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9일 ( 화 ) 석문지맥 1 구간
도상거리 : 34.53 km
이동거리 : 35.65 km ( 접속 : 2.1 km 서원산왕복 : 1.0 km 오봉산왕복 : 1.8 km )
소요시간 : 10시간 22분 ( 06시 44분 - 17시 06분 )
누구랑 : 나 홀로
상가저수지 ( 예산군 덕산면 상가리 50-37 )-금북정맥접속-분기점(석문봉)-옥양봉-서원산왕복-
609번도로-와우2리(장승배기)-오봉산왕복-삼웅육교(대전-당진간고속국도)-나무고개(면천삼거리)
몽산-구절산-면산-615번도로 ( 당진시 순성면 성북리 산 218-1 )
● 분기점 접속거리가 가장 짧을것 같은 상가저수지 한켠에 주차후 접속을 시도 하는데 등로가 희미한
능선을 따라 갔더니 가파름과 낙엽으로 혼줄이 난다 금북능선에 올라서니 좌측 가야산이 코앞이고
싱그러운 아침공기가 넘 좋다 석문봉접속하니 태극기는 없어졌네 ~ 확 트인 사방을 두루 감상하고
옥양봉을 향해 석문종주 출발 -- 옥양봉에서 금북라인은 정말 멋지다 !! 500m 벗어난 서원산을 다녀오고
이후 고도가 뚝 떨어져 등로는 최상급 양탄자길이고 대전--당진고속국도를 건너 면천삼거리(나무고개)를
지나 몽산을 오르고 약간의 잡목지대를 지나 615번도로에서 첫날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택시(39,300원)
콜 하여 차량회수 덕산면 소재지에서 해물짬뽕밥으로 주린 배를 채우고 당진 순성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710mL 캔맥을 원샷하고 내일 구간을 그려보며 차박으로 오늘 일정을 마감,,,,
◆ 석문지맥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충남서부의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운산면등 3개면이 만나는 석문봉에서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한다.
도상거리는 약 48.3km에 이르고 석문봉(石門峰.653m).옥양봉(玉洋峰621.4m).서원산(書院山472.7m.-0.4km).
오봉산(五峰山225.3m.-0.8km),몽산(夢山.290m),135.2m봉.국사봉(國賜峰148m),오룡산(五龍山.114m).
철마산(91.8m),망객산(望客山.64m).아굴산(42.1m),석화산(石花山46.4m)등을 지난다.
산줄기 동쪽이나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덕산천,효교천,대천천,남원천으로 흘러들어 결국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에
이르고 북쪽이나 서쪽의 물은 대방들천,백석천.서원천이 되어 황해로 스며들거나 일부는 아산만으로 흐른다.
(자료 : 산경표를 따라서)
▼ 상가저수지
▼ 가야산과 뒷편 원효봉
▼ 한서대학교 방면
▼ 오늘은 태극기가 없네 !
▼ 출발지 상가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
▼ 내포문화길 , 멋진 한옥공사중 ,,,
▼ 장승이 엄청나게 굵습니다,,
▼ 609번도로
▼ 등로가 좋아지고 ~~
▼ 개화중인 산수유 봄은 스치듯 지나갈것이고
이내 더위와 한판 싸움이 기다리고 !
▼ 오봉산 225.4봉▲ 지맥에서 900m 벗어나있는 ~~
▼ 도로따라 우틀하면 삼웅육교로
▼ 삼웅육교 ( 대전 --당진고속국도 )
▼ 면천삼거리 ( 나무고개 ) - 면천 ic방향으로 꺽어서 우측 잡목이 우거진 능선으로 진입
▼ 면천 ic 입구 반대방향 능선으로 오르니 이런 산성 표지판이 있다
그러나 성의 흔적은 하나도 없고 이런 잡목만이 뒤엉켜있다
▼ 때이른 진달래도 !
▼ 이색적인 인조잔디 묘 이곳 당진에 평산 신씨가
많이 살았던듯 집단묘역이 많네 !
▼ 615번도로 종료 ,, 카카오 콜하니 5분만에 도착
첫댓글 양일간 끝내시려고 첫날의 일정이 고됩니다 봄향기를 만끽하시며 맘은 벌써 여름의 한가운데에 서 계신듯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최근 저고도 비산비야를 헤메이다가 모처럼 금북의 굵직한 줄기를 감상했습니다
서원산 지나서는 또 다시 동네 뒤안길같은 맥길이었네요
봄은 벌써 우리곁에 머물고 있고 떠날채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언제 부터인가 오는둥 하다가 휘리릭 ~ 주말에는 진도 가시덤불과 전쟁하러
갑니다 당쇠님 산행기를 한번더 챙기볼람니다 감사합니다.
가야산 여러봉우리 즐겁게 감상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5년여 만에 가야산,석문봉 다시서게 되었고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묵언선배님!
한겨울엔 추위가 문제지만 아무 데서나 퍼질러 잘 수 있는 여름엔 물이 문제입니다.^^
금북정맥을 끝낸 작년 4월 상가리에서 남연군묘를 둘러보고 출발해 원효봉에 올라 개심사까지 가는 코스를 한바리 했습니다.
그때 금북정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석문봉에서 옥양봉쪽으로 알바를 잠깐 한 기억이 나네요.^^
석문지맥 1구간의 소제목은 몽산성과 면천읍성이 될것 같습니다.
면천이 나옵니다. 면천추어탕으로 익숙한 이름인데요.
지금은 사라졌는지 의미가 퇴색되었지만 한때는 면천이 크게 위세를 떨친 시절이 있언던가 봅니다.
하루 빡시게 걸어 평속은 거은 3.5km가 나왔습니다.
도상거리 48.3km인데 1구간에서 35.65km를 걸어내셨으니 2구간은 수월했으리라 보여집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몽 산성은 흔적이 없었고 택시로 차량회수 하러 가던중 성이 보이길래
운전사님에게 물어보니 면천읍성이고 지금 보수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람니다.
석문지맥을 출발하셨네요.
금북정맥 가야산~ 석문봉 능선의 장쾌함은 여실히 드러납니다.
지맥에서 벗어난 서원산, 오봉산 왕복등 포함하여 만만치 않은 행보 이어지셨습니다.
몽산성은 백제부흥유적도 간직한 곳이군요.
호젓한 등로를 따라 구간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간만에 묵직한 능선에 올라보니 통쾌했습니다
서원산,오봉산왕복은 등로가 워낙 좋아서 ~
몽산성은 안내표지만 있고 실제 흔적은 없었답니다.