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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철 목사 {백주년기념교회 성숙자반 강의}’에서 문제가 됐던 글
사계四季 | 조회 591 |추천 0 | 2013.06.09. 19:08
<사도신경>은 (한글 번역에 누락된) “descended into hell, 지옥으로 내려가시고”라는 신앙을 고백해 왔습니다. 이 고백을 통해 이미 언급했듯이 천상과 천하뿐 아니라 땅 아래 지옥까지 예수님의 권세가 미치고, 예수님께서 그 모든 곳을 주관하시는 유일한 구원자이심이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러나 이것을 근거로 예수 믿지 않고 지옥에 간 사람들도 전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섣불리 속단하거나 확대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결정사항이지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사도신경>의 이 문구를 통해 귀한 깨달음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교인의 가족인데도 믿지 않고 죽었다고 해서 목사님이 죽은 사람의 장례식 집례를 거절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적어도 <사도신경>의 이 구절을 알고 있다면 불신자의 상가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줄 수는 있습니다. 즉, “하나님 저 영혼이 구원 받았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음부에 있는 영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셨다고 하셨으니, 하나님의 뜻이 있으시면 저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십시오.”라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 이재철 {백주년기념교회 성숙자반 강의} 291쪽~292쪽.
댓글 6
어울림 13.06.10. 02:33
이 글에서는 “전부”라는 단어와 “뜻이 있으시면”이라는 말에 숨어있는 뉘앙스가 이재철 목사의 의도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죽어서 지옥에 간 불신자들 ‘전부’가 다시 천국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에 ‘하나님의 뜻이 있으시면’, 죽어서 지옥에 간 불신자 중에서 일부는 다시 복음전파를 받고 천국으로 갈 수 있다는 주장으로 들립니다. ‘제2 기회설’ 정도 될까요? 따라서, 특정불신자가 죽었는데 목사 입장에서는 그 특정불신자가 지옥에서 영원히 멸망할지 아니면 다시 복음전파 받고 천국에 갈지 알 수 없으니까 그저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인데, 이건 복음이 아니지요.
┗ 어울림 13.06.10. 08:58
이재철 목사가 의도했든 안했든, 이 주장은 필연적으로 종교다원주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를 거부하고 죽어서 지옥에 간 불신자 중에는 무신론자, 타종교인 등이 포함되니까요. 그들도 지옥에서 다시 복음전파 받고 천국에 갈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것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종교다원주의’로 나아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사계四季 13.06.10. 08:18
“종교 다원주의자”...... 2011년 6월에 백주년기념교회에서 불신 강사들 ‘홍세화 씨, 복거일 씨, 도법 스님, 박기호 씨, 인명진 씨’ 강좌가 있었습니다. 백주년기념교회와 이재철 목사는 이 강좌를 두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의미에서 연 강좌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강좌를 두고 {양무리 마을}에서 내린 평가는 ‘이재철 목사는 원래 종교 다원주의자였다.’는 평가였습니다.목사의 직분에 ‘님’짜를 꼭 붙이는 제가 ‘이재철 목사’로 적는 까닭은 바로 ‘이재철 목사는 복음을 훼손하는 목사(?), 다른 복음을 전하는 종교 다원주의자이다.’는 까닭입니다.
천지 13.06.10. 11:40
1. 지옥에 간 사람을 예수님의 지옥 강하의 빌미로 구원을 받는다면 다른 복음입니다.
2. 예수님께서 음부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기록이 성경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