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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2019. 7. 26.~27.(금요무박)
●산행지: 낙동정맥 4구간 (한티재-가사령)
●산행코스: 한티재-먹재-서당골재-침곡산-배실재-사관령- 709봉헬기장(성법령)-가사령
●준비물: 1.5리터생수, 땅콩쿠키, 샌드6종류각1개, 사탕3종류
●거리: 약 20.4Km
●소요시간: 약 8.07h
●누구랑: 요들산악회 낙동정맥4기 21명
●회비: 38,000원+15,000
●날씨: 23~31도, 습도 90
●산행경과:
- 04:10 : 한티재
- 05:37~05:54 : 태화산
- 06:36 : 서당골재
- 07:02~07:23 : 침곡산
- 08:54 : 배실재
- 10:18 : 사관령
- 11:27 : 709봉헬기장(비학/내연지맥)
- 12:19 : 가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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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들산악회 공지를 따라 낙동정맥 포항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시험삼아 트랭글 트랙을 찾아 따라가기도 처음으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구간을 지나 청송과 영천의 내륙으로 깊게 파고 들어간 포항 북구 죽장면, 기북면, 기계면을 통과합니다.
질고개에서 간장현 못 미쳐 785m 삼면봉(주왕산면, 부남면, 죽장면)에서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에 닿고 이후 경계를 따르다 통점재 1.6.km 전에서 완전하게 포항 죽장면으로 진입합니다. 옛 한티재를 넘어 545m 삼면봉(죽장면, 기계면, 자양면)에서 영천에 닿고 다시 이리재를 지나 봉좌산갈림길에서 경주에 바톤을 넘기며 약 40여km 진행하고 이후 영천과 경주 북쪽 안강면 경계를 따라 남하합니다.
저는 산행이 우선 목적이지 산을 다니며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주목적이 아니기에 J3정맥팀에서 쿨하게 하차 하였습니다. 다만 J3클럽은 각지부에서 장거리를 즐겨하기에 짧은 기간 같이 어울리며 많은 고수님들의 얼굴을 익힐 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나 하고 아무렇게나 쉽게 친해지지 못하는 괴팍함이 있는지라 산행하면서 누구에게 지나치게 신세지고 간섭받고 얽매이는 건 취향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내돈 내고 다니면서 누구 덕분에, 누구한테 신세진다는 구도는 영 아니었습니다. 클럽 수도권지부는 저들끼리 뭉치는 맹신도들이 상당수 있어 그들과 쉽게 섞이지도 못했습니다. 지방은 어떨지 몰라도 서울은 J3클럽 아니더라도 장거리산행을 공지내고 즐기는 능력을 보유한 개인과 산악회가 많이 있다는게 다행한 일입니다.
장거리 산행은 최소한 물이 있어야 하기에 중간 급유를 받도록 계획을 잡아야 수월합니다. 글치않음 등짐이 무겁고 따라서 속도를 낼 수 없지요. 지원이 어려우면 중간보급지라도 꼭 찾아야 합니다.
예를들어, 이번 경우 중간지점 가사령에서 물과 먹거리 지원이 가능하다면 이리재나 시티재까지 장거리가 가능합니다. 글치않음 상옥리까지 내려갔다 와야합니다. 다음구간은 안강휴게소를 보급처로 정하면 또 점프가 가능하고,,,
다다음 구간은 와항마을이 있으니 보급지로 가능할듯 합니다. 그렇게 고헌산을 넘고 영남알프스로 들어서면 오지는 벗어나는듯 합니다.
직접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는 오가는 들날머리 교통도 알아봐야합니다. 날머리는 히치라도 용이하지만 들머리는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요로 하는 요점이 잘 기록되어진 선답자의 산행기록을 참고하여 대중교통을 알아보는 재미, 중간보급지를 터득하며 진행하는 재미는 정맥산행의 또다른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간이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DNA가 상세하게 분석되어 있습니다. 살펴보니 낙동, 호남, 낙남 등 정맥을 진행하는 안내산악회가 꽤 되는군요. 오늘도 배실재에서 남진중인 수도권 데이비스대장님 반갑게 뵈었습니다. 12년 전 대간을 하며 잠깐 인연을 스쳤던 요들을 따라 일단 경상도 오지를 벗어나는 데까지 한 땀 한 땀 이어봅니다. 당분간 정맥은 차분하게 걷고 장거리는 여타 산악회에서 즐기며 서두르지 않고 서서히 홀로산행의 동력을 살려갈까 합니다.^^ 삼겹살에 마늘과 매운고추가 있어야 맛을 더해주듯 홀로산행은 대중교통으로 다녀야 케미가 더 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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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수비면 발리재도 한티재라고도 불린다고 했는데 여기 또 한티재가 있군요.
터널 양쪽에 올라서는 길이 있나봅니다. 가을엔 포장마차가 옥수수 등 먹거리와 물도 판다던데....
♤ 한티재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과 기계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국도 제31호선이 통과한다. 고개 정상에는 길이 200m 의 한티터널이 있다. 인근 고개 너머에 한티부락이 있어 한티재라 명명한 것으로 생각된다.
무덤이 하나 있다. 그 이전이 먹재이고 무덤 이후 잡목숲이 잠시 바쁜 발길을 잡는다.
♤ 먹재(274m)
먹재는 동쪽으로 기계면 가안리에 먹골이 있다. 흔히 벼루의 먹을 만들어 내는 곳에 "먹"과 연관된 이름이 많다. 이 곳에 먹골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검은 흙이 나왔던 지대로 생각된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먹골에 사는 사람들은 의식주에 곤란이 없다고 하여 실골이라 하였는데 그게 변하여 먹골이라 하였다고 한다.
♤ 태화산(678m)
경북 포항시 북구 기북면 용기리에 있는 산으로 정상에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포항시내와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지키는 사람은 없는데 출입문과 창문이 굳게 잠겨있다.
비박하는 사람에게는 십자드리이버만 있어도 깨끗하게 사용하고 원상복구시키면 되겠구만은....
♤ 서당골재(해발530m)
서쪽의 감곡리와 동쪽의 용기를 연결하는 고개인데 키큰 참나무와 온갖 잡나무가 엉켜있어 분위기가 음침한 곳이다.
♤ 침곡산(針谷山/725.4m)
침곡산(針谷山/725.4m)은 포항시 죽장면과 기북면을 가로지르는 능선에 우뚝 솟아 있는 봉우리로 대동여지도에는 사감산(士甘山)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정상엔 폐헬기장과 무명 무덤이 자리하고 있을뿐 이렇다 할 조망은 없다. 하지만 낙동정맥에선 제법 이름이 알려진 산답게 오늘 코스에 유일하게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반가울 따름이다. '針谷山'은 산이 높고 뾰족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기 보다는 서쪽 사면 아래 죽장쪽 입암에서 이 산을 향해 뚫린 좁고 긴 꼴짜기가 마치 바늘 같이 가늘다 하여 골짝 일대를 침곡리(針谷里)라 부르고 있는데서 유래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낙동정맥의 중간지점이다. 219.9km를 산행하였다. 앞으로 219.7km 산행을 하여야 낙동정맥을 완주할 수가 있다.
♤ 배실재(官嶺/476m)
산 아래 좌측, 기북면 오덕리 마을에는 철(鐵)이 많이 나와 무기를 만드는 곳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벼슬아치가 아니면 이 고개를 지날 수 없도록 하였다 하여 벼슬재(官嶺)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데 사투리와 함께 고개이름이 변한 것이라 한다.
♤ 사관령(士官嶺/780m)
사관령은 관직과 관련된 듯한 지명인 것 같다. 임진왜란 당시에 이 지역에 무기고가 있었으며, 가사리 마을에서 무기를 제조하여 벼슬아치 외에는 덕동마을을 못 넘어오게 통제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북진은 알바를 주의해야 한다.
709봉 정상에서 좌틀해야 하는데 봉을 사면치기로 직진하면 그대로 성법령까지 알바 십상이다.
♤ 성법령(省法嶺)
조선시대까지 부곡(部曲)이 있었던 지역이다. 부곡은, 신라시대부터 조선말까지 전국 각지의 산골짜기에 산재해 있던 일종의 집단 수용지로서 주로 천민이나 노예,반역민등을 수용하여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무기, 농기구,유기,자기,토기등을 생산하던 일종의 공업단지였다. 성법리는 옛날 역모죄로 몰린 사람들이 천민으로 격하, 이곳으로 수용되어 법을 반성 하라는 뜻에서 성법이라 하였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포항 지명 유래집..포항시 간행)
초입부터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른다. 성법령에서 709봉 헬기장까지는 접속구간이다. 성법령에는 "성법령쉼터" 정자와 간이 의자가 주차공간 주변에 있다. 기북면쪽에서 차량은 괭음소리를 내며 꼬불꼬불 해발650m의 성법령을 올랐다. 서울에서 내려오는 산인은 오지중의 오지로 보인다. 그러나 이곳 낙동정맥 709봉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비학지맥을 만들어 내어 성법령이 비학지맥과 내연지맥의 시발점으로 산인들에게는 중요한 지점이다.
♤ 비학지맥
낙동정맥 무포산 지나 침곡산 못 미쳐 가사령에서 동남쪽으로 분기한 비학지맥은 비학산-347봉-도음산을 지나 동해로 맥을 다하는 길이 45.3km 영일지역의 지맥으로 좌측으로 동해로 흘러드는 지류를 우측으로 형상강을 흐르게 한다.
♤ 내연지맥(內延枝脈)
내연지맥은 낙동정맥의 가사령 남쪽 3.1km에 위치한 709.1m봉 헬기장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비학지맥(45.3km)이 성법령(921번도로)을 건너 811m봉에 이르러 비학지맥은 남쪽으로 비학산(762m)을 향해가고, 한줄기는 북동으로 가지를 쳐 마복산(괘령산.868m)-샘재매봉(833m)-내연산 향로봉(932m)-내연산 삼지봉(711m)-동대산(791.3m)-바데산(646m)-매티재를 지나 진등재에 내려서기 전 무명봉에서 남동으로 내려가 강곡재-천재봉(77m)-7번국도를 지나 영덕군 강구항에서 끝을 맺는 도상거리 42.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내연산군 주능선을 지나가며 지맥에서 제일 높은봉은 포항시 관내에서 면봉산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내연산 향로봉이며, 내연지맥(內延枝脈)은 영덕 오십천(길이 55.2km 유역면적 374.5㎢)의 좌측 경계 능선이 된다.
산줄기 길이로 따지자면 매티재, 진등재를 지나 삿갓봉(319.9m)에서 남동으로 내려가 강구면 소월리 소월교에서 끝을 맺는 산줄기가 천제봉, 강구항쪽 줄기보다 약 3.7km 더 길지만 온전한 오십천의 물줄기 경계를 따져 천제봉, 강구항 줄기를 내연지맥으로 본다. 출처: https://yul6629a.tistory.com/138 [산경표를 따라서]
상옥마을로 가는 100원짜리 희망버스가 있지만 운행시간을 알 수 없다. 인심이 좋아 히치가 용이하다. 걸어서는 30분 소요된다.
♤ 가사령(佳士嶺/69지방도/509m)
가사령(佳士嶺)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리와 상옥리 사이에 있는 고개라 하여 가사령이라 불려지는데 서남쪽은 낙동강에 합류되는 금호강의 최상류 발원지 중의 하나이며, 동북쪽은 영덕군의 영덕읍을 거쳐 동해로 흘러들어가는 오십천의 최상류이다.
가사령(佳士嶺)은 순우리말 이름인 가사재에 대해 한자의 소리와 뜻을 따서 표기한 것이다. 고개 서남쪽의 마을 이름도 가사리로 불린다. 가사리(佳士里)는 순우리말 이름인 가시내에 대해 한자의 발음을 따고 내를 생략하여 표기한 것이다. 『호구총수』(경주)의 죽장면에 가사천리(佳士川里)가 표기되어 있는데, 가시내에 대해 한자의 소리와 뜻을 따서 모두 표기한 이름이다. 가사리는 가시내 솟, 특히 젊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솟의 명산지였다고 한다. 가시내 솟은 부엌 살림살이의 중요한 도구라고 한다.
가사령에서 도로를 따라 30분 걸어가면 상옥마을 상옥식당, 오복식당에서 민박을 친다. 노인정앞에 쉴만한 정자가 있고, 상옥할인마트 인심이 좋아 수도 사용이 가능하다. 할인마트 앞에서 청하, 가사령, 통점재를 넘어가는 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 상옥리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리는 고산분지에 형성된 마을로서 신라 때부터 숨어 살게된 사람들, 전란을 피해 온 사람들, 화전민들이 정착함으로써 커지게 되었다. 흔히들 이곳을 '오강지두 팔령지하(五江之頭 八嶺之下)'라고 하며, 다섯 강(오십천, 형산강, 낙동강, 금호강, 곡강(曲江))으로 흘러드는 물이 이 주위의 분수령에서 시발되며, 이웃 마을로 왕래를 위해 둘러싸인 여덟 고개(오전령, 통점령, 천장령, 승암령, 천령, 괘령, 생란령, 갈전령) 중에 하나를 넘어야 하는 분지로 형성된 산간 오지마을이다. 예부터 피란지처(避亂之處)로 '첫째는 고래요. 둘째는 두마(斗麻)'라 할때, 첫째에 해당하는 곳이다. 옥같이 맑은 냇물이 흘러 오십천(五十川)의 상류 한 지류가 되니 세칭하기를 옥계(玉溪)라 했으며, 고래 또는 고내라고도 부르던 상옥은 높은 곳에 냇물이 흐른다는 뜻 <고천(高川)>으로 풀이되기도 하고, 지형이 마치 거대한 고래로 각(刻)을 떠낸 듯한 행주형국(行舟形局)인지라
이에 연유하여 고래(鯨)라 부른다 한다. 한편으로는 동편 산의 모습 또한 암수 두 마리의 고래를 닮았다는데 연유한다고도 전한다.
♤ 하옥계곡
포항시 최북단에 숨은 계곡으로 북으로 청송군 주왕산면과 영덕군 달산면, 동으로 영덕군 남정면, 남으로 포항시 송라면에 인접하고 있다. 계곡의 길이는 상옥리에서부터 치자면 영덕군과의 경계까지 20여리를 넘는다. 동대산, 향로봉, 내연산 계곡이 합져진 영덕오십천의 발원지이며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고 풍광이 좋아 행락철을 전후해 산림욕을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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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퐁라라님 같은 준족은 j3와 딱 어울릴 것 같은데 뭔가 알력이 있으셨나 봅니다. 저는 낙동, 낙남정맥을 100% 무지원으로 혼자서 자차 몰고가서 고갯마루에 대놓고 구간왕복종주를 했는지라 매번 짐무게에 허덕였습니다. 산행중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고맙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부담스럽기도 하지요. 그런데, 그런 방식을 선호하시는 분도 있고...정답은 없다 봅니다.
알력까지는 아닌데요.
제가 단순하지가 못해서 쉽게 섞이지 못합니다.^^ 대구담님 길다란 띠지 반갑게 만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종주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지는 만월 졸업하고 왔는디
초반에는 비가 안내려 후덥지근 하더니
후반에는 천금갔은 비가 내려 시원하게 졸업 했내유
항상 건강 잘 챙기면 안산 하셔유~()()()
시원한 소나기 한방이 기다려지는 날씨였습니다.
법광스님! 지맥 하나하나 밟아가시는 발걸음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십시요.^^
스님은 아녀유~
재가 불자래유~()()()
네~ 그래도 닉네임이 모두 법명같아서 그렀습니다. 편하게 느껴져요.^^
법명이 아니고 불명 이래유~
법명은 계를 받고 수행자가 되어 부도가 세워지고, 불명은 불자로 돌아가시면 처사가 되는건가요?^^
낙동정맥 네번째 구간을 맞으셨네요.
지난번 피나무재 다음 구간은 건너 뛰시고 한티재에서 가사령으로 거슬러 진행하셨구요.~
배실재의 중간지점 표식을 보니 문득 지난 추억이 잠시 떠올려집니다.
다음 구간은 운주산으로 경주권역으로 접어드네요.
이어지는 멋스럽고 기억남는 여정이어지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다.
네 방장님! 먼저 황장재-가사령 땜방부터요~^^
급할거 없으니 피나무재에서 비박할까 합니다.^^
홀로산행이 재미는 더 좋습니다.
아무때나 가고 아무데서나 먹고자고 대신 공부는 많이해야 합니다.
교통이 영 불편한 곳은 부득히 산악회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넵! 부뜰이운영자님! 그게 제 취향과 더 가깝습니다.^^
방울 하나 달고, 랜턴2개, 깜박이와 찍찍이도 준비합니다.
낙동정맥 한티재 배실재 가사령 눈에 선명하네요 무사완주 기원합니다 ~~~
네~ 중간지점 퐝구간입니다.^^
태화산도 기계, 기북, 죽장의 삼면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