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가는 낙동정맥 13구간(마치재~숲재)

[명장]

홀로가는 낙동정맥 13구간(마치재~숲재)

묘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산 전경입니다.

사룡산 오름길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슬지맥 전경입니다.

1. 일 시 : 2018. 5. 10.(목) 04:27~15:20(10시간 53분)

2. 날 씨 : 맑음

3. 일 행 : 홀로

4. 실제 거리 : 26.34km / 누적거리 325.07km(GPS)

5. 산행코스 : 마치재(마질령)~남사봉(471m)~한마당재(할마당재)~관산(393.5m)~만불산(275m)~아화고개~사룡산 갈림봉(685m)~우라생식마을~숲재

6. 산행시간 : 10시간 53분(휴식시간 포함) / 총 산행시간 : 150시간 31분

    7. 접근(하산)거리 : 0km / 19.1Km

8. 준비물 : 배낭45L, 텐트, 침낭, 매트1, 헤드랜턴1, 우비1, 의자1, 물2.5L, 찐계란6, 캔맥주2, 막걸리2, 샌드위치3, 사과2, 오랜지1, 여벌옷, 버너1, 코펠1, 라면2, 쵸코파이2, 과자1, 봉지커피4

9. 교통 접근경로

- 갈 때 : 천안~대구(KTX)~영천(무궁화호)~황수탕(시내버스)~마치재(히찌)

- 올 때 : 꽃재~경주(시내버스)~대구(무궁화호)~천안(KTX)~집(시내버스)

10. 소요 비용 : 86,200원 / 누계 1,340,450원

- 시내버스(1,350원), KTX(30,900원), 돼지족발(13,000원), 막걸리2(2,000원), 시내버스(1,300원), 시내버스(1,300원), 커피(4,000원), 생수2(1,000원), KTX(30,000원), 시내버스(1,350원)

앞으로 가야할 1대간 9정맥 입니다.

낙동정맥 13구간(마치재~꽃재) 개념도로 오늘 걸을 길 입니다.

오룩스 맵 산행 결과 입니다.

오룩스 고도와 속도 그래프 입니다.

오룩스 맵의 1km당 산행 경과 입니다.

트랭글 등산 결과 입니다.

중간에 한번 off 되어서 거리와 시간이 오룩스 맵과 조금 틀립니다.

트랭글 속도 와 고도 정보 입니다.

전날 야간 근무 후 걸어서 퇴근하여 산행 준비 후 한숨 자고

점심을 먹고 12시 40분에 집을 나섭니다.

시내버스로 천안아산역으로 가서 KTX를 타고 동대구에서 무궁화로 환승합니다.

경북 영천역에 16시 33분에 도착합니다.

황수탕 가는 시내버스가 17시 10분 차라 저녁 먹을 시간이 없어서

영천시장에서 3인분 짜리 돼지족발과 보문산 막걸리를 2병 사서

배낭에 넣고 17시 10분 차를 17시 16분에 영천시장 정문 건너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황수탕 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시골길 칠전 논실 등을 거쳐 55분 정도 걸려서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황수탕에 18시 11분에 도착합니다.

영천시장 장날족발집에서 족발을 삽니다.

영천시장 정문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황수탕 가는 버스를 기다립니다.

황수탕 앞에 있는 마치재 올라가는 도로입니다.

배낭을 메고 마치재로 출발하여 몇발자국 가니 승용차가 와서 손을 들어 히찌하니

40대 중년분이 세워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그분이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읍니다.

저는 마치재 까지 간다고 하니 그분은 경주까지 갈줄 알았나 봅니다.

참으로 나는 복을 많이 받았나 봅니다.

히찌 하면 하는데로 성공하니 말입니다.

고마우신 분 덕분에 편하게 마치재에 18시 15분에 도착합니다.

4월 14일 날 내려서고, 거의 한달만에 마치재를 다시 봅니다.

마치재 전경입니다.

이번 낙동정맥 13구간 들머리 전경입니다.

마치재 들머리를 들어서면 공터에 잔디밭이 있어서 비박하기 좋습니다.

평평한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정리한 후

저녁 먹을 준비를 합니다.

족발과 막걸리를 밥 대신 저녁으로 혼자서 맛있게 먹고 마십니다.

알딸딸한 기분 좋은 상태에서 초저녁인 20시에 잠을 청합니다.

각 구간별 산행시간 입니다.

마치재(마질령) 04:27(00:00)

남사봉(470m) 05:17(00:50)

한무당재 06:40(01:13)

관산(393.5m) 09:02(04:35)

만불산 10:38(06:11)

아화고개 11:06(06:39)

고속도로 11:42(06:15)

사룡산 입구 12:46(07:19)

비슬지맥 분기봉 14:52(10:25)

우라 생식촌 14:56(10:29)

      숲재 15:20(10:53)

새벽 3시 30분 핸드폰 알람소리에 일어납니다.

어제 밤새 3번 이나 소변 때문에 깨었다 잤어도 피곤해서인지

푹 잘잔것 같습니다.

기분좋게 일어나서 텐트를 걷고, 라면을 끊이다가 어제 먹다 남은 족발을

라면 속에다 넣어서 끊여서 먹으니 맛이 더 좋습니다.

ㅋㅋㅋ

새벽에 3시 50분에 맛있는 아침을 먹고 비울것은 비우고

배낭을 정리한 후 4시 27분에 마치재를 출발합니다.

"마치재" 은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와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를

잇는 904번 지방도가 지납니다.

다른 이름으로 마질령, 남사리 고개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지형이 말의 모습을 닮아 말티재 또는 마현(馬峴)이라고도 합니다.

동쪽에 어림산(御臨山), 북쪽에 무학산(舞鶴山)이 있고, 남쪽 고개 아래

남사저수지가 있습니다.(출처 : 네이버)

낙동정맥 13구간 마치재 들머리 입니다.

4시 27분 이곳 마치재 들머리 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잔디밭을 지나면 묘지 우측으로 오릅니다.

정맥길을 걷기에 좋은 육산입니다.

이런 길은 무릎이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무명봉에 오릅니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계속해서 좋은길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임도길에 5시 2분에 도착합니다.(00:35)

마치재에서 35분 소요됩니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낙엽이 쌓여있는 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면 남사봉(471m)에

5시 17분에 도착합니다.(00:50)

임도에서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남사봉 정상 모습이고, 조망은 나무 때문에 없습니다.

정상석은 없고 철판으로 남사봉을 써놓은 것 밖에 없습니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경사길을 내려섭니다.

지난번 구간 힘들게 올랐던 어림산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임도의 정맥길 들머리 입니다.

경사길을 내려서다가 비포장 임도 닿기 전에 "경로이탈" 이라는 알람이 울립니다.

잘못 내려왔나 하구 생각하였는데 위 무명봉에서 갈데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내려서니 울리지 않아서 내려섭니다.

비포장 임도가 넓은 임도에 5시 32분에 도착합니다.(01:05)

남사봉에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잘 보면 숲길에 표지기가 보이는데 어두워서 그런지 보지 못하고

우측 임도 따라 가니 "경로이탈" 이라는 알람이 울립니다.

다시 백하여 이번에는 잔디밭으로 가는데 계속해서 울립니다.

ㅋㅋㅋ

우측 임도 입니다.

잔디밭을 지나가면서 처음에는 저곳이 정맥길인줄 알았습니다.

어떻게 이런 산속에다가 캠핑장으로 만들려는 생각을 했나

대단합니다.

ㅋㅋㅋ

잔디밭에 자동차 몇대와 건물들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알람이 울려서 캠핑장 한바귀 돌아도 계속해서 울려서

임도 따라 도로 제자리로 옵니다.

멀리 가야할 낙동 정맥길 입니다.

원위치로 와서 보니 숲속에 표지기가 몇개 있습니다.

ㅋㅋㅋ

10분 알바를 합니다.

걷기 좋은 흙길을 따라 내려서니 용곡저수지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

5시 47분에 도착합니다.

임도 캠핑장에서 5분 정도 소요되고

이곳 부터는 경주시발점 방향으로 따라 가면 됩니다.

경주시발점 이정목 입니다.

임도 수준의 걷기 좋은 정맥길을 따라 가다가 갈래길이 나와서

무명봉을 우희하는 좋은 길을 따라 가는데, 또 " 경로이탈" 이라는 알람이 울립니다.

그래서 다시 백하다가 그냥 정상으로 올라갔는데도

계속해서 울려서 그냥 길을 따라 가니 다시 울리지 않습니다.

ㅋㅋㅋ

오룩스 맵도 가끔 이렇게 에러를 보여줍니다.

두번째 경주시발점 이정목에 5시 59분에 도착합니다.(01:32)

알바를 조금해서 첫번째 경주시발점 이정목에서 12분 소요됩니다.

경주시발점 방향으로 좌측으로 갑니다.

정맥길이 계속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나무 심은 벌목지가 나오고, 가야할 정맥길이 조망됩니다.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마을 모습 입니다.

무명봉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갑니다.

무슨 꽃인가?

꽃사진도 촬영해가면서 가는데,이곳에서는 이꽃이 대세입니다.

안부를 지납니다.

걷기 좋은 정맥길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무명봉 정상에 오르니 6시 26분 정도인데 벌써 허기가 집니다.

배낭에서 사과를 꺼내려고 하는데 사과 봉지가 없네요.

ㅋㅋㅋ

마치재에서 배낭 쌀때 어두워서 빼먹고 배낭을 정리했나 봅니다.

어이가 없네요.

산행에서 이런 실수는 처음입니다.

하룻밤 잔 마치재에 사과 2개와 오렌지 1개를 보시를 하였습니다.

사과 먹으려다가 찐계란 2개를 캔맥주 안주 삼아 먹고

9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무거운 배낭 때문에 힘이 더 듭니다.

한무당재 내림길에 바라본 한무당재에서 올라야 할 봉우리 입니다.

어제 까지는 황사가 없어서 하늘이 깨끗했는데

오늘은 별로네요.

한무당재 내림길은 우측으로 내려서는데 잡풀들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영천시 고경면 논실리 방향 입니다.

909번 지방도가 지나는 한무당재에 6시 40분에 도착합니다.(02:17)

임도에서 58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주시 서면 당리 방향입니다.

한무당재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르면 묘지를 지나

우측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정맥길을 계속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우측의 대전 산미인이 무슨 뜻인가?

홀대모 모임에서 어느 분이 "산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 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무명봉 정상인데 밟아보지 못하고 우희합니다.

정맥길은 계속해서 걷기에 좋습니다.

계속해서 무명봉을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합니다.

안부에 내려섰다가 다시 오릅니다.

무명봉을 자주 우희합니다.

쓰러진 나무를 피하면서 갑니다.

걷기 좋은 낙동정맥길을 가다가

앞쪽으로 나무 사이로 가야할 관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당겨보니 진짜 산이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멋진 정맥길이 계속해서 나옵니다.

헬기장 인가? 용도를 모르는 공터에 도착합니다.

관산이 잘 조망되는 무덤이 있는 무명봉에 7시 56분에 도착합니다.(03:29)

무명봉 뒤쪽으로 묘지가 있고 조망이 좋습니다.

한무당재에서 16분 소요됩니다.

사모관대를 닮았다는 관산 입니다.

관산으로 가는 정맥 능선 입니다.

돌탑이 있는 안부를 7시 59분에 도착합니다.

돌이 많은 것을 봐서 옛날에는 성황당 고개에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옆으로 우희해서 갑니다.

정맥길은 계속해서 좋은 길이 나옵니다.

이곳 전에서 무명봉으로 올라야 하는데 우희를 하여 갑니다.

내려섰다가

삼거리가 나오고 좌측은 길 좋은길이 나오고, 우측도 임도길이 나오지만

표지기도 보이지 않고 관산이 멀어지는 것 같아 백합니다.

바닥에 산악회 종이가 있는 것을 보아 산악회 팀들도 알바한것 같습니다.

오룩스 맵이 알람이 울리지 않습니다.

오룩스 맵 임자도 알바를 하였나 봅니다.

좋은 길을 따라 무심코 가면 알바입니다.

다시 뒤돌아와보니 표지기 하나가 보여 이쪽으로 오르니

우희한 무명봉에 올라야 관산으로 가는 능선이 나옵니다.

관산 오름길은 내렸다가 급경사길을 오르는데 주변에 취나물이 많이 보여서

취나물을 뜯으면서 오르니 더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둥굴래 꽃도 촬영해봅니다.

준희님의 힘내는 말씀을 촬영하는데 부터 갑자기 색깔이 이상해지더니

카메라가 렌즈를 인식을 못합니다.

ㅋㅋㅋ

소니 카메라가 별로네요.

저번에도 고장나더니 또 고장 나서 다음부터는 절대로 소니 것은 안사려고 합니다.

AS도 별로고, AS하면 삼성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후부터는 핸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꼭 앵두같은데 무슨 나무열매 인지 ???

무거운 배낭을 메고 관산을 향해 급경사길 미끄러운 정맥길을

한걸음 한걸음 힘겹게 오릅니다.

급경사길을 힘들게 오르니 관산이 아닌 전위봉에 8시 54분에 도착합니다.(04:27)

관산이 잘 조망되는 묘지에서 58분이 소요됩니다.

이곳도 취나물이 만이 보여서 뜯으면서 오릅니다.

둥굴레꽃도 촬영해 가면서 오릅니다.

힘들게 오르니 정상에 무덤 한기가 있는 관산(393.5m)에

9시 2분에 도착합니다.(04:35)
정상에는 관산 정상 표지판만 있고, 전위봉에서 8분 정도 소요됩니다.

관산 정상 안내판과 삼각점이 특이하게 묘지에 있습니다.

묘지 주위에는 이런 꽃들만 많이 피어있습니다.

관산에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섰다가 다시 오릅니다.

관산 오름길에 힘들었는지 관산 출발할때 부터 속이 허전하여 무명봉에 올라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고 자리를 폅니다.

마눌님이 정성스럽게 싸준 샌드위치를 캔맥주를 곁들여 먹고

11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09:31~9:42)

오늘 점심은 샌드위치와 캔맥주의 조합 입니다.

옆에 취나물 봉지도 보입니다.

무명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를 만나서 걷기 수월하게

계속 진행합니다.

잘 가꾸어진 가족묘를 지나서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밭이 나타납니다.

블러그에서 양계장 이었던 곳이 나타나지만

지금은 운영을 안하고 건물을 없어지고 콘크리트 잔해만 남았습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섭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밭이 나옵니다.

멀리 파란 물통이 보이고 길 가장자리 임도길을 따라 오릅니다.

시멘트 임도를 만나고 오르면 좌측 밭에는 마늘밭이고, 우측은 옛날에는 축사가

있었다는데 지금은 다 헐어서 폐 시멘트들만 있습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보니 관산이 멋지게 조망 됩니다.

양계장이 있었다는 294.9m봉에 10시 13분에 도착합니다.(05:46)

비포장 삼거리에서 정맥길은 우측으로 갑니다.

낙동정맥길은 임도를 따라 내려섭니다.

삼거리에서 시멘트 임도를 따라 직진하여 내려섭니다.

좌측으로 영축산 가는 방향 안내판이 있습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 우측 어느 쪽으로

내려서도 결국 만납니다.

나는 좌측으로 갔는데, 우측이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시멘트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프랭카드가 있는 삼거리가 나오고

낙동정맥길은 직진하여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정맥길은 다시 본래 육산으로 변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갑니다.

잠시 올라가면 부처의 진신사리탑이 있다는 만불산(275m)에

10시 38분에 도착합니다.(06:11)

관산에서 1시간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만불산은 동네 뒷산보다 못한 산이고 산이라고 칭하기도 뭐합니다.

정상에는 잡초들만 있고

블러그 상에서 본 진산 사리탑들이 없어졌습니다.

다 어디로 간걸까요???

잡초만 무성한 만불산 정상 모습입니다.

한쪽 나무에 걸려있는 만불산 정상 표지판이 있어 이곳이 만불산 정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측 좋은 길을 따라 내려서면 알바 입니다.

만불산 정상 공터에서 낙동정맥길은 우측길이 아니라 좌측 길이 없는 곳에

끝에 나무에 표지기 몇개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좌측에 표지기가 몇개 보입니다.

내려서면 정맥길이 안 보이고 다시 우측으로 가보니 길이 갈지자로 되어있고

우측 내려서는 곳에 표지기 몇개 보이고 밑으로 내려섭니다.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오면 묘지 밑에 탱자나무 앞으로 내려섭니다.

우측에 공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고,

정맥길은 잡풀들 때문에 찾기가 힘이 듭니다.

풀속을 헤치면서 가는데 갑자기 토끼가 튀어나와서 놀라 도망갑니다.

나도 깜짝 놀랍니다.

ㅋㅋㅋ

대간, 정맥길 그렇게 산을 다녔어도 토끼는 처음 봅니다.

간신히 감을 이용해서 찾는데 여름철에는 풀이 많이 자라면 정맥길 찾기가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조금 내려서면 좌측으로 임도 같이 뚜렸한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면

4번 국도가 있는 아화고개에 11시 6분에 도착합니다.(06:39)

만불산에서 28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화고개"는 4번 국도가 통과하는 고개로서 경북 경주시 서면 아화리와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의 경계 입니다.

잡풀들이 정맥길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좌측으로 희미한 정맥길이 좋은 길로 바뀝니다.

멀리 가야할 정맥길 같은데 어느 쪽이 사룡산인가?

우측에 있는 산이 사룡산 같습니다.

좌측은 4번 국도 경주 방향입니다.

우측은 영천 방향 입니다.

4번 국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가다가 아화 굴다리를 통과하여

구도로를 따라 다시 우측으로 갑니다.

구도로 따라 가다가 가드레일이 없는 곳으로 내려서면 중앙선 철도가

나오고 철도를 횡단합니다.

저온창고 임대 건물 앞 도로를 따라 가면 동광석재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오릅니다.

마을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축사가 보이고 우측으로는 배 과수원이 보입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산속으로 오르는 임도길이 나오고

조금 더 오르면 8번 송전탑과 만납니다.

뒤돌아 보면 커다란 만불산 부처상이 보입니다.

임도길을 올라가면 파란색 물통이 보이고, 이곳부터 임도를 따라

정맥길이 숲속으로 진행 됩니다.

4번 국도 지하도 입니다.

지하도를 나와서 우측으로 구도로를 따라 4번 국도와 나란히 따라 갑니다.

커브길에 가드레인이 없는 곳으로 내려섭니다.

가드래일 없는 곳으로 내려서면 중앙선 철길이 나옵니다.

철길을 건너면 저온창고 임대 건물이 나오고,

건물 앞 도로를 따라 가면 동광석재 안내석이 있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마을길을 따라 오릅니다.

과수원 사이길로 따라 직진하여 건물 사이로 갑니다.

우측에 목장이 나오고 시멘트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오름길에 뒤돌아본 지나온 길 입니다.

과수원을 따라 오르다가 임도 좌측 모래함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과수원과 정원수 사잇길인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지나온 능선 상 앞에 커다란 만불사 불상이 보입니다.

고압선 있는 곳으로 풀로 뒤덮힌 임도를 따라 가다가

우측으로 오릅니다.

파란 물통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 잡목으로 뒤덮힌 임도길로 들어섭니다.

임도 좌측 철책 안쪽으로 풀들을 길러서 소들을 방목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개인목장에서 이러한 방식을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이런 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 봅니다.

당겨봅니다.

내가 철망 가까이 가서 사진을 촬영하니 소들이 쳐다봅니다.

ㅋㅋㅋ

내가 소들을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소들이 나를

구경하는 것 같습니다.

잡목 사이로 가다가 고압선 철탑 밑으로 지나 갑니다.

표지기가 안내하는 무덤쪽으로 내려와서 잡목을 헤치고 나가면

비포장 임도길이 나옵니다.

임도가 따라가면 좌측에 복숭아 과수원이 나오고

우측에는 고압선 철탑을 지납니다.

비포장 임도길이 나오면 임도길을 따라 직진합니다.

좌측에 고압선 철탑을 지나고, 우측에 복숭아 과수원도 지납니다.

고압선 철탑을 보면서 잡풀들을 헤치면서 복숭아 과수원으로 내려섭니다.

복숭아 과수원이 두집으로 펜스가 나뉘어 있고

펜스를 따라 갑니다.

복숭아 과수원 안에 매실 나무도 있네요.

매실이 탐스럽게 커가고 있어 수확철이 다가옵니다.

가야할 사룡산이 가까워 옵니다.

복숭아 과수원 철조망을 따라 오면 태양광 판넬이 있는 곳을 나오면

펜스를 따라 내려섭니다.

풀들이 가득한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경부고속국도에

11시 42분에 도착합니다.(07:15)

아화고개에서 36분 정도 소요되고 고속국도 확장공사 중인가 봅니다.

고속도로 우측 영천 방향 입니다.

좌측 경주 방향입니다.

경주방향으로 좌측 도로 따라 갑니다.

경부고속국도 지하통로를 지나서 우측으로 오릅니다.

우측 고속국도 끝에서 숲속으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가야할 정맥길 능선 입니다.

임도를 따라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면 좌측으로 오릅니다.

멀리 가야할 사룡산이 보입니다.

임도길에 나무가 쓰러져서 피하면서 가야 합니다.

묘지를 우측으로 두고 내려서면 비포장 임도에 12시 4분에 도착합니다.(07:37)

고속국도에서 37분 정도 소요됩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릅니다.

아까시아꽃이 많이 피어서인지 벌통 옆을 지나가는데 온 하늘이 꿀벌들이

왔다갔다해서 내 얼굴에도 스치고 지나갑니다.

ㅋㅋㅋ

경주 서면 아화리 방향 임도길 입니다.

임도길을 오르면 커다란 밭이 나오고,

밭 좌측 임도를 따라 오르면 컨테이너가 보입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가야할 사룡산인가 봅니다.

고압선 철탑을 향해 임도길을 오릅니다.

우측으로 능선이 보이는 것이 비슬지맥 같습니다.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형제목장 고개에 12시 14분에 도착합니다.(07:47)

배도 고프고 하여 임도 그늘에서 앉아서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고

16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임도를 따라 내려서면 표지기를 따라 좌측으로 내려오면

삼거리 임도가 나오고 좌측으로 가족묘가 있고 우측으로 갑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좌측에 두개의 산이 보이는데 우측이 사룡산과 전위봉 같습니다.

뒤돌아 본 방금 나온 봉우리 입니다.

삼거리에서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섭니다.

모과나무 사이로 내려서는데 중간에 철조망을 만드나 봅니다.

앞으로는 이곳으로 갈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철조망 만드는 곳으로 넘어갑니다.

나무 사이로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우측으로 잡목 구간으로 내려서니

909번 지방도에 12시 40분에 도착합니다.(08:13)

"909번 지방도"는 경북 영천시 북안면 효리와

경주시 서면 서오리를 지납니다.

오늘의 마지막 산인 우측으로 사룡산이 자세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우측 가시넝쿨 속으로 내려섭니다.

909번 지방도로 내려서는 날머리 입니다.

우측은 영천시 북안면 효리 방향입니다.

좌측은 주시 서면 서오리 방향 입니다.

909번 지방도를 건너 다시 산속으로 들어섭니다.

잡목으로 되어있어 정맥길이 혼란스럽고 보이지 않습니다.

간신히 길을 찾아서 나오니 시멘트 도로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가면

사룡산 들머리가 나옵니다.

결론은 들머리로 갈것도 없이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오르면 사룡산 등산로

입구가 나타나고, 등산안내판이 보입니다.

우측에 보이는 영천시 북안면 효리 마을 전경입니다.

좌측 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909번 지방도가 나옵니다.

ㅋㅋㅋ

절개지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가시넝쿨을 안가도 되는 것인데

길 찾는라고 땀을 흘립니다.

909번 지방도 좌측으로 가면 사룡산 들머리가 있습니다.

사룡산 일반 등산 안내판이 있고, 사룡산 까지는 5km 남았다고 합니다.

낙동정맥길이라는 글자는 한자도 없습니다.

지금 12시 47분 정도되니까 2시간이면 사룡산 까지 가겠고

숲재에서 16시 시내버스를 탈 수 있겠지 생각합니다.

등산로 정비가 잘 되어 있고, 정표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힘들지 않게 진행하니 사룡산 4km 이정목에

13시 3분에 도착합니다.(08:36)

정맥길은 우회전하여 임도를 따라 갑니다.

사룡산 인가 봅니다.

효리 갈림길 삼거리에 13시 13분에 도착합니다.(08:48)

사룡산 정상이 4km 남았습니다.

힘을 내어 갑니다.

오름길에 소나무 한그루가 보이고 처음에는 정맥길이 능선으로 오르는 줄 알고

올랐다가 보니 공터는 넓은데 표지기가 보이지 않아

백하여 보니 공터 오르기 전에 좌측으로 임도가 있어 오릅니다.

정맥길이 정리가 잘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고압선 철탑을 두개 지나서 오르니 천촌리 갈림길에

13시 19분에 도착합니다.(08:52)

천촌리 갈림길 전경입니다.

정맥갤은 직진합니다.

우측 효리 방향입니다.

좌측 천촌리 방향입니다.

직진하여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서서히 오릅니다.

무슨 나무를 심었는데 나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형제목장고개에 13시 22분에 도착합니다.(08:55)

이정목이 계속해서 나타납니다.

정맥길이 조금 경사길이 나옵니다.

무명봉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섰다가 오릅니다.

정맥길이 경사길로 바뀝니다.

무명 봉우리를 올랐다가 다시 내려섭니다.

렌즈 식이 안됐던 것이 다시 되더니 색상이 이상해졌습니다.

사룡산 오름길이 얼마나 많은 무명 봉우리를 올랐는지

셀수가 없습니다.

마지막 전위봉인줄 알고 힘들고 올랐더니
배도 고파서

남은 찐계란 3개를 먹고, 10분 휴식 후 출발합니다.

용계리 갈림봉에 14시 34분에 도착합니다.(01:07)

사룡산 정상이 1.1km 남았고, 생식촌은 0.7km 남았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바위를 지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영천시 효리 방향입니다.

하늘이 맑네요.

꽃이 이쁩니다.

삼각점이 있는 무명봉에 14시 41분에 도착합니다.(01:14)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비슬지맥 인가 봅니다.

고속철도 전경입니다.

급경사을 힘들게 올라 소나무가 멋있는 바위전망대에

14시 44분에 도착합니다.(10:17)

산밑으로 마을이 보이고 경부고속철도가 내려다 보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풍경을 감상합니다.

앞으로 가야할 사룡산 방향입니다.

전망대 바위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한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올라서니 14시 52분에

비슬지맥 분기봉(656m)에 도착 합니다.(10:25)

비슬지맥 분기봉 전경 입니다.

사룡산 가려면 왕복 1.2km를 가야합니다.

지금 14시 52분 잘못하면 숲재에서 시내버스를 놓칠 염려가 있고,

사룡산 갈림봉 오름길에 너무 힘들어서 갈 마음이 없어 사룡산은 패스하기로 합니다.

비슬지맥인 사룡산 가는 길 입니다.

눈으로 한번 보고 내려섭니다.

생식촌으로 내려서는 경사길 입니다.

생식촌 입구에 14시 56분에 도착합니다.(10:29)

집 공터 옆으로 내려섭니다.

정문이 나오고 정문 기둥 옆으로 나갑니다.

건물들이 지은지 오래되었는지 방치하였는지 폐허같이 을씨년 스럽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섭니다.

좌우측으로 이상한 성경말씀을 써놓은 비석들과 짐승들 모형이 많이

있어 으시시 하고 사람들이 없습니다.

생식마을 방문자를 위하여 안내문을 써놓았습니다.

이 마을은 생식을 하면서 수양을 하는데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고

마을규모도 꽤 크고 이상한 조형물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으며

관계자 외 출입을 금한다는 표지가 보입니다.

결론은 우리 보고 뭐든지 끊이지 말고 생것으로 그냥 먹으면

오염도 덜되고 몸에 좋다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식물분석장에 15시 6분에 도착합니다.(01:39)

산으로 갈까? 도로 따라 내려 갈까? 잠시 고민합니다.

그냥 산속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 식물분석장 문을 나가면 좌측으로 주차장 가는 시멘트길을 따라 몇발자국 가면

산속으로 올라가는 곳에 표지기 몇개 있어

산속으로 올라갑니다.

우측 산속으로 올라갑니다.

들머리 입니다.

이곳부터 다시 카메라 렌즈가 작동 불량 입니다.

ㅋㅋㅋ

다시 핸드폰 사진으로 촬영합니다.

여기도 사람이 별로 안다녀서 잡풀로 뒤덮혀 있습니다.

무명봉우리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급경사길을 내려서면 비석이 있는 묘지 안부를

지나 아까 왔던 생식마을에서 내려서는 도로와 다시 만납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와서 똑같이 만납니다.

숲재 날머리로 가는 도로 입니다.

도로에서 몇발자국 가면 우라2리 버스정류장과 이정석이 있는

숲재에 15시 20분에 도착합니다.(10:53)

총 걸은거리 : 26.34km(GPS)

총 산행시간 : 10시 53분

휴 식 시 간 : 50분

실 산행시간 : 10시 3분

우라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 숲재에 15시 20분에 도착합니다.

우라리 버스정류장 입니다.

우측 도로는 경주시 산내면 우라리 방향이고 다음 14구간 들머리 입니다.

좌측 도로는 경주시 서면 천촌리 방향 입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15시 24분 경에 시내버스가 옵니다.

얼른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배낭을 메고 차에 오릅니다.

시내버스는 경주와 숲재를 왕복하는데 숲재에서는 도착하자 마자

출발합니다.

이버스를 타려면 15시 10분 까지는 숲재에 도착해야 합니다.

산내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내려

사우나에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습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경주역에 도착하여 남은 샌드위치를 물과 먹고

커피 한잔 시켜서 마시고

18시 24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로 동대구로 갑니다.

동대구에서 20시 3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천안아산역에 21시 13분에 도착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0시 20분 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먼거리를 무거운 배낭을 메고 관산 오름길과 사룡산 전위봉 오름길에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느분이 산에 왜 가냐고 물읍니다.

나도 왜가는지 모르고 처음에는 갔지만 지금은 좋아서 가는 중입니다.

산에 가면 모든 것을 잊고 등산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산우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 하세요.

조그마한 경주역 전경입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석가탑에 등을 달아 놓았네요.

      

[에이원]

비박배낭 메고 어둠속에 새벽 정기를 가르셨습니다.
산하와 동요되시는 모습이십니다.
393m의 관산 오름에 허덕이던 지난 추억이 생각납니다.
우라생식마을까지 진행하셨네요.
이어지는 멋진 답사길 기대합니다^^

[명장]

감사합니다.
님도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하십시요

[사니조은]

저두 침낭으로 다니고 싶어 여러번 시도했는데 텐트+침낭+기타 등 가격과 배낭무게, 야간 산에 대한 두려움?등으로 아직도 갈등하다 아직도 실행 못하고 있습는데 여전히 재미난 여행하고 있군요

[명장]

감사합니다.
재미로 비박하는데 두려움은 없습니다.
님도 한번 해보십시요.
부담가면 춥지않은 여름에 하면 괜찮습니다.
늘 안산 즐산하십시요

[대구담]

상세한 등로설명 잘 보았습니다. 엊그제 다녀온 듯 낙동정맥길이 눈에 선하네요. 사진도 엄청 많이 찍으셨고 이렇게 하나하나 설명을 붙여 글을 올리는 것도 보통일이 아닌데 정성이 대단하십니다.

[명장]

감사합니다.
산에 갔다와서는 이러한 재미로 지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