
Man Number One
Man Number Two
Man Number Three
Moving/Instinctive Man
Emotional Man
Thinking Man
Rote memorization and imitative learning
Knowledge of likes and dislikes
Logical thinking and literal interpretations
Primitive, sensual art
Sentimental art
Intellectual, invented art
Religion of rites and ceremonies
Religion of faith and love, and of persecution of heresy
Religion of proofs and arguments
Fakirs
Karma yoga(행위)
Monks
Bhakti yoga(헌신)
Yogis
Jnana yoga(지식)
Sheldon의 Varieties of Psysique
1번 - 내배엽형 endomorphy - 내장 긴장형 visceratonia
- 정신과 동작이 이완되어 있고, 먹기를 좋아하며, 사교성이 풍부하다.
2번 - 중배엽협 mesomorphy - 신체 긴장형 somatotonia
- 권력욕이 강하고, 자기주장적이며, 모험을 즐긴다.
3번 - 외배엽형 ectomorphy - 두뇌 긴장형 cerebrotonia
- 조심스럽고, 내향적이며, 예술적이고, 고독을 즐긴다.
예술, 음악, 종교적 의식에 관련지어 보면
1번 유형은 화려한 행렬이나 의식과 신성한 예배, 성구의 복창, 성가합창 등에서 감동을 받으며
2번 유형은 신, 영적 스승에 대한 헌신과 기도에서 만족을 얻으며
3번 유형은 지혜를 이론적으로 분류하고 논쟁, 논의하는 수사학적 구조를 선호한다.
이러한 3가지의 뇌 패턴은 의식을 발전시킴으로 4번 Selfhood, 5번 Individual Will, 6번 Universal Will, 7번 Cosmic Will로 성장한다.
의식이 발달하면 우리의 몸은 신체적 바디, 아스트랄 바디, 영적 바디, 신적 바디로 성장한다. 이러한 분류는 성격 유형을 규정짓거나 낙인찍는 것이 아니라 의식발달을 위한 하나의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7) 인간은 Three Brain을 가지고 있다.
- Intellectual center, emotional center, moving(instinctive, sexual) center
Higher center
- Higher Intellectual center : 상징이 언어가 된다.
- Higher emotional center : 신화가 언어가 된다.
<표 2> The Functions of Centers
Moving(Mechanical) Part
Emotional Part
Intellectual Part
Moving Center
Automatic reflexes
Imitation on small scale
Limited adaptability to learning new movements
Pleasure in movement
Normal love of games
Higher imitation: some forms of acting
Inventing things and machines
Making adaptations
Instinctive Center
Pleasant sensations
Unpleasant sensations
Blind animal love
"Instinctive" love
Animal jealousy
Animal rage: desire to kill
Many so-called intuitions
Sexual Center
Sexual sensations(can only be pleasant or neutral)
Sexual attraction and gratification or frustration feelings
Assumptions about sex
Perceptions of sex
Emotional Center
Mechanical expression of emotions
All emotions relation to one's likes and dislikes: personal emotions
Small desires: little daily "wills"
Religious emotions
Aesthetic emotions
Moral emotions: may lead to conscience
Artistic creation
Chief seat of magnetic center
Intellectual Center
Repetition of words and phrases: mechanical talking
Inquisitiveness;curiosity
Shrewdness; craftiness
Desire to know and understand search for knowledge; higher kinds of imagination
Intellectual construction
Creative thought
Discovery
(8) 인간의 의식 상태
- 모든 인간은 우주적인 목적을 위해 예속된 상태에 있다.
- 의식이 성장할수록 우주의 목적과 하나 되어 자유로 이동하게 된다.
- sleep, ordinary waking state, self-consciousness, objective consciousness
First State
Dreams. Sleep at night.
Vague impression barely penetrating centres.
Imagination
Identification
Period when organism recharges accumulators.
Operates usually on H24.
Second State
Waking Sleep
Usual human state wherein we conduct our daily lives.
Characterized by imagination, lying, identification.
Creates more or less permanent memories in the lower centres, depending upon the depth impressions penetrate.
Operates usually on H24.
Third Stage
Rare.
Usually occurs in moments of extreme danger or extreme emotion (for example, grief).
Creates an out-of-time memory.
Can see the truth about oneself.
Higher emotional center operating.
Operates on H12.
Fourth Stage
Extremely rare.
Creates an out-of-time memory.
Can see the truth about everything existing.
Higher intellectual centre operating.
Cosmic consciousness, Divine consciousness.
Operates on H6.
(9) 인간 의식 발전과 에너지 Level
에너지 Level과 진동률에 의거하여 7가지로 의식수준을 구분할 수 있다.
<표 3> The Seven Levels of Human Development
7 Will; consciousness; permanent and unchanging "I"; individuality; immortality
6 Same qualities as level 7 although some are not completely permanent.
Complete knowledge-but it still can bo lost.
5 Has unity; already crystallized. Cannot go back accidentally to previous
levels of development. Whole and indivisible knowledge; what is known is
known with the whole being.
4 Permanent center of gravity in the ideas, valuation and relation to inner
work. Centers becoming balanced. Beginning to actually observe self and
know aim. Already receiving knowledge from higher levels and beginning to
get free subjective elements.
Cannot be born nor develop accidentally as the result of ordinary influences.
↗
1
2
↖
3
Center of gravity in moving-instinctive center; knowledge by imitation and instinct. Wants gratification of lusts and comfort.
Center of gravity in emotional center.
Knowledge of likes and dislikes, of preferences and aversions.
Wants something pleasant, or if sick, something loathsome
Center of gravity in intellectual center; everything from theories, mental constructions. Wants proofs and systems.
(10) Human Being Body
First Body
- Planetary Body, Physical Body, Carnal Body
- Carriage
- Corresponds to Earth, instinctive centre and moving centre (magnetic field)
- Contains essence.
- Born with this body
- Possesses all the functions necessary for life
- Death of the planetary body occurs when all lower centres cease functioning.
Second Body
- Astral Body, Kesdjan Body, Natural Body
- Horse
- Corresponds to All Planets = Solar System
- This body must be cultivated
- Can control itself and first body
- Second body can survive death of the planetary body, at least briefly, depending on degree of development.
Third Body
- Corresponds to Sun, higher emotional centre
- This body must be cultivated
- Can control itself, second body, and first body
- Third body can survive death of the planetary body and the second body, at least briefly, depending on degree of development.
Fourth Body
- Causal Body, divine Body
- Master
- Corresponds to Galaxy, higher intellectual centre
- This body must be cultivated
- Can control itself, third body, second body, and first body
- Fourth body can survive death of the planetary body, the second body, and the third body, at least briefly, depending on degree of development.
2. 구르지예프 댄스워크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는 것은 인간에게 최후의 과제가 될 것이다.
이는 오직 완성된 인간만이 할 수 있다(1984).
구르지예프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으로 알려졌다. 사상가, 활동가, 작가, 의사, 최면가로 그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Teacher of Temple Dancer라고 소개하는 것에 더욱 공감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댄스워크는 그의 사상과 인간이해, 우주이해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구르지예프 댄스워크는 자기 인식을 위한 작업이다. 철저하게 자기를 인식하고 관찰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곧 자기와의 엄청난 갈등에 직면하게 되고, 자신의 동일시와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춤추는 참여자들은 누구를 변화시키려고 하는 불순한 마음을 갖지 않도록 철저히 자신의 패턴을 관찰한다. 그런 일련의 작업들은 집단적으로 진행되는데 단지 춤추는 동작만이 참여자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함께 하는 참여자들에게서 수많은 자극이 넘쳐난다. 그러나 구르지예프는 단지 아무도 이곳에 없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지시한다. 다른 존재들을 마치 사물처럼 바라보고 혼자만 이곳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 중에 내면의 부정적인 감정들이 엄청나지만 그 모든 현상을 철저히 관찰하며 지나쳐야 한다.
댄스워크에 관한 간략한 활동사
1914. 11. 13. The Struggle of the Magicians
1918. 3. 가르침과 공연
Tbilisi (1919. 6)
Paris (1923. 12)
New York (1924. 1-2)
이 당시의 춤의 목적은 참여자들을 강력하고 정형화된 경험에 빠뜨리는 것이었고, 더불어 제자들을 훈련시키고, 이끄는데 있었다.
1925-35 Authorship
그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10년간 저작 활동을 했다. 그러나 그의 재능있는 여제자들에 의해서 그의 Movements 훈련은 지속되었다. 이 당시에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제자들은 Jeanne de Salzmann, Jessmin Howarth, Rosemary Nott가 있다.
1936. 8 His last richly creative teaching period
그의 춤은 2차 대전동안 더욱 발전되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the Salle Pleyel studios 와 Jeanne de Salzmann's Sevres group과 함께 마지막 Movements 39을 완성하였다. 그 때가 그가 죽기 18일 전이었다.
구르지예프 댄스를 춘다는 것은 의도된 고통(intentional suffering)으로 들어가는 작업이다(Gurdjieff, 1984). 구르지예프에 의해 의도된 춤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춤추는 참여자가 모든 제약과 고통을 어떻게 경험할 것인가를 관찰하도록 만들었다.
그의 춤에서 두 가지의 Vital Functions
① the harmonious evolution of the dancer themselves
② the transmission of esoteric knowledge to remote generations
오늘날 그의 춤은 약 100여 개로 소개되고 있다. 그의 춤을 Movements(or exercises - 1928 before)라고 불렀다. 이러한 춤들은 다양한 형태의 앙상블로서 많은 제자들에게 순결한 가슴(the Work's immaculate heart)으로 남아있다.
- 춤의 다양한 구성
① 6 preliminary exercises or obligatories
② ritual exercises and medical gymnastics
③ Women's dances / Men's ethnic dances : Dervish and Tibetan
④ Sacred Temple dances and tableaux
⑤ 39 Movements(부분적으로 에니어그램적인 시리즈)
동시대의 지리학자나 인류학자들에 의해 이런 규정된 춤들의 형태가 보고된 것이 없었다. 그의 춤은 에니어그램의 상징도형을 통해서 좀더 깊이 이해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에니어그램은 현재 국내에 전해진 성격유형 9가지와는 별개의 것이다. 또한 철저히 수학적으로 계산되어있어서 기하학과 신비적 교의, 혹은 통찰이 결합된 형태로 전개된다. 이러한 모든 형태의 Movements들은 전례된 것이라기보다는 구르지예프에 의해 창조되고, 비슷하게 적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구르지예프는 클래식 발레나 어떤 서구적 무용학교, 율동체조, 동작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도리어 현대 발레에 영향을 미쳤다.
① Diaghilev : to include the Sacred Dances as a novelty item in one of his Ballets Russes seasons.
② Lincoln Edward Kirstein : founder(1934) and director(1940) of the prestigious School of American Ballet, was a Prieure pupil from 1927, and apropos his work with George Balanchine, outspokenly acknowledged Gurdjieff's sovereign influence (in dedicating his book Nijinsky Dancing, Kirstein writes: 'As in everything I do, whatever is valid springs from the person and ideas of G. I. Gurdjieff'; see also his Letter to the Editor, Times Literary Supplement, 27 Jun. 1980.)
구르지예프의 춤은 완곡하게 영감을 얻어서 표현을 하거나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동작들이 아니다. 다시 말해 표현주의(expressionism)가 아니다. 모든 동작들의 외적인 형태는 수학적으로 확고히 정해져 있다. 모든 posture, gesture, rhythm은 정해진 영역, 지속시간, 무게, 자극을 갖는다. 무의식적인 습관, 기능, 대칭을 최소화하고, 습관화된 동작들을 최소화시킨다. 참여자들의 손, 발, 머리는 모두 각각의 독립된 대비적 리듬을 따라야 한다. 또한 내적인 움직임을 감각으로 느끼도록 하면서, 에니어그램적인 숫자가 더해진다. 그리고 때론 침묵과 만트라, 무드라, 기도가 더해지기도 한다.
이러한 다양한 요구들은 춤추는 참여자를 지적, 감정적, 신체적 센터의 조화로 안내한다. 이 때 교과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스승으로부터 제자에게 흐르는 에너지의 전송(transmission)이 아주 중요하다.
다음은 앤 밴크로프트가 정리한 구르지예프의 사상 중에서 춤에 관한 부분을 서술하며 간략한 구르지예프 댄스 소개를 끝맺도록 하겠다.
프리오레에서의 엄격한 하루를 끝낸 후에도 휴식은 허용되지 않는다. 제자들은 밤이 샐 때까지, 구르지예프가 그 훈련을 위한 불가결한 요소라고 말하는 정성들인 춤을 배우게 되어 있었다. 그 춤은 인간이란 세 개의 센터를 통하여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초하고 있다.
그 춤은 인간이란 세 개의 센터를 통하여 활동을 한다는데 기초하고 있다.
생각하고 계획하는 지적 센터
고통과 기쁨을 느끼는 감정 센터
움직임을 창조하는 육체 본능 센터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세 개의 센터 중 한 개의 센터가 나머지 두 개의 센터를 압도하고 있다.
이 춤은 이러한 센터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것으로, 실로 구르지예프 철학 전체를 움직임 속에서 나타내려고 한 것이다. 즉 자기 기억나 센터의 관찰에 의해 발달하는 진정한 <나>뿐만 아니라, 이를테면 각각의 의식 단계에 고유한 진동, 행성의 생명활동, 지구를 기르는 인간의 역할, 달이 끼치는 영향과 같은, 구르지예프의 보다 신비교의적인 ‘시스템’의 이해도 명확히 얻을 수 있다. 나아가 거기에는 우스펜스키가 <기적을 찾아서>속에서 수학적, 화학적으로 전개시킨 많은 복잡한 관념도 포함되어 있다. 그 이론은 빛과 옥타브, 세계와 원소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주로 7이라는 수에 기초하고 있다. 이 춤은 이러한 모든 움직임을 전달하려 하는 것으로서, 본래 동양의 것이다. 그 목적은 주관적 사고나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오히려 세 개의 센터의 통합을 춤추는 자에게 가르치려 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모든 움직임을 면밀하게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팔과 다리 하나 하나가 다른 것들과는 완전히 독립하여 움직이도록 훈련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춤추는 자의 습관적인 자세를 파괴하였다. 이미 귀에 익은 리듬에 맞추어 춤추는 것이 아니라, 전혀 일상적이지 않은 근육의 움직임이 요구된다. 그리고 정신과 감정의 반응에도 손발과 같은 정도의 유연성이 요구된다.
이 춤을 배우기 위해서는 일상을 넘어선 집중력이 필요했기 때문에, 때때로 춤추는 사람이 최면에 걸린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들은 매우 복잡한 움직임을 배운 후에도, 나아가 세 개의 센터를 하나하나 자각하여, 그것들이 완전히 그리고 의식적으로 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것은 그들에게 기묘한, 공허하면서도 살아 있는 시체와 같은 표정으로 나타난다.
3. The Work : 감성과 본능, 지성을 통합한 수행법
워크를 수행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성격과 에센스(real I에 가깝다)의 구분이다.
성격은 우리의 에센스를 둘러쌓고 있는 껍데기이다. 에센스는 우리가 타고 태어나며, 우리 안에 더 진실한 것이다. 성격은 우리가 태어난 후에 삶을 살아가면서 습득된 지식과 요구받은 행동들로 이루어져있다. 우리의 수준에는 두 가지 모두가 기계적인 작동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의식이 깨어나면 성격과 에센스를 더욱 분명히 지각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principles과 practices가 필요한데, 그것을 들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Self-Observation, Self-Remembering, External Consideration, Negative Emotion, Stop Identification, Work Process in Danger, Suffering, Physical Work 등이 있다.
이 모든 수행과정을 구르지예프는 ‘The Work'이라고 했고 그 워크를 하는 수행하는 동안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념하였다.
Formulate aims.
Do not express unpleasant and negative emotions.
Do not identify.
Do not internally consider, externally consider always.
Do not lie.
Minimize unnecessary talking.
Work against imagination.
Observe yourself.
Learn to suffer.
Remember yourself.
Verify everything for yourself.
By applying these principles we begin to go against the mechanical flow of life, go against the downward flow of the Ray of Creation, gain emotional force, and produce and store more of the energy needed to begin to awaken.
V. 결론
구르지예프의 사상과 경험을 소개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 그것은 그의 사상과 인간이해가 단지 앉아서 이해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지 이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이해에는 철저한 실험들이 깊게 뿌리박고 있어서 우주에서부터 작은 물질의 변화까지 열려있는 마음과 자신을 끊임없이 관찰하는 굳은 자세를 요구한다. 관찰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전까지, 그의 댄스워크는 하나의 이상한 운동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구르지예프는 인간을 아직 완성되지 않은 존재로 잠들어 있거나 비몽사몽간에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인간의 의식을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외부자극에 의해 조건 반사하는 상태, 즉 무의식적 기계 상태에 놓여 있는 의식을 관찰하고 벗어나려는 충격에 노출되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돕기 위해 그룹 댄스워크와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 이 같은 워크를 통해서 집단 경험을 하게 되면 대부분 우리들은 충격에 휩싸일 것이며 갑자기 방향을 잃을 것이다. 이 충격이 예견되거나 짐작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에게 상당한 두려움을 자극할 것이며, 고통을 수반하게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워크는 정신적 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 질문을 통해 종교적 헌신을 도모하려는 사람이나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적당할 것이다.
구르지예프의 댄스워크를 경험한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과 충격이다. 그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상당한 허구적 산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단지 몸을 회전하는 것을 보면 어지러운 사람에게는 한 시간 이상 회전하는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격에 휩싸일 것이기 때문이다.
구르지예프는 어찌 보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다. 사회가 이야기하는 정상적인 보통 사람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그의 사상과 가르침은 이해할 수 없이 난해한 점들이 많다. 그러나 그의 가르침을 깊은 신뢰를 가지고 내면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기위한 방법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에게 의식변화를 가져오는 자극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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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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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전문상담자의 구르지예프 댄스워크 체험사례 해석
연구 대상자는 2002년에 구르지예프 댄스 집단훈련을 경험한 성인 25명중에서 상담전공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전문상담가로 활동 중인 2명을 대상으로 2004년 3월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이들은 20주간 매주 1회 3시간의 구르지예프 댄스 집단훈련과 2박3일간의 인텐시브 코스를 받았다.
본 과정에서는 구르지예프 댄스와 동작들을 훈련하는 것과 함께 억압된 동작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무용심리치료적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으며, 동작 활동 명상이 같이 병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상담가에게 구르지예프 댄스를 통한 신체적, 심리적, 지적 체험의 의미와 본질을 알아보고자 질적 면접을 실시하였다.
▶ 대상 : 2명, 전문 상담가, 상담학 석사졸업
▶ 일시 : 2004년 3월 ~ 4월
전문상담가가 경험한 구르지예프 댄스 집단훈련에 대한 인터뷰를 분석하여 기본적인 테마(Common theme)와 변형테마(Variation)로 나누었다(Beekman, 1989).
분열된 자아를 알아차림
- 머리, 가슴, 몸이 서로 따로 노는 것을 확인하게 됨
- 머리가 차단하는 몸의 기능을 알아차리게 됨
사고, 심리적 통찰을 하게 됨
- 긴장하는 몸을 발견하여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요인과 애착하는 의도를 발견
- 움직임을 통해 나의 생각, 의도가 먼저 있었음을 알아차림
억압된 삶을 뒤돌아보며 자신의 패턴과 컨셉, 클릭 포인트를 알아차림
- 몸이 말하는 것들을 무시하고 살아온 삶을 돌아봄
- 몸이 말하는 것에 귀기울여 듣게 됨
- 클릭당하는 부분들을 통찰하게 됨
- 동일시해왔던 부분들을 관찰하게 됨
- 핵심감정(어린시절에 가졌던 경험에서 비롯된 두려움, 염려, 불안, 등)을 통찰하는데 도움을 받음
- 자신이 만들어 온 절대기준들을 이해하게 됨으로 ‘절대로’, ‘마땅히’ 해야하거나, 안되는 영역에 대해 탐색하는 여유를 가짐
- 한계 지었던 규칙과 규율을 다시 돌아보게 됨
움직임으로 드러나는 나의 삶
- 동작을 연습하면서, 동작이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자신의 패턴을 몸을 통해 보게 되었다. 예) ‘못하면 안돼’, ‘시험에 떨어질 까봐’, ‘유능하지 않으면 안돼’, ‘사랑받지 못하면 어쩌나’, ‘무안하다’, ‘남들이 뭐라고 할까’. 또한 이러한 생각들 때문에 다음 동작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놓치고 마는 자신을 보게 됨
- 동작을 하면서 감정의 움직임을 관찰하게 되고, 감정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생각의 구조(투사된 생각이 움직이는 과정)를 이해하게 되며, 다른 행동방식, 다른 생각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와 힘을 갖게 된다. 하여 긴장이 완화되고, 해소되는데까지 나아가게 된다.
예) ‘크리스찬은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기준으로 인해 차단하는 삶이 관찰, 탐험하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변화
- 삶에 교리적 기준을 적용하기보다 삶을 관찰하고 실험해 보는 탐구자의 영역으로 이동
Stop 훈련은 Stop하지 못하는 나를 만나게 함
- Stop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인 습관, 미련, 집착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림
- Stop하는 훈련을 통해 삶을 선택하는 힘이 생김
- 멈추어 자신을 관찰함으로 내면의 패턴과 핵심역동을 알아차림
동작과 연관된 생각의 구조는 제각기 다르다
- 동작과 연관된 참여자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그냥 틀릴 수도 있지’, ‘다시 또 해봐야지’, ‘난 원래 그러니까’, ‘난 이런 체질이 아니야’, ‘그냥 따라하다보면 되겠지’, 등 여러 가지 다른 생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함
자신의 틀을 발견하지만 극복하기 어렵다
- 틀린 곳을 계속해서 틀리게 된다. 한 번 틀리는 것으로 기억하고 암시하면 다음에 노력해도 계속해서 그 부분, 그 동작에서 틀리게 된다는 것을 알아차림
-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연구 참여자들의 구르지예프 댄스 체험과 그 의미를 재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이는 구르지예프 댄스 체험이 그들의 내면이 분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과 통합된 상태에서 움직이는 것의 차이를 인식하게 했으며, 동작과 연관된 사고, 심리적 연결구조를 통찰하게 되었고, 몸의 억압이나 고통을 통해 자신이 투사하는 근거인 과거의 삶들을 돌아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거가 만들어 놓은 패턴들이 댄스워크를 하면서 계속적으로 클릭이 되었으며, 자신이 외면하고 무시한 것들을 다시금 돌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에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한 것도 상당한 충격과 답답함이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표현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 제한된 동작을 습득하게 하는 것이 안정감을 주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두려움을 만나고 자신을 표현해 보는 과정이 생략된 상태에서 제한된 동작을 주는 것은 억압만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에 대한 대안으로 좀더 세분화된 그룹과정을 겪도록 안내한다면 단계별 진행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특히 표현중심의 무용치료 그룹과 정확한 동작을 요구하여 무의식적이고 조건화된 패턴을 인식하여 자신을 알아가는데 중심을 주는 춤명상 그룹을 나누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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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더위가 어느덧 다소 가신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자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