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지맥 2구간(5번국도~성산~한티재~중앙고속도로~사창고개)

[에이원]

제천시 금성면 성산(424.6m)

중앙고속도로 우회 사면로 오르며..

갑산지맥 2구간(5번국도~성산~한티재~489.6봉~중앙고속도로~사창고개)

종주일시: 2019. 12. 28. 09:33~17:56(17.56km, 우회,휴식포함 8시간23분 소요)

청량리역 무궁화호(06:40)로 제천역에 내려 택시로 고명역정류장(5번국도) 도착 

전날 내린 눈으로 싱그럽던 구간 진행

눈길 낙엽 사면 오르내리느라 체력소모는 가중된 느낌

중앙고속도로 우회하면서 잡목과 늪지 통과로 힘들었던 순간

솔치(세거리로13길)에서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택시로 제천역에서 귀경길에..

구 간 명  : 갑산지맥 2구간(5번국도~성산~한티재~489.6봉~중앙고속도로~사창고개)

종주일시 : 2019. 12. 28. 09:33~17:56(우회, 휴식포함 8시간 23분 소요)

거      리 : 17.56km(휴식, 우회 포함)

날      씨 : 비교적 포근했던 기온

동행여부 : 대락님과 함께

사용경비 : 55,450원(교통비 35,450원, 음식료 20,000원)

접 근 로  : 신내테크노타운역~청량리역(버스)~제천역(중앙선)~고명역정류장(5번국도, 버스)

귀      로 : 사창고개~솔치(도보)~제천역(택시)~청량리역(중앙선)~신내테크노타운역(버스)

세부정리 :

(클릭하면 확대됨)

갑산지맥 2구간(고명역정류장~성산~한티재~중앙고속도로~사창(뒷골)고개)

2019년 12월 28일 5시 30분

지난주 ‘홀대모’ 송년모임 이후 갑산지맥 두 번째 구간을 이어가기로 한다.

2주 전 영월지맥상의 가창산(819.5m)을 지난 ‘602봉’ 에서 분기된 갑산지맥을 찾으면서 영월지맥의 지난 추억도

되돌려 보았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지 궁금해진다.

이번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의 사창고개까지는 도상 15km 정도로 제천시 금성면계를 따라

400m 전후의 잦은 고도를 오르내리게 될 전망이다. 유일한 산지명인 성산(424.6m)을 지나 구간 최고봉이자

삼면경계봉인 ‘489.6m봉’을 내려서면서 중앙고속도로를 우회하여야 하므로 유념하면서 진행하여야 할 듯싶다.

6시경 집을 나와 버스로 청량리역에서 대락님을 만나  제천 행 무궁화호 편(06:40출발)으로 두 시간 만에

제천역에 내려선다. 역 광장의 국수집에서 가락국수를 먹고 편의점에서 음료를 구입한 후,

도착하는 버스로 15분 정도 걸려 구간 들머리가 있는 ‘고명역정류장’에 이른다.

2019.12.28. 06:25 청량리역

08:37 제천역

09:29 제천시 신백동 고명역정류장(5번국도)

09시 33분, 구간 들머리 고명역정류장(5번국도)

전날 내린 눈으로 산하가 하얗게 덮힌 광경을 보면서 2주 만에 다시 만난 ‘고명역정류장’에 이르러

산행 채비를 마치고 단양 쪽으로 이동하여 우측 임도를 따라 오른다. 절개지 사면으로 오르면 9시 41분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 후 부대 초소가 있는 ‘금수지맥분기점’인데 다시 만날 곳이기에

눈여겨 보면서 간다.

어느새 나타난 초병의 제지를 받고 10시 04분 국도(5번/38번)변의 묘지로 내려서 임도 따라 우회하면서 간다.

10시 20분 ‘희망교회’ 갈림길을 지나면 군부대철조망을 버리고 우측의 국도변(5번/38번) 쪽으로 향하다가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성산’을 향한 본격 오름길이 이어진다.

성가신 잡목지와 벌목지를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성산’이다.

09:30 고명역 정류장에서 단양방면

09:36 임도따라 구간을 출발하며~

뒤돌아 본 고명역정류장 쪽 제천방면(5번국도) 

전방 절개지 사면으로 오르면         

진행방향의 성산(중앙좌)과 강제동의 옥녀산(중앙우)

09:55  5번국도 쪽으로 잠시 내려서

초병의 제지로 내려섰던 묘지를 지나~

10:09 임도를 따라 우회합니다.

이곳에서는 임도따라 우향(*아래 현위치 참조)으로 우회합니다.

구간 초입이었던 고명역정류장(5번국도) 부터 철조망갈림길을 지났던 경로(녹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진행할 성산으로 향하는 마루금

10:20 희망교회 갈림길

10:25 군부대 철조망을 벗어나 우틀하는 지점

진행할 성산(좌)

금수지맥의 산줄기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 뒤의 옥녀산(404.5m)

성산을 향하며~

10:43 자주 만나는 잡목지

10:54 성산 오르기전 벌목지대

자작나무 군락지..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의 성산(426.4m) 헬기장

11시 10분, 성산삼각점(426.4m)

눈덮힌 정상부의 헬기장에는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고, 산불초소도 자리하고 있다.

지난 구간의 갑산 모습을 보면서 회상에 젖기도 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보내다가 좌 향(남향)으로 내려서는 곳은

희미한 낙엽사면이 한동안 이어진다. 11시 25분 조망이 트이는 벌목지에 이르러 진행 할 방향을 가늠해 보면서

11시 45분 ‘정각원’ 갈림길이 있는 임도에 내려선다.

임도 맞은편 사면을 올라 잠시 후 우 향으로 틀어 내려선 개사육장 쪽 민가 뒤로 오르면 ‘301.4봉’에 이른다.

12시 25분 ‘파평윤공묘’를 지나 애국투사 ‘윤정섭묘’를 내려서는 임도 따라 ‘82번도로’의 굴다리를 통과하여

우측 길 따라 ‘82번도로’ 상에 이른다.

성산 정상석

성산 삼각점

성산에서 본 지난 구간의 갑산이 희미~~

성산에서 본 금수지맥 산줄기

성산의 대락님

저두요..

11:25 성산 내려선 벌목지대에서 본 진행방향

중앙 볼록한 382.3봉을 지나 이어지는 지맥 흐름~

제천시 산곡동 일대

이미 다녀가신 기차산꾼님

숲과 雪이 조화로운 등로상황

       

11:45 정각원 갈림길 임도

좌측 아래의 정각원(도성사?)

11:57 우틀(서향)하는 지점(*주의)

11:57 개사육장인데 규모가 엄청납니다.

12:10 민가 뒷쪽으로~

12:20 도상의 301.4봉

12:25 파평윤공묘

12:26 애국투사 윤정섭묘

12:32  82번도로 굴다리(아래 현위치 참조)

12:33

12시 40분, 82번도로

점심식사 할 자리를 찾느라 지체하면서 올라선 ‘82번도로’ 상의 절개지 사면을 올라 진행한 끝에 13시 05분

‘311봉’ 안부에서 50여 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일어난다. 13시 59분 내려선 삼거리임도를 힘들게 오르면

14시 08분 도상의 ‘382.3봉’에 이르고, 이후 호젓한 숲 길따라 내려선 곳은 금성면 월림리와 제천시 산곡동

경계의 한티재이다. 

12:40  82번도로

뒤돌아 본 금성면 양화리방면

12:52

311봉 부근 안부
       

점심식사(13:05~55)

13:59 임도삼거리

제천시 산곡동 음지말 쪽

14:08  382.3봉

금성면 월림리 방향

한티재 내려서기 전 모처럼 호젓한 등로

14:21 한티재 내려서기 전에 보는 건너편 지맥 마루금

14:24 제천시 산곡동과 금성면 월림리 경계의 한티재

14시 24분, 한티재

임도가 지나는 한티재에 이르면 진행할 능선이 드러나고 맞은편 사면을 올라 봉우리를 연거푸 지나던 중

착각으로 헛걸음을 하기도 하면서 15시 06분 멧돼지 사냥견과 포수를 만나는데~

사냥 중에 다친 선혈이 낭자한 사냥견의 안타까운 모습에서 종래 불편했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5시 28분 구간 최고봉인 ‘489.6봉’과 15시 55분 ‘480.7봉’을 지나 지루한 흐름 끝에 16시 31분 ‘제천휴게소’가

보이는 중앙고속도로 위의 도로에 가까스로 내려서게 되고, 도로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고속도로 통과 굴다리에 이른다.

14:25 한티재

14:29 한티재 위

14:41 알바하면서 되돌아 올랐던 봉

15:06 사냥견을 만나는데 멧돼지에 당한 견의 모습 보며 안타깝네요.~

15:28 구간 최고봉인 489.6봉

15:52  480.7봉

16:12 봉 안부

16:22 중앙고속도로 내려서기 전 참호봉

16:31 중앙고속도로 위 가파르게 내려섰던 곳(*아래 현위치 참조)

현위치(노란색)부터 중앙고속도로를 우회하여 396.9봉 까지 진행한 경로(녹색 마루금, 붉은색 실트랙)

우측으로 보이는 제천휴게소

좌측길따라 내려가면서본 중앙고속도로 건너편 396.9봉..  가파른 형상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고속도로 위 절개지로 내려설 수 있는 곳인데 경사도가 만만치 않습니다.

16:36 중앙고속도로 굴다리

16시 36분, 중앙고속도로 굴다리

굴다리를 통과하여 민가있는 곳에서 고개 절개지 쪽으로 거슬러 오르는데 늪지와 잡목이 엉키면서 

힘든 진행은 계속 되지만~ 가시덤불 헤치며 고속도로 절개지 상단을 거쳐 힘들게 17시 15분 ‘396.9봉’에

이르느라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된 느낌...

이미 해는 어느덧 서산에 기울어지고 진행할 ‘372.6봉’은 멀게만 느껴지고 내려설 솔치마을 불빛이 반짝인다.

17시 40분 황혼녁의 모습을 담는 곳에는 녹색 그믈망이 쳐져있고, 좌측으로는 충주-제천고속도로와 금성면

‘진리마을’ 불빛이 어둠을 밝힌다. 17시 49분 구간 마지막 봉인 ‘372.6봉’을 내려서 묘지 한 곳을 내려서면

구간 날머리인 ‘사창고개’에 이르면서 마무리합니다.

16:38 중앙고속도로 굴다리를 나와 우측 민가쪽을 지나 거슬러 오릅니다.

16:44 늪지와 잡목이 발목을 잡는 형국..  우측은 중앙고속도로

16:54 힘들게 올라섰던 중앙고속도로 절개지 위 안부

절개지 사면 오르며 본 제천휴게소

17:01 중앙고속도로 건너편에 내려섰던 도로 뒤의 지나온 480.7봉 모습

올라온 곳

안도감에 젖는 모습

계곡 사면

17:15 힘들게 올라섰던 396.9봉

반가운 준·희님 표지판

진행할 372.6봉 방향

우측 뒤로 보이는 내려설 솔치마을

모처럼 심설산행을 만끽했던 하루였습니다.^^  이 무렵 기온이 내려가니 노면이 미끄럽네요.~

17:40 녹색그믈망

17:47 어둠이 드리워진 제천시 금성면(진리, 사곡리) 마을 일대

17:49 구간 마지막봉인 372.6봉 오르며~

372.6봉의 선답자님들 곁에..

17:55 사창고개 내려서기 전 묘지에서

17:56 구간 날머리 사창고개에서 마무리합니다.

날머리 사창고개에서 '뒷골' 마을(솔치) 까지 진행한 트랙(파란색)

17시 56분, 구간 날머리 사창고개

오는 구간 17.56km, 8시간 23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오늘 구간 대략 400m 전후의 잦은 고도를 오르내리면서 만만치 않았던 느낌입니다.

산행 후반부에 만난 중앙고속도로를 우회하느라 눈사면, 늪지대, 잡목지 통과로 어렵사리 지나던 기억입니다.

사창고개에서 임도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10여 분 후 ‘뒷골’ 마을 민가에서 배낭을 정리하고

산간 오지에 급강하한 기온 탓인지 불러도 응답없던 제천택시를  50여 분 기다린 끝에  제천역에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18:10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세거리로13길)  '뒷골'

갑산지맥 2구간 5번국도~성산~사창고개__20191228_0933.gpx

[산 조아]

수고많으셧습니다

[무영객(여인환)]

눈이 많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르파]

영월지맥 때 갑산지맥을 언제하나 ㅎ 갑산지맥 즐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부뜰이(윤종국)]

제천에는 눈이 있었군요.
제천이 춥기도 엄청 추운곳이죠.
갑산지맥길 잘보았습니다.

[기차산꾼]

눈길 산행하셨네요
올한해도 무탈종주 기원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깃털]

수고 많았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고 즐산하며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